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에서 본인얘기나오면 어떨까요..

자신의얘기 조회수 : 3,562
작성일 : 2012-05-17 06:58:53
제목보자마자 흠칫 하신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몇번 구체적인 제 주변사람(저에게 영향주는) 얘기를 쓰고 조마조마한 적이 있어요.
당장에 속은 풀리지만...구체적으로 남긴거라, 관계된 사람이 보면 충분히 짐작갈 수도 있는 얘기들이요..
조회수 1000이상만 되도 조마조마 하더라구요...
내용도 속풀이가 대다수라 좋은 얘기보다 안좋은 얘기들이 대다수죠..
나를 아는 이(시누,올케,친정,시댁식구들)가 본인과 주변에 관계된 글을 남겼다면 기분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하지만 82쿡은 너무도 다양한 사람들이 오는 사이트이고...
올려봤자 사람들이 너무 없는 곳은 또 반응이 시들하면 별로 글 남길수도 없자나요..피드백이든 반응이든..
차라리 일기장에 쓰는 것과 다를 바 없고..

암튼 전 제 얘기를 쓸때마다 외줄타기하는 사람같아요..
나를 아는 사람이 볼까 겁나지만 또한 그럼에도 글을 남기고싶어서 어쩔수 없이 남기고야 말고
조마조마하는... 
IP : 58.140.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7 7:23 AM (218.55.xxx.204)

    어느정도 댓글반응보고 사생활부분이 너무 노출된다면 양해 구하고
    원글 삭제해야죠 뭐....

  • 2. ..
    '12.5.17 7:23 AM (219.240.xxx.67)

    82가 들썩인 유명한 사건 모르시나봐요.
    시누이남편에 대해서 썼다가 같은 회사 다니는
    회원이 보고 누군지 색출해서 시누이남편 좌천인가
    해고인가 당하고 본인은 이혼당하게 생겼다고
    아무튼 그런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도 남편 회사 이야기가 올라와서
    남편에게 물어보니 한시간도 안되서 누군지
    알던데요. 물론 모른척 넘어갔지만
    그 회사 직원이 워낙 많아서 걱정 되긴했어요.

  • 3. ㅇㅇ
    '12.5.17 7:26 AM (1.251.xxx.178)

    뭔가를 풀어놓고싶은상황이 있을때 내주변상황을 약간 변형해서 글은써보세요 내가고민하고자 하는핵심만 정확히 쓰시고요 저도 여기아는지인들이있어서 간혹 그런식으로 쓴답니다

  • 4. 그런가요?
    '12.5.17 7:29 AM (188.22.xxx.31)

    저는 매번 신세계를 경험하는데요
    저렇게도 사는구나
    한편으로는 전혀 다르지만 묘하게 같은 인생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비슷한 진상들이 많아요

  • 5. 에이뭐
    '12.5.17 8:48 AM (111.118.xxx.219)

    그나마 여긴 익명이잖아요.
    그러니, 긴가민가나 하지...

    트위터나 블로그등에서 겨냥글 쓰는 경우도 얼마나 많은가요.
    거기서 풀면 거기는 보나마나 옹호댓글이 대부분일 거잖아요.
    그러니, 균형잡힌 시각 갖기 힘들죠.
    점점 자기감정에 충실하게 돼 자신의 잘못된 부분 인지하지도 못하게 되고요.

    하지만, 이런 곳에 올리면, 이해관계없는 제삼자들이니 비판을 비롯 균형잡힌 의견들을 들을 수 있는 순기능도 있다고 봐요.
    물론, 감정이입해 치우치는 댓글도 있을 수 있지만요.

  • 6. 지인에겐
    '12.5.17 9:07 AM (110.9.xxx.125)

    절대로 82 안알려줘요
    향후 82하는 지인 있어도 제가 82한다는걸 절대로 얘기안할거예요
    그런 사이트 전혀 모른다는 듯이...

  • 7. 미칠것 같아
    '12.5.17 9:21 AM (121.160.xxx.196)

    물증은 있는데 심증이 없으니 미치겠죠.
    '세상에 똑같은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게 왜 네 얘기라고 생각하니? 뭐 찔리니?' 이렇게
    나오겠죠.

  • 8. 여기는 아니고..
    '12.5.17 9:29 AM (14.47.xxx.160)

    다른 사이트에서 며느리가 시댁 흉보고.. 본인만 아주 착하고 약간 미화시켜
    올렸었죠..
    그런데 그 며느리가 자기가 그 사이트에 글을 자주 올린다고 시누이한테 자랑했었고
    그 시누이 사이트에 들어가 계속 며느리가 올리는 글을 보니 가관..
    나중에 사이트내에서 서로 싸움났어요..
    설전을 벌이면서 글을 올린것과 다른 내용들이 많이 나타났었어요..
    그후 두분다 잠적..

    그 며느리는 꽤나 적극적이고 나름 인정?받는 분위기여서 사람들이 더 놀랬어요.

  • 9. 근데요
    '12.5.17 9:38 AM (58.143.xxx.102)

    저는 제얘기가아니지만 동서가 시댁에 대한글 쓴거본적있었어요 그때 사이최악이었고 결국이혼했는데 암튼 딱 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익명이라도 다들 조씸하세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821 이명박 대통령 5·18 기념사까지 생략…정부 홀대 논란 14 스뎅 2012/05/18 1,300
110820 형제간에 재산분배 어떻게 되는지요. 6 궁금맘 2012/05/18 3,450
110819 아무리 봐도 박원순은 서울시장 감이 아닙니다.... 34 .. 2012/05/18 3,713
110818 악플 다는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1 ... 2012/05/18 845
110817 아.. 무서워요..ㅠㅠ 1 ㅠㅠ 2012/05/18 1,128
110816 사람이 점점 독해지네요 1 ??? 2012/05/18 1,023
110815 엄마 뱃속에 아기가 있다는 아이의 말 14 정말? 2012/05/18 3,680
110814 김건모 노래 들으면 어떤 추억이 떠오르시나요? 13 노래는추억 2012/05/18 1,489
110813 은시경..... 공유합시다 23 미쳐갑니다 2012/05/18 3,790
110812 언어 인강에 대해서... 2 콩이랑빵이랑.. 2012/05/18 1,047
110811 식빵 가장자리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7 하늘땅 2012/05/18 2,421
110810 어른들 모시고 여수 박람회 2 인솔자 2012/05/18 991
110809 로알드달의 ,,맛,, 2 로알드 2012/05/18 1,709
110808 남편은 제가 싫은가 봐요. 70 일기는 일기.. 2012/05/18 13,896
110807 (급)생활 편의시설 없는 전망좋은 탑층 아파트는 어떤가요? 4 컴터앞대기 2012/05/18 1,230
110806 2G폰 쓰던 사람이 3G폰 쓰려면... 1 ^^ 2012/05/18 898
110805 애가 똑똑한데 아빠 닮아서 그렇다네요. 8 이런고민 2012/05/18 2,360
110804 백숙할때 보통 어느정도 삶나요? 4 오오 2012/05/18 1,288
110803 5월 1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5/18 742
110802 부모60분에 황상민교수편 2번째 것 좋아요. 9 부모60분 2012/05/18 1,597
110801 김성주아내가 150년만에 장남을 낳아줬다는 말이 뭔말인가요? 21 이해안가 2012/05/18 14,014
110800 사무실 안은 춥네요 2 추워 2012/05/18 707
110799 일부일까? 다수일까? My way.. 2012/05/18 520
110798 제사 물려받기 4 동서아들 2012/05/18 2,573
110797 [더킹질문]은시경은 이재하국왕을 배신한건가요? 12 ㅇㅇ 2012/05/18 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