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건강. 직업. 친구관계, 친정.. 총체적 난국인데 한 군데도 말할데가 없네요

슬프다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12-05-16 20:03:04

건강 완전 저질이고 회사는 조직을 개편한답시고 생각도 못한 사장계 친인척이 들어와서

전부 사람들을 내쫓는 판국이고 갈등이 횡행합니다

기존 사람들이 많이 배제되었는데 말많은 곳이고

일단 너무 피곤해서 오늘이라도.. 하는 생각이 굴뚝같았던 적이 있네요

돈도 없고, 애들은 해줄게 많고 양부모 부양에..

남편은 무조건 밝은 이야기나 듣고 싶어하고

전혀 심리적으로 기댈수가 없네요. 말도 안통하고..

그런데 인생을 잘못살았는지

이럴때 전화할만한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어요

너무 조심해서 살아온 성격 탓인지

다 바쁜 직장인이거나 전업인데

한결같이 뜬금없이 전화해서 힘들다, 한 소리 하기가 참 많이 꺼려지네요

서로 나이도 있고..

그냥 만사가...

회사를 나가라고 하기 전까지는 무슨일이 있어도 자발적으로 그만두지 말라고 하던데요

그게 진리라고 누가 조언좀 해주세요

정말 목구멍까지 말이 나오려고 해요.. ㅠ ㅠ

IP : 220.86.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암~ 힘들지요~!...
    '12.5.16 8:56 PM (112.153.xxx.70)

    자발적으로 그만 둔다고 말씀하지 마세요~! 일단은 경력대비 이력서 잡사이트에 등록하시고 전직이 확정이

    되면 그 때 오픈하세요~. 그리고, 정말 못견디게 힘드시겠지만~ 참으시고... 비굴해지는 내 자신~등의

    감정 따윈(?) 모두 배제 하시는 것이 좋아요.

    책임감 강하고 민폐형 인간 안되려 모두에게 배려하다 보면 님의 마음처럼 되지요.

    힘 ~ 내세요~!!

  • 2. 원글
    '12.5.16 9:03 PM (220.86.xxx.73)

    윗님..
    말씀 눈물이 나오도록 감사하고 고맙네요..
    너무나 모든게 힘들고 산처럼 느껴져서
    인생이 정말 너무 힘들다고만 생각이 들었어요..
    못견디게 힘들어도.. 그렇지요..?
    참 남을 배려하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줘도
    결국 돌아오는건 그럴 필요 없다는 결과만 가끔 나오고.. 허탈한 저녁인데요
    님의 말씀에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집니다
    허허벌판처럼 휑하던 가슴이요..

    위로에 힘낸 사람, 님도 따스한 저녁 되시라고 말씀드릴게요...
    다시 힘을 내야겠지요.. 억지로라도...

  • 3. 원글님께선
    '12.5.17 12:52 AM (124.61.xxx.39)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이신가봐요.
    자기 힘들때마다 전화해서 괴롭히는 이기적인 사람도 흔한데요.^^;;;
    자발적으로 관두지 마세요. 남의 돈 받을려면 비굴해져야하는게 당연한듯해요.
    슬프지만 그게 현실이니... 꽃같은 아이들 생각해서 조금만 견뎌보세요.
    괴로운건 생각하지 마시고 기분좋은것만 떠올리며 힘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312 주방 수리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주방 2012/05/17 562
111311 익스플로러만 열면 이상한 광고가 뜨는데.. 7 미쳐 2012/05/17 1,293
111310 c컵 이상이신분들 브라 어떤거 사시나요? 14 꼭좀 2012/05/17 3,126
111309 아기때문에 침대 치워야하는데 너무 아까워요ㅠ.ㅠ 16 좋은방법좀... 2012/05/17 2,805
111308 WOW~ 금발미녀들의 택시잡기!!! 우꼬살자 2012/05/17 676
111307 명이나물 왜 이렇게 비싼가요? 6 ^^ 2012/05/17 3,109
111306 출출한데 딸랑 식빵 밖에 없을 때~ 2 도나쓰 2012/05/17 2,115
111305 요즘 치아교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가요? 3 ... 2012/05/17 1,860
111304 강아지를 해외여행시 비행기에 태워가신분계세요? 21 ㅇㅇ 2012/05/17 24,552
111303 교사분들께 여쭤볼게요~ (임용 후 지역이동) 3 dd 2012/05/17 4,230
111302 남편이 디아블로에 빠져서 새벽3시에 일어나서 하다가 출근. 14 루미 2012/05/17 2,763
111301 이거...아토피 인가요? 2 아토피 2012/05/17 789
111300 염장올리브요.. 1 폴리 2012/05/17 1,567
111299 관리자님 제발부탁인데요 7 제발제발 2012/05/17 1,541
111298 하와이 자유일정 추천해주세요 2 웃음 2012/05/17 987
111297 가수 이지상의 사람이 사는 마을이 생방송중입니다. 라디오21 2012/05/17 623
111296 만약 국가의 행위로 인해 스트레스 받아 백혈병에 걸렸다면 2 2012/05/17 911
111295 나이 먹고 주책인가봐요 ㅠㅠ 40 디아블로가 .. 2012/05/17 12,122
111294 서울역에서 택시타고 기본거리가면 싫어하겠죠? 6 서울상경 2012/05/17 1,440
111293 이런 이야기 해도될까요(18금) 저밑에 노대통령비방글입니다. 3 읽지마세요(.. 2012/05/17 1,433
111292 고속버스 기사 급여 어느정도 되는지 아시는분계시면... 1 알려주세요~.. 2012/05/17 3,115
111291 아주 씁쓰레한맛 제대로나는 말차,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1 녹차라떼홀릭.. 2012/05/17 1,016
111290 아이가 영어 과외를 하는데요. 2 스터디 2012/05/17 1,591
111289 여행용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2 원시인1 2012/05/17 1,014
111288 용인에서 1-2시간 거리의 괜찮은 여행지 좀 알려주세요. 1박 2 주말여행 2012/05/17 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