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변화가 느껴저요...

타고난 육감의 비애 조회수 : 3,035
작성일 : 2012-05-16 18:03:30

  남편은 여자들이 좋아 하는 스타일이예요.

 유러러스하고 분위기 잘띄우고 잘 놀고...

그래서 주위에 여자들이 항상 있는듯 없는듯 있었어요

며칠전에도 골치는 연습장에 자기하고 동갑이라는 여자하고

다른 여자하고 도 스크린을 치고 나오다가 날 봤는데,

바로 자기꺼(?) 돈만 내고 집에 가서 밥먹는다고 가는데, 왠지

느낌이 쎄~~한게... 마누라가 왔으니 스크린 친후에 친한적

안하고 빨리 집에 가야 겠다하고 가는것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 뒤에 신랑이 핸폰을 놓고 간날 나도 모르게 핸폰을 풀어서

보니까 너무 깨끗하게 지워져 있고 그 여자 같은사람하고 점심에

연습장이라고 같이 밥먹자는 문자를 봤는데.. 너무 기분이 나쁜거예요

그날 그 핸폰때문에 싸우고, 순간 내가 의부증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철학관에 갔더니 남편은 사주에 항상 숨어있는 여자가 있다고 참고 살라는데

그게 너무 싫어요... 실컷 놀다가 마지막이 마누라...쳇..

주위 아줌마들은 직장 착실이 다니고 월급 잘가지고 오고 집에 잘 들어오면

봐주라는데.. 그 말도 느무 싫고. 마음이 너무 가라 앉아서 힘드네요.

위로좀 해주세요..

 

IP : 61.76.xxx.1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크단델리온
    '12.5.16 6:05 PM (121.141.xxx.125)

    백퍼센트입니다.

  • 2. 모르고사는게
    '12.5.16 6:27 PM (220.93.xxx.191)

    속편한거예요
    알아서 이혼할게 아니면 바람이ㅠ
    합법적인것처럼 되는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억울한것같기도하고 분명한것도없어 답답하시죠ㅠㅠ

  • 3. ..
    '12.5.16 6:56 PM (39.121.xxx.58)

    육감이라는게 얼마나 정확한지 당해본 사람들은 알죠..ㅠ.ㅠ
    저도 스스로 의부증 자책하며 그랬는데..
    왠걸요..육감이 맞더군요.

  • 4. 남편
    '12.5.17 12:44 AM (211.219.xxx.200)

    후배 남편이 원글님과인데 제 후배는 아예 그냥 모른척 덮어두고 살아요.. 업무상 만나는 여자도 무지 많고
    술도 늦게까지 자주 마시고
    솔직히 이것저것 얘기들어보면 백프로같은데 후배는 믿는다기 보단 어차피 캐봤자 나만 손해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자신과 아이 돌보고 즐겁게 살아요
    남편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구요(하지만 아주 오랫동안 섹스리스)후배는 별로
    이부분도 신경 안쓰더라구요 이남편이 또 집에서는 좋은아빠이고 그래요
    물론 돈도 잘벌구요 어쩌면 그게 현명한건가 싶기도 하고...

  • 5. 이런 댓글 쓰는 저 자신이 놀랍지만
    '12.5.17 6:44 AM (188.22.xxx.31)

    이혼 안하실거면 모른척 사세요
    남편이 여우과라 님이 못 당하실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170 카카오톡 음성 채팅 기능 생겼네요 ^^ 20 울랄라 2012/06/05 4,201
114169 윤도현 아리랑 피아노 악보 구할수 없는지요 1 피아노 악보.. 2012/06/05 2,501
114168 오이장아찌가 너무 짜요.... 7 오이장아찌 2012/06/05 1,369
114167 명동백작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5 한때문학소녀.. 2012/06/05 1,151
114166 택배배송시 포장 표독이네 2012/06/05 678
114165 한국도자기로 음식셋팅에 관해 권해주실 책 2 있으신가요?.. 2012/06/05 1,014
114164 책좀 읽으셨다 하시는분들 아 이거다 싶은 책 있으세요? 제임스조.. 8 ,,, 2012/06/05 2,529
114163 포도나무 열매맺게하는 방법 아세요? 4 커피나무 2012/06/05 2,219
114162 부모님이 늙어가시는것이 눈에 보여요 5 마음아파요 2012/06/05 1,977
114161 아기들용 자외선 차단제 사서바르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7 ,,, 2012/06/05 1,237
114160 '과장'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13 질문 2012/06/05 6,605
114159 6월말까지 제일 싼 해외 자유여행 18 pianop.. 2012/06/05 2,851
114158 김연아, “교생실습 쇼” 연세대 황상민 교수 고소 37 .. 2012/06/05 3,964
114157 좋았던 일보다 나쁜일을 더 말하는 제 성격 7 ㅠㅠ 2012/06/05 1,722
114156 도대체 한약은 왜 그렇게 비싼 건가요?? 7 비싸다 2012/06/05 1,982
114155 요청)새콤오이지 레시피 올려드려요. 16 피클같은 2012/06/05 3,023
114154 사이 안 좋은 시부모님, 돌사진 스튜디오에 초대할까요? 5 나도참..... 2012/06/05 1,816
114153 Gerlavit 비타민 무어 크림 독일 약국에 없는데..독일 관.. 2 -- 2012/06/05 2,144
114152 허걱,, 마셰코의 강레오랑 박선주,, 결혼한다네요 20 팔랑엄마 2012/06/05 9,224
114151 제가 생각하는 늙었다는 기준 9 ... 2012/06/05 2,678
114150 너무 속독하는 초등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묻어가는질문.. 2012/06/05 1,645
114149 주변소음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요 5 어떻게해야하.. 2012/06/05 994
114148 아니 오이지가 왜이렇지? 3 참 나~ 2012/06/05 1,413
114147 마트에서 파는 빵믹스 질문이요~ 3 단추 2012/06/05 1,040
114146 (질문)현관 방충망 설치해보신 분 계실까요? 2 어렵다 2012/06/05 3,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