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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빠죽은 올케 다 그렇게 모진가요...

세화맘 조회수 : 22,038
작성일 : 2012-05-16 15:14:15

친정의 장남이었던 큰 오빠가 15년전에 지병으로 죽었습니다.

오빠 사망당시 오빠는 결혼한 상태였고, 조카는 남매에 초등학교 저학년이었습니다.

시골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았지만, 오빠는 읍내 공무원이었습니다.

함께 살았지만, 생활비(시골이니 생활비가 많이 들지는 않았겠지요, 주부식이 거의 해결되니) 자생으로

해결되지 않는 공과금, 기타 생필품비는 모두 부모님이 부담하셨어요

아니, 저희가 괜히 인상쓰고 살고 있는 올케 눈치 봐가며, 애들 간식에 생필품에 사다 날랐죠..

오빠가 사망하자 몇달 뒷정리를 하던 올케는 아이들과 분가를 원했고, 저희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분가할때도 부모님 명의의 논을 팔아서 올케가 원하는 분가비용을 대 주었습니다. 약 15년전에 4천만원정도였습니다.

그후로 올케는 저희 부모님집에 발걸음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만 일년에 한두번 아이들 외가 가는길에 한두시간 들여다 보게 하고요

아이들이 성장해서 대학다닐때 친정부모님들이 대학 학자금 대주셨습니다.

저희는 그렇게만이라도 아이들키우고 살아주는것도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참 속상하고, 화나고, 새삼 사람이 무섭다고 생각하게되는 일을 겪었네요

친정 아버지께서 40여년전에 논을 장만하시면서(저희 친정소유 논의 규모로는 가장 큰 면적이어서 저희는 그 논을

큰논이라고 부르죠), 그때 사고방식이 너무 앞서가셨는지 명의를 큰오빠앞으로 했습니다. 저희는 지금까지도 그 논은

죽은 큰오빠아이들 앞으로 해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고, 부모님들도 마찬가지여서 항상 조카들이 크면 그 아이들 앞으로 명의를 변경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등기를 확인할 일이 있었던 친정아버지가

충격을 받으셨네요. 올케가 벌써 3년전에 그 땅을 자기 명의로 변경해 놓았더라네요. 전화 한통도 없이...

법적으로야 죽은 남편것 자기가 명의변경한것인데, 저흰 야속하고 배신감 드네요

막말로 그 땅이 아빠없는 자식들한테 간다는 보장도 없잔아요

올케나이 50대초반인데, 혹시 법을 잘아시는 분들있으시면 저희가 어떻게 법적으로라도 속상한 맘을 풀길이

조금이나마 있을까요? 팔십이 넘으신 친정부모님이 요즘 너무 속상해 하시는것 보니 정말 가슴아프네요...

IP : 143.248.xxx.100
9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6 3:20 PM (211.202.xxx.238)

    그 땅이 명의만 남편 꺼지 시아버지 재산이란 걸 당연히 알았는데..
    저렇게 행동했다면..
    헉 이네요..

  • 2. 그냥
    '12.5.16 3:21 PM (121.160.xxx.196)

    15년전에 오빠 그렇게 가시고 올케가 그동안 재가하지 않고 아이들 키우고
    잘 사셨으면 이제 그 땅 보상으로 올케 줘도 된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올케가 2년만에 재가했어요. 애들 다 놔두고요.
    이미 결혼 해 나간 상태에서 오빠몫 상속을 아이들명의로 하겠다고 했다가
    전쟁 치뤘습니다.

  • 3. ..
    '12.5.16 3:22 PM (211.246.xxx.98)

    십오년전 사천 오백이 큰 금액은 아니어요. 작은 금액도 아니겠지만요. 대학등록금 대주셨다 하나 올케의 삶은 너무 고달프고 힘들었을 거예요. 아이가 둘인데 엄마가 그 땅들고 다른 데로 갈까요? 아이들 잘 키워준 올케가 남은 아니잖아요. 이런 이야기 하는 이유는 제 엄마가 님의 올케 입장이셨어요. 삼촌은 농사지으면서도 노가다로 피곤에 지친 어머니가 주말에 쌀 몇말 가져가는 걸 그렇게 아까와 하셨구요.
    어머니 앞으로 되어있는 논 몇마지기 어머니가 들고 나를 까봐 전전긍긍하셨고.. 어머니 생각나서 몇자 적습니다.

  • 4. 이런 경우도
    '12.5.16 3:22 PM (124.61.xxx.39)

    남동생 사업 보증서서 집이 망할 지경에 이르렀어요.
    근데 남동생은 자살해버렸구요. 연달아 오는 비보에 경황이 없는 와중... 올케는 무슨 정신으로 선산까지 팔고 잠적했어요.
    그 선산이 유일하게 남은 유산이라 남매가 반반 나누기로 한거였답니다.
    고향에서 연락와서 알았대요. 올케가 몰래 헐값에 팔고 도망갔다고. 조카들 보여달라고 해도 막무가내 연끊어버렸대요.
    빚 떠안고, 유산도 날아가고, 평생 바깥일 한적없이 넉넉하게 살다가 느즈막이 돈벌러 나가요. 남편 퇴직금까지 날렸거든요.
    먼저 간 동생이 안쓰러워 원글님댁처럼 조카들 대학까지 보내줘야지... 마음먹었다는데 연락도 없대요.

  • 5. 저기요
    '12.5.16 3:23 PM (119.70.xxx.201)

    명의만 남편꺼고 실소유주는 시댁건가요

    아님 명의 이전하면서 실소유주도 장남 거라고 인정하는 분위기였나요?

    후자라면 그렇게 모진 올케가 아닌듯 싶어요

  • 6. 미성년자 자식있는데
    '12.5.16 3:23 PM (122.153.xxx.130)

    가능한가요?
    어찌 등기했는지 알아보세요
    분명 자식과 같이 상속 받을 재산인데?
    자식이 상속포기하려면
    아버님이 동의해줘야 하는 걸로 아는데

    저도 친정오빠 사망했을 때
    집 등기 바꾸는 과정을 봤는데
    친정아버지가 동의해줘서(손주 몫)
    새언니 명의로 바꿨어요
    아님 새언니 단독으로 명의 못 바꾼다고 했는데요.

  • 7. 그리고
    '12.5.16 3:24 PM (121.160.xxx.196)

    배우자 1.5 자식 1 이니까
    올케 1.5 조카들 1씩으로 해서 명의 변경하는거 좋게 이야기 하심이 어떨까요.

  • 8. 세화맘
    '12.5.16 3:24 PM (143.248.xxx.100)

    사실 저희는 재혼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릅니다. 아이들만 가끔 보내니, 아이들 입단속만하면 그만이고, 또 아이들이 다 컸으니 눈치껏 행동했는지도 모르고요

  • 9. ....
    '12.5.16 3:24 PM (116.126.xxx.116)

    올케나이 50대 초반..30대에 혼자되어 아이둘 키웠으면
    이제와서 올케가 그거 팔아서 혼자 떡사먹고 시집갈것 같진 않아뵈는데요.

    막상 읽어보면 저라도 별차이없을거 같아요.
    원글님이 30대에 혼자된거 상상해보심 아실텐데요.

    저라도 남편있을때랑 똑같이 시댁챙기긴 힘들듯합니다.
    사실 학비를 대주셨지만 올케가 정중히 사양했다면 속 안상했을까요?
    원해서 주신거잖아요.

    정그러시면
    그땅 명의를 왜 이제서야 바꿨는지 그냥 물어보는게 낫지않을까요?
    팔십넘으셔서 너무 속끓이시면 병나십니다.

  • 10. ...
    '12.5.16 3:24 PM (14.46.xxx.242)

    자식에게 가겠지요..뭐 ..대학학자금 보탰다 쳐도 15년동안 아이 둘 혼자 키우는것이 보통일이 아닐텐데..그 땅 올케 명의로 있다가 조카들에게 가겠지요..땅을 팔아치운것도 아닌데요..-- 혹시라도 재혼한다는 소문이라도 있으면 그때가서 조카들 명의로 옮기는게 낫지 않겠나 얘기 해 보시던가요..

  • 11. ...
    '12.5.16 3:24 PM (112.167.xxx.232)

    님들이 더 모지네요.
    올케가 아이 키우며 홀로 살았는데 올케는 싹 빼고 땅을 사서 아이들에게 주고 싶다면
    올케는 왜 그집에 있나요..
    올케는 아예 가족으로도 생각하지 않은거잖아요.
    애키우는 유모도 아니고 죽은 오빠랑 살았고 오빠의 아이를 키웠는데
    어짜피 남이다.. 생각했으니 모질다 생각이 드신거 아닌가요..

    막말로 그 땅이 아빠없는 자식들에게 간다는 보장도 없다...
    그럼 애들이 엄마도 없나요?
    그 조카들에겐 엄연히 보호자이자 낳아준 엄마가 있는데
    그 엄마에게 땅이 갔다고 억울하다니...

    정말로.. 잘해봐야 본전이라는 말이 틀린게 없네요..

  • 12. ...
    '12.5.16 3:24 PM (119.64.xxx.151)

    부모님 땅이지만 명의만 오빠 거였다... 이런 걸 명의신탁이라고 하는데요...
    이거 불법이예요. 그래서 법적을 보호받지 못해요.
    그러니까 올케의 행동에 대해 법적 책임 묻지 못한다는 거예요.

    게다가 지금 50대 초반이면 30대 후반에 혼자 되었다는 거네요.
    입장 바꿔서 30대 후반에 혼자된 여자가 아이둘 키워내는 게 보통 일이었을까요?
    원래 조카 줄 요량이었다면 그냥 그걸로 잊으세요.

  • 13. ..
    '12.5.16 3:25 PM (203.100.xxx.141)

    올케가 욕심이 철철 넘쳐 흐르네요.

    넘 과함.

  • 14.
    '12.5.16 3:26 PM (112.168.xxx.63)

    원글님네도 이해되고 올케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
    원글님네 친정 부모님도 최선을 다하셨네요
    그렇게 뒷바라지 해주고 챙겨주는 분들도 드물어요.

    남편이 사망하면 사실 시댁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밖에 없을 거에요
    연결고리인 남편이 사라졌으니까요.
    분가 당연한 거고 아이들만 어쩌다 오는게 섭섭하긴 해도 올케까지 와주길 바라는건
    서로 입장 차이가 있을 거 같고요.

    근데 부모님도 참 어쩌자고 미리 명의를 그리 해놓으셨는지...
    솔직히 부모님이 마련한 논 나중에 자식 생각해서 미리 해놓으신건데
    올케라는 사람 양심없긴 합니다.

    어떻게 그걸 아무 말도 없이 자기 것인양 처분할 수 있죠?

    올케라는 사람이 젊은 나이에 혼자 된건 안쓰럽긴 하나 재혼 여부는 본인이 결정한 것이고
    자식은 내 자식인데 다른 사람이 키워 줄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요.
    힘든 건 힘든 것이고
    논 문제는 분명히 잘 못한 것이죠.

    전화라도 했어야죠.

  • 15. ..
    '12.5.16 3:27 PM (221.151.xxx.117)

    오빠분 돌아가시면 상속이 올케와 조카들에게만 주어지는데 친정부모님의 동의는 필요없는 것 아닌가요? 조카들이 미성년이었으니 친권 행사하면 올케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 16. 다시 읽어보니
    '12.5.16 3:28 PM (122.153.xxx.130)

    조카들이 이미 성년이 되어
    3년전에 명의 바꿨나보네요
    아님 더 일찍 바꿨겠지요

    조카들 성년까지 되었으면
    조카들도 생각있고
    올케도 혼자 다 쓰겠어요
    큰오빠네 줬다 생각하고 잊어버려야 겠네요

  • 17. ***
    '12.5.16 3:33 PM (1.225.xxx.132)

    올케분 처신 잘못있네요. 그렇지만 먼저 시댁에서 애들 줄꺼다란 말을 시댁식구끼리만 이심전심으로 할께 아니라 올케한테 언질을 주셨다면 더 좋았을 거 같네요.
    손주나이 몇살될때 명의이전 해주겠다고 했으면...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사실 상속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거랍니다.

  • 18. 오빠가 돌아가시고 땅에 대해 언급 안한것도
    '12.5.16 3:33 PM (112.72.xxx.198)

    어찌보면 오빠 명의의 땅이 있으니 애들 잘 키우라는 거니까,엄밀히 말하면 올케가 처분한거
    뭐라 할수 없을거 같아요..

    오빠가 돌아가시고,만약에 그땅을 도로 달라고 했으면 올케가 애들 키우면서 지금처럼 살수 있었을까요?

    애들 친가에 떼놓고,재가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아마 그래서 원글님댁도 그땅에 대해서 행사권 포기한거 같구요..

    올케가 말을 하고 명의변경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15년전에 자기명의로 돌린것도 아니고,
    남편죽고 12년 지나서 명의변경했으면 땅욕심이 많다고 할수도 없겠네요..

    어쨌거나 원글님도 시누이니 올케를 가족으로 보지 않는건 마찬가지고,
    올케도 죽은 남편 가족에게 명의변경하겠다 양해해달라 전화못한건 마찬가지니까 쌤쌤인거죠..

    양해한다는 전화라도 했으면,
    그거 왜 니꺼냐,애들 줘야지 싶고,오빠도 없는데 큰논 같이 나눠먹자고 숟가락들고 다들 덤비겠네요.

  • 19. ㅜㅜ
    '12.5.16 3:33 PM (124.5.xxx.15)

    너무 올케만 뭐라고 하시는거같아서요...
    40년전에 오빠명의로 하셨다면
    결혼 당시에도 당연히 오빠몫의 논이 있었던것이고
    올케는 그런 상황에서 알게되었을겁니다.
    아버님과 시누분은 어떻게 그 사실을 전달하셨는지 모르지만
    정확히 전달되긴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올케는 당연히 그 몫에 따르는 비용 (예를 들면 세금이며 건강보험료 등등) 을 지불하면서 살았다면
    15년전 남편 죽었을때 바로 명의변경하지않은것만도 예의를 다한겁니다.
    속이야 상하겠지만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없어보입니다.

  • 20. 댓글들 중
    '12.5.16 3:34 PM (112.168.xxx.63)

    좀 의아한게요
    젊은 나이에 사별한 거 참 안타깝고 안쓰러운 건 맞는데

    근데
    사별했다고 내 자식이 다른 집 자식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내 자식 키우는 것이고요
    주변에서 도와주면 고마운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억울할 입장은 아니죠.
    남편이나 아내나 가정을 이뤄 살면서 그 가정에 대한 책임이 있고
    배우자중 한사람이 먼저 사망하면 남은 사람이 여러모로 고생은 하겠으나
    이건 감당해 내야 할 몫인거고요.

    재혼을 하고 안하고는 본인의 선택인거지 다른 사람의 강요가 있는 것도 아닌데
    고마워 할 일인가 싶고요.

    아이들 대학 학자금까지 책임지는 거 쉬운가요?
    전 솔직히 시부모님이 정말 좋은 분들 같은데요.

    남편 죽으면 시댁과 관계 정리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왜 금전적인 지원 받는 건 또 당연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시부모님이 마련한 논 나중을 생각해서 명의만 아들 이름으로 해 놓은 것이었는데
    그걸 사별 후 얼굴 한번 보이지 않는 며느리가 아무 말 없이
    처분 했다면 속상할 일 아닐까요.

  • 21. 세화맘
    '12.5.16 3:34 PM (143.248.xxx.100)

    저희에게 모지다고 하신분도 계신데, 저희는 속상한게 적어도 전화한통이라도 있어야 하는것 아니었냐는거지요? 그때당시 아이들도 둘다 성년이었는데, 아이들 앞으로도 할수 있었고, 공동명의도 있고. 전흰 아이들과 공동명의를 생각하고 성년이 되길 기다렸었거든요.

  • 22. 그땅값이 많이 오른거죠?
    '12.5.16 3:35 PM (112.72.xxx.198)

    올케가 먹기 살기 힘들었으면 처분을 해도 벌써 했을텐데,
    그땅만은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해서 쥐고 산거 같아요..
    정말 어려울때 처분한다 생각했을수도..

    그러다 세월 지나보니 땅값이 올랐더라 뙁~~~~~
    친가에서 본전 생각이 나는거라고 봅니다만...

  • 23. ,,,
    '12.5.16 3:35 PM (119.71.xxx.179)

    재혼을 하고 안하고는 본인의 선택인거지 다른 사람의 강요가 있는 것도 아닌데
    고마워 할 일인가 싶고요.

    아이들 대학 학자금까지 책임지는 거 쉬운가요?
    전 솔직히 시부모님이 정말 좋은 분들 같은데요.

    남편 죽으면 시댁과 관계 정리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왜 금전적인 지원 받는 건 또 당연하게 생각하는 걸까요.222222222

  • 24. 친가에서 애들 키울거 아니였으면
    '12.5.16 3:39 PM (112.72.xxx.198)

    그땅을 죽을 쑤던 뭘하든 관심 끊는게 맞을거 같아요..

    어쨌거나 오빠가 일찍가서 올케도 젊은 나이에 미망인되고,대학등록금만 대줬지
    손자 양육비를 대주지는 못했잖아요..
    그러니까 손자 양육비를 준거다 생각하면 그땅을 뭘하건 관심 꺼질텐데요..

    오빠가 살았으면 그 땅도 당연히 보전하고,돈도 벌고 올케가 고생할 이유가 없잖아요..

    올케가 혼자되는 바람에 고생많다 생각하면,
    오빠 생각해서라도 명의 운운하면 안될거 같아요..

    그러니까 시누이는 올케를 가족으로 생각못하는거죠..
    그저 우리 핏줄 키우는 사람으로만 생각되니까요.

  • 25. 윗님
    '12.5.16 3:43 PM (72.213.xxx.130)

    친가에서 양육비까지 대줘야 하나요???? 저도 며느리지만 진짜 헐~ 이네요.

  • 26. ....
    '12.5.16 3:45 PM (124.51.xxx.157)

    서운해하는마음이해가요.. 하지만 올케남편없이 애들키운거생각해보시면서 불쌍하게 생각해봐요..
    그럼마음이좀놓일거에요..

  • 27. 기가막혀
    '12.5.16 3:46 PM (112.168.xxx.63)

    친가에서 애들 키울거 아니면 관심 끊으라고요?
    왜요?

    그 자식이 올케 자식은 아닌가요?
    외가에선 뭘 했는지 궁금하네요?

    와..진짜 별 이상한 사람도 다 있네요.

    자기 자식 자기가 키우는 건 당연한 거에요.
    친가의 도움은 고마운 거지 당연한게 아니고요

  • 28. 여원
    '12.5.16 3:46 PM (1.247.xxx.69)

    아이들 키우면서 고생한건 알지만
    남의 자식도 아니고 ㅠㅠ
    아무리 죽은 내남편의 땅이라지만 시부모님 몰래 명의변경한 상태라면
    올케가 생각이 모자른것 같아요

  • 29. ㅇㅇㅇㅇ
    '12.5.16 3:49 PM (115.143.xxx.59)

    올케가 그부분은 많이 잘못했네요..전화 한통화없이 그랬다는건...
    그치만..저는 재혼 안하고 아이 둘키우면서 사는 올케..그보다 더 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어머니남동생과 오빠가 39세에.. 십수년전에 돌아가셨대요..아이들 둘,셋씩 남겨두고...
    애들 학교 입학할때마다 애들 앞세워 할아버지한테 가서 등록금 받으러 가고 그랬다네요..
    평소에 안다니다..
    그래도 각 각 한집에서 의사자식들 나왔구요...
    그 학비 끝까지 시어머니의 친정 아버지가 다 대주셨대요..
    돌아가실때 재산도 나둬주고..
    어머니 그 부분때문에 자기 올케들 엄청 욕하더라구요..
    애들 앞세워 돈받으러 매번 왔다고..

    전 비웃죠....30대에 두 올케들이 과부되서 애들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가요..게다가 직업도있으면서 애키우는게...
    부모님 다 살아있는 시누이들 자식들은 의사자식하나 없는데 편모슬하에 그렇게 잘키우기 쉽지 않다고 전 보거든요/.....

    올케 측은하게 생각하는게 맞아요/..
    오빠는 죽어서 없더라고 자식들...아빠없이..힘들게 자란거..올케도...얼마나 외롭겠어요...
    이해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앞으로 애들 크는데 돈 많이 들겁니다..
    참고로 시어머니 올케들 두분은 70대60대이신데..지금껏 재혼 안하셨어요..

  • 30. 양육비를 대줄 이유는 없지만
    '12.5.16 3:51 PM (112.72.xxx.198)

    오빠가 살아있을때 장남한테 명의해주는건,장남한테 어찌보면 짐을 지워준거거든요..
    효도를 암묵적으로 받을려는거지,원글님 친정이 시대에 앞서가서 그렇다는건 아닌거 같구요.

    올케가 원글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살았으면,
    돈을 안내놓고 살았다고 해도,힘든일이 많았을거에요.
    그런것에 대한 생각도 없는 시누이라면,
    내부모가 준 돈이 아깝기만 하겠죠..

    원글님 돈으로만 올케를 판단하시면 안되요..
    지병으로 오빠가 돌아가셨으면 시부모 모시고 남편 투병하는것을 지켜봐야하는 올케 또한
    팔자가 편한 팔자가 아니였을겁니다.
    원글님네 친정에서 애들 등록금대주고 뭐해주고 그런것보다,
    올케는 애들 아빠인 원글님 오빠가 살아있는게 더 좋지 않았겟어요?

  • 31. 나도 헐~
    '12.5.16 3:53 PM (175.118.xxx.226)

    본론 떠나서 댓글보고 놀라네요.

    친가에서 양육비까지 대줘야하나요? 222222222

    자식있는 남자한테 처녀로 시집와서 남편 죽고 아이들 키운 계모도 아니고
    본인 자식 본인이 키우는게 당연한데
    시댁에서 대학 공부 시킨거 당연한거고 양육비 준거로 생각하라니...

    시댁도움 받을 곳 하나없이 사별하면 자식 모두 국가에서 거둬라 할 판이네요.

  • 32. ,,,
    '12.5.16 3:56 PM (119.71.xxx.179)

    아내 죽고 재혼 안하면, 처가에서 보조 받아야겠네요?

  • 33. 헐..
    '12.5.16 3:57 PM (112.168.xxx.63)

    젊은 나이에 사별한 건 정말 안타깝고 안쓰러운 일인데요

    그렇다고 내 자식이 남의 자식이 되는 것도 아니고
    내 자식 내가 키우는 건데
    왜 시댁에서 금전적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죠?

    여유있는 분들이 나눠 주시면 감사한 거지만
    당연한 거 아니잖아요?

    정말 이상하네요 이해가 안가요.
    이제는 자식들 결혼할때 자식 부부거 어떻게 되든 손자 손녀들
    평생 책임져야 할 계획까지 하고 살아야 하나요?

    만약 부부 중에 아내가 먼저 떠나고 남자 혼자 아이 키우고 살면
    외가에서 금전적 지원 다 해주나요?

    참 이상한 논리가 많네요 .

  • 34. 얼음동동감주
    '12.5.16 3:58 PM (203.226.xxx.4)

    말한마디없이..혹시 명의변경한다면 시집에서 반대할까봐 몰래한듯.
    손자손녀 대학등록금까지 주고 좋은분들이네요.
    저역시 초등저학년때 아빠돌아가셨는데 농사짓는 할머니 참기름한병 안줬어요.ㅁㅊ것들..
    삼촌들은 쌀까지 다 가져다먹으면서.
    물론 재혼안하셨고 제사명절 다가서 일했구요.

  • 35. 아니
    '12.5.16 3:59 PM (72.213.xxx.130)

    참내, 내자식 키우는 데 보조 받는 게 당연한 건가요? 보조 받으면 감사한 거지요.

  • 36.  
    '12.5.16 4:00 PM (183.102.xxx.179)

    그 땅 오빠 이름으로 되어 있지요?
    그럼 올케와 미성년인 아이들 몫이에요.
    나중에 아이들이 알고 엄마에게 달라고 할 수 있어요. 자기 몫.
    그 이외 사람들은 글쎄요? 그냥 그러려니 하셔야죠 뭐.

  • 37. ....
    '12.5.16 4:01 PM (211.202.xxx.238)

    형부가 언니 죽고
    언니 앞으로 된 친정 재산 연락 없이 자기 명의로 변경하면..
    불쌍한 형부~~ 이런 말 나올까요?

  • 38. ...
    '12.5.16 4:02 PM (110.8.xxx.34)

    자기 자식 키우는 게 당연한 거긴 한데 그마저도 안 하려는 사람이 많으니 문제지요.
    솔직히 저런 케이스에서 엄마가 자기 팔자 고친다고 애들 시댁에 주고 개가하는 경우 얼마나 많은가요?
    다들 자기 일 아니라고 자기 자식 자기가 키우는 게 당연하다 하는데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누군들 자기 자식 못 기르나요?
    우리나라에서 남편을 잃은 여자의 삶은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나가서 돈 벌어야죠, 집에서 살림해야죠,
    남편 없다고 무시하고 얕보는 시선에 견뎌야 하고
    혼자라고 호시탐탐 노리는 주변의 끈적끈적한 시선도 견뎌내야 합니다.
    그래서 저런 경우 엄마가 처음부터 자식 버리고 도망가는 경우보다
    키우다가 지치고 힘들어서 마음 바뀌어 개가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자기 자식 키우는 게 당연하다고 평가절하해서는 안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39. ㅡㅡ
    '12.5.16 4:06 PM (119.71.xxx.179)

    비교를해도.. 엄마가 자식버리고 개가하는 경우를 비교하나요--;; 엄마가 자식책임지는건 당연한것을.

  • 40. 상황이
    '12.5.16 4:07 P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

    애매해요.결혼하고 나서 땅을 받았다면 모르겠지만,결혼전에 이미 땅을 가지고 있었다면
    님 올케는 그것까지 결혼 비용으로 생각하지 않았을까요?처음부터 합가를 하신듯 한데..
    그렇다면 집 얻는데 돈이 들어가진 않았을 거고요.올케가 혼수를 얼마를 했는진 모르겠으나...
    하여간..당연히 본인과 아들들꺼라 생각했을듯 합니다.지금와서 아이들꺼니 뭐니 하시면 올케가
    더 황당해 하지 싶은데요.
    그리고 님 부모님이 도로 가져가실것도 아니시고 어짜피 손주들 앞으로 돌려 주실건데
    그 아이들 엄마인 며느리 이름으로 한들 뭐가 다를것이 있는지 전 좀 이해가 안되네요.

  • 41.
    '12.5.16 4:21 PM (67.248.xxx.221)

    황당한 댓글들 있네요.
    자기자식을 키웠는데 무슨 남의 자식 대신 키워준 거처럼 말하는 사람은 뭡니까?
    아무리 같은 성씨라도 조부모와 부모 중 누가 더 가깝씁니까?
    부양의 의무가 있는 건 부모에요. 무슨 조부모 애를 대신 키우는 것도 아니고. 허허허

    이상한 여자구만..지만 힘드나..자식잃은 부모도 힘들지.

  • 42. 입장차이
    '12.5.16 4:28 PM (218.209.xxx.6)

    서로 입장차이가 있어요.

    저 아는 분은 시부모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 결혼을 일찍해서 서른에 딸 딸 아들이 있었어요. 30살이 남편이 갑자기 사망하고 이분은 자긴 장손을 낳은 사람이니 시부모님 모시고 계속 당연히 살아야 하는지 알았다네요. 셋째로 아들 낳았다고 기분 좋아서 시아버지가 아들 명의로 땅을 해주셨는데 아들이 사망하니까 큰 사위가 나서서 이제 그땅 명의 장인어른 앞으로 옮기시지요 그랬다네요.

    이분은 바보같이 그냥 그렇게 해야하나보다 그랬데요. 그런데 남편 없으니 시어머니 시누이가 어찌나 당장 애 다 데리고 나가라고 구박을 하는지 갑자기 애들 데리고 살려면 땅이라도 있어야 겠다 싶어서 명의 못돌려 주겠다고 해서 쌍욕해대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애 셋 데리고 나와서 사는데 원체 그 땅은 완전 시골땅 팔아봤자 값도 안나가는 거였고 정말 밥만 먹고 살았데요. 셋다 학원은 한번도 보내본 적이 없었는데 아이들은 다들 4년제 대학가고 착하게 잘 자랐더라구요.

    정말 하루하루 힘들게 살고 있는데 이 분이 암에 걸리셨어요. 그런데 그 땅에 길이 생겨 보상나게 생겼다고
    시누가 당장 땅 명의 돌려놓으라고 또 연락이 와서 한바탕 했다네요. 그래서 나 암에 걸렸고 나도 애들 델구 먹고 살아야 하니 안되겠다 했다네요.

    그래서 조금 보상 받은걸로 첨 집을 사고 암에 걸려 일을 못하니 보상 받은 돈으로 근근히 살았다네요.

    막내로 낳은 아들이 대학에 입학해서 너는 장손이니까 할아버지께 인사드리고 오라고 했더니 아들은 가더래요. 딸들은 엄마 살아온 세월 알아서 절대 안간다네요.

    그러고 나서 시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는데 내가 그때 정말 미안하다고.. 니가 이렇게 재혼도 안하고 아이들 잘 키워줄지 몰랐다고 고맙다고..우시면서 몸도 안좋다는데 돈좀 부쳐주고 싶다고 하도 그렇셔서 어쩔수 없이 가르쳐드렸더니 돈 천만원이 입금되있더래요. 시골 에서 얼마나 아껴 모으셨을지 몰라 다시 다 부쳐드릴래다가 아버님 정성 무시하는거 같아 몇백만 다시 부쳐드렸다고 하더라구요.

    양쪽 입장이 틀리기 때문에 당장은 화가나고 그러실텐데.. 어짜피 시집을 갔던 안갔던 그 나이까지 아이들 잘 키워줬음 그냥 두세요.
    며느님 심정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고 속상하실 님 가족도 이해가 가네요..땅을 팔아버린것도 아니고 아마 아이들 앞으로 해줄거에요.

  • 43. 세화맘
    '12.5.16 4:32 PM (143.248.xxx.100)

    윗글님은 먼가 오해하시는것 같은데.. 전 아직 개인적으로는 그 논이 몇평인지 평당 얼마인지도 알지도 못하고, 안다고 해도 너무 많이 올라서 아까워서도 아닙니다. 물론 땅값이 예전보다야 올랐겠지요. 만약 저희 친정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저희 돌아가신 큰오빠 포함한 5남매가 유산을 법적으로 분배한다고 치면, 현 상태로는 큰올케가 제일 많이 가져간건데, 반환 소송 내야 할까요. 몇몇 댓글보고 참 속상합니다. 그저 팔순친정부모님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아 기력잃고 계신게 안타까워 속상한 맘을 풀어놓은 건데, 이해 못하시는 몇몇분들때문에 손이 떨리네요..

  • 44. dd
    '12.5.16 4:39 PM (203.226.xxx.91)

    원글님, 40년전에 장남에게 증여를 한 것에 해당하는게, 유산 분배할 때 40년전 것도 쳐주나요?
    부모님이 속상해하셔도,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아이들 명의로 하든 올케 명의로 하든 다 한식구이니 오빠 생각해서 잊으시라고 부모님
    다독여주시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 45. dd
    '12.5.16 4:43 PM (203.226.xxx.91)

    조카들한테 너네 명의로 해야 하는데 너네 엄마가
    본인 명의로 했다고, 소송해서 찾으라 하실 건가요?
    아님 소송해서, 명의를 조카들 앞으로 바꿀 건가요?
    어느 경우든 조카 입장에서는 같은 결과인 데,
    조카가 어린 애도 아니고 성인인데, 친가 사람들을
    좋게 안보는 거 마찬가지 아닌가요?

  • 46. 문제는
    '12.5.16 4:53 PM (112.168.xxx.63)

    원글님이나 친정부모님이나
    올케의 행동이 섭섭한 거잖아요.

    전화 한 통 먼저 하는게 그리 어려웠을까요?
    학자금이며 이런저런 지원 받는 거 당연하게 생각했을 것이고
    그 논도 남편 명의로 되어 있으니 전화 할 생각도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을 거 같아요
    그게 서운한거죠.

    40년전이긴 해도 그걸 시부모님이 마련해서 아들 명의로 해놓은 거면
    시부모님이 재산 미리 물려주신 거나 마찬가지인데
    이러저러 해서 처분할 생각이다. 하고 전화 한 통 하는게 그리 힘들었을까요.

    하는 행동은 연 끊고 살자는 행동인데
    그동안 지원은 왜 끊지 않고 받았나 싶네요.

  • 47. 헐일부댓글들이가관
    '12.5.16 5:13 PM (118.38.xxx.44)

    변호사 만나보고 법적으로 하세요.

    40년전에 아들명의로 했다면 결국 미성년자일때 아들명의로 땅을 샀다는 말이고
    그건 증여일테고요.
    법적으로 아들 사후에 어떻게 되는지 기타등등 알아보시고 소송가능하면 소송하세요.

    아들 죽으면 그 부모들이 아이 양육비까지 책임져야 한다는거 오늘 처음 알았네요.
    그 자식이 시부모들 자식인가.

  • 48. ...
    '12.5.16 5:27 PM (122.36.xxx.134)

    친가의 도움은 당연시하면서 왜 외가쪽 얘기는 하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건 원글님도 모르는 영역이라 언급이 안되는것 같구요,
    저 경우 100이면 99 아마 외가에서 아이들 크는데 물심양면 훨씬 더 도움을 많이 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정황상.

    이건 장남에게 몰아주기하는 게 자연스럽던 40여년 전 풍습과
    이후 급격하게 변동해온 인식이나 민법 등의 변화가
    괴리를 일으키면서 꼬여버린 일이 아닌가 싶은데요...

    정 속상하시면 손주들이 보러올때
    원글님 부모님께서 불러앉혀놓고
    참 너희들 클때 요긴하게 쓰라고 내가 아비 재산 어미 편에 미리 뚝 떼어 내어줬으니
    혹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일 있으면 어미하고 잘 상의해서 요긴하게 해결하라고
    생색한번 내시게 하면 어떨까요?

    그러면 손주들도 그 재산의 존재를 알 것이고
    엄마가 만약 자식들도 내버리고 그거 탕진해 혼자만 잘먹고 잘살겠다면
    아이들이 알아서 비판적으로 대응하지 않을까요? 이미 대학생들이니...
    그렇다면 그 재산을 올케 혼자 유용하지 않을까 저어되는 원글님네 가족들의 불안도
    어느정도 해소될 것이고...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이 문제는 어떻게 했어도 분란의 소지는 남았을 것 같네요.
    만약 올케가 시부모님께 전화해서 명의 변경을 고지했다면
    시부모님께서는 그거 그냥 오케이하셨을까요?
    펄쩍 뛰며 안된다 하셨을 게고...
    그래도 법적 권리는 올케에게 있으니
    올케는 어차피 분란 날거 걍 혼자 감행하고 욕할테면 하라는 속셈이었을 거 같은데요...
    (올케가 시가 방문을 그간 한번도 안했다니
    이유야 어찌됐건 시가에 썩 좋은 감정도 아니었던 듯 하구요...)

    암튼 부모님 상한 마음은 잘 달래주심 좋겠는데요,
    이래서 요즘 세상에서는 살아 생전에 재산 뚝 떼어 자식들한테 먼저 넘기고 그럼 안좋은거 같아요.
    특히 장남이라고 몰아주고 하는거는 더더욱이나...
    그거 끝까지 부모님 노후를 즐기시는데 쓰시다가
    정 주고 싶으셨으면 손주들 장성한 뒤에 건네주셨음 생색도 나고 좋았으련만...

  • 49. ...
    '12.5.16 5:52 PM (1.238.xxx.106)

    저 경우 100이면 99 아마 외가에서 아이들 크는데 물심양면 훨씬 더 도움을 많이 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정황상222
    결국 전화 한통 안하고 올케 명의로 해서(조카 명의로 해주고 싶었는데)서운하다..이말씀이잖아요

    님들이 더 모지네요.
    올케가 아이 키우며 홀로 살았는데 올케는 싹 빼고 땅을 사서 아이들에게 주고 싶다면
    올케는 왜 그집에 있나요..
    올케는 아예 가족으로도 생각하지 않은거잖아요.
    애키우는 유모도 아니고 죽은 오빠랑 살았고 오빠의 아이를 키웠는데
    어짜피 남이다.. 생각했으니 모질다 생각이 드신거 아닌가요222

    매일 아들만 챙겨서 서운하다는 82에서 며느리에게 너무 박하시네요

  • 50. 원글님...
    '12.5.16 5:52 PM (182.218.xxx.186)

    40년 전 명의라면 법적으로도 올케 것이 맞습니다.
    이제라도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어요.
    그냥 지금까지 손주들 잘 돌보고 살았으면 그냥 묻어두세요.
    결국 손주들 몫으로 갈거에요.
    자식 버리지 않고 지금까지 뒷바라지 했으면 그래도 최악 며느리는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 51. 에혀
    '12.5.16 6:03 PM (125.187.xxx.194)

    아마 별도리 없을꺼예요.저희랑 너무 경우가 같으네요.
    저희는 걍 포기했어요..부모님도 다 돌아가시고..
    여자벌이가 남자벌이보다 시원찮으니..아마 아이들 둘 키우면서
    본인도 많이 힘들겠지요..저희도 연락뚝 끊고 그리살아요
    근데..그렇게 도와주신 시부모님 생각해서..그리 한마디 없이
    그러는건..인간된 도리는 아니죠..몹쓸..

  • 52. 이해는 가지만...
    '12.5.16 6:14 PM (121.164.xxx.120)

    저희 사촌 오빠도 젊어서 암으로 먼저 가셨어요
    아이를 둘이나 놔 두고요
    그때 당시 새언니 나이가 38 인가 그랬을거예요
    근데 저희 고모는 젊어서 혼자 된 며느리 안타깝다고
    3층 짜리 건물하고 현금까지 1억7천정도 주셨어요
    그이후로도 1년에 한두번 애들 뒷바라지 하는데 쓰라고 용돈도 보내주고요
    그새언니한테도 재가해서 잘살으라는 말까지 해줄정도 였어요
    다른 형제들도 잘했다고 고모 한테 그랬구요
    그새언니를 몇년동안 지켜보니 남편 그렇게 보내고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그런데 돈이 아무리 많아도 남편없는 빈자리는 채워지지가 않는것 같더군요
    그언니 지금도 혼자서 애들 키우고 사는데
    아직도 사촌오빠 그리워 하면서 애들이랑 잘 살더군요
    저희 고모는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재가하지 왜 저러고 있냐고 걱정하시구요
    그냥 이런 사연도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네요

  • 53. ..
    '12.5.16 6:19 PM (183.97.xxx.142)

    법적으로 반환소송 내고 한다고 땅을 돌려받으실 수 있을거 같지도 않고
    오히려 님 부모님이 손주만 못 보고 사실거 같은데요..
    그 일 빌미로 손주도 안 보낼 거 같네요.
    그리고 아이들 앞으로 명의나, 올케 앞으로 명의나 뭐가 그리 크게 다른가요?
    님한테는 조카고 님부모님에겐 손주지만..
    올케한테는 자식인데요.
    올케는 그냥 조카, 손주 키워주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하니
    반대로 올케도 남편도 없는 시댁 식구들이 그 이상 생각될까요?
    그냥 불러다 한 번 혼내세요..
    소송 건다고 받을 수 있을거 같지도 않은데..
    도리상 미안해라고 하게 불러다 놓고 얘기나 해보심이 나을것 같네요.

  • 54. ..
    '12.5.16 6:46 PM (175.113.xxx.87)

    외가에서 도왔든 어쨌든 원글님네도 할만큼 했구요.
    올케가 말없이 그리 한것도 서운한거 맞아요.
    변호사와 한 번 상담해보고, 올케하고도 한 번 이야기 해보세요.
    왜 그렇게 했냐고.

  • 55. .....
    '12.5.16 7:26 PM (211.202.xxx.238)

    어차피 아이들에게 갈 땅이니 그냥 묻으라는 건 말이 안되요..

    그 땅은 명의만 남편꺼지 시부모님이 구입한 거잖아요
    그걸 자기 명의로 바꾸면서도 전화 한통 없었는데..
    아이들에게 넘기면서 할어버지가 물려주신 거라고 말할 거 같아요?

  • 56. 그게 왜
    '12.5.16 9:26 PM (121.139.xxx.89)

    15년 동안 어린 아이들 성인으로 키웠으며
    자기자식 키운거래도 애썼다는건 인정 되는거 같네요

    그리고 이제 50넘었는데
    올케 명의로 된 자산도 어느 부분은 그 아이들 몱도 있는걸텐데요

    오히려 아이들 몫만 주장하는 거라면
    올케는 오히려 아 역시 남이구나 할것 같은데요

    아이들 초딩때 돌아가신 우리오빠의 경우 우리집은 그냥 모두 언니몫으로 해주었어요
    어찌됐건 아이들 키우는건 언니몫이라고요

    지금 대학들어간 조카있는데
    모두들 고마워합니다,

    지금 언니가 그 재산 어찌 한다해도 그건 언니거라고 생각해요
    논 한나정도가 아니어도 성인 될때가지 그리고 그 이후까지
    이미 부모노릇을 언니 혼자 할것으로 믿기 때문에요

    조카가 성인 될때까지 키우셨으면 그건 할도리 다했으니 그나머지는 언니의 부모노릇에 맡길수밖에요

  • 57. 세화맘
    '12.5.16 9:37 PM (211.117.xxx.239)

    평생을 농사만 짓고 사신 분들인데, 어차피 본인 땅이니 명의가 아들로 되어 있으면 어떠랴 싶엇을거에요
    오빠죽고 바로 명의를 변경하지않은것은 설마 이럴거라고는 생각도 못하신거고, 조카들이 어렸으니 크면 정리할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시골 노인데 힘들까봐 올케가 먼저 일을 처리했네요....등기권리증도 부모님이 갖고 있었고, 세금등 모든것을 처리하고 계셨기 때문에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요. 오늘 좀 알아보니 등기권리증 분실신고내서 재발급 받아서 명의이전했을거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성년이 된 나이였으니 아이들은 상속을 포기하는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하는 거구요. 오늘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아이들이 자격이 되는데도 궂이 포기까지 시키고 자신의 명의로 바꾼것도 이해가 되지 않네요. 조카들도 그런 일이 있었던거에 대해 한마디 없었던것이 속상합니다. 어차피 저희 부모님이나 형제나 그 땅을 찾겠다는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그렇게 행동한 올케에게 서운하고 속상하다는 거지요. 저희형제들에게 분가한다는 말한마디 안하고, 부모님만 졸라 논팔아 이사가면서도 주소도 안 알려 주었던 사람입니다. 간혹 일부러 저희 친정쪽에서 그 땅의 존재를 올케에게 안 알린걸로 착각하시는 분들 있으시던데, 그 논의 소유가 큰오빠라는것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가 아주 어릴때부터 큰논은 큰오빠거라는거 공개된 내용이었고, 부모님과 몇년을 살면서도 그 논에 대해서 나오는 세금 고지서를 보고는 아버지 방에 가져다 놓더라는 엄마 이야기도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도 재혼이야 했는지 안했는지 알 수없지만 애들 키우면서 살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여러가지로 씁씁한 하루였습니다.

  • 58. 아이구야...
    '12.5.16 9:44 PM (58.230.xxx.113)

    이러니 저러니 말 많이 할 것 없네요.
    30대중반에 홀로 되어서 초등 저학년들 데리고 모진풍파 겪으며 키워냈으면, 새삼 없던 재산이라도 떼어 주겠구만.
    죽을때 벌써 남편 명의였던 재산, 명의 돌렸다고 해서 모질다...연락 안해서 속 너무 상한다 하시는 원글님네 식구들....참으로 모질다 싶네요.

    이유야 어쨌건 불법이건 아니건 명의신탁은 이미 십수년 전이고....그저 애들 데리고 잘 살아준 것만으로도 감사하세요.
    막말로 원글님이 남편 여의고 어린 자식들 데리고 그리 살 자신없으면요...

  • 59. 꼬꼬댁
    '12.5.16 9:48 PM (118.36.xxx.134)

    제가 원글님 딱 조카 입장인데요--;;;

    저희가 그랬어요. 부동산 하나 있는게 하필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었고..
    저희가 그곳에 살고 있었고.. 30대 중반의 저희 어머니와 저희 형제가
    별 일 없이 그걸고 20년간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어요.
    그 20년간 그게 우리 집안의 재산을 니네가 홀랑 먹었다고 오지게도 욕먹었는데 다 그런거였군요 ㅎㅎㅎㅎ

    일단 원글님이 명의 부분 잘 보셔야 할거예요.
    상속이라는 것이요 배우자와 자식이잖아요.
    그걸 자기 명의로 돌릴려면요
    돈이 듭니다.-_-;;;; 것도 쫌 많이

    저희도 성인이 되어서 그놈의 명의 땜시 맨날 왔다갔다 하기 귀찮고 그래서
    어머니로 명의를 바꿀려고 했더니 친족간의 증여라서 증여세 나오죠??
    어쨌든간에 어머니가 나이가 더 많은데 나중에 또 상속세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법무사 조언이 굳이 왜?? 였어요. 정말 큰 일 있는 거 아니면 하지 말라고 조언하드라구요
    돈이 따따블로 든다며..
    그래서 안했어요, 좀 귀찮은게 낫겠더라구요.
    어머니도 어차피 당신 돌아가시면 니들거 될텐데 뭘 ~이었고..
    자식들도 어머니에 대한 감사와 굳이 그거 아니어도 먹고 살아서 어머니가 관리하셔요.

    생각외로 명의 변경 귀찮고 돈드는데,
    그래도 자식들이 어머니를 위해 명의를 바꿨다면
    감사의 의미가 큰 것 같아요.
    많이 고생 하셨으니까, 감사의 몫으로 돌리자고 아마 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30대에 과부가 되어서 자식들 건사하는 거 정말 옆에서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제가 어머니가 아버지를 잃은 나이가 되보니...
    정말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정도예요.
    한해한해 감사한 마음이 더 해 갑니다.
    저희 어머니도 재혼 안하셨어요. 그간의 보상으로라도 갚아드리고 싶었을 거예요.
    조카들도 그랬을 겁니다. 저희가 그랬던 것 처럼.

    어차피 올케분이 재혼 안하셨다고 하니,
    그 땅, 처분 해서 노후 + 자식들 결혼자금 등으로 나갈겁니다.
    속은 상하셨겠지만 어쩌겠어요??

    다시 잘 알아보시고,
    그냥 공동명의로 되어있으면 맘에서 내려놓으세요.
    15년간 젊은나이에 어디 안간 올케, 가지도 않고 자식만 보며 살았을텐데..
    그 땅 어디 안가요.

  • 60. ..
    '12.5.16 9:56 PM (211.224.xxx.193)

    올케가 맞벌이고 직장이 뚜렸하게 있었던거 아니면 여자혼자 어린애들 키우며 살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시댁에 애들버리고 재가 안한게 다행이다 생각하시고 그 땅은 남편 없이 혼자 애들 잘 키워준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 생각하세요. 저 올케 여태 고생하며 돈벌어 애들 뒷바라지하고 자기 노후준비 하나도 안해놨을것 같아요. 올케가 재가할 사람이었으면 벌써 했을것 같아요. 걱정마세요. 애들 명의로 해놓지 않은건 노후에 본인 재산이라도 좀 있어야 괄세받지 않는단 생각에 본인 명의로 하신것 같네요. 보통 사람이면 저렇게 되어 있으면 자기자식 생각하고 본인 생각해서 그러지 않을 사람 찾기 힘들것 같아요.

  • 61. 그 땅이 많이 올랐나봐요
    '12.5.16 10:25 PM (121.134.xxx.153)

    부모님과 님의 욕심으로 밖에는 안 보이네요...
    남편땅 부인이 상속받은 건데 그게 왜 욕심이 나시는 지 모르겠어요..
    손자 주려고 한다는 구차한 변명하시지만요...
    그 분이 자식들한테 돈 쓰지 뭐 허투로 쓰겠어요?
    아이들이 성년이라니 결혼자금도 엄청나게 들텐데....

    재혼한 지 안 한지 모르겠다면서 교묘하게 말씀하시는 게 더 웃겨요...
    손주 주나 그 엄마 주나 그게 그거지 ...눈 가리고 아옹하는 지...
    며느리명의를 보니 심술나서 그러시는거죠..
    그거 다 핏줄한테로 간다고 걱정말라고 말씀드리세요...
    너무나 부질없는 욕심일 뿐....

  • 62. ...;
    '12.5.16 10:58 PM (61.102.xxx.184)

    다들 너무 '15년 전 혼자 된 올케'에 빙의되어서 답글 다시는 듯.

    남편하고 사별하고 젊은 나이에 아이 둘 키워야했던 그 고생은 모르는게 아니나,

    남편 명의로 되어있는 논, 그 남편하고 아내가 돈 벌어서 산 게 아니라

    시부모가 해준거라면, 사람인 이상, 전화라도 한통 해서 하다못해 통보라도

    해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아무 말 없이 명의 바꿨다는 거 - 게다가 2년 전에 바꿨다는 거는

    그냥 재물 욕심에 눈 먼 고약한 며늘로밖에는 안보이는데.

    아무리 자기 자식-원글님의 친조카-들에게 갈 것이라고 댓글들은 말하고 있지만

    진짜 그럴 마음이었으면, 시부모에게 전화라도 한통 했을 겁니다.

    저는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시댁만 생각하면 이가 저절로 악물어지게 몸서리쳐지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 63. --
    '12.5.16 10:58 PM (183.109.xxx.143)

    집하나 신혼때 사주신셈 치시면 되지않으실런지요
    아들 죽은뒤 며느리에게 남편명의로 된 집 내놓으라는거 같아 좀 그렇네요

  • 64. ...
    '12.5.16 10:59 PM (122.36.xxx.134)

    근데 하나 이해할 수 없는게요...
    아무리 저쪽에서 연락을 끊고 산다지만 손주라는 핏줄이 걸려 있는 문젠데
    재혼을 했는지 안했는지 하물며 어디 사는지조차 모를 수가 있나요?
    옷깃만 스치기 전엔 생판 남이었던 인연도 건너건너 소식 들어
    어디서 뭐하고 산다더라, 하는 정도는 알게 되는게 인지상정인데...
    전 며느리와 그렇게 연락두절이라면 하물며
    부모님 손주들 대학 등록금은 어떻게 넣어주신 건지?

    원글님이 속터지시면 만나서 자초지종도 들어보고 따지고 그래야 풀릴 문젤텐데,
    아예 종적을 모르신다면 어찌 해결하실 것인지?
    생판 남이라도 이렇게 신원미상일 수가 있나...

  • 65. .......
    '12.5.16 11:10 PM (211.202.xxx.238)

    자꾸 댓글 다는데..
    그 땅 임자는 부모님이잖아요..
    시부모님이 남편에게 증여한 게 아니고 명의만 남편이었을 뿐..
    시부모님 땅이란 사실 알면서
    저렇게 연락 없이 자기 명의로 바꾸는 걸..
    어떻게 이해하나요?

  • 66. 갸웃갸웃
    '12.5.17 12:25 A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땅은 40년전에 부모님이 사서 큰아들 명의로 해놓고 큰아들은 15년전에 사망. 사망하게되면 사망신고하고 상속신고도해야하는데 그건 어떻게 했던건지? 상속은 자연 배우자가1.5 아들들이 1씩가져가져가는데 그건 확인해보셨는지? 조카들에게 할머니할아버지가 대학등록금도 내주셨다는데 애들 폰번호도 모르시는지? 재혼여부는 조카들한테만 물어봐도 알수있을거같고 등기부등본 다시 한번 확인해보심이 좋을듯하네요 공동상속은 지분나눠갖는걸로 표시되거든요... 원글님의 부모님의 생각대로 일부는 조카들한테 갔다는 얘기구요 일단 명의이전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만 확인해보시면되겠네요 자식들이 어머니명의로 바꾸는것도 증여에 해당되는데 그렇게 처리는 안했을거 같거든요...

  • 67. ,,,
    '12.5.17 12:26 AM (119.71.xxx.179)

    그러게요.주인이 따로있는데, 가로챈거 아닌가요? 줄수도 있겠지만, 아무말 없이 가로챈건 다른문제죠.
    입장 바꿔서, 언니 죽고나서 언니명의로 된 친정부모님 재산을 형부가 몰래 명의이전했어요. 이러면 뭐라고들 하실건지?

  • 68. 궁금
    '12.5.17 4:07 AM (108.224.xxx.178)

    그냥 나대지도 아니고, 논이면, 누군가가 농사 지었을텐데... 그간 누가 농사지었나요?

    친정 아버지, 돌아가신 남편의 아버지, 아이들의 할아버지가 농사 지어 왔을텐데...

  • 69. ㅇㅇ
    '12.5.17 7:31 AM (211.237.xxx.51)

    만약에요.
    남편이름으로 된 시부모 땅이 있다고 합시다.
    앞선 생각으로 아들 명의로 해주셨다면..
    당신들 사후 남편을 주려고 남편 이름으로 사셨겠죠.
    근데 시부모의 아들 즉 남편이 사망했어요.
    자 그럼.. 이 순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일단 죽은 사람의 명의는 될수가 없습니다. 3개월이내에 정리해야 하죠.
    그럼 1순위가 미성년자 자녀와 아내인 나일겁니다.
    미성년자 자녀가 명의면 땅으로 뭘 하게 되든 친권자인 엄마가 결국 나서야 하고..
    소작을 주던 땅을 팔던 (그 땅이 어떤 이유로 국가가 매수하려고 한다 해도)
    어쨋든 미성년자의 친권자인 엄마가 결국 나서야 합니다. 아이가 클 동안은요.
    그러니 당연히 본인 이름으로 변경 한것이겠죠..

    네 욕심이 과해보이긴 합니다..
    시부모님하고 상의도 안하고 ... 자기 멋대로 처리한걸 보니깐요..

    하지만 어차피 조카들 몫이라고 생각하셨다면 그냥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 70. hoony
    '12.5.17 8:18 AM (49.50.xxx.237)

    참으로 슬픈 가족사네요.
    일찍 돌아가신 큰오빠, 거기다 친정조카들들까지 어쩌다 한번씩 볼수있는 사이가
    되어버렸네요.

    남편 일찍 잃은 올케언니도 어찌보면 너무 안됐구요.

    사람 도리라는게 있긴해요.
    아무리 남편이 일찍 가셔도 부모님이 주신 땅을 맘대로 할때는
    상의한마디 정도는 해야 도리지요.
    그렇다고 시부모님이나 시댁식구들이 내몰라라 하지도 않았는데
    올케언니가 좀 도리가 없긴하네요.

    어쩌겠어요.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걸.
    부모님 잘 다독거려주시고 올케일은 그냥 불쌍타 생각하시라고
    해드리세요.

  • 71. ..
    '12.5.17 8:22 AM (125.241.xxx.106)

    제부가 10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시댁에서 큰 손주 대학 학자금 반정도 해주십니다
    정말이지
    친정없었다면 우리 동생 못살았을 것입니다
    무슨 돈으로 사는지 아무도 안물어 봅니다
    님의 친정에서도
    큰올케가 아이들 데리고 뭐하고 사는지 궁금해하셨는지요
    물론 대학 학자금도 감사하지요
    그런데
    그런 시댁에 무슨 일이 있다고 자주 갑니까?
    남편이 있어도 일년에 몇번이면 ...
    님도 샅은 경우 당하기 전에는 모르십니다

  • 72. 훠리
    '12.5.17 9:03 AM (116.120.xxx.4)

    아내 죽고 재혼 안하면, 처가에서 보조 받아야겠네요? -33333333333333

    원글님 시댁 정도면 정말 잘해준거 아닌가요?
    상의도없이 명의변경하고.
    올케가 정말 처신잘못햇네요.

  • 73. 게으른천재
    '12.5.17 9:04 AM (192.198.xxx.165)

    원글님 나무라는 분들 이해가 안가요;

    지금 가장 문제 되는게 연락도 없던 올케가 뻔히 시댁재산인걸 아는 명의만! 남편으로 되어 있는 땅을 자기맘대로 의논도 없이 자기앞으로 명의이전 했다는 건데..
    그건 거의 절도/사기 수준 아닌가요?;;

    당연히 젊은 나이에 혼자 아이 키우고 고생하셨을 거 같고, 그런 노고나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남편 사망 후에 시댁에서 이땅을 네맘대로 처분해라 라고 하지 않은 이상 저럴수는 없는거죠;;

    왜 두 문제를 엮어서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고생하고 힘들었으면 저런식으로 일처리 해도 되는건가요?--;;;

  • 74. ,,,,
    '12.5.17 9:08 AM (112.72.xxx.186)

    말했으면 과연 시댁에서 바꾸라고 할까요 아님 싫은소리날염려가있을까요
    이미 오빠 명의로 해줬던거면 준거나 마찬가지 아니였나요
    그리고 윗댓글처럼 15년전에 4500만원 그리큰돈은 아니었어요
    작은돈은 아닐지라도 올케의 고단한삶도 있었는데 ----
    남편이 죽으면 시댁자주 가지않게 될거는 불보듯뻔한 일일텐데 서운하다고 왈가왈부할거는
    아니라고봐요 시댁에서보는관점과 혼자된 그리고 혼자되지않았어도 며늘쪽에서보는 시댁은
    판이하게 다른겁니다

  • 75. 책에서 본것
    '12.5.17 9:41 AM (121.166.xxx.70)

    민법이론으로는
    1. 갑이 을에게 줄 의사가 없었는데 을(오빠)명의로 했다하더라도 을의 소유 인정.
    2. 을이 갑의 의사를 알았다면(줄마음이 없다는걸) 갑의소유.

    2일경우 을의소유가 아님에도 을이 병에게 명의이전하였을경우. 병이 몰랐다면(최초 갑의 의도를) 병의소유인정.병이 알았다면 갑의소유.(최초 갑이 을에게 명의변경할때 셀제로 갑에게 줄마음이 없었다는걸 알았다면) 근데 병이 최초 갑이 을에게 실제로 줄마음은 없었고 명의만 준것이라는것을 알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하는것은 갑이 해야함. 그래야지 갑의 소유권이 인정

    이론적으론 이건데.
    오빠분이 돌아가셨고..부모님이 오빠에게 줄마음이 없었던것은 아니지 않나요...?실제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변호사와 상담해보세요~~

  • 76. ...
    '12.5.17 9:44 AM (119.64.xxx.151)

    윗님이 말한 것은 옛날 이론이구요...
    지금은 법이 바뀌어서 을이 알았건 몰랐건 을의 소유입니다.
    하도 차명으로 부동산 소유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게 바뀌었어요.
    그러니까 세금 아끼려고 남의 이름으로 부동산 돌렸다가 그 남이 부동산 팔아치워도 뭐라고 할 수가 없다는 거지요, 민법상으로...

    원글님 인지상정으로 속상한 것은 이해가지만 법적으로 올케의 행동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거 되찾으려고 했다가는 땅도 못 찾는 것은 물론이고 조카들과도 인연 끝이라고 봐야겠지요.

  • 77. 책에서 본것
    '12.5.17 9:44 AM (121.166.xxx.70)

    "비진의표시"라고 검색해서 한번 보세요.

    실제마음과 표시가 다른경우인데.

    부모님이 실제론 오빠에게 줄마음이 없었지만 명의만 해준것이고. 그사실을 오빠도 알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만. 되찾을 수 있을거 같아요..근데 오빠분이 안계시니..어려울것 같아요.

  • 78. ...
    '12.5.17 9:53 AM (114.203.xxx.186)

    그 논은 지금 현재도 부모님이 농사 짓고 계시죠?

    올케가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리 명의이전 한것은 절차가 잘못된거 맞구요.
    하지만 정말 경우 없이, 돈 욕심이 났다면, 그 땅을 명의이전후, 바로 팔아서 현금으로 챙기지 않았을까요?
    3년전에 명의이전 해놓고, 팔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
    교통정리를 위해서, 그리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왜냐하면,,죽은 남편 명의로 되어 있는거, 만약 올케 자신도 일찍 세상을 뜨게 되고,
    애들도 결혼을 했다면, 자식들간에 분란 날수 있으니까요.

    예전부터 그 논은, 큰아들꺼 라고, 다들 알고 있었다 하니, 올케도 자기들꺼라고 생각하고 있었을거구요.
    조카들도, 고생한 엄마한테 당연히 가야지, 하고 상속포기 하고, 엄마 명의로 해줬을거 같아요.

    우선 등기부등본 먼저 떼보세요.

  • 79. 진짜
    '12.5.17 10:09 AM (112.168.xxx.63)

    여러번 댓글 달지만
    이상한 사람들 꽤 많네요

    혼자 되면 자기 자식이 남의 자식 됩니까?
    자기 자식 자기가 책임지는데 당연한거지 그게 무슨 고마운 일이고 대단한 일이에요!!
    정신들 좀 차려요!

    친가든 외가든 도와주시면 감사한거지
    어디 자기 자식 팽겨쳐두고 재혼 안한게 고마운 거라는
    말도 안돼는 소릴 합니까?

    지 자식 내팽개치고 나가는 인간들이 제정신 아닌거죠
    어떻게 그걸 비교해요?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그리고 엄연히 원글님이 말하는 문제의 핵심이 다른데
    무슨 자식 키우고 사는 거에 촛점이 맞춰져서...

  • 80. ok
    '12.5.17 10:14 AM (14.52.xxx.215)

    윗 댓글들보고 놀라다가 내려가면서 내 생각만 그런게 아니구나..생각했네요
    부모 재산을 전화한통없이 명의변경 하다니요
    상의라도 한마디 했다면 덜 서운할것을..
    부모와 유대도 끊고 그나마 친정에서 조카들 학비 대주는것도 고맙게 생각이나 했을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 심성이 문제네요
    먼저 연락을 끊은건 올케쪽이예요.

  • 81. 게으른천재
    '12.5.17 10:35 AM (192.198.xxx.165)

    ,,,,님 그럼 시댁에서 싫은 소리 하는거 듣기 싫어서 말도 없이 그 땅을 자기 앞으로 명의 이전하는게 정당하다고 보시는 겁니까?

    물론 원글님 댓글 보니 이전부터 그 땅은 큰 오빠꺼다..라고 되어 있었다고는 하는데..(암묵적으로 다들 그렇게 생각하셨다고..)
    그렇다면 아예 분가할때 그 땅을 팔아서 분가를 했었어야지요.(그게 자기 재산이라고 생각해왔다면..)
    분가 비용은 따로 받고, 그 땅도 내꺼고? 그건 좀 이상한 논리인데요..
    거기다가 그 땅에 대해서 나오는 세금이나 각종 책임은 전혀 지지 않은채 살아오다가,
    이제와서 자기맘대로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렇게 자기땅이라 생각하고 시댁과 의논없이 처리할 생각이였으면 분가할때부터 그 땅에 대한 책임을 지던지 했었어야지요. 그리고 암묵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해서 정확한 결론없이 그냥 쓰윽 자기것이 되는건가요? 무슨 장난감도 아니고, 그래도 시댁에서 계속 농사짓고 사는 삶의 터전인데;

  • 82. 속삭임
    '12.5.17 11:02 AM (14.39.xxx.243)

    상속세보다 양도세가 적게 나오죠? 법에선 실 소유자를 보호할 방법이 없어요. 법적 명의인에 따라

    상속절차가 당연히 진행이 되었을테구요. 어르신들이 그때 아드님 먼저 보내고 경황이 없으셨나본데

    사람들이 다 내맘같았으면 좋을려만 . 그래도 좋은 조부모님 덕에 아이들이 잘 크나봅니다.

    아이들 복이 크네요.

    제가 여태 본 경우는 장손이 젊은 나이에 아들 한명 남기고 갔는데 1년도 안되서 1억도 안되는 땅가지고

    소송걸고 선산지분 내놓으라며 난리치고 알아서들 정떼게 만드는 그런 스토리들이던데.

    먼저간 오라버니께서 아마도 부모님과 형제분들께 많이 고마워하실 것 같네요.

    씁쓸한건 사실이지만......아마 이제 아이들도 성인인지라 그땅이 온전하게 유지되는것과 저당잡혀서

    채무화 되어있지 않은 이상 아이들 결혼 자금으로나 쓰이겠네요.

    먼저간 오라버니 대신 조부모님이 해주신 큰 선물일듯.

  • 83. 나도엄마
    '12.5.17 11:04 AM (122.32.xxx.7)

    올케분께서는 아이들을 위해 명의를 돌렸지만
    연락한통 없이 너무 하긴하네요

    노인분들께선 아들명의로 돌려놨어도 내내 그땅에 농사지으시며 사셨을텐데 갑자기 그 모든게 허무해졌을수도있겠네요

    한통 전화라도해서 상의라도 했으면 이러진 않았을텐데....

    변호사 만나보시구요
    어찌되었든 이일로 인해 아이들도 할아버지할머니에게 안좋은 감정이 생길수도있어요
    그것도 감안하셔야될듯....
    올케분께 차분히 연락해보세요
    지금이라도 시부모님께 전화한통이라도 하는것이....어떠냐구요

  • 84. 쭉 읽다 보니
    '12.5.17 11:30 AM (211.41.xxx.106)

    이쪽 저쪽 입장 다 이해가 되네요.
    새삼 지금 분란 내서 조카들한테 줄 거다 한다면 주머니가 쌈지이니 결과적으로 별 의미 없을 일 같고요.
    괘심하긴 한데, 15년 세월 재가 않고(안했다면) 자식 건사하고 살았다면 그 공이다고 애써 갈무리해도 될 법해요.
    그래도 영 찜찜하고 부모님 병 되실 것 같거든 전화해서 여차저차 물어나 보세요. 몰래 그렇게 한 사람이 조근조근 답하지야 않겠지만, 널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자초지종이나 알고나 있자... 하면서 운을 떼보심도 좋을 듯해요.

  • 85. 글쎄요.
    '12.5.17 11:38 AM (116.124.xxx.146)

    15년전 고인이 되신 분의 재산이 아직도 정리가 안되었다는게
    이 쟁점의 핵심사안같은데,
    상속되거나 증여되거나 했어야 하지 않나요?
    고인은 세금을 낼 수 없으니 누군가가 상속받거나 증여받았다는 건데
    원글님 죄송한데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 86. ????
    '12.5.17 1:41 PM (124.195.xxx.194)

    조카들이만 드나들면 되지
    옮케는 드나들지 말지 당사자가 결정할 일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저도 올케의 고단한 삶은 동정이 가지만
    저 땅은 나누는게 맞는 것 같고 올케분 욕심이 과한 것 같은데요?
    준 셈 치라지만 그렇게 넉넉한 형편이면 줄 때 줬겠죠

    아들이 죽었으니 위자료를 준다
    뭐 이런 것도 아니고
    명의를 돌린다면 아이들 상속으로 할아버지께서 주시는게 맞는게 아닌지.
    딸 죽으면 처가에서 생활비 보조줘야겠다 에 공감합니다.

    애 키우느라 애 쓴 공 모르는 건 아니지만
    한치 걸러 두치인 조부모가 부모가 자기 자식 기르는 걸 고마와해야 한다면
    그때 만약 애 놓고 너는 니 갈 길 가라 했으면 고아뫄했을런지.

  • 87. ...
    '12.5.17 2:05 PM (210.115.xxx.46)

    저도 이해가 안 돼요. 처음 사망 당시 어떻게 명의변경이 되었나요?
    명의 변경이 안되었다면 죽은 사람 앞으로 계속 세금이 나오고 있었다는 건데 이건 말이 안되구요.
    이 부분에 대해 설명 좀 부탁드려요 원글님.

  • 88. 제가 알기론
    '12.5.17 2:47 PM (112.168.xxx.63)

    사망후에 변경 신청이나 이런걸 안하면
    기존에 부과되던 대로 계속 처리되는 거 같던데요.

    세금이나 공과금 같은 경우도 그렇잖아요.
    따로 변경 신고를 안하면 기존 정보 그대로 나오더라고요.
    주소지도 그대로..

  • 89. 이해가 안되는것
    '12.5.17 2:48 PM (125.241.xxx.178)

    그러니까 12년간이나 그 땅이 죽은 오빠 명의로 되어 있다가 3년전에 올케한테 명의이전되었다는건데, 그게 가능한가요? 사망신고를 하게 되면 모든 법적인 권리가 다 상속되거나 소멸되는데, 그럼 사망신고를 안하셨다는건지??

    사망신고를 하셨으면 정리가 됐을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서요..

  • 90. 근데요..
    '12.5.17 3:01 PM (58.141.xxx.251)

    가장 큰 재산을 큰아들 명의로 미리 해줬다는 의미는
    미래 본인 부양 의무까지 생각해서 였지 않을까요?

    그래서 비록 황망하게 아들을 잃긴 했지만
    홀로된 며느리가 재산권 행사하는데에
    원글님 친정 부모님이나 형제들이 동의가 안되는듯 하네요.

    가장 큰 재산을 시부모님 모실 가능성 없는 며느리에게 줄 시댁은 거의 없을테니 말이죠.

  • 91. 스피더쥬맘
    '12.5.17 3:47 PM (112.144.xxx.16)

    재가 한거 아니라면 어차피 줄꺼 당연히 주시는게 ...

  • 92. 딱 우리집 큰올케같네..
    '12.5.17 3:50 PM (221.145.xxx.136)

    남편 죽자마자 모든 재산 제 앞으로 돌려놓고 늙은 시부모 몇년을 전화한통없이
    사는 그런 ㄴㅕㄴ 도 있어요.
    두 노인 등골 다 빨아먹고 남편 죽으니 바로 분가해 땅부터 팔아 성남 아디 아파트
    사서 잘 먹고 잘사니 좋으냐?

  • 93. ..
    '12.5.17 5:11 PM (122.101.xxx.173)

    아들 준 거면 며느리 준 거나 같다 혹은
    손주 명의나 며느리 명의나 같다 이런 생각은 좀..
    너무 뻔뻔하고..부모 돈이든 시가 돈이든 남의 돈 쉽게 생각하는 사람치고
    가까이 할만한 사람 없던데요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본인이 남편과 같이 일군 재산이 아니라면
    마음대로 처리해선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94. 허참...
    '12.5.17 11:41 PM (58.230.xxx.113)

    위의 댓글들 보니 어이없는게....
    며느리가 명의를 돌렸냐 마냐 하는 것은 이미 아무 문제가 안되요.

    15년전 남편 죽을때, 이미 이 논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남편 재산이고, 3개월 이내로 상속이 되는 거예요.
    시부모님이 아무리 그논은 원래 내 땅이다 ....주장해봤자, 명의자는 남편이었기때문에 상속권은 며느리와 아들들에게 있는 겁니다. 그러니 시부모님 그 땅에 대한 권리주장 할 수 없어요.

    이미 15년 전에 세사람 지분대로 상속이 되었을 것이고,
    3년 전에 명의 이전 되었다는 건 나머지 미성년 자식들의 지분을 증여받는 식으로 엄마가 갖는다는 건데요.
    어차피 그 엄마 그 땅 팔아서 자식 놓고 도망할 것 아니고, 그 자식 장가보내는데 쓸 겁니다.

    원글님네 친정 식구들이 안달복달할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물론, 말 안하고 처리한 건 괘씸하겠지만, 모지네 어쩌네 욕할 건 못된다는 거죠.

    며느리 입장에서, 여기 82 글 읽어보면 어쩌든지 시댁 방문 안하려고 난리던데...하물며 남편 죽은 마당에 얼마나 자주 연락하고 왕래하고 하겠어요.
    자식 시댁에 주고 재가하지 않고, 어렵게 키운 공을 생각해서 너무 아깝게 여기지 말라는 뜻인데, 이해력 딸리는 분들은 며느리 빙의되었냐 어쩌냐 하니....원.
    제 자식은 자기가 키우는 거니, 당연하지 뭘 고마워하냐니...같은 여자로서 할 소립니까.
    인간적으로도 안쓰럽고 불쌍하고 이런 마음은 추호도 없나보죠?

    진짜 모진 사람들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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