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밥을 얻어먹어야 한다 생각하는걸까요?

에쓰이 조회수 : 3,786
작성일 : 2012-05-16 11:23:04

저 진짜 궁금해서 올리는데요. 저희시어머니 이제 53년생이세요. 헌데 남편, 시누, 시동생 통해 며느리가 시댁에와서 밥안한다고..얘기하세요.

또한 작년 명절때,

애들이 어리고 또 남편이 근무라 명절 일주일전 찾아뵙겠다 했더니 노발대발하시며 명절때 내려와 일안할꺼면 일주일전 내려와서 뭐할꺼냐며 내려오지도 말라하신분이세요.

그리고 잠깐 어머님이 두통으로인해 누워만 계신적있었어요. 헌데도 저보고 내려와서 시아버님 밥안차렸다고 남편통해 뭐라하셨어요. 애들은 근처 친정에 맞기고라도 내가 내려와서 밥해야한다구요..

시댁 저희집에서 2시간거리 지방이예요.

저는 정말 이해안되는데 이런분 이해하실수있으세요??? 제가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애기들 키우는것만도 힘들어죽겠는데...정마 제가 왜결혼했나 싶은게..아주돌아버릴지경이예요.....

IP : 182.209.xxx.2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처?
    '12.5.16 11:24 AM (1.251.xxx.127)

    없슈..
    그냥 하더대로 하세요.

    요는,,지금 욕듣고 편히 사느냐.
    10년,20년 하다가 지치고 피폐해져서 욕듣느냐....고 차이밖에 없을걸요.

  • 2. 그래도
    '12.5.16 11:30 AM (203.128.xxx.160) - 삭제된댓글

    며느리 있는데 시엄마가 밥하는것도 보기엔 좀 그렇죠^^

  • 3. 운지하다
    '12.5.16 11:30 AM (211.246.xxx.108)

    원글님이 아들이 있으면
    그 아들 장성해서 결혼후
    며느리 한테 똑같이 당하시기를

  • 4. 할수 있는것만
    '12.5.16 11:33 AM (118.91.xxx.85)

    하세요. 몸과 마음이 병들정도로 하고 싶지 않은건 결코 못하는거에요.
    비난 듣는걸 두려워해선 안되어요. 그건 그 다음 문제이지요.
    그 정도는 며느리가 할수도 있지 않느냐. 네가 너무한다... 라는 반응들이 많이 나온다해도, 그건
    원글님 입장에서 100% 이해하고 있는건 아니니까,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요.

  • 5. 답없음
    '12.5.16 11:38 AM (119.149.xxx.126)

    그런분 안바뀌어요. 며느리가 종인줄 아는거죠. 그동안 아들 딸 밥은 어케 해주고 사신건지.. 며늘 집에선 며느리가 시댁에선 시어머니가 밥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욕을 하던 말던 그냥 지금대로 유지하세요. 불쌍한 분이시네요.

  • 6. ..
    '12.5.16 11:40 AM (175.223.xxx.7)

    신행 다녀오고 인사하러가니
    이제 며느리밥 먹겠다고 첫인사.
    집에 돌아가는길에도 며느리가 주는 밥얘기만 하시더만요.
    거기다 첫 신종플루 돌때였고 신행간곳이
    위험한곳이라...계속 미열이 있어 얼굴도 벌겠고 많이 불안했거든요.
    근데 단한번도 괜찮냐 이런 말씀 없으셨고
    징글징글한 밥타령...
    이래서 `시`어머니구나 했어요.
    안색도 나쁘고 전염병일까봐 전전긍긍해도 며느리는 밥해주는 가정부...
    그후에 신랑이 출장간다했더니
    그럼 여기와서 청소도 하고 밥도하고
    우렁각시처럼 하라하시데요ㅋㅋㅋㅋ
    대처요?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그건 시어머니의 희망사항이지
    제 희망사항은 아니니 머ㅎㅎ

  • 7. 라맨
    '12.5.16 11:42 AM (125.140.xxx.57)

    기제사도 아니고 명절 일은 님이 좀 맘을 달리 하셔야겠어요.
    혼자라도 가시는 게 맞습니다.
    결혼 한 어른이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지 않겠어요?

    후자는 좀 무리구요.

  • 8. 시월드
    '12.5.16 11:54 AM (219.240.xxx.225)

    시어머니만 그러남뇨 시아버지도 그럽디다 밥상안차려줬다고 고래고래~ㅠㅠ

  • 9. ....
    '12.5.16 11:55 AM (203.233.xxx.130)

    저희 시어머니는 저희가 내려가면 제가 제 자식 줄 반찬은 니가 만들어라고 하십니다.
    뭐 괜찮습니다
    반대로 저희집에 오시면 손에 물도 안뭍히시고 가십니다.
    남들은 설거지도 가끔 해주신다는데요.
    자주오시는편인데도...아무것도 안하시고 가시네요 ......
    이게 당연한거겠죠? ㅠㅠ

  • 10. ...
    '12.5.16 12:08 PM (121.133.xxx.82)

    윗님.. 솔직히 저는 시어머니가 와서 설거지 해주시면 엄청 불편할거 같은데요^^

  • 11. 아효
    '12.5.16 12:10 PM (175.207.xxx.164)

    그놈의 밥은,,,,


    직접 얘기하시는거 아니고,,,통해 전하시니,,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시는게 나을듯해요,,,


    말할때마다 가서 하실거 아니면 말이죠,,,

  • 12. 와~
    '12.5.16 12:11 PM (211.41.xxx.106)

    저기 위 덩누리 알바들은 이런 고부글에서도 곰팡내 폴폴 나는구나. 역시 여기서 새는 바가지 저기서도 샌다는 말 새삼 확인하게 되네요.

  • 13. 페로로
    '12.5.16 12:45 PM (58.231.xxx.7)

    시어머니만 그러남뇨 시아버지도 그럽디다 밥상안차려줬다고 고래고래ㅠㅠ 2222 어쩔때는 시어머님보다 시아버지가 한 술 더 뜨십니다.

  • 14. 진짜
    '12.5.16 1:06 PM (122.36.xxx.134)

    저 위에 새누리 알바 ㅉㅉ
    정책 펼때도 재벌이랑 기득권자 다 챙겨주고
    서민들은 찍소리말고 찌끄러기나 받아먹을 수 있음 고맙게 생각해라 기조더니
    집안 문제 놓고도 고루한 감각 못버리고
    약자인 며느리 찍소리말고 하던대로 당하고 살라 하네...

    명절때 며느리 부려먹고 싶어서 부르는게 아니라
    자식이라서 보고 싶어서 부른다던 많은 분들...
    맘상 급한 일 있어 어쩌다 한번 명절 일주일전에 가서라도 시부모 뵙겠다는데
    당일날 와서 일 안해줄 거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펄쩍들 뛰네.
    며느리 없으면 아들 좀 일시키면 안되나?
    결국 자식 결혼시키고 나서도 얼굴보고 살고 싶어서 어쩌니저쩌니 하면서
    며느리 오라가라 하는 거라던 것도 다 핑계네.
    결국은 며느리 무급 노동력이 필요했을 뿐.

  • 15. ..
    '12.5.16 2:27 PM (124.51.xxx.157)

    부당하면 부당하다고 말해야돼요..말안하고가만있음 암묵적으로 그렇게해도된다는 합의에요

  • 16. 보면
    '12.5.16 3:53 PM (110.14.xxx.164)

    참 안변해요
    그분들도 몇년전까진 며느리로서 시어머니 욕하며 난 안그래야지 했을텐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583 쿠팡은 쿠페이 머니가 적립 최대인가요? 쿠팡 16:17:07 1
1601582 높은 점수 주고 명품백 받고... '음대 입시 비리' 교수 17.. 1 zzz 16:15:58 48
1601581 더위 울산 16:15:33 19
1601580 지금 에어컨 키셨나요? 3 .. 16:12:36 152
1601579 조금 덥다고 벌써 입맛이 없어요ㅠ .. 16:12:17 37
1601578 농협몰 과일 맛있나요? Oooo 16:10:11 28
1601577 2026년 임대사업자 매물 엄청 나올거래요 4 ... 16:06:00 632
1601576 화장 귀찮은 나이… 정착템 추천해요 ㅇㅇ 16:06:00 270
1601575 생활비 각자 다 따로인가요?((50대) 7 .. 16:02:57 597
1601574 아파트 조식 문제 5 ..... 16:00:44 544
1601573 이준석의 "한동훈 딸 안 건드려야 멋져" 지적.. 4 웃기는넘 15:58:12 614
1601572 음식 먹는데 갑자기 이가 시려우면요. 2 .. 15:56:20 246
1601571 부산인데 부동산 거래 안되는 이유가.. 4 ~~ 15:52:09 530
1601570 주기 싫은데 달라고 하면 8 나눔 15:48:43 617
1601569 테니스 레슨비 거의 현금가인가요? 1 카드면 부가.. 15:48:14 176
1601568 사람들이 종교에 빠지는 이유는 12 jhghf 15:47:21 679
1601567 SNS (특히 페이스북 친구관리 ) 잘 사용하시는 분 .. 15:43:33 82
1601566 히어로 결말 머에요? 13 .. 15:41:13 941
1601565 기숙사 안가겠다는 아이 5 ... 15:40:57 711
1601564 오뚜기 콩국수라면이요 5 오뚜기 15:37:59 693
1601563 늘 설명이 없는 남편 답답하네요 7 답답 15:36:58 577
1601562 이불에 락스향이 닿아서 몸이 따가워요 5 따가워 15:33:55 328
1601561 미소년을 떠나보내며 2 5 15:33:40 832
1601560 인간쓰레기 남자 인가요 8 forwar.. 15:30:59 769
1601559 아픈 길냥이가 있는데 어떻게 도와야할까요ㅠㅠ 6 wijin 15:30:39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