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부탁드립니다) 요즘 초등 4학년 남자애면 사춘기인가요?

걱정많은 이모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12-05-16 11:03:43
너무 빠른 거 아닌가 싶은데요

원래 기질적으로 좀 예민한 아이인데다가 머리 좋은편에 경쟁심 강하고 욕심도 많은편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무디다 싶은 동생(연년생)에 비해 평소에도 눈이 좀 가는 편인데

이번에 학교에서 문제가 좀 있었나봐요

평소에 경쟁심을 느끼고 있던 반친구가 학교에서 상으로 받은 물건을 슬쩍 했다네요 ㅜ.ㅠ

당연히 이런 일은 처음이구요, 평소에도 인정받고자, 칭찬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편인데 질투가 나서 그런걸까요

선생님이랑 상담해 보니 좀 이른 편이긴 하지만 사춘기인거 같다고 하셨대요

안그래도 요즘 말도 별로 곱지 않고 바로 아래 동생도 괴롭히고 그런다고...

현재로는 반아이들한테 공론화 된건 아니고 선생님이랑 언니만 알고 있는 상태이고 언니가 충분히 혼낸 상태

형부는 알고는 있지만 조카한테 아는 척은 안할 생각이라네요 (아이가 아빠가 알까봐 두려워한대요, 부끄럽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는 모른척 하더라도 좀 시간이 지나서 마음이 좀 안정되면 

형부가 아빠로서 조용히 한마디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한데, 어떤가요?

언니도 안그래도 요즘 힘들어하는 시기라 잠시 일도 쉬고 상담도 다니고 이런 상황인데

이번 일에 너무 큰 충격을 받은 듯 하네요, 저도 솔직히 너무 놀랬구요 ㅜ.ㅠ

저한텐 첫조카이고 저를 무척이나 따릅니다, 비혼에 나이많은 노처녀 이모인 저도 애들 많이 이뻐하구요

예민하고 머리좋지만 그만큼 안정적이지 않아보이는 성정이 어릴때 저와 꼭 닮은 거 같아 늘 마음이 쓰이는 조카이구요

저는 당연히 아이한테는 아는 체는 하지 않고 

시간날때 맛있는거나 사주고 기분전환이나 시켜줄까 하는데 이럴땐 어떻게 하는 편이 좋을까요?

이 맘때 애 키워본 82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IP : 222.237.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6 11:11 AM (14.51.xxx.65)

    제목에 대한 질문에만 답하자면 아직은 사춘기 올 나이 아니에요. 초4 남자아이고 아직 4학년 초반이니까요.

  • 2. 제아들
    '12.5.16 2:10 PM (203.142.xxx.231)

    초4이고. 2월생인데 사춘기는 커녕 하는짓이 완전 애기에요. 목욕한다고 다 벗고 집에서 뛰어다니고. 챙피하지도 않냐. 그러면 안챙피하다고...
    근데 그반애들 전체적으로 아직까진 순진한것 같던데요. 체험학습갔을때 봤는데.
    물론 아닌애들도 있겠지만, 아직 남자애들 사춘기 올때는 아닌듯해요

  • 3. ..
    '12.5.16 3:19 PM (116.40.xxx.4)

    저희 아인 사춘기가 왔네요ㅠㅜ 남들이 빨리왔네... 합니다ㅠㅜ 자기 주장 생기구요...방문 닫구요...머리에 온갖 거 다 바르고 옷은 열두번도 더 갈아입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99 담석있는 사람 칼슘제는 안되고 마그네슘은 된다는 말씀이지요? 3 .. 2012/05/16 3,687
109898 세례식때 복장은 어떻게 입어야 하죠? 5 세례식 2012/05/16 9,283
109897 사랑니발치한후 운전해도 되나요? 3 사랑니발치 2012/05/16 6,657
109896 케비에스 가정음악실 손열음 연주 들으시나요 아, 손열음.. 2012/05/16 1,231
109895 표고버섯 곰팡이 씻으면 되나요..? 3 불량주부 2012/05/16 9,380
109894 다여트는 습관 2 다이어트 2012/05/16 2,417
109893 패션왕보면 사랑에도 근거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7 사랑 2012/05/16 2,226
109892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싸웠어요 28 대응방법 2012/05/16 3,678
109891 불법사찰 400여건 더 나왔다 6 세우실 2012/05/16 1,070
109890 어제 받아 본 시사인에서 1 잠실댁 2012/05/16 1,052
109889 이러니 신성일이 바람을 피지요(펌) 8 ... 2012/05/16 16,716
109888 출근하는데 사고날뻔햇네요. 3 직장맘 2012/05/16 1,260
109887 결혼식에 입고갈 원피스 좀 봐주세요^^ 7 도움주세요 2012/05/16 1,780
109886 중학교 내신은 왜 필요한건가요? 7 중학내신 2012/05/16 2,642
109885 빵먹었더니 졸음이 쏟아져요 5 졸음 2012/05/16 2,158
109884 얼갈이2단,열무1단 소금양과 절이는시간은 어느정도하면될까요? 2 ,,, 2012/05/16 3,546
109883 초5 아이데리고 금-토 1박2일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0 조하조하 2012/05/16 1,636
109882 하루에 4시간 알바하는데요. 10 조의금 2012/05/16 3,351
109881 중학 아인데요 반티 (티셔츠)를 만들었는데 문구가 ㅎㅎ 16 웃겨요 2012/05/16 3,604
109880 요즘 사람 뽑기 너무 힘드네요 9 .... 2012/05/16 2,293
109879 머리를 있는대로 싹 뽑아버린다고 했어요 ㅠㅜ;;;;;;; 6 아침부터 2012/05/16 1,890
109878 제주 강정에 무엇을 보내야 좋을까요? 7 재민아빠 2012/05/16 894
109877 모두 보세요~ 긴급 주의정보예요. 점점 더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입.. 6 2012/05/16 3,314
109876 시사인 나왔습니다. 4 추억만이 2012/05/16 1,174
109875 출산한지 오늘로 백일 됐어요..운동해도 될까요? 4 -- 2012/05/16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