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와 친구 문제에요

조회수 : 1,560
작성일 : 2012-05-16 07:07:34

초5 남아
개구장이지만 순한편이고 키가 작아서 그런가 괴롭힘을 좀 당하는 편이에요

친하게 지내고 같은반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a라는 친구가 있는데 갑자기 몇명 모이는 잠옷파티에도 인원이 많다는 이유로 우리애를 빼더라구요

며칠전 아이가 핸폰을 안가지고 갔는데 하교할 무렵
"야 찐따 너 찐따모임 3명 만들었다"
이런 문자가 a에게서 왔어요
무슨일인가 해서 애를 찾으러 나가다가 a를 만나서 문자에 대해 물어보니 우리애도 자길 찐따시킨다고 했다고 그런식으로 말을 하길래 우리애한테도 하지말라고 할테니 a도 이런문자 보내지도 말고 그런거 하지말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어제 경비실에 택배 맡겨놓은거 생각이 나서 나갔는데 우리애랑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있는데 우리애랑 a가 싸우고 있고 친구들이 말리고 있었어요
가서 들어보니 우리애한테 모르는 번호로 "해이명박찐따"라는 문자가 왔고 그런 말투를 잘 쓰는 아이가 a라서 우리애가 a에게 너가 보냈냐고 하다가 싸움이 난거에요

a가 우리애를 때렸다고 해서 말로하지 왜 때렸냐고 하니 우리애가 욕을 했데요
욕을 안하는 아이인데 한번은 상대방이 욕을 하면 그때는 해도 된다라고 말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너가 먼저 욕을 하지 않았냐고 하니 아무말 못하는 거에요
그리고 일단 우리애한테는 확실하지 않은데 의심한거 사과하라고 하고 a한테는 때린거 사과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핸폰 문자는 통신사 가서 알아보자고요 

대충 화해시키고 전  경비실에 갔어요

 

그런데 나중에  b라는 친구가 옆에 있다가 통신사 가서 알아보네 뭐네 하니까 겁을 먹어서

우리애한테 미안하다고  a랑 자기랑 장난으로 보낸거라고 했데요. 
제가 b한테 문자로 확인했더니 죄송하다고 하네요.
그럼 아까 a가 저한테 거짓말을 한거쟎아요
어제 좀 무섭게 혼을 냈는데 거짓말을 하다니....
문자는 다 캡쳐해 놨는데 그 부모에게라도 알려야 할까요?
거짓말 부분에 대해 한번 더 그 아이한테 말을 해야 할꺼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4.47.xxx.1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5.16 7:13 AM (14.47.xxx.13)

    핸폰으로 쳐서 오타가 많아요
    경비실에 갔다 온후 나중에 a랑 b랑 장난으로 문자 보낸것을 알았어요
    이게 왕따의 시작조짐인지 단순한 장난인지 모르겠어요
    이유도 없어요
    그애말고 다른친구들은 있고요

  • 2. ...
    '12.5.16 7:25 AM (115.138.xxx.47)

    왕따를 떠나서 상황이 이런데 거짓말까지 초반에 잡으셔야 할것 같습니다 5학년이고 학군이 같다면 앞으로 쭉 볼텐데 우습게 보이면 안될꺼 같아요 강하게 나가셔서 아이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세요

  • 3. 피해자
    '12.5.16 7:47 AM (122.39.xxx.67)

    캡쳐해둔거 있고 b라는 합세한 친구도 있고 하니 부모 만나고 선생님께도 알리고 확실하게 하세요
    그냥 있으면 계속해도 괜찮다고 허락하는 것 입니다
    단 할때는 확실하게 하세요 주위의 친구들이 다 알도록 이런일이 또 발생하면 큰 일 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도록 상대방아이 혼나야 돼요
    말로만 끝나면 아이가 더 힘들어져요

  • 4. nn
    '12.5.16 8:48 AM (218.146.xxx.82)

    윗님 글대로 확실히 하셔야해요 사과 반득
    시 받으시구요 처음이 중요합니다

  • 5. 일단
    '12.5.16 8:56 AM (14.47.xxx.13)

    그 아이엄마를 찾아가서 말해야 할까요?
    아이가 빠져나가려고 말을 돌리면서 다 남탓으로 돌리는 모습도 어이없고 문자도 보내놓고 저렇게 나오니 제가 화가 안풀린 상태에요
    왜 가만히 있는 애한테 먼저 시비걸어놓고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아이한테 있었던 일을 일기장에 기록하게 해서 선생님 보시게 하려고요
    선생님께서 누가 괴롭히면 일기장에 쓰라고 하셨거든요

  • 6. 피해자
    '12.5.16 11:41 AM (122.39.xxx.67)

    당연히 빠져 나갈려고 하죠
    선생님께 직접 하세요,애 엄마께도 직접요
    문자 증거 b라는 학생의 말 다있는데 뭘 망설입니까
    차분히 정리 하셔서 꼭 하세요 아들 괴로운거 이것으로 끝내셔야죠 필요하면 녹음하세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답답해서 또 적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34 흰색 면티 얼마나 입으시나요,? 5 칠칠 2012/05/20 2,880
111433 다들 언제 자신의 미모가 저무리느 걸 느끼셨나요 59 ... 2012/05/20 12,932
111432 오줌소태(? 방광염) 앓아 보신 분 계신가요? 5 힘들어요~ 2012/05/20 5,009
111431 다이마루 원단 재봉틀 추천 6 아기엄마 2012/05/20 2,541
111430 넝쿨당 시댁 저는 부럽기만해요 5 시댁 2012/05/20 2,941
111429 손님 초대 메뉴 좀 부탁드려요~~ 주종은 맥주!! 6 맥주 2012/05/20 1,684
111428 요즘 인도 뉴델리, 챈나이 날씨 어떤가요? 3 요즘 2012/05/20 1,490
111427 "성질 더러운 얘랑 일해야 하냐?라는 말의 의미는? 5 부자 2012/05/20 1,303
111426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힘든 한 주 였습니다. 1 가로수 2012/05/20 1,327
111425 오메가3 .. 음식쓰레기통에 버려도 되나요?;; 4 j 2012/05/20 2,233
111424 도킹오디오 안드로이폰도 된다는데.. 1 2012/05/20 969
111423 남편없이 혼자 자립심을 키우려면 평소 어떻게 해야 될까요? 1 정신적자립 2012/05/20 1,905
111422 7명 자고가는 손님 아침 어떻게 할까요? 8 아침고민 2012/05/20 2,949
111421 컴터 잘아시는분 좀 갈쳐주세요.. 3 컴맹 2012/05/20 1,206
111420 살림 많은 시누이글보고서..돌많이 맞을것같지만. 37 다른 입장 2012/05/20 14,120
111419 살림 많은 싱글이라고 의심하라는게 절대 아닙니다 12 베스트시누이.. 2012/05/20 3,454
111418 무식한 질문 좀.. 1 꽃남쌍둥맘 2012/05/20 729
111417 콩쥐는 꽃신 다지이너..방자는??? 심봉사는??? 6 산수유 2012/05/20 1,514
111416 저도 생활비 질문할게요. 미혼처자+연금 있으신 부모님 1 ㅇㅇ 2012/05/20 1,468
111415 남편이랑 화해하고 싶지 않아요... 4 야옹이 2012/05/20 2,421
111414 초등학교 체험학습으로 학교빠지는거요.. 6 초등4학년 2012/05/20 1,919
111413 강아지용품 입양준비로 장바구니에 넣은것 좀 봐 주세요 24 준비물 2012/05/20 1,956
111412 장터에 수제품들은 세금 안내도 안걸리나요? 9 ... 2012/05/20 1,802
111411 임진각 근처 매운탕집 추천해주세요^^ 3 오랜만의 외.. 2012/05/20 2,370
111410 그림을 배우고 싶은데요.. 1 취미생활 2012/05/20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