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쌀중독도 있나요?

중독 조회수 : 9,736
작성일 : 2012-05-16 02:01:17
제가 요즘 쌀에 푹 빠졌거든요.
생쌀을 먹는건 아니고 쌀을 깨끗이 씻어서 건조시킨다음 후라이펜에 2-3분 구워서 먹어요.
아니면 전기밥솥에  보온상태로 씻은 쌀을 물을 붓지 않고 그냥 두면 바삭바삭한 과자같은 쌀이 되요.
그렇게해서 한톨씩 씹어먹고 있어요. 과자처럼.
누룽지탕도 엄청 좋아했거든요..소스말고 튀긴쌀이요..
제겐 담배처럼 중독적이네요. 딱딱하고 이에 잘끼지만 그래서 좀 줄이고 싶지만 중독처럼 자꾸 자꾸 맛이 생각나고,
찾게 되네요....저 같은 분 있나요? 제가 완전 특이한건지...

임신하면 쌀을 찾는다는데 전 임신안했구요..약간 빈혈기가 있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예요..
철분이 부족하면 쌀을 그렇게 찾는다던데...그 원리가 궁금합니다..왜 쌀을 찾는지?-생각해보니 매우 신기하네요;;
 
IP : 58.140.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12.5.16 2:11 AM (1.177.xxx.54)

    밥중독은 있는데.
    전 살짝 밥중독이거든요.
    어느 하나에 꽂히면 계속 먹어야 하는게 중독아닐까요?
    쌀도 중독강한 음식군에 들어가더라구요.

  • 2. 11
    '12.5.16 2:24 AM (218.155.xxx.186)

    치아에 굉장히 안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이빨에 다 금이 간다고~ 조심하세요!

  • 3. ..
    '12.5.16 2:27 AM (112.167.xxx.232)

    전 생쌀이요..ㅠㅠ
    하루 먹는 쌀의 양이 밥보다 많았어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잡곡을 섞어놓고 쌀을 소량만 사서 달랑 떨어지면 잡곡이랑 같이 사서 섞어놓고 그래요.
    그래야 생쌀을 씹지 않으니까요..
    이젠 생쌀의 맛도 구분한다니까요..
    밥이 맛있으려면 생쌀을 씹었을때 어떤 맛이 나야한다.. 뭐 이런거요...-.-;;
    아직도 생각나요.
    특히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하면 그 아그작아그작 생쌀 씹히는 느낌이 마구 생각나요..
    아마 담배가 이럴거예요..
    덕분에 치아도 상당히 망가졌는데도 끊기가 힘드네요..

  • 4. skeh
    '12.5.16 7:06 AM (175.208.xxx.91)

    우리어머니가 나 임신했을때 생쌀을 드셨다고 하시더니 나 또한 생쌀 중독자입니다.
    윗분처럼 쌀때문에 치아가 많이 망가졌는데도 불구하고 그 끝맛의 구수함은 어디에서도 찾을수가 없어요
    끊어야 할텐데 자꾸 손이가니...

  • 5. ㅠㅠ
    '12.5.16 8:40 AM (99.255.xxx.207)

    저 빈혈도 있구요. 10년도 넘게 생쌀 중독중이예요.
    치아 당연히 금가고, 돈도 많이 들어서...
    치과다닐때는 절대 안먹어야지 하다가도
    아그작아그작 쌀을 씹어줘야 밥먹은 뒤에도 밥먹은 느낌이 나고
    마무리 되고 또 그 고소함이 미친듯 생각나 아직도 못끊었어요.
    전 정말 끊고 싶어요.

    빈혈약 열심히 먹으니 어느날 거짓말처럼 안먹고 싶어질 때도 있었는데...
    이젠 그것도 작용을 안하는것 같아요 흑흑

  • 6. 심한중독
    '12.5.16 11:53 AM (211.36.xxx.166)

    저 같은분들 있으시네요. 와...
    전 지금 30대인데 중학교때부터 엄마가 한줌씩 씹어먹는걸 보고
    따라먹다가 완전 중독된 케이스

    저도 밥으로 먹는것보다 생으로 집어먹어서 쌀독이 푹푹 줄어들고요.
    이게 특히 맵거나 짠걸 먹고나서 심하게 먹고싶습니다.

    다 씹어갈때 그 고소한 맛...정말 ...맛있어요!!!
    요즘은 이가 좀 아퍼서 자제하려고 노력중.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117 펑펑 속시원하게 울만한 영화 좀 추천해 주세요. 14 ... 2012/05/16 2,068
110116 눈이 많이 나쁘신분들.. 선글라스 쓰시나요? 14 사고싶은데 2012/05/16 3,639
110115 카톡 초보>내 주소록엔 삭제된 상대방의 폰에 제번호가 저장.. 5 아아 2012/05/16 6,247
110114 mbc 100토론 완전 요약 1 운지하다 2012/05/16 1,227
110113 어제 mbc 100토론에서 진중권의 일침 3 mbc 2012/05/16 1,656
110112 가위날을 갈아쓰고 싶은데 좋은 제품있나요? 3 가위손 2012/05/16 2,322
110111 박원순시장 발언 동영상이에요 3 ㄴㄴㄴ 2012/05/16 1,254
110110 역류성식도염에 대해 알려주세요 5 해품달 2012/05/16 2,422
110109 저녁메뉴뭐하실꺼에요? 4 2012/05/16 1,359
110108 (속보)당권파 김미희 기자회견 3 새우살 2012/05/16 1,756
110107 단백질 보충제 드셔보셨나요? 6 비싸기는 또.. 2012/05/16 2,034
110106 “이석기 · 김재연 출당” 첫 회의부터 강경 8 단풍별 2012/05/16 1,303
110105 성난 박원순, <조선일보> 왜곡보도에 전면전 43 세우실 2012/05/16 3,520
110104 초등학교 5학년 남아 홍삼추천해주세요 2 lo 2012/05/16 1,345
110103 가재 먹어도 되나요? 3 디스토마 2012/05/16 1,425
110102 꿈을 꾸며 산 땅 포기할려고요.. 11 단독 2012/05/16 2,281
110101 해외여행 많이 다녀보신 82님들, 도움 부탁드려요! 6 sammy 2012/05/16 1,618
110100 서울시민 절반 이상 "나는 '중하층'" 참맛 2012/05/16 777
110099 자동차 구입 조언 부탁드려요 ^^ 2 골프 2012/05/16 1,012
110098 팬들께 죄송하지만 넝쿨당 재미없는분... 24 ..죄송 2012/05/16 3,825
110097 술자리 많은 남편, 이혼 사유가 될까요? 양육권은? 15 ... 2012/05/16 5,511
110096 고양이 전문가님들, 고양이 눈에 막이 씌이는 것 같아요... 9 2012/05/16 2,430
110095 유치원 다니는 외동아이가 심심하대요 7 이모 2012/05/16 1,716
110094 치간 치솔쓰세요? 10 ... 2012/05/16 3,393
110093 남편한테 남아있던 믿음이 깨져서.. 손발이 떨리는데요.. 10 이게뭐니.... 2012/05/16 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