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세, 아이 한글진도 너무너무 늦어요..

휴~ 조회수 : 3,831
작성일 : 2012-05-16 00:32:01

전 공부그리 닥달하지 않아요.

헌데 저희 아이가 사회적행동이나 발달이 늦어 한글이라도 떼고 학교가야지 안그럼 도움반 가겠다 싶어서 유예했어요.

일반학습지수업이 아이한테 안맞아서(집중력 없음) 40분 수업하는 프리랜서샘 시작하고선 겨우 낱글자 깨쳤어요.

말이 깨친거지 진도나갔지만 모르는 낱글자도 많답니다. ㅠㅠ

안배운 글자는 저얼대 모르구요. 응용도 안돼요.

작년 8월부터 지금까지 주 1,2회 수업하면서 자,모음 수업이 아닌 한글 통글자 외우기, 낱글자 외우기 수업해왔어요.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 수업을 계속해야 하나 싶어서에요.

발달센터의 인지수업도 시작한 지 한달되었는데.. 차라리 그 수업방식이 더 정석인것 같고(자모음수업->응용가능하도록),

물론, 자모음 수업할때 샘이 원리를 알려주고 글자를 조합할때 이해는 못하는것 같으나 이미 알고있는 낱글자이니 대답은 아직 잘하고 있는 편이에요. 인지샘께선 알고있는 글자가 많다고 하지만요.. 인지샘수업하고 프리샘수업통글자수업 끊을까봐요.

방문샘수업은 8월부터 5월까지 겨우 낱글자밖에 진도를 못나갔으니 방문샘수업진도가 너무 지지부진한것 같아요..

게다가 제 아이가 방문샘 수업때 집중을 안하고 자꾸 딴짓을 하는데 선생님이 그걸 잘 못잡아서 진도못나가고 시간만 때울때가 많아 속타네요.. 돈은 돈대로 들고..

제 아이ㅌ탓이 있겠지만 이렇게 해서 올해 안에 뗄까 싶어요.

일주일에 한글수업만 세개를 하는데..

맘이 답답해요. 친구들이 한글모른다고 놀렸다고 하면서도 공부는 죽어라고 싫어하니...

이를 어쩔까요..

인지샘은 수업동안 집중시키는건 잘 하십니다.

IP : 219.240.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6 2:20 AM (222.233.xxx.129)

    울아이는 6세 가을까지 웅진이나 대교 한글 했었어요 울아이 한테는
    통글자 수업이 안맞더라구요 전혀 한글이 늘지 않았어요 그래서 시작한게
    기적의한글학습 이예요 이교재가 울아이 한테는 맞더라구요 자음모음 조합 해서
    익히는 건데 2단계 지나서 부턴 제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받침있는 글자들을 응용해서
    알더라구요 너무 신기 했어요 지금 7세인데 요즘은 받아쓰기 하고 있어요
    ebs 한글이야호가 기적의한글학습에 나와 있는 내용이랑 똑같거든요 교재로 먼저 공부하고
    한글이야호 보여주니 아이가 더 잘 이해하더라구요
    저도 원글님맘 알꺼 같아요 친구들 다 한글떼서 동화책 스스로 읽는데 울아이 낱글자도 제대로 안될때
    너무 답답하고 걱정되서 발달 검사라도 받아 봐야 하나 했었어요 근데 공부 시작한지 세달도 안되어서
    한글 떼더라구요 한글을 세가지나 시키는건 아이한테 혼란만 줄꺼 같아요 학습지 같은게 안맞으면
    유초등 공부방 같은것도 요즘 많던데 이런곳도 한번 알아 보세요

  • 2.
    '12.5.16 5:33 AM (112.149.xxx.156)

    인지치료등을 받고계시다면 발달검사를 받아보셨나요
    8살이면 대학병원이상에서 발달검사받아보세요

  • 3. 울 아이도
    '12.5.16 9:05 AM (121.137.xxx.178)

    한글을 늦게 깨친 아인데 울 아이에겐 낱글자 방식이 맞지 않았어요. 5세에 낱글자를 시켜도 애가
    문자에 관심이 없으니 효과가 없었거든요. 그러던걸 6세 말에 자모음 조합으로 배우는 기적의 한글학습으로
    3권 받침부분 o 들어가자마자 바로 한글 원리를 깨쳐 거의 모든 글자를 읽게 되었네요. 한글이 야호도 보라고 자주 보여줬는데 울 아이처럼 문자에 관심없는 아이는 그냥 재밌는 프로로 보는 정도였고 책으로 효과를 많이 봤어요. 기적의 한글학습으로 1,2권 자음 가갸거겨 이부분은 후다닥 지나가고 받침으로 얼른 넘어가 보세요. 받침 들어가면 바로 원리를 깨치는 게 정말 잘 만든 한글이구나 싶더라구요. 전 기적의 한글학습 강추요.

  • 4. 전직학습지교사
    '12.5.16 11:25 AM (121.190.xxx.106)

    전직 학습지 교사 입장에서...확실히 통글자 학습지 맞는 아이가 있고 자모음원리가 잘맞는 아이가 있고 그래요.통글자학습으로 일년 질질 끌던 아이가 자음 모음 가르치고 합성원리 가르치면 순식간에 한글떼는걸 너무 많이 봐와서...하지만 교사입장에서는 통글자학습부터 시작하죠.교재비도 비싸고 장기간 수업을 끌고나갈 수 있으니까요. 저는 양심적으로 7세 이상되는 아이가 첫 한글수업 시작한다고 하면 자모음 학습부터했어요.기적의...시리즈도 정말 좋은 교재고요, 시중에 자모음 원리부터 깨우칠 수 있는 좋은 교재들...너무 많습니다. 어머니가 한 번 끼고 앉아서 가르쳐주세요. 한글은 과학적인 글이에요.원리만 깨우치면 그 다음부터는 한글만큼 쉬은 글도 없어요.책도 많이 읽어주시고 책에서 아이 배운 글자 나올때마다 동기부여 해주시면서 칭찬 많이 해주면 금방 늘꺼에요.

  • 5. 원글
    '12.5.16 12:17 PM (219.240.xxx.126)

    글에도 썼듯이 발달이 지체되었어요.
    헌데 주의깊게 집중하는 시간엔 잘 하거든요.
    약간의 주의력결핍도 있어요. 과잉행동은 없구요. 여기 봐야지? 하면 잘 보지 않아서 진도나가기 어려워요..
    이해력도 딸리는데 과연 인지수업의 자모음방식을 이해할까요? 이해만 한다면 응용이 돼서 오히려 금새 뗄것 같은데요.. 통글자수업을 계속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842 상하거나 문제있는 음식먹고 배에서 신호오는거 있잖아요... 1 질문.. 2012/05/19 1,048
111841 ((필독 펌글))여러분이 모르는 몇가지 이야기 합니다 6 잠을 2012/05/19 1,747
111840 어금니 금으로 떼운것이 떨어졌는데요 7 새싹이 2012/05/19 1,742
111839 마늘종 간장장아찌 할때 설탕 넣으면 안되나요? 1 ... 2012/05/19 1,958
111838 조금 있는 비자금 남편이 알게될 것 같아요. 2 .. 2012/05/19 2,070
111837 아기들...썬크림 바르고 그냥 물세수만 해도 되나요? 4 썬크림 2012/05/19 3,328
111836 아래에 충치 어금니 말이 나와서 7 치아때문 2012/05/19 1,786
111835 유치원 그만두게 하고 피아노한달.것도 그만두게 한 나쁜 엄마.... 5 미안해, 딸.. 2012/05/19 2,354
111834 제주도여~성수기때 가격을? 하늘 2012/05/19 993
111833 고1성적 2 궁금 2012/05/19 1,962
111832 여의도 브레드 피트 빵집 맛있나요? 1 ㅇㅇ 2012/05/19 1,843
111831 한계레신문....이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5 zz 2012/05/19 2,833
111830 어디서 사나요? 탐스슈즈 2012/05/19 980
111829 외고 재학중인 자녀 두신 분께 질문요.... 7 엄마 2012/05/19 2,819
111828 네이버카페에...로긴 질문이요. 1 랄라 2012/05/19 739
111827 바리톤 디트리 피셔 디스카우 타계했네요 4 ,,, 2012/05/19 1,209
111826 방금 호박잎을 데쳤는데요... 너무 까끌거려요. 원래 그런가요?.. 9 너구리 2012/05/19 2,961
111825 국가대표 골기퍼 정성룡 와이프.jpg 3 해니 2012/05/19 3,077
111824 김재철이랑 함께간 무용가J씨보고 식당마다 사모님이라 하는군요 12 진짜와이프는.. 2012/05/19 7,222
111823 더킹..글내려요ㅠㅠ 2 오홋 2012/05/19 1,955
111822 밥솥 좀 알려 주세요 2 모네 2012/05/19 892
111821 사랑이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1 샬랄라 2012/05/19 1,387
111820 5.18 “딸에게 말 못한 진실” 3 ??????.. 2012/05/19 1,659
111819 내 아내의 모든 것 보고왔어요.... 11 내 아내의 .. 2012/05/19 7,908
111818 자존감(퍼주는 습성을 가진 사람)낮은 분들 오늘 모입시다~~ 5 phua 2012/05/19 3,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