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참 힘드네요.

속상해요. 조회수 : 2,813
작성일 : 2012-05-15 23:11:06

제가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있는데 최근 오해(?)로 인해서 갑자기 멀어졌어요.

알기는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친하게 지낸건 최근 4-5년 전 부터인데.. 친구이상으로 친하게 지냈어요.

그런데 요즘 무언가 섭섭했는지 저에게 먼저 전화를 안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그 언니에게 크게 실수한 것도 없고 제가 한두살 어리지만 점심이나 차를 마실때도 제가 더 돈을 썼던것 같아요.  형편도 비슷했고 친한 사이니 제가  좀 더 내더라도 크게 상관안했어요.

다만 심증가는게 좀 있긴 있긴 있는데 그런이유라면 그 언니가 좀 유치하다고 생각들 정도의 사소한 겁니다.

물론 상대방은 안그럴 수도 있다하지만... 오히려 제가 매번 이것저것 챙기고도 실속도 못 얻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요즘  바뻐서 연락안할 수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자기가 먼저 전화를 안하는게

이제 멀리 하고 싶어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어짜피 언니가 아이 때문에 유학준비 하고 있어서 곧 외국으로 갈것 같아

자연적으로 정때려고 이런 일이 생기나 보다..그냥 그렇게 멀리 하자라는 생각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매번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모른척 할걸 그랬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어쩄든 처음에는 모른척 하고 연락했는데 요즘은 그냥 이렇게 멀리할때가 왔구나 라는 생각에 서글픈 밤이네요.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희생과 양보가 진리인것 같아요..

IP : 112.148.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쮸여니
    '12.5.15 11:17 PM (110.46.xxx.202)

    20년이면 정말 긴 기간이고 그 중 4년을 친하게 지내셨다면 정을 떼려나 보다는 자연스럽게 풀릴 상황이 될 것 같네요.

    20년을 지인으로 4년을 소중한 인연으로 만나기 쉽지 않아요.^^

  • 2. 저와
    '12.5.15 11:26 PM (115.136.xxx.85)

    넘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전울아들 친구맘인데 7년을 안사이네요 저도 항상내가 먼저 인연을 버리기 싫어 항상 아무일 없던거처럼 먼저 연락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명백히 그쪽잘못인데도 연락이 없네요 이젠 제가지쳐인지 고민도 안되고

  • 3. 저와
    '12.5.15 11:30 PM (115.136.xxx.85)

    오히려 홀가분한기분 마저듭니다 항상그러려니 받아줄필요 없는거 같아요 모든 인간관계에는 유통기한이 있다잖아요 고민하지마시고 인연이면 그쪽도 생각있음 연락하겠지요

  • 4. 원글
    '12.5.15 11:34 PM (112.148.xxx.102)

    저와님..저도 그냥 연락안하려구요..그러다 보니 참 가슴 한쪽이 좀 아파오네요..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놓치나 싶고,,마음이 아프네요..

  • 5. --
    '12.5.16 12:08 AM (94.218.xxx.248)

    저런 문제는 여학생 때나 그런 줄 알았어요. 삐지고 말 안하고;; 애 엄마 되서도 똑같네요^^;;
    인연을 이어가려 억지는 부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275 과일꽂이 전날 해놓으면 안될까요? 2 ... 2012/05/16 1,338
110274 얼마전 새끼낳은 고양이가 자꾸 생각납니다 10 두딸맘 2012/05/16 1,357
110273 받지 말았어야 했는데 답답 2012/05/16 1,210
110272 외식하면 그날 밤 몸가려운 분 계세요? 10 .. 2012/05/16 2,118
110271 82에서 도움 받은 일들^^ 1 고고씽랄라 2012/05/16 1,167
110270 초2 수학..담임선생님이 단원평가를 너무 어렵게 냅니다. 18 바느질하는 .. 2012/05/16 6,722
110269 제 아들이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요. 6 돌이킬수없는.. 2012/05/16 2,541
110268 지난날... 시모의 만행 14 스마일 2012/05/16 4,408
110267 16살의 비행청소년 4 어떡하나요 2012/05/16 1,562
110266 아이없이 사시는분...어떠세요?? 12 ddd 2012/05/16 2,819
110265 남편이 핸드폰악세사리점을 해볼생각이라는데.. 5 조언구함 2012/05/16 1,644
110264 정말 분통 터지네요.. 3 안드로로갈까.. 2012/05/16 1,713
110263 새댁이 시부모님 앞에서 남편을 호칭할때 9 새댁 2012/05/16 3,930
110262 제주 평화 청원 10만 서명 9 ~~ 2012/05/16 795
110261 도와주세요.중학생 턱시도 대여하는 곳 아시나요? 1 긍정의힘 2012/05/16 1,233
110260 동남향 9층 아파트 어떤가요? 6 전세 2012/05/16 3,186
110259 귀 가려운 것도 일종의 노화현상일까요? 3 누가 내욕하.. 2012/05/16 1,504
110258 상계동 서민동넨가요? 7 ..... 2012/05/16 2,786
110257 밤만 되면 몸이 가려워요. 아토피 일까요? 17 ... 2012/05/16 41,121
110256 디즈니채널이 한글로 나오는데 영어로 바꾸는 방법은? 1 영어듣기 2012/05/16 1,560
110255 유채꽃 향수 어떤가요? 2 >> 2012/05/16 1,728
110254 스마트폰 쓰시는분들~! dk 2012/05/16 934
110253 초등학교 2학년 수학문제 좀 봐주세요. 10 처음처럼 2012/05/16 1,527
110252 서울보증보험은... 3 ^^ 2012/05/16 1,082
110251 초 1 검도 vs 태권도 4 무술 2012/05/16 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