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bs 좀 전 뉴스보셨나요? 고등학교 선생님이 애들 저녁을 매일 해주네요
1. 얼음동동감주
'12.5.15 8:48 PM (114.205.xxx.191)세상에 눈물날라 그러네요.
감동.2. ....
'12.5.15 8:49 PM (39.120.xxx.193)선생님은 존경스럽구요.
아이들은 부럽습니다. 학교를 십몇년씩 다녀도 존경할 만한 선생님은 없었네요.
그냥 촌지 안준다고 괴롭히던 선생님만 머릿속에 있구요.
졸업논문 때문에 찿아갔더니 골프백하나 필요하다던 교수님 저는 그런분들이 다였거든요.3. ..
'12.5.15 8:52 PM (211.224.xxx.193)못 사와->못 싸와
4. ..
'12.5.15 8:56 PM (115.140.xxx.84)존경스러워요
엄마들
나먹자고 차리기도 번거로울때 있잖아요5. 웃음조각*^^*
'12.5.15 8:58 PM (210.97.xxx.59)얼마전에 기사로 본 그 선생님이네요^^
참 존경스럽고.. 대단한 분이세요. "스승"이라는 단어가 딱 맞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6. 달달하게
'12.5.15 9:04 PM (211.36.xxx.237)눈물나려해요 ㅠ
7. ...
'12.5.15 9:42 PM (203.249.xxx.36)그 선생 밑에서 서울대 합격한 여학생이 주병진쇼 6회 토크쇼 주인공으로 나왔었어요.
거기서도 자기 학교 선생님이 밥해줬다고 그러더군요.
주병진도 감탄하면서 대단한 선생님이라고 감탄했구요...
그 주병진쇼에 나온 여학생이 뭐라고 했냐면 자기 학교 선생님은 학교에서 야자할때도 밤12시되도
퇴근 안하시고 학생들이 빵, 라면 먹으니깐 선생님이 직접 밥을해주기 시작했다고 했었어요.
주병진쇼에서 학교 환경이나 그학생 공부 방법 다 보여주는데 일단 진짜 공부하기 딱 좋은 최적의 환경은 맞던데요.8. 남편이 선생
'12.5.16 1:32 AM (116.39.xxx.6)인데요... 내 남편이 그러면 전 못 살거 같아요. 부정 저지르지 않고 성실하게 선생'질'하는 것으로 만족 안 되시나요? 일주일에 태반은 야자 감독한다고 12시 가까이 들어 옵니다. 아침엔 6시 반에 나가구요. 4000만원 연봉에 뭘 그리 바라는게 많으신지... 댁들 남편이 별보고 출근했다 새벽 이슬 맞고 들어오고 박봉 털어 부서 회식 시켜주면 퍽도 존경심 생기겠소.... 사심없이 선생'질'하면 존경 받을 수 없나요?
9. 남편이 선생
'12.5.16 1:39 AM (116.39.xxx.6)내친김에... 선생이 훌륭해서 서울대 갔을까요? 과목이 한 두개고 전형이 한 두 개입니까? 선생이 밥 해주고 헌신하면 설대 가나요? 그 섬마을 선생님 양평 스파르타 학원 주방에 모시면 설대 많이들 가겠네요. 그 학생 자질이 되고 농어촌 특별 전형으로 설대 간 거 아닌가 싶네요. 냉정하고 싶지만 개연성 희박한 섬마을 학생 설대 가기와 선생님 한 분의 희생을 엮는 이상한 논리 흐름은 교원 가족이 보기엔 쫌 부자연 스럽네요.
10. ..
'12.5.16 6:25 AM (175.116.xxx.135)윗분 남편이 선생이라 감정이입되셨나본데..
존경스러울만큼 대단하다는 거지 모든 선생이 다 그래야 한다는건 아니거든요..
그저 본분에 맞게 잘 가르치고 촌지나 이딴거 안바래고 애들한테 성의껏, 마음껏 대해주시면 그걸로 좋은 선생인거죠.. 모든 선생이 저래야 한다는건 아니에요...
저러기 쉽지 않은거니까 더더욱 존경스럽다는 거구요.. 남편 선생이라 생활패턴땜에 한이 맺히신분 같네요.. 말씀이..11. ..
'12.5.16 11:44 AM (211.224.xxx.193)원글인데요. 그냥 존경스럽다는 거죠. 일반사람은 생각도 못하는걸 하시니까. 근데 저도 저 선생님 머지 않아 거기 떠나실텐데 다음 선생님들 좀 힘들겠다 싶던데 마침 저 선생님이 담에 오시는분도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저 섬 가기 싫어하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고3 선생님들 힘들거 다 알아요. 새벽같이 출근해서 밤10시 이렇게 퇴근이란거.12. phua
'12.5.16 2:22 PM (1.241.xxx.82)저도 봤는데요..
선생님이나 제자들이 어쩌면 모두 표정이 선하던지...
정말 고마운 분이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3311 | 팔아버리고 싶은 남편 43 | ㅠㅠ | 2012/06/24 | 11,556 |
123310 | 다이어트 진작 할걸........ 8 | 다이어터 | 2012/06/24 | 4,767 |
123309 | 33개월딸래미 2 | 발레 | 2012/06/24 | 1,602 |
123308 | 일요일 x-ray 찍으면 휴일이라 많이 비쌀까요?(무릎 타박상).. | 개인병원 | 2012/06/24 | 2,318 |
123307 | 효도는 셀프? 8 | 부모자식관계.. | 2012/06/24 | 4,614 |
123306 | 한국은 술에 너무 관대한거 같아요 4 | ... | 2012/06/24 | 1,620 |
123305 | 바퀴벌레 약...너무 좋아요 16 | mm | 2012/06/24 | 5,917 |
123304 | 원래 주말에도 오전부터 이런거 정상인건가요?(소음관련) 2 | 미쵸 | 2012/06/24 | 1,655 |
123303 | 아이가 눈병인 거 같은데, 응급실 가야 할까요? 3 | ... | 2012/06/24 | 2,208 |
123302 | (혐오)재래식화장실에 뿌리는 살충제는 뭔가요? 2 | 화장실 | 2012/06/24 | 2,108 |
123301 | 나이41세에 3 | 장미 | 2012/06/24 | 3,600 |
123300 | 수박씨3만원 단과 할인쿠폰 TM25712583620000 3 | 인강 | 2012/06/24 | 1,824 |
123299 | 유치원어린이들 낮잠이불... 1 | ㅋ | 2012/06/24 | 2,028 |
123298 | 연극공연 환불글 올리신분 글 지우셨네요? 5 | 흠~ | 2012/06/24 | 2,423 |
123297 | 얼마전 갖고싶은 책 목록을 찾고 싶은데 2 | 소장하고픈 .. | 2012/06/24 | 1,680 |
123296 |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한 노하우~~~ 한가지씩만 9 | 풀어봐요 | 2012/06/24 | 6,017 |
123295 | 도로주행중 무서워서..차에서 뛰어내리고싶어요.. 11 | 도와주세요... | 2012/06/24 | 5,406 |
123294 | 오원춘!!!! 재수사! 서명해주세요... 2 | 끌어왔음 | 2012/06/24 | 1,427 |
123293 | 직업상담사 따려는데 어때요? 비젼은? 2 | SJmom | 2012/06/24 | 3,895 |
123292 | 아이폰쓰는데 블랙베리 바꾸고싶어요!!! 4 | 음 | 2012/06/24 | 2,147 |
123291 | 샤이니콘서트표구해요 2 | 강릉댁 | 2012/06/24 | 1,643 |
123290 | 눈썹 뭘로 그리세요? 23 | 얼음동동감주.. | 2012/06/24 | 5,293 |
123289 | 주중엔 SK상담원 주말엔 LG고객 유치 알바? 1 | 황당한 상담.. | 2012/06/24 | 1,747 |
123288 | 출가외인이라니 ㅎ 9 | 어이쿠야 | 2012/06/24 | 3,112 |
123287 | 82글 저장하는 법 3 | 저장원해요 | 2012/06/24 | 1,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