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야근하는데 음란전화가 왔어요

ㅇㅇ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2-05-15 18:00:24
발신자번호제한으로 밤 11시쯤에 전화가 왔어요
제가 외국생활 하다 귀국해서 외국친구가 여러 명 있는데
그 친구 중 한 명인가... 해서(국제전화는 발신자번호제한으로 뜨는 경우도 있잖아요) 받아봤는데
아무 말을 안 하더라구요
제가 여보세요?를 한 5번정도 반복했는데 아무 소리 안 하다가 끊어졌어요
그리고 다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국제전화일거라고 생각하고... 회선이 안 좋아서 끊겼나하고 받았는데
어떤 남자가 낮은 목소리로 중얼중얼 거리면서 "하고싶다"고 말하더라구요... 거친 숨소리를 내면서...
당장 끊고 일 하던거 접고 나와서 택시 타고 집에 왔습니다
사무실 정리하고 빌딩 밖으로 나가는 순간까지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랜덤으로 번호를 누른건지
아님 제 번호를 아는 사람이 악의적으로 그런건지...
지금 일이 너무 바쁜데 어느 정도 일 마무리되면 발신자 추적 신청 해볼까 해요
정말 미친놈 많아요 세상에...
IP : 123.141.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5 6:06 PM (125.186.xxx.4)

    저는 새벽 3시경 집으로 온 전화를 받았는데 30대 여자가 미치듯이 거친 신음소리를 내더군요
    그 당시 90가까이된 조부모님이 시골에 계셔서 몸이 너무 아파서 전화한줄 알고 자다가 얼떨결에 받았는데
    저런 전화더군요. 여자가 여자한테 신음소리 내다니 진짜 황당~~

  • 2. 하악
    '12.5.15 6:27 PM (1.252.xxx.11)

    혹시 또 비슷한 전화오면
    도움이 필요하신가보네요, 경찰서로 연결해드릴께요~잠시만요..
    하세요

  • 3. 하하
    '12.5.15 6:36 PM (118.43.xxx.132)

    윗분 너무 재밌으세요..
    그렇게 말함 갑자기 긴장하긴 하겠네요 ㅋㅋ

  • 4. 하악
    '12.5.15 6:50 PM (1.252.xxx.11)

    제 경험담이니 효과는 있을거에요.
    이상하게 변태류를 접하게되면 아주 차분해져서요.
    원래는 다혈질이라 길길이 날뛰면서 화낼 성격인데..

  • 5. 전..
    '12.5.15 7:06 PM (218.234.xxx.25)

    신입사원 때.. 전원 다 야근하고 있는 밤 10시였는데 회사로 전화가 왔어요. 제가 맨 막내라 당겨받았는데 신음소리.. 그런데 솔직히 주변에 사람들 다 있고 그래서 하나도 안 무섭더라구요. 깔깔 웃으면서 여기가 어딘 줄 아니 하고 물었어요. (그때 오래 전이라 발신자 전화번호 기능도 없던 때임), 이 놈의 자식이 또 순진하게 어딘데 하고 묻더군요. (목소리로 보아 하니 어린 학생이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293 영화 클로이 같이 여운이 길게 남는 영화 추천좀해주세요 15 ㅇㅇ 2012/05/18 3,247
111292 고 최진실 지옥의소리 음성파일 35 밝은태양 2012/05/18 9,831
111291 표준편차는 왜 필요한지? 6 고등성적표 2012/05/18 4,088
111290 대학4학년 남자 면접시 양복 브랜드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 2012/05/18 2,361
111289 열받아서 어찌해야조을지 7 점순이 2012/05/18 2,129
111288 조중동, ‘박근혜 참배’ 띄우기 앞장 … ‘5․18 정신’은 뒷.. 0Ariel.. 2012/05/18 1,479
111287 서울랜드에 '창조론 상설관'! 다음은 서울대? 4 샬랄라 2012/05/18 1,268
111286 아기옹알이는 의미가있는건가요?ㅋ 7 봉봉 2012/05/18 2,668
111285 (급)홍대 앞 회식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인당 2만원대) 5 생각대로살자.. 2012/05/18 2,173
111284 생조기찌개 넘 맛있어요. 7 친정엄마솜씨.. 2012/05/18 2,493
111283 찐쌀이 금방 꺼지나요? 1 2012/05/18 1,178
111282 넘어져서 쓸린 상처... 7 .... 2012/05/18 7,395
111281 뭘로보여? 1 니가먼데 2012/05/18 963
111280 갈수록 어려운 국어 문제- (금강) 하굿뚝 4 ... 2012/05/18 1,154
111279 반지하 작업실이 하나 생겼는데, 뭘하면 좋을까요? 1 뭘하면 2012/05/18 1,298
111278 등산바지 샀는데 어느정도로 기장을 줄여야 하나요? 2 다람쥐 2012/05/18 6,359
111277 삼겹살찜 최고! 칭찬한바가지 드셨음~~ 3 우헤헤 2012/05/18 2,378
111276 작업복 바지(여성) 검은색 사야 하는데 추천부탁해요 3 장대비 2012/05/18 864
111275 촌놈은 택시무섭다 6 말과 글 2012/05/18 1,459
111274 버스에서 자리양보 안했다고 욕먹었어요 ㅠㅠ 13 기분꽝 2012/05/18 3,338
111273 지하철 민원을 신청하려고 하는데요.. 1 지하철 2012/05/18 1,020
111272 학력위조 이자스민 한국판 행상림 되나? 1 2012/05/18 1,614
111271 LG휘센 이벤트도 참가하시고 에어컨과 커피 기프티콘도 타가시고~.. colt 2012/05/18 1,288
111270 고속도로 휴게소 좋아하세요? 24 올리브 2012/05/18 5,556
111269 로컬푸드 이용해보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4 니가밥좀해!.. 2012/05/18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