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야근하는데 음란전화가 왔어요

ㅇㅇ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2-05-15 18:00:24
발신자번호제한으로 밤 11시쯤에 전화가 왔어요
제가 외국생활 하다 귀국해서 외국친구가 여러 명 있는데
그 친구 중 한 명인가... 해서(국제전화는 발신자번호제한으로 뜨는 경우도 있잖아요) 받아봤는데
아무 말을 안 하더라구요
제가 여보세요?를 한 5번정도 반복했는데 아무 소리 안 하다가 끊어졌어요
그리고 다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국제전화일거라고 생각하고... 회선이 안 좋아서 끊겼나하고 받았는데
어떤 남자가 낮은 목소리로 중얼중얼 거리면서 "하고싶다"고 말하더라구요... 거친 숨소리를 내면서...
당장 끊고 일 하던거 접고 나와서 택시 타고 집에 왔습니다
사무실 정리하고 빌딩 밖으로 나가는 순간까지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랜덤으로 번호를 누른건지
아님 제 번호를 아는 사람이 악의적으로 그런건지...
지금 일이 너무 바쁜데 어느 정도 일 마무리되면 발신자 추적 신청 해볼까 해요
정말 미친놈 많아요 세상에...
IP : 123.141.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5 6:06 PM (125.186.xxx.4)

    저는 새벽 3시경 집으로 온 전화를 받았는데 30대 여자가 미치듯이 거친 신음소리를 내더군요
    그 당시 90가까이된 조부모님이 시골에 계셔서 몸이 너무 아파서 전화한줄 알고 자다가 얼떨결에 받았는데
    저런 전화더군요. 여자가 여자한테 신음소리 내다니 진짜 황당~~

  • 2. 하악
    '12.5.15 6:27 PM (1.252.xxx.11)

    혹시 또 비슷한 전화오면
    도움이 필요하신가보네요, 경찰서로 연결해드릴께요~잠시만요..
    하세요

  • 3. 하하
    '12.5.15 6:36 PM (118.43.xxx.132)

    윗분 너무 재밌으세요..
    그렇게 말함 갑자기 긴장하긴 하겠네요 ㅋㅋ

  • 4. 하악
    '12.5.15 6:50 PM (1.252.xxx.11)

    제 경험담이니 효과는 있을거에요.
    이상하게 변태류를 접하게되면 아주 차분해져서요.
    원래는 다혈질이라 길길이 날뛰면서 화낼 성격인데..

  • 5. 전..
    '12.5.15 7:06 PM (218.234.xxx.25)

    신입사원 때.. 전원 다 야근하고 있는 밤 10시였는데 회사로 전화가 왔어요. 제가 맨 막내라 당겨받았는데 신음소리.. 그런데 솔직히 주변에 사람들 다 있고 그래서 하나도 안 무섭더라구요. 깔깔 웃으면서 여기가 어딘 줄 아니 하고 물었어요. (그때 오래 전이라 발신자 전화번호 기능도 없던 때임), 이 놈의 자식이 또 순진하게 어딘데 하고 묻더군요. (목소리로 보아 하니 어린 학생이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434 흰색 면티 얼마나 입으시나요,? 5 칠칠 2012/05/20 2,880
111433 다들 언제 자신의 미모가 저무리느 걸 느끼셨나요 59 ... 2012/05/20 12,932
111432 오줌소태(? 방광염) 앓아 보신 분 계신가요? 5 힘들어요~ 2012/05/20 5,009
111431 다이마루 원단 재봉틀 추천 6 아기엄마 2012/05/20 2,541
111430 넝쿨당 시댁 저는 부럽기만해요 5 시댁 2012/05/20 2,941
111429 손님 초대 메뉴 좀 부탁드려요~~ 주종은 맥주!! 6 맥주 2012/05/20 1,684
111428 요즘 인도 뉴델리, 챈나이 날씨 어떤가요? 3 요즘 2012/05/20 1,490
111427 "성질 더러운 얘랑 일해야 하냐?라는 말의 의미는? 5 부자 2012/05/20 1,303
111426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힘든 한 주 였습니다. 1 가로수 2012/05/20 1,327
111425 오메가3 .. 음식쓰레기통에 버려도 되나요?;; 4 j 2012/05/20 2,233
111424 도킹오디오 안드로이폰도 된다는데.. 1 2012/05/20 969
111423 남편없이 혼자 자립심을 키우려면 평소 어떻게 해야 될까요? 1 정신적자립 2012/05/20 1,905
111422 7명 자고가는 손님 아침 어떻게 할까요? 8 아침고민 2012/05/20 2,949
111421 컴터 잘아시는분 좀 갈쳐주세요.. 3 컴맹 2012/05/20 1,206
111420 살림 많은 시누이글보고서..돌많이 맞을것같지만. 37 다른 입장 2012/05/20 14,120
111419 살림 많은 싱글이라고 의심하라는게 절대 아닙니다 12 베스트시누이.. 2012/05/20 3,454
111418 무식한 질문 좀.. 1 꽃남쌍둥맘 2012/05/20 729
111417 콩쥐는 꽃신 다지이너..방자는??? 심봉사는??? 6 산수유 2012/05/20 1,514
111416 저도 생활비 질문할게요. 미혼처자+연금 있으신 부모님 1 ㅇㅇ 2012/05/20 1,468
111415 남편이랑 화해하고 싶지 않아요... 4 야옹이 2012/05/20 2,421
111414 초등학교 체험학습으로 학교빠지는거요.. 6 초등4학년 2012/05/20 1,919
111413 강아지용품 입양준비로 장바구니에 넣은것 좀 봐 주세요 24 준비물 2012/05/20 1,956
111412 장터에 수제품들은 세금 안내도 안걸리나요? 9 ... 2012/05/20 1,802
111411 임진각 근처 매운탕집 추천해주세요^^ 3 오랜만의 외.. 2012/05/20 2,370
111410 그림을 배우고 싶은데요.. 1 취미생활 2012/05/20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