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들이 더 이혼율이 높은가요

아둥둥 조회수 : 10,410
작성일 : 2012-05-15 17:43:03

재혼하려고 사람 소개받고 있는데 어찌된 게 3분의 2는 애딸린 의사에요. 나이들도 비교적 어린 30대후반이고

애들은 죄다 자기가 키우고 그리고 참 비슷한게 다 개용남 --;;; 대출 만빵 받아서 집 한채씩은 다 있는데

대출갚고 전세빼주면 무일푼이나 다름없는....

제가 뭐 그리 좋은 스펙도 아닌 저도 재혼상대 찾는 중인데...사람들 소개받다 보니까 의문이 들었어요.

의사들이 이혼률이 일반인보다 높은 걸까. 의사라면 이혼했고 돈이 별로 없더라도 처녀 장가도 갈 법한데 왜 이 사람들이

나의 스펙에 혹하는 걸까(제 스펙 별로 안 좋아요 --)

아래 바람피는 의사 글 보니까 여간하면 바람폈다고 부인들이 이혼들도 안해줄텐데 정말 굉장히 이상한 사람들인 걸까??

그냥 운없이 이혼남인데 어쩌다보니 직업이 의사다..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IP : 175.211.xxx.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15 5:47 PM (211.207.xxx.145)

    워낙 하루종일 직업이 긴장하는 직업이다보니, 원래 성품이 좀 안 좋으면
    와이프에게 바닥을 보여주는 거 같아요. 시부모 유세도 좀 다를테고요.

  • 2. ...
    '12.5.15 5:48 PM (122.32.xxx.12)

    그래도 의사분을 소개를 많이 받으시는거 보면..
    원글님 스펙이 안 좋으신건 절대 아니실것 같은데요...^^;;
    원글님도 본인 스펙에 남자들이 혹한다고 하시니..
    원글님 스펙도 꽤 좋으실것 같아요...

  • 3. ㄴㄴ
    '12.5.15 5:49 PM (175.192.xxx.14)

    고소득일수록 이혼률이 더 높은 이유가 저소득층은 사실 이혼하고 싶어도 경제적 여건이 안되어서
    이혼못하는 경우도 많으니( 그냥 참고 살거나 이혼도 못하고 그냥 부모중 하나가 집나가버린 경우가 대다수)
    겉으로 보기에 눈에 더 띄는것뿐이죠.
    그냥 님에게 들어온 선자리가 돌싱 의사인것뿐이라 생각드네요.

  • 4. 원글
    '12.5.15 5:55 PM (175.211.xxx.15)

    여기서 고민은요..현재 가진 돈이 없는 애딸린 의사랑 재혼을 했을시에...그 집안에 애키워주는 능력좋은 호구가 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아니면 그냥 사람 나쁘지 않으면 결혼해서 그 사람이 차차 돈 모아서 잘 살아볼 가능성이 있을까요? 감이 안와요. 그걸 그 의사가 고마워하며 나중에도 잘할지..아니면 지금은 자기가 사정이 안좋으니 저랑 재혼하려고 했다가 나중에 딴 짓할지..참..

  • 5. ***
    '12.5.15 5:57 PM (114.203.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고민은 재혼남이 의사가 아니라도
    애딸린 재혼남과 결혼을 하기 전에는 다 고민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시장에서'애딸린' 재혼남이 인기가 없는 걸 거고
    그나마 직업이 의사이고 나이도 젊기때문에
    선자리에 나올 수 있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 6.
    '12.5.15 6:00 PM (211.207.xxx.145)

    자기애도 키우다 보면 참 힘들거든요. 저는 10년 이상 아이들 가르치는 강사라
    아이들 심리 잘 파악하는 편이었는데도 힘든 점 있더군요,
    애 키우는게 버거워서 남자가 고마워 하든 안 하든은 안중에도 없을 겁니다.
    남의 애와 내 애를 섞어서 기르는 것도 보통 내공이 필요한 게 아니고요,.

  • 7. 원글
    '12.5.15 6:01 PM (175.211.xxx.15)

    아까 아래 바람피는 의사남편때문에 이혼고민하시는 분 댓글들이 의사들 바람 일도 아니다...라고 줄줄이 달리는 거 보니까 급..꺼려져서요..---

  • 8. 아이 딸린..
    '12.5.15 6:01 PM (218.234.xxx.25)

    '아이' 딸린.. 이거 참 중요해요.. 솔직히 내 속으로 낳은 자식 같을 수 없는 게 사실이거든요. 사랑을 책에서만 배운 사람들은 새엄마를 탓하겠지만 내 자식도 한참 키울 땐 미운데 남의 자식이 오죽하겠습니까.. 좋은 새엄마는 성인군자와 같은 거죠.. 아이 입장에서는 선입관을 갖고 새엄마를 보니(야단맞을 짓을 해놓고도 새엄마라 나를 학대한다고 하면..) 서로서로 미치는 겁니다..

  • 9. 내친구
    '12.5.15 6:02 PM (221.151.xxx.70)

    스펙 안좋아도 이쁘니까 의사소개 해주던데요. 30대 후반까진 돌싱은 쳐다도 안보다가 40돼서 할수 없이 돌싱에 조건 거니까 수십억 재산 가진 의사도 소개해 주던데요. 애는 딸렸으되, 키울필요도 없는 의사를..
    글고 30대 후반 남자면 여자가 30대중반 이전의 사람을 찾을텐데,
    아무리 의사라도 돌싱에 애딸리면 초혼인 여자들은 쳐다도 안볼것이고,
    여자가 30대 후반이면 남자가 돌싱이라도 안볼것 같고
    애매한 나이라 이래저래 많긴 한가보네요.

  • 10.
    '12.5.15 6:26 PM (211.227.xxx.227)

    의사인거 빼놓고..그 집안에 애 키워주는 능력좋은 호구가 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애딸린 돌싱남이 힘든 것이지요. 게다가 개룡남이면 시어머니 자리, 시댁 유세 말도 못합니다.

    의사라는 직업에 비해 스펙이 딸린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
    꽤 능력있는분 같은데....돌싱이래도 애 안딸린 돌싱 생각해보세요.

    남의 자식 키우는거 보통일 아닙니다.
    윗 분 말처럼....선입관을 갖고 보는(야단맞을 짓 해놓고도 새엄마라 날 학대한다)아이와 시댁가족들때문에
    속 썩을 날이 구만리입니다. 내 자식 키우면서도 하루 걸러 큰소리 나는데 남의자식 키우는 여자들 속 새까맣게 탄답니다. 전 아이 키우면서부터는 백설공주랑 신데렐라 새엄마들도 좀 불쌍하게 느껴집디다.

  • 11. 개용남이면
    '12.5.15 6:30 PM (121.147.xxx.151)

    그 남자가 어떤 인품을 지녔는지 모르겠지만

    이혼 사유를 정확하게 알려주진않겠지만 그래도 사유를 확인하고

    원글님이 괜찮다고 인정이 될때 만나세요.

    개용남이면 그 부모가 상당히 거들먹거리고 안하무인에

    내아들이 유아독존이란 생각을 갖는 경우가 많거든요.

    시누들도 의사 오빠나 동생있으면 올케에게 기대가 상당하구요.

    헌데 아이까지 있으니 상당히 힘든 혼처라는 생각은 하셔야할 듯하구요

  • 12. 의사부인
    '12.5.15 10:27 PM (58.126.xxx.184)

    오죽하면 이혼할까???의사부인자리 좋은데........싶습니다.
    그런데 한번 싸우면..인간의 바닥이 어디라는거 보여줍니다.
    저 의사부인인데요..글쎄요.
    돈은만족히 벌어줄껀데..근데요.
    왠만하면 애없는 이혼남이 나을껍니다.

  • 13. 이혼사유
    '12.5.15 10:58 PM (58.126.xxx.184)

    잘 알아보고 가세요.
    한번 핀넘들 또 핍니다.그리고 같은 의사의 경우는 빨리 이혼하는 경우가 좀 많아요..여자들이 안참던데..그나마 스펙도 그런 와이프가 이혼하면..얼마나 인간이하로 행동했으면 하세요.
    막장 막장 그런 막장이없습니다.
    인간이..할수 있는 저열한 말들 다 하는듯..
    그리고 여자가 어쩔껀데 이런 생각들 아주 많아요...여자 많다 싶은 생각들도..

    솔직히 친구중 한명이 재혼녀랑 또 재혼했어요..
    그 신부가 그리..녹녹한 인상이 아니던데요.선생...식장에서 친구들이 한마디 해요...

    여자가..기가쎄니 이혼했겠지..이번엔 잘 골랐길

    평균 이수준인데...수준이 낮다기보다는...그냥 생각을 여과없이..바로 말해도 ..사회가 허용한다 입니다.

    잘배운 사람도 많은데요..아닐경우..저열한 허가증을..지닌사람과 마찬가지입니다.

  • 14. ...
    '12.5.16 8:35 AM (72.213.xxx.130)

    바람나서 이혼한 애딸린 의사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뒤어 버티고 있는 시댁어른들 일 거에요.
    시집살이가 플러스 됬기때문에 미련없이 애 주고 이혼했을 거에요.
    30대 후반이라면, 이혼한 전처들은 30대 중반이라는 얘기니 애 없이 새출발 하는 게 훨씬 낫죠.

  • 15. .....
    '12.5.16 8:56 AM (203.248.xxx.65)

    자꾸 '의사'에 집중하시는데요. 의사건 나발이건 사람이 중요한거지, 의사가 무슨 특별한 사람인가요?
    '사람'에 집중해보시고 만나세요. 님은 온 신경이 사람보다 '의사'인 직업에 가있는것 같아요3333333333333333

  • 16. ...
    '12.5.16 9:50 AM (118.219.xxx.158)

    제가 아는 변호사왈 의사들이 그렇게 마누라 자식들을 패서 이혼소송하는 사람들이 많대요 다른직업보다 훨씬 많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694 집에서 할만한 부업 뭐 없으라요? 3 도도맘옥이 2012/05/23 2,612
109693 영어기초가 없으신 분들께 나누어 드립니다!!!(수정) 19 공부의신 2012/05/23 2,849
109692 수도권 근처 텃밭 잘되어 있는 아파트 전세 얻을만한곳 아시나요?.. 16 고민.. 2012/05/23 2,728
109691 시식코너랑 본제품이 달라요 ㅠㅠ 멍게젓갈 2012/05/23 606
109690 일일 베이비시터 구할수 있는 곳 꼭 추천절실해요 4 .. 2012/05/23 1,032
109689 형제덕보는 경우도 있을까요? 13 살면서 2012/05/23 2,677
109688 지난주 넝굴당에서 김남주가 친정엄마 무릎베고 누워있던 장면이 계.. 2 왜?????.. 2012/05/23 1,784
109687 광고회사이름 하나 추천부탁드립니다 꾸~벅^^ 2 석이모 2012/05/23 5,030
109686 오이지? 2 두아이 맘 2012/05/23 712
109685 오늘 더킹 하는 날이네요^^ 4 기대만빵 2012/05/23 1,115
109684 '성추행 논란' 전병욱 목사 다시 목회 시작 시끌 6 세우실 2012/05/23 1,403
109683 난임부부인데요. 23 궁금 2012/05/23 4,950
109682 엄마가 디스크땜에 허리가 많이 아푸신데.. 라파메디앙스라는 병원.. 1 디스크 2012/05/23 1,383
109681 오트밀쿠키 맛있는 브랜드 아시나요? 쿠키 2012/05/23 752
109680 학원 더 보내달라고 우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11 영어학원 2012/05/23 2,227
109679 저희 애가 하이체어에서 떨어졌어요. 7 아이고 2012/05/23 1,443
109678 게으름의 끝판왕이네요 이럴 수가 2012/05/23 1,238
109677 집안에 개미떼가 너무 많아요ㅠㅠ 무슨약 써야하나여? 11 속터짐 2012/05/23 8,063
109676 Denise Austin 제자리 걷기 동영상 필요하신 분요 3 ... 2012/05/23 1,157
109675 강릉 초당순두부와 낙산해수욕장 근처 횟집 맛있는 집추천해주세요~.. 3 와우~ 2012/05/23 1,708
109674 박근혜도 이회창처럼 닭되겠는데요. 10 신난다 2012/05/23 2,677
109673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요. 이거 병 아닌가요? 4 뱃속에 거지.. 2012/05/23 3,545
109672 입시컨설팅 도움될까요? 3 고3학부모 2012/05/23 2,059
109671 [펌]노란모자를 쓴 바보 그사람 만화- 봄날 1 자비 2012/05/23 615
109670 1년전에 떠난... 그녀도 기억해주세요 2 저기.. 2012/05/23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