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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용돈 드리자하면 올케가 싫어할까요?

조언 조회수 : 4,396
작성일 : 2012-05-15 17:34:58

어버지가 암에 걸리셨어요

보험은 없었구..

그냥 저냥 모아둔 돈으로 병원비 해결 하실순 있는데..좀 빠듯해요

시골에서..엄마 혼자 농사를 짓는게 안쓰러워요..

하지 말고 간병이나 잘 하고 맛난거 먹으시라니..

병원비라도 벌어야지 하는데 속상하네요

제가..필요한것 이것 저것 다 사드리고 있구요

가만 생각해보니..

시골땅이 현 싯가 5-6억쯤 되는거 같구..산도 하나 있구..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실 생각하니 맘아파요..

어차피 오빠 다 물려 받을건데..

전 받을 생각 없거든요..

다달이..용돈 드리면.(.저두 드리구요)

일 안하셔도 될건데..

아무말이 없네요..

지금도 제가 더 많이 해드리거든요...

것도 좀 기분 나쁘구요

당연히 여기나싶기도 하고..

 

올케에게 용돈 드리자고 말 해도 되겠죠?

뭐라해야 좋을지..

맘이 먹먹하네요

자식은 ..부모 맘일순 없나봅니다

 

 

 

 

 

 

 

 

IP : 221.167.xxx.20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15 5:40 PM (221.167.xxx.200)

    제가 더 잘 사는지라..
    부모님께만 잘하면..
    받을 생각 없어요
    윗님 말씀 맞아요
    울 엄마 평생 자식주려고 고생만 하세요
    넘 힘들어보여 맘 아픈데..모르는것 같아서 속상해요

  • 2. ..
    '12.5.15 5:40 PM (222.109.xxx.24)

    올케에게 부모님 용돈 조금씩 드리는것도 신경쓰이는데 그냥 땅 팔아서 쓰시는게 낫겠지? 아무래도?
    이래보세요. 땅 욕심 있으면 용돈 드리고 땅 팔지 마시라고 하겠죠.

  • 3.
    '12.5.15 5:40 PM (112.168.xxx.63)

    용돈 드리고 말고는 각자의 문제에요
    원글님이 나서서 용돈을 드리자, 말자 할 것이 아닙니다.
    저도 시누이고 올케지만 그건 아니에요

    그리고 시골에 재산이 있으면 당연히 그걸 정리해서
    병원비해야죠
    병원비 빼고서라도 남는 재산은
    부모님이 자식 물려준다고 하면 똑같이 받으세요
    그리고 똑같이 할 도리 하면 됩니다.

  • 4. ...
    '12.5.15 5:41 PM (112.151.xxx.57)

    요구 왜 못하나요?
    재산이 없어도 당당하게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나는 안하면서 하라는것도 아니고 같은 자식에 누나에 병든 부모를 위해 용돈좀 함께 드리자는데
    무엇이 잘못된건가요?

  • 5. 차라리
    '12.5.15 5:42 PM (211.207.xxx.145)

    님만 용돈 드리고, 님이 잘 살아도 땅 분배해 준다 하실 때 거절 마세요, 그게 백 배 나아요.

  • 6.
    '12.5.15 5:43 PM (221.167.xxx.200)

    저희 올케 좋은 사람이예요
    땅은 많이 오를거니까..
    나중에 처분하는게 좋을것 같고,,
    파실 부모님도 아니세요
    그냥 용돈 드리면..좋을것 같은데..
    넘 가만 있으니 속상해서요..
    몰라서 그러나 싶고요..
    말하려니 입이 안 떨어지고요.

  • 7. ..
    '12.5.15 5:44 PM (211.44.xxx.50)

    근데 이런 말씀은 올케 말고 내 형제에게 직접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8. 흠..
    '12.5.15 5:46 PM (118.222.xxx.98)

    엄마랑 오빠랑 상의하셔서 시골땅이나 산 처분하시는게 나을듯해요.. 올케언니한테 바로 얘기하는거 보단 그래도 부모님, 오빠한테 먼저 상의해보는게 낫지않을까요?

  • 9. ...
    '12.5.15 5:50 PM (210.121.xxx.147)

    올케한테 대놓고.. 유산 다 줄테니 보험든다 생각하고 엄마 용돈좀 드리자고 해보세요..

  • 10. 복단이
    '12.5.15 5:51 PM (121.166.xxx.201)

    상의하셔서 시골땅 처분하세요.
    아니면 올케언니보다는 오빠한테 얘기하세요. 어머니 용돈 드리라고...

    지금이라도 어머니 고생 안 하시게 용돈 드리지 않으면,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독하게 유류분 반환 청구소송해서 1억 5천 이상은 받아갈거니까,
    알아서 용돈 드리라고 하세요. 용돈 드리면 님 몫의 유산은 그냥 오빠가 가지든 말든 가만 냅두겠다.

    유산이 6억이라 가정할 때 1억 5천은 님이 무조건 받으실 수 있는 금액이예요. 부모님이 오빠에게 100% 다 물려주겠다고 유언을 하셨어도... 산도 있다니 아무래도 그것보다 금액이 더 크겠네요.

  • 11. 저두
    '12.5.15 5:52 PM (150.183.xxx.252)

    그냥 동생한테 대 놓고
    유산 다 줄테니 용돈드리자가 나을꺼 같아요

    만약 그게 아니면 파심이..

  • 12. ...
    '12.5.15 5:54 PM (211.104.xxx.166)

    아니 자식들이 부모용돈 주는게 그리 힘든가요??
    딸이 똑같이 내겠다는데 그게 뭐가 힘들다고..

    똑같이 용돈 다달이 드리자하세요..저희 그렇게 합니다.. 딸아들 다 똑같이..


    농사짓는 땅이라면 당장 파시기 힘드실듯
    치료받은후의 인생도 있는거니까요

  • 13. ...
    '12.5.15 5:57 PM (112.151.xxx.57)

    시골에 부동산이 아파트처럼 내놓으면 바로 팔리는것도 아니구 부모님의 의견도 중요한거 아닌가요?
    재산의 유무, 딸아들 다 떠나서 병든 노부모 자식들이 취합해서 용돈좀 드리는게 뭐가 그리 어렵고 복잡한가요? 친정부모고 시부모고 다 마찬가지 아닙니까?

  • 14. 아들딸
    '12.5.15 5:59 PM (121.182.xxx.101)

    오빠한테 직접 말하세요. 같이 용돈드리자구요...
    시골어른들 재산 자식 물려주고싶어 못팔아요. 오빠도 생각을 못했을수 있으니 원글님이
    같이 하자 상의하면 아차하겠죠.
    그리고 나중에 상속도 님몫 챙기구요.
    님이 양보한다고 절대 좋은소리 못들으니 자식도리 같이 하시고요.

    올케가 좋은 사람이라해도 솔직히 상황이 이러면 먼저 얘기해주면 고마울텐데
    알면서 모른척 할수도 있으니 오빠랑 의논하세요~

  • 15. ㄴㄴ
    '12.5.15 6:00 PM (175.192.xxx.14)

    땅값올라서 유산 많이 받아서 좋아라 할사람은 오빠지
    아파서 돌아가실 부모님에게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부모님도 불쌍하고 답답하시네요.
    그렇게 많이 물려준다고 자식이 뭐 대단히 고마와하고 잘살줄 아나요.
    오빠한테 이야기 꺼내고 상의해보세요. 올케한테 괜히 말했다가 시집살이 시킨다고 할지 모르니.

  • 16. ..
    '12.5.15 6:01 PM (211.253.xxx.235)

    돌아가신 후에 유산 욕심낼지 안낼지도 모르면서
    욕심 안낼테니 지금 용돈드려라는 좀 웃긴 듯.
    그리고 왜 올케한테 그걸 얘기하시는지, 님 형제분이 용돈 안드리고 있는 것을.
    용돈 안드리면 나중에 독하게 유류분 청구하겠다?
    용돈안드리고 가만있어도 어차피 나중에 돌아가시면 그냥 재산 오는데 뭣하러? 라고 생각들겠네요.
    팔아서 병원비해도 내 알바 아니고 돌아가신 후에 유산으로 오면 나눠가지면 되고.

  • 17. ,,,
    '12.5.15 6:04 PM (119.71.xxx.179)

    가만있으니까, 님이 용돈 드리구요. 나중에 재산도 받으세요

  • 18. 땅을
    '12.5.15 6:29 PM (124.50.xxx.136)

    담보로 일정액을 다달히 금융권에서 연금처럼 받고 사시게 하세요.
    자식들 몫은 부모님 사후에 쓰고 남은거 나눠 갖구요.
    조금더 현명하고 자식들한테 의지하지 않겠다 싶으면 도시노인들은
    대개 저렇게 하십니다. 자식보다 부동산이 든든하다고...
    지인의 부모님도 두분이 병원 들락거리며 치료받고 할거 다하시고 많은 재산중 아파트
    한채 남기고 가셨어요.
    그래도 자식들 원망 한합니다.
    자기들한테 부담 지우지 않았으니까요..나중에 몇억자리 땅 물려받을 생각만 하지 당장의 부모님 생활을 책임지지 않으려는 자식들한테 왜 물려주려고 하는지요?
    서로 주고 받고 하지 말고 내가 번거 나 살았을때 쓰고 자식들한테 부담지우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한푼두푼 자식들 눈치 보며 받아 쓰고 돌아가신후 자식들 (특히 남의 자식,며느리 사위)
    좋은일만 시키는짓은 이제 안했으면 좋겠어요.

  • 19.
    '12.5.15 7:02 PM (211.41.xxx.106)

    지금 땅이나 산 팔만큼 파시면 안 되나요? 그거 팔아서 병원비도 하시고 두분 노후 여유롭게 보내심 좋을텐데요. 나중 물려주실 생각 말고 쓰실 만큼 쓰시라고 설득해 보세요.
    진짜 안 파시면 위에 님 말씀처럼 부동산 담보라도 잡아서 쓰심 좋겠네요.

  • 20. dkzndk
    '12.5.15 7:13 PM (58.226.xxx.17)

    그냥 부모님한데 땅 팔자고 하세요.

    땅 파셔서 당신들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해드시고 후회 없도록 하라고 하세요.
    자식 무슨 소용 있다고 자식 주겠다고 그 고통을 참나요

  • 21. 살아생전
    '12.5.15 7:39 PM (124.50.xxx.136)

    에 본인들 땅 바라보고는 낙으로 사는분들은 절대 안파십니다.
    농사지었던 분들한테 땅은 인생의 전부입니다.
    간단하게 처분하고 돈쓰는 맛으로 절대 못사십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마음의 병 생깁니다. 담보가 나아요. 그나마...

  • 22. ....
    '12.5.15 7:49 PM (110.14.xxx.164)

    이래서 부동산 정리해서 어느정도 현금은 마련해놓아야 해요
    저라면 좀 싸게라도 정리해서 차라리 자식들에게 얼마씩 주고 병원비 생활비로 쓰겠지만
    다들 그렇게 못하시더군요
    담보 대출도 좋은대안같아요

  • 23. 맘아프네요
    '12.5.15 8:27 PM (125.187.xxx.194)

    얼릉 쾌유하시길 바래요
    님..근데요..땅오를까봐 안파신다고 했는데..
    자식들이 돈 얼마모아 드리느니..땅 팔아서 병원비로 쓰시는게 나을겁니다.
    땅 안팔고 기다려봤자..아들 좋은일만 시키는거예요..
    아들입장에선 안파는게 좋겠지만..누가 얼마내라 어쩌라 하는것 보담
    설득하셔서..그돈으로 병원비 걱정없이 치료받으세요..
    그리고 딸도..똑같이 유산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 24.
    '12.5.15 10:53 PM (211.181.xxx.63)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땅에 대한 집착 강한 어머니시고 저도 그게 행복하시다면 아들에게만 줘도 사족 달지 않을 맘이였습니다. 그런데 자꾸 맘이 아프네요 맞습니다 그거 아껴 물려준다고 뭘그리 고마워할까요?당연히 여기지..부모님을 설득해 더 편한 노후를 보내는데 ㅈ옷점을 맞춰야겠습니다

  • 25.
    '12.5.15 10:54 PM (211.181.xxx.63)

    ㅈ옷점_☞촛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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