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전세갚을돈으로 주식을 한다는데..

주식을... 조회수 : 2,986
작성일 : 2012-05-15 17:21:43

전세집을 구했습니다...

계약금만 지불한상태이고 아직 잔금을 안줬습니다...

전세대출을 6천을 받을테고..

나머지 몇백은 남자친구의 마이너스 통장으로 받을예정입니다...

전세대출이 마이너스처럼 돈생길때마다 갚을수 없고...

전액상환조건입니다... 기간될때 전액을 다 갚던지.. 중도상환으로 전액을 갚던지....

중도상환은 힘들것같고... 기간될때 전액을 갚을예정입니다...

남자친구가 돈이생기면 대출을 갚을돈을 매월매월 모을텐데....

주식으로 모은다음에 갚는다고 합니다..

자기말로는 안전한곳에다가 투자를 하겠다고 하는데....

82쿡님들은 어떠신지요??

IP : 220.116.xxx.1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5.15 5:25 PM (121.185.xxx.198)

    욕나올것같아요

  • 2.
    '12.5.15 5:27 PM (211.114.xxx.77)

    절대 그런돈으론 주식하시는거 아니라고 말씀하시구요. 주식한다고 하면 헤어진다고 하세요.
    절대 여유자금으로 하는게 주식인데.... 큰일나요.

  • 3. ...
    '12.5.15 5:29 PM (211.104.xxx.166)

    제 주변에 지금 주식들어간다는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들어가있는 주식 어쩌지도 못하고 발 동동하는 사람은 많고

  • 4. ...
    '12.5.15 5:30 PM (202.136.xxx.69)

    주식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건 경제에 전반에 대한 상식이 전혀 없다는건데... 큰 낭패를 볼거에요

  • 5. 음...
    '12.5.15 5:35 PM (211.201.xxx.227)

    이래서 돈을 버는 사람이 있나봐요~
    개개인이 모두 완벽하면 이 세상이 온전히 돌아가겠어요? 요즘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 6. ....
    '12.5.15 5:40 PM (218.234.xxx.25)

    주식은 합법화된 도박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만.. 물론 주식을 사는 사람들이 있어야 기업도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만.. 남친의 사고방식은 도박하는 사람과 다를 게 없군요..

  • 7.  
    '12.5.15 5:43 PM (58.124.xxx.175)

    님이 제 여동생이라면
    헤어지라고 하겠습니다.

    돈은 다 직분이 있습니다.
    전세자금, 결혼자금, 학비, 생활비...
    그런 거 빼고 따로 '주식용자금'이 있어야 하는 거지
    전세자금으로 주식한다는 사람은 '직분' 구별을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 결혼해봤자
    남편으로서의 역할, 아들로서의 역할 그런 거 구분 못합니다.
    회사에서도 업무 시간에 주식 사이트 보다가 짤리는 사람 숱하게 많습니다.

    님.
    다시 생각해 보세요.
    생활비로 주식하고, 아이 학비로 주식하고, 엄마 수술비로 주식하는 인간들이
    멀리 있는 괴물이 아니라 바로 님 곁에 있는 거에요.

  • 8.
    '12.5.15 5:47 PM (203.248.xxx.241)

    제 주변에 그래서 파혼할뻔 한 사람 몇 있습니다
    절대 말리세요...지금 조정국면인데

  • 9. ...
    '12.5.15 5:57 PM (125.178.xxx.51)

    당장 헤어지세요.

  • 10. 헉!!
    '12.5.15 6:05 PM (116.124.xxx.252)

    한마디로 빚내서 주식하겠다는 얘기네요. 절대 안되죠. 큰일날 사람이네요.

  • 11. 헤어지세요
    '12.5.15 6:13 PM (115.178.xxx.253)

    기본적인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어요.
    주식투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투자에도 다 방법이 있는겁니다.
    님 남자친구는 투자가 아닌 투기이고, 개인 투자자 - 개미가 주식해서 돈벌기 얼마나 힘든지는
    조금만 검색해보면 다 나옵니다.

    개인 투자를 하려면 여유돈으로 그것도 원칙 철저히 지켜가면서 해도
    손해보기 쉽상입니다.
    그 전세돈 주식해서 날린다에 백만표 겁니다.
    그런 사고방식의 남자와 결혼하시면 원글님 평생 빚갚으며 사셔야할지도 모릅니다.
    제발 신중하세요.

  • 12. ..
    '12.5.15 7:58 PM (14.52.xxx.125)

    위에 여러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요,
    남자분 경제관념에 큰 구멍이 있어요.

    언제 월급 모아서 집사고 돈 모으고 부자 되냐??? 하는 생각으로
    대출받은 돈으로 주식을 하겠다는데
    그러다가 쪽박차면 진짜로 길거리 나앉거나 부모형제의 짐짝이 됩니다.

    다들 미련하고 정보가 부족하고 바보라서
    대중교통에 시달리며 출근해서 월급받아서 쪼개서 저축하고 사는거 아니예요.

    미련하고 느린것 같지만, 일단은 덜쓰고 아끼고 모아서 종자돈을 마련해서
    일차적으로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마련하고
    혹시 실질,질병으로 회사를 불가피하게 그만둘경우 당장 굶지 않도록 비상금 좀 만들어놓고
    몸 아플경우 대비해서 건강보험도 좀 들어놓고
    그리고 나서 투자, 즉 주식을 하는겁니다.

    주식해서 완전 홀랑 날려도 그래도 내 몸 누일 집은 있고, 밥은 먹을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주식을 해야지

    전세대출 갚을 돈으로 주식을 한다고요?
    그러다가 마이너스 되면 어쩔건가요? 마이너스 될일이 없다구요? 마이너스 날 일이 없다고요?

    차라리....권총에 총알 한알 넣고 확율 따져가며 머리에 대고 쏴서, 안죽으면 얼마 줄께~
    하는 말을 믿겠습니다.

    다들 배울만큼 배우고 알만큼 아는 사람들이 왜 집 담보로 대출받아서 그돈으로 주식 안할까요?

    월급받은 돈 아끼고 쪼개서 적금 넣는데...천만원 은행에 넣어놓으니 4~5개월만에 붙는 이자가
    8만원이더군요. 맥빠져요. 하지만 일단 그 모아놓은 천만원이 고스란히 내 수중에 있어요.

    주식은요? 저보다 월급 좀 더 많이 받는 친구가 나름 좋은 정보를 가지고 열심히 주식했는데
    다 말아먹었어요. 그 친구 저보다 훨씬 더 정보에 빠삭하고 직업 자체가 좋은 정보에 접근할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폭락하는데 무슨 수가 있나요, 개인이.

    주식으로 한방에 큰돈을 꿈꾸는 사람....정말정말 위험합니다

  • 13. 조명희
    '12.5.16 3:50 AM (61.85.xxx.104)

    주식은 절대로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해야합니다.
    은행이자보다 조금만 더 벌겠다는 소박한 마음으로 해야 우량주에 투자하게 되고 길게 기다릴수 있습니다.
    빚내서 하는 경우 대출이자가 먼저 계산되고 그래서 무리한 테마주 쫒아서 투자하고 주가등락에 쉽게 흔들리고 잦은 거래로 원금 날리기 쉽상입니다.
    남친 사고 방식이 틀렸습니다.
    주식은 투자이지 투기가 아닙니다.

  • 14. 콜비츠
    '12.5.16 2:42 PM (119.193.xxx.179)

    말려지지 않으면... 그 분과 연애만 하시길 조심스럽게 권합니다.
    결혼은... 절대 안될 것 같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259 장도리 오늘자 초초초대박이네요~ 미침 2012/05/16 2,387
110258 무선 공유기 iptime 껐다 켜도 인터넷 그대로 되나요? 2 공유기 2012/05/16 1,978
110257 아는엄마가 아이가 공부를 안한다고 넋두리를 늘어놓는데... 26 같은동 2012/05/16 8,718
110256 시트로넬라 아로마 원액을 사서 창에 뿌리면 올 여름 모기가 안올.. 4 보라시트로넬.. 2012/05/16 2,156
110255 방송3사 '언론사 파업사태' 관심 없다는 거 인증!! yjsdm 2012/05/16 1,229
110254 다이어트하면 원래 이렇게 피곤한가요? 5 피곤... 2012/05/16 2,737
110253 내용지웁니다 덧글 감사해요 37 루님 2012/05/16 6,682
110252 개주인 1 2012/05/16 1,058
110251 옆집에서..혹은 윗집에서..고사떡을 준다면 20 싫어하실라나.. 2012/05/16 6,714
110250 은행 인증서 갱신하면 예전 인증서는 다 무효? 4 ... 2012/05/16 1,353
110249 선지국 끓일때 멸치디포리 육수 써도 괜찮을까요? 선지국 2012/05/16 1,064
110248 리코더 시 플랫은 어떻게 연주하죠? 1 급3학년 2012/05/16 11,567
110247 머리좋은아이vs 공부 잘하는 아이 누굴 원하시나요?? 6 으흑 2012/05/16 2,132
110246 남편이 며칠전부터 피곤해합니다 4 엄마딸 2012/05/16 1,241
110245 서울은 중간 기말이 아예없나요? 2 궁금 2012/05/16 1,026
110244 과일꽂이 전날 해놓으면 안될까요? 2 ... 2012/05/16 1,336
110243 얼마전 새끼낳은 고양이가 자꾸 생각납니다 10 두딸맘 2012/05/16 1,354
110242 받지 말았어야 했는데 답답 2012/05/16 1,210
110241 외식하면 그날 밤 몸가려운 분 계세요? 10 .. 2012/05/16 2,116
110240 82에서 도움 받은 일들^^ 1 고고씽랄라 2012/05/16 1,166
110239 초2 수학..담임선생님이 단원평가를 너무 어렵게 냅니다. 18 바느질하는 .. 2012/05/16 6,720
110238 제 아들이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요. 6 돌이킬수없는.. 2012/05/16 2,539
110237 지난날... 시모의 만행 14 스마일 2012/05/16 4,407
110236 16살의 비행청소년 4 어떡하나요 2012/05/16 1,561
110235 아이없이 사시는분...어떠세요?? 12 ddd 2012/05/16 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