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승의날.. 선물의 의미...

촌지 조회수 : 2,090
작성일 : 2012-05-15 10:15:41

어김없이 잔인한 5월을 장식하는 스승의날이 왔네요.

저는 아이가 6살..  아이 3살때부터 기관을 보내서

3번째 맞는 스승의 날입니다.

언제나처럼 빈손으로 간 우리 아이...

이번은 그래도 다행히 선물 일절 안 받는다는 안내문을 받았어요.

 

아이 엄마이다보니 육아까페나 커뮤니티 여러 곳을 가입해서 다니는데...

 

선물.. 선생님 선물 고민하는 글들이 많았고

어제부터 보낸 선물 돌려받았다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으로 선물을 드리는 건지,

내 아이 잘 봐 달라고 혹은 내 아이 미워하지 말라고 선물을 드리는 건지..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원에서는 선물 사절이라는 안내문까지 보냈는데도

기어코 아이 편에 선물을 보내고

돌아오는 아이편에 마음만 받겠다는 선생님의 편지와함께 돌려받아 부끄럽다는 엄마들..

 

왜 그러는걸까요?

 

 

IP : 180.230.xxx.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2.5.15 10:17 AM (1.251.xxx.127)

    돈이 남아 돌아서 주체를 못한다고 생각해요.
    제 아이 초5인데 한번도 그런 선물 안했어요.

    그리고 초등학교(우리애학교) 그런 안내문이나 그런거 별로 없어요.
    원래 엄마들이 안하기 때문에요(동네가 가난합니다)

  • 2. ...
    '12.5.15 10:23 AM (125.241.xxx.106)

    요즈음은 부자동네도 당연히 안합니다

  • 3. ㅇㅇ
    '12.5.15 10:23 AM (211.237.xxx.51)

    선생님 말도 안듣고 한글도 못깨우친 모자란 엄마한테서
    똑같이 말 안듣는 모자란 자녀가 자랐을테니

    선물이라도 보내야 맘이 편하겠죠..

  • 4. ..
    '12.5.15 10:32 AM (121.160.xxx.196)

    다른 애들은 다 들고 올텐데 혼자 빠지게될까봐 두려운거죠.
    다 안한다는 믿음이 확실히 있으면 안하겠죠.

    여자들 생일 안챙겨주면 남편 잡는 성향이라면 스승의 날이라고 이름 붙은 날인데
    빼먹겠어요?
    어버이날 선물도 다 사랑에서 하는것은 아니잖아요.

    고마워서 소소하게라도 마음 표현하면 좋은거지 그렇게 야멸차게 짓밟을 필요가 있나요?

  • 5. 선물?뇌물
    '12.5.15 10:40 AM (218.51.xxx.197)

    안했어요 해본적없구요
    선물줘야 잘해주는 선생님이라면
    더더욱 주고싶않습니다

  • 6. 5년
    '12.5.15 10:45 AM (110.9.xxx.23)

    스승의 날, 카네이션 한송이랑 아이가 직접 쓴 편지만 드리고
    정말 감사한 분은 학년 마칠 때 혹은 다음해 스승의 날 무렵 선물 드렸네요.
    올해는 꽃 한송이도 보내지 말라고 해서 그것도 없습니다.

  • 7. 선생님 나름
    '12.5.15 10:48 AM (59.10.xxx.221)

    대치동 중학교에서 2년 전 5월에 교생 실습을 했었어요.
    다 받는다, 절대 안 받는다...는 아니고...
    나이 많은 선생님들이 받는 것도 아니고....
    돈 밝히는 사람은 확실히 따로 있더라구요.
    학교 전체에서 선물 금지 가정통신문 한 번 나갔었는데도
    어떤 선생님은 교실에서 절대 가져 오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 주신 분은 안 받으시고...
    또 다른 선생님은 애들 너댓명 시켜서 선물 차 트렁크로 옮기시고....
    다 제각각 이었어요.
    그런데 교생들 다 같이 하는 말이
    어쩐지... 딱 2주 봤어도 저 선생님은 그럴 거 같더라- 였어요.
    아이들한테 절대 아무것도 못 가져오게 하시고, 스승의 날에 반 아이들 전체가
    교탁으로 나와서 선생님 볼에 뽀뽀하고 들어가게 한 어떤 50대 여자 선생님...
    교생 실습 끝날 때 사비 들여서 교생한테 선물까지 주시더라구요.ㅠㅠ
    2년이 지난 지금도 그 친구랑 그선생님은 잘 연락하고 지내고 있답니다.

  • 8. 맞아요
    '12.5.15 10:57 AM (110.9.xxx.23)

    윗님 말씀대로 받고 싶으신 분은 받으시고,
    절대 안받으시는 분은 작은 꽃바구니도 돌려 보내시죠.
    그래도 전체적인 방향은 선물안받는 것으로 가고 있는 듯 해요.
    선생님들도 이런 여론 다 아시고 서로 부담이시니 피하려고 하시기도 하고요.
    지금까지 선물 이런 걸로 스트레스 받진 않았네요.

  • 9. 마님
    '12.5.15 12:05 PM (122.101.xxx.222)

    저희도 초등5학년, 3학년....며칠전부터 학교에서 절대 선물이나 기타등등 보내지 말라는 공문과 함께... 두 아이 모두 선생님들께서 꽃도 가져오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다고 하네요.
    매년 스승의 날 꽃한송이씩은 챙겨서 보냈는데..올해는 그나마 카네이션 한송이도 안보냈습니다. 각자 아이들에게 감사편지나 써서 드리라 했어요..
    아침에 출근해서 선생님들께 감사문자에 카네이션 다발 찍은 사진 첨부해서 보내드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068 이소라다이어트 한달째... 7 ^^ 2012/05/17 6,387
111067 머위잎 냉동보관 가능한지요? 3 머구잎 2012/05/17 4,477
111066 블로그 하나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막막하네욧(예쁜 곳 참고할 만.. 1 블로그 2012/05/17 871
111065 이사가면 다 그렇게 물어보는 것인지 6 친구 2012/05/17 1,991
111064 [원전]도쿄식당 134베크렐 검출된 반달가슴곰고기 제공 참맛 2012/05/17 987
111063 디오스 냉장고 수리비용 얼마나 나올까요? 냉장고 2012/05/17 3,352
111062 드디어 위기의 주부들 엔딩.. 이해가 되네요 (스포) 16 스포있어요 2012/05/17 18,471
111061 대중 선동의 천재 , 괴벨스와 히틀러가 남긴 어록들 1 .. 2012/05/17 1,489
111060 환장하겄네요, 나가야 하는데 우박이.. 8 우박 2012/05/17 1,900
111059 너무 추워요~반팔입고 왔는데 히터 켰어요~ㅎㅎ 서울 2012/05/17 1,038
111058 바지 기장 수선비 얼마인가요? 8 ........ 2012/05/17 21,386
111057 약쳐먹고 기사 쓰는 "경향신문 기자" 10 ... 2012/05/17 2,022
111056 아파트몇층이좋나요??25층에서요! 6 선호층 2012/05/17 3,230
111055 수,목만 되면 드라마땜에 미치겠네요. ㅎㅎ 22 진짜 2012/05/17 3,780
111054 검찰 민간인 사찰 수사 MB로 향하나 세우실 2012/05/17 749
111053 진짜 크록스 vs 짝퉁 스폰지 크록스신발 2 ? 2012/05/17 6,452
111052 초등 4학년 아이 아랫배 아파서 내분비 질환 관련 의학과 가야 .. 3 내분비? 초.. 2012/05/17 1,314
111051 메가도스제품 뭐예요? 1 전업은술퍼~.. 2012/05/17 1,760
111050 아이 돌 때 들어온 돈을 예금하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2 아이 2012/05/17 914
111049 고덕역이나 명일역주변에 매직 저렴한 미용실요... 2 ^^ 2012/05/17 2,376
111048 악마잡는’ 목사님, ‘디아블로’를 즐기는 이유는 이것때문 3 호박덩쿨 2012/05/17 1,053
111047 넝쿨당 유지인 모자 아직 못찾은거죠....? 8 ... 2012/05/17 4,515
111046 주말에 용인가는데요... 맛나는 2012/05/17 675
111045 마테차 와서 지금 마시고 있는데 녹차맛이네요^^ 4 드디어 2012/05/17 1,567
111044 보험 잘 아시는분 조언 부탁드려요 - 변액 유니버셜 4 고민 2012/05/17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