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중인데 장염걸린 것 같아요.(더러움주의)

살려주세요 ㅠ 조회수 : 8,989
작성일 : 2012-05-14 16:21:19

5월 5일 어린이날 조카들이랑 형님네랑 우리식구랑 다 같이 좀 좋은 레스토랑 가서 스테이크 먹고 그랬어요.

그런데 다 멀쩡한데 이상하게 저 혼자만 그날 저녁부터 자꾸 변을 계속 보네요.....

(아주 물설사 좍좍은 아닌데 화장지 물에 넣으면 풀어진듯한 변...형체는 있었으나 좀 있음 형체가 사라지는 변

 거의 소화 안된 야채 등속이 다 보이는...뭐 그런...아 죄송...)

수유중이라 기를 쓰고 참아보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지난 토요일 내과 갔었어요.

그러니까 장염같다면서 (열은 없고 엄청나게 배가 아픈건 아닌데 갑자기 밥숟가락 들면 변의가 생기고 밥 먹고나면 또 화장실가고 자기전, 새벽, 일어나서 바로- 이렇게 변을 본다고 말씀드렸거든요. 변상태는 위와 같고요.)

약처방을 해 주셨어요.

약은

가스타제 연질캡슐

락토바이 장용캅셀

티램정

 

이렇게 처방을 내려주셨어요.

그런데 집에 와서 검색을 해 보니까 이 중 가스타제연질캡슐이 수유부 금기약물이더라구요.

부득이한 경우 먹으면 수유를 중지하라는 설명이 나오네요...

저는 의사선생님께 그때 수유중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위장약은 거의 영향 없습니다. 뭐 항암제면 몰라도.....그래서 안심하고 받아왔었는데...

그래서 생각다못해 집에 있던 스멕타(우리 아기 장염때 먹었던 기억이 나서...) 공복에 한 포씩 먹었는데

변은 좀 단단하고 화장실가는 횟수는 좀 줄었지만 왠지 나아졌단 생각은 별로 안들고 힘이 없어요. 

 

그냥 의사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신 말 믿고 이 약들 다 먹을까요?

아님 아직 쓰러질정도는 아니니 좀 더 참을까요?

스멕타는 수유부한테 괜찮다니 좀 먹고있긴 한데 답은 아닌듯하고..왠지.....

이 약들 먹으면 아기에게 영향 많이갈까요?

오랜기간 설사했더니 다리가 후들거리네요.....

 

수유중지를 하면 되겠지만 아기가 젖병 절대 안물고요.........분유알러지 있습니다.......ㅠ

유축 안돼는 젖이라 직수만 하는데 정말 힘드네요....

10개월에 8킬로그램 나가는 작은 아기에요.....

아 직수만 가능한 저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네요 ㅠ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125.185.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째맘
    '12.5.14 4:48 PM (211.204.xxx.62)

    수유중 장염걸렸었는데요. 토하고 싸고 ㅎㅎ 처방 받아서 먹고 나았어요. 근데 보통 약에 다 수유부 금지라고 있더라구요. 의사샘 말씀이 수유중 약 크게 가릴거 없다고...
    며칠동안 죽드세요. 다나으셔도 한동안 먹는거 조심하세요. 장이 약해져 있는데 또 걸릴수있더라구요. 전 연타로 두번 걸렸어요 ㅎㅎㅎ 죽만 먹고 젖먹이니 살이 빠지는 정점이 있어요. 얼릉 나으세요 ^^

  • 2. 둘째맘
    '12.5.14 4:51 PM (211.204.xxx.62)

    참... 저도 첨에 우리 아가 장염약 먹었는데 안들어서 병원갔었어요. 수유중이라고 하시고 받으셨음 그냥 드세요. 왠만한건 다 수유중금지러고 써있어요. 연고같은거도 다 그래요

  • 3. 감사해요
    '12.5.14 4:55 PM (125.185.xxx.153)

    설사+소변+생리+모유.....다 같이 제 몸에서 나오고 있군요.
    제가 살아있는게 신기합니다 흐어엉엉(눈물은 아껴야겠죠 ㅠㅠ)
    아 아플수도 없는 엄마네요 ㅠㅠ
    그렇군요..노려보고 있던 약을 까야겠습니다.....ㅠㅠ

    둘째맘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406 밤 10시넘어 청소하는 전업주부 계시나요?? 6 왜?? 2012/05/14 3,839
109405 오늘 같은 날씨에 썬글라스 쓰고 다니는 30대 여자를 보면 어떤.. 37 오늘 2012/05/14 4,407
109404 생색내기 좋아하는 아빠...싫어요... 2 ... 2012/05/14 1,575
109403 저희 강아지 진드기 때문에 입 퇴원후...설사 9 .. 2012/05/14 2,791
109402 교정중 사랑니 발치 2 재수생맘 2012/05/14 1,485
109401 주말농장 해보니 재미있네요^^ 4 야채 2012/05/14 1,368
109400 김창* (엄마들 옷가게)에서 옷을 샀는데 환불이 안되서요.뭐로 .. 4 2012/05/14 1,443
109399 스승의 날을 아예 없는게 나을것 같아요.. 4 ... 2012/05/14 1,560
109398 신라호텔 1박에 얼마인가요? 2 ff 2012/05/14 3,949
109397 강아지 예방 접종 3 투보이스 2012/05/14 1,002
109396 미국친구의 문자(제가 주책인지 봐주세요) 9 주부 2012/05/14 2,207
109395 대출상담사 하는 분들 있나요? ..... 2012/05/14 1,113
109394 요즘도 주택청약 저축통장 필요한가요? 1 ... 2012/05/14 1,900
109393 옥매트 어떤거 쓰시나요 1 매트매트 2012/05/14 811
109392 정신과적상담은 병원외에 다른곳은 혹시 없나해.. 2012/05/14 698
109391 유시민님이 집권구타중에도 심의원님을 몸으로 3 멋있네요 2012/05/14 1,845
109390 그레이트북스 홈피 접속되는지요? 궁금 2012/05/14 660
109389 유시민님이 집단구타중에도 심의원님을 몸으로 11 멋있네요 2012/05/14 2,829
109388 남자들은 첫사랑을 못잊는다고 하잖아요..? 6 샤랄라 2012/05/14 5,372
109387 자생적 주사파 수배합니다. 2 미친년 2012/05/14 860
109386 토일 주말내내 냉면집 3 냉면홀릭 2012/05/14 1,718
109385 광우병 진짜 문제는 바로 이거다. 4 닥치고정치 2012/05/14 1,641
109384 면 베이지 스판 팬츠 추천해 주세요.(요즘 입고다니시는 바지) 3 여름 2012/05/14 1,211
109383 2억가지고평택시와 부천시중 어디다 집을 사놓을까요?2억아파트있.. 4 대출받아서 2012/05/14 2,354
109382 사회에서 일잘하는 사람들 특징이뭘까요? 8 모모 2012/05/14 8,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