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른들 오실때마다 여비 챙겨드려야 할까요?

어렵네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12-05-14 16:10:39

시아버지께서 병원 진료가 있어서 오늘 오십니다.

시어머니도 함께요..

 

내일 내려가시기는한데...

내려가실때 여비 챙겨드려야 할까요?

 

시어머니는 1년간 같이 살면서 아기 봐 주셨는데...

내려가신지 2달 정도 되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동안 감사했다고 백만원 보내드렸고...

얼마전 어버이날에도 돈 보내드렸고..

같이 살면서...  아기 봐 주시는 비용 빼고...

천만원정도가 들어갔는데...

이젠 진짜 더 이상 돈도 없고 드릴 마음도 안 생겨요..

 

이번에는 시누이가 미국에서 아기 낳았는데...

거기 가고 싶은가봐요..

그 돈도 우리가 해 주길 바라시는것 같고..

그냥 여비로 10만원정도 드리면 될 것 같기도 하지만...

선뜻 마음이 안생겨요..

 

전세값도 4천이나 올려줘야해서 더이상 돈나올곳도 없는데...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IP : 14.35.xxx.6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2.5.14 4:13 PM (124.51.xxx.157)

    힘드시겠어요... 원글님사정안좋다고 솔직히말씀하세요 전세금도 4천만원 올려줘야하고 힘들다고..
    자식도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야 부모님도사정알아요.. 안그러면 한없이 기대세요..

  • 2.
    '12.5.14 4:14 PM (147.46.xxx.47)

    글 읽으러 들어오면서 뭘 이런걸다 질문하지??했는데 고민되시겠네요.
    근데 평소 드리는 용돈의 스케일 너무 크신거 아닌가요?
    조율해서 형편에 맞게 드리심이...

  • 3.
    '12.5.14 4:16 PM (211.114.xxx.77)

    사정보고 해드리는거죠. 지금껏 해드린것도 정도를 넘을만큼 충분히 해드렸네요.
    좀 쉬셔도 될것 같아요. 시누네 가시는 비용까지는 안하셔도 될것 같구요.
    이번에 내려가실때도 굳이 여비까지... 뭐 넉넉하면야 챙겨드리면 좋겠지만. 그냥 하지마셔요.

  • 4. 앞으로 매번
    '12.5.14 4:18 PM (211.207.xxx.145)

    챙겨드릴 수 있으면 챙겨드리고요,돈 없어서 한 번만 하고 끝날 거면 하지 마세요.
    기대치를 높여 놓으면 것도 상대에게 못할 일이예요.

  • 5. 원글
    '12.5.14 4:19 PM (14.35.xxx.65)

    저에게는 심각한 질문이예요
    둘이 버니까 수억 버는줄 알고...
    진짜 수억 벌면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애 억지로 집어넣고 직장에 나오겠어요?
    이번 전세값도 억지로 엄마한테 3천만원 빌렸는데...
    별로 반기지도 않을 딸 만나러 자꾸 미국 가실려고...
    (우리 시누이가 당신 엄마같은 시어머니 만날까봐 결혼 안하다고..그래서 미국사람이랑 했어요
    한국 떠나면서 저보고... 불쌍하다고 고생하라고 했어요..
    시누이는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떠났고..)

    아기 봐 주셔서 고마워서 이것저것 해 드렸더니
    이제는 너무 바라는게 많으셔서... 너무 힘듭니다.

  • 6.
    '12.5.14 4:20 PM (183.97.xxx.142)

    님네 아기 봐주시고 한거야 용돈 드리면 좋은거지만..
    시부모님 볼일 보러 오시는거나, 시누네 가고싶어 가시는건 그냥 모른척 하세요.
    그런 눈치 보인다고 다 들어드릴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 7. 상황이 바뀌었잖아요
    '12.5.14 4:27 PM (211.207.xxx.145)

    아이 맡겼을 때 팍팍 쓰는 거는 좀 이해 되구요, 지금은 아니잖아요.
    상황이 바뀌었으니 모드전환해야 하고, 관계에서 삐걱거리고 진통 겪는 걸 너무 두려워마세요.

  • 8. --
    '12.5.14 4:59 PM (211.108.xxx.32)

    절충해서..
    그냥 5만 원 드리면 너무 적을라나요..
    오실 때마다 여비 5만 원 이렇게 드리는 것으로 정해놓으면 될 것 같은데..
    (어르신들은 여비 주고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9. ...
    '12.5.14 5:33 PM (110.12.xxx.183)

    내키지 않으면 안 드려도 됩니다. 차비 없어서 못 내려가진 않으시겠죠. 인사만 상냥하게. ^^

  • 10. ...
    '12.5.14 5:43 PM (121.135.xxx.41)

    그동안 많이 드렸는데 안드려도 돼요.

  • 11. ...
    '12.5.14 9:21 PM (59.15.xxx.61)

    저도 5만원 정도 드리는 것에 한 표!
    어머니, 휴게소에서 차 한 잔 드시고 가세요~
    아니면 기차 안에서 음료수 한 잔 드세요~

    미국 가시고 싶어하시면
    그 비행기표는 시누이가 보내셔야죠.
    그리고 원글님은 그냥 용돈 정도 드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427 드디어 열반의 경지에 오르는건가요? 시어머니께 잘해드리고 싶으니.. 5 열반 2012/05/15 2,390
109426 선생님께 감사카드 어떻게 쓰셨나요? 2 꺄악 2012/05/15 2,585
109425 선택의 기준이... 참 사람마다 다르네요.. 9 이건뭐지? 2012/05/15 1,810
109424 번개킴 트윗 1 삐끗 2012/05/15 1,016
109423 키톡에 황금색 볶음밥 기억하시는 분~ 6 ㅠㅠ 2012/05/15 1,626
109422 미나리 생으로 무치면 맛이 없네요... 3 빙글 2012/05/15 1,660
109421 우리집강아지가 진짜 못생긴건지 15 ㅁㅁ 2012/05/15 2,514
109420 근데 영화 헬프의 진정한 주인공은 4 난센스 2012/05/15 1,477
109419 드럼 세탁기 정말 사지 말아야 할까요? 62 ... 2012/05/15 31,344
109418 요즘 어떤 헤어스타일이 이뻐보이나요? 6 궁금이 2012/05/15 2,618
109417 인도사람들 어떤가요? 30 고모 2012/05/15 14,651
109416 참 맛나게도 먹는다 2 쩝쩝 2012/05/15 1,279
109415 초3 아이들 좋아할 간식거리 추천좀 부탁드려요... 3 .... 2012/05/15 1,199
109414 “MBC 사장, 7년간 무용가 J씨에 20억원 몰아줘” 1 후아유 2012/05/15 1,432
109413 무슨 김밥이 젤 좋으세요?? 22 김밥소녀 2012/05/15 3,284
109412 미용실에서 이런 대화 어디에 문제가 있나요? 6 스타일 2012/05/15 3,295
109411 무언가족을 보고.. dma 2012/05/15 913
109410 빈곤층은 왜 보수정당을 지지하는가 1 호박덩쿨 2012/05/14 1,021
109409 82보면 다들 아들,며느리,딸 할거 없이 귀찮아 하시는거 같아요.. 13 .. 2012/05/14 3,237
109408 엄마와 아빠의 차이점 2 .... 2012/05/14 996
109407 다른 사람한테 옷 줄 때 빨아서 주나요? 21 ... 2012/05/14 3,063
109406 무개념 사촌언니 부부 26 어이상실 2012/05/14 12,272
109405 딱딱한 상태로 포장된 커피 어떻게 마시나요?? 6 ---- 2012/05/14 1,120
109404 5살꼬마 너무 귀찮게 해요.ㅜㅜ 5 2012/05/14 1,170
109403 스피치능력 향상시킨 경험있음 알려주세요.. 1 나승연닮고파.. 2012/05/14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