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국여자들. 다 그렇진않겠지만, 왜 한국남자들한테 찝쩍될까요?

짜증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2-05-14 13:08:33

남편이 지난 한주동안 중국 심천에 출장을 갔다왔어요.

중국영업을 하고 있어서 한달에 한주정도 평균적으로 갔다오는데..

우리 남편.. 나이 마흔 넘었는데. 새치가 30대초반부터 많았고.

허리 36인치 입을정도로 통통하고,

거기다가 완전 짠돌이입니다. 한달에 한번 출장갈때 출장비 아껴서

저한테 맨날 넘기고.

우리집에서 김포공항까지 택시비가 약 12000원정도 나오는데(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공항철도 이용하고요_

그거 아까워서 시내버스타고 1시간 반을 빙글빙글 돌아서 갈정도입니다. 출장비 있어도.

근데. 어쨌건, 요번 출장에 울남편쪽 일행이. 남편. 회사임원.남편이 데리고있는 직원..3명이었는데

마지막날 중국쪽 거래선 회장의 동생이 술자리에 나왔다네요(울 남편과 안면이 있는)

그 회장의 동생은 우리나라 돈으로 2억정도 하는 bmw 차를 몰정도로 돈이 많은 중국남자인데

자기 애인인 학교 선생이라는 여자를 데리고 나왔데요

울 남편은 그 애인인 여자를 두번째 보는거고(6개월전에 술자리에서 한번 봤었다네요)

중국사람중에서 상류층은 그렇게 애인이나, 첩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뭐 우리나라도 그러겠지만)

그 회장의 동생도 여자가 몇개월에 한번씩 바뀌나봅니다.

하여간 한참 술한잔 하다가 제 남편이 화장실 갔다오는데.. 룸 입구에서 그 중국여자가

제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그 앞에 서 있었는데. 대뜸 자기가 그 회장동생과 헤어질테니

사귀는게 어떠냐고 묻더라네요. 제 남편한테

제 남편.. 솔직히 그 여자에 대해서 아는것도 하나도 없는데. 너무 당황했지만,

자기는 전혀 생각없다고 얘기하고 재빨리 자리에 들어와서 앉았다네요.

나중에 떠날때 혹시 오해할까봐, 거래처 회장한테 동생애인이 좀 이상하다고

말은 해놨다고 하는데.

집에 와서 저한테 아주 으쓱하네요. 자기 아직 죽지 않은것 같다고.

근데 도대체 이해가 안되요. 그 중국여자는 중국에서 엘리트이고(학교 선생이라니)

외모도  괜찮고, 나이는 몇인지 몰라도, 젊고.

거기다가 자기 애인인 스폰서까지 있는데.

왜 보잘것없는 배불뚝이 짠돌이 울 남편한테. 추파를 던질까요?

어제 듣고 나서는.. 담에 한번만 더 그러면 우리 마누라가 진짜 무서운

여자라고 얘길하라고  엄포(?)를 놓긴했는데.

참 이해불가입니다. 남편은 자기가 떳떳하니 그런 얘기도 저한테 하는거라고

큰소리 치긴하는데요.

IP : 203.142.xxx.2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때문이죠
    '12.5.14 1:19 PM (112.152.xxx.173)

    별거 있겠어요
    부유해 보이고 돈 좀 있어보이니까
    지금 애인이 맘에 안드는참에 갈아타볼까 하는거겠죠
    남편이 짠돌이시라니 다행이예요
    중국 출장 가끔 가는 울남편도 주의해봐야겠네요

  • 2. 그냥...
    '12.5.14 1:20 PM (220.73.xxx.208)

    그 여자 보기에 남편이 돈이 많아 보였나봐요.
    여태껏 찍으면 남자들이 다 넘어왔나보죠.

    중국에서 돈에 대한 가치관은 한국에서보다 더 절대적입니다.
    학교 선생이면 월급 많지 않아요.
    스폰서가 없이는 절대 풍족한 생활 누리지 못합니다.

  • 3. 제가 보기엔
    '12.5.14 3:19 PM (211.207.xxx.145)

    중국여성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조신함은 없어요. 경계도 적고 중국남자에게도 적극적이고요.
    한국남자에게 들이대는 줄 알았는데, 고향에 착실한 약혼자와 금방 결혼하는 것도 봤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575 요즘 사람 뽑기 너무 힘드네요 9 .... 2012/05/16 2,344
110574 머리를 있는대로 싹 뽑아버린다고 했어요 ㅠㅜ;;;;;;; 6 아침부터 2012/05/16 1,942
110573 제주 강정에 무엇을 보내야 좋을까요? 7 재민아빠 2012/05/16 947
110572 모두 보세요~ 긴급 주의정보예요. 점점 더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입.. 6 2012/05/16 3,362
110571 시사인 나왔습니다. 4 추억만이 2012/05/16 1,217
110570 출산한지 오늘로 백일 됐어요..운동해도 될까요? 4 -- 2012/05/16 1,409
110569 유기그릇이 쓰고 싶어요.. 2 .. 2012/05/16 1,722
110568 ebs달라졌어요..와 82반응. 13 ㅎㅎ 2012/05/16 4,158
110567 홋카이도 여행 괜찮을까요? 6 알려주세요 2012/05/16 2,480
110566 성폭행 현장을 보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차도보 2012/05/16 1,872
110565 그리스사태 어찌될까요? 2 ,,, 2012/05/16 1,544
110564 저희집 바로 뒤에 빌라가 재건축 되고 있는데요. 2 .. 2012/05/16 1,987
110563 8세 여아가 팬티에 응가를 묻혀요... 3 -- 2012/05/16 3,389
110562 급)괜찮은(고급) 도시락 체인 어떤게 있을까요? 1 밥먹고하자 2012/05/16 1,052
110561 초등 아이들 우산관리 2 글보다가 2012/05/16 1,237
110560 하루 하루가 전쟁 이에요 8 사춘기딸들 2012/05/16 2,704
110559 통진당, 김재연 사퇴 안 해, 서기호 결정에 따라야 4 람다 2012/05/16 1,455
110558 영어학습 많이 안된 6학년 어느 학습지가 나을까요? 2 방문수업 2012/05/16 1,644
110557 겔랑 썬크림 발랐더니 1 하... 2012/05/16 2,032
110556 부탁드립니다... 잉글리쉬타임 정회원이신분들 잠깐만 아뒤좀 빌려.. 도와주세요... 2012/05/16 1,037
110555 5월 1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5/16 984
110554 복희누나 후속 드라마 보시는 분 계셔요? 5 ... 2012/05/16 2,006
110553 대만드라마 자꾸 보니 언승욱도 잘생겨보이네요 ㅎㅎ 8 ... 2012/05/16 2,443
110552 알레르기 비염 있으신 분들 요즘 어떠세요? 8 탐탐 2012/05/16 2,085
110551 인생이 참.. 덧없네요. 5 ㅠㅠ 2012/05/16 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