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 고학년 영어학원 문제

흑흑 조회수 : 1,390
작성일 : 2012-05-14 13:02:54
인근 대형 영어학원에 다닌지 1년정도 되었습니다.
그동안 레벨도 꾸준히 상승했고, 제가 보기에도 꽤 늘었답니다.
그런데 1년정도 되고, 수준도 본격적으로 어려워지니 아이가 느슨해졌습니다.
근래 1-2달동안 숙제는 기계적으로만 끝내는 수준(평가가 어찌 나오든 상관없이)으로만 대충하다가 요즘은 그나마도 잘 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라면 그만두는 편이 낫겠다 싶어 주변 엄마들한테 물어보았습니다.
다른 엄마들은 펄쩍 뛰네요.
그정도 슬럼프는 누구나 겪는거다. 그냥 꾸준히 보내다보면 다시 좋아질때가 있다.
영어를 지금 그만두면 다른 대안도 없지 않느냐.. 안간다는 애도 패가며 보내는데(농담식으로) 다닌다는 애를 왜 그만두게 하냐.. 후회할꺼다라는 반응입니다.
아이는 지겹기는 하지만, 그만두고 싶지는 않고 담당 선생님말로는 수업 참여도나 퀴즈는 반내 상위권에 속한다고 합니다.

전 학생때 학원을 다녀본적도 없고, 혼자 문제를 해결했을때의 성취감이 얼마나 큰지도 잘 압니다. 따라서 공부는 혼자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다들 학원에 보내다보니 나혼자 옛날 생각만 하는건 아닌가..해서 휩쓸려 보내고는 있죠. 그래서 그런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슬럼프인건지.. 학원을 끊자니 무섭고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하는건지..
그냥 두면 다시 좋아지긴 하는지..
가끔 교육관련 글에'그때 엄마가 날 포기하지 않아줘서 고맙다'는 댓글을 보면 숙제때문에 싸워가면서도 보내는게 맞는것 같기도 하다가, 지금이라도 끊고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알아가는게 나중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머리아프고, 혼란스럽습니다.. 어흑...
IP : 116.41.xxx.13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554 복희누나 후속 드라마 보시는 분 계셔요? 5 ... 2012/05/16 2,006
    110553 대만드라마 자꾸 보니 언승욱도 잘생겨보이네요 ㅎㅎ 8 ... 2012/05/16 2,443
    110552 알레르기 비염 있으신 분들 요즘 어떠세요? 8 탐탐 2012/05/16 2,085
    110551 인생이 참.. 덧없네요. 5 ㅠㅠ 2012/05/16 2,855
    110550 탐폰 사이즈는 어떤걸로 해야할까요? 4 ... 2012/05/16 2,139
    110549 9살아이 페디아슈어 먹는건 어떨까요 2 2012/05/16 1,680
    110548 원피스 길이가 너무 짧은데 구제방법있을까요? 6 원피스 2012/05/16 1,940
    110547 냉장고 대신 스탠드 김치냉장고 어떨까요? 4 냉장고냐 김.. 2012/05/16 2,843
    110546 제가 병원에 두번 입원했더니 남친이 하는 말이 43 우울증환자 2012/05/16 17,394
    110545 5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16 697
    110544 25개월 여아 감기가 2달 가까이 떨어지질 않네요 3 아기맘 2012/05/16 1,293
    110543 질문 있어요~ 아내가 알바로 수입이 있으면 남편 직장 연말 정산.. 2 아시는 분 2012/05/16 2,238
    110542 카톨릭 신자분들께 부탁드려요-세례명 좀 지어주세요 19 딸세례명 2012/05/16 6,695
    110541 초딩 시험답안으로 보는 세상(퍼옴) 4 욱겨서..... 2012/05/16 1,293
    110540 집이 안팔려 죽겠습니다... 36 .. 2012/05/16 25,297
    110539 어제 홍콩 숙소 여쭤본 사람이에요.. 너무 덥다 하셔서 ㅎㅎ 다.. 5 홍콩에이어... 2012/05/16 1,354
    110538 날씨 유감.......... 1 .. 2012/05/16 861
    110537 친구 만나서 정치 사회 이야기를 왜 하나요? 20 머리아퍼 2012/05/16 2,244
    110536 인감증명서분실하면 어떻게 되나요 2 ㅠ.ㅠ 2012/05/16 2,749
    110535 사기 그릇은 일반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리는거지요? 2 www 2012/05/16 2,097
    110534 헬스하구 어깨 넓어졌어요 7 ! 2012/05/16 2,386
    110533 어떤나물장아찌좋아하시나요?? 8 나물 2012/05/16 1,303
    110532 지금 이금희씨 옷은? 4 아침 2012/05/16 2,944
    110531 시어머니가 해주심 이불에 곰팡이낫어요 어캐하죠 5 엄마어쩌지 2012/05/16 6,616
    110530 동네 어느집이 인기척없는 흉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3 어흥 2012/05/16 2,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