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계중독일까요?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것에 집중하기가 힘드네요
1. 그래도
'12.5.14 11:06 AM (211.217.xxx.112)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고 계신다는 게 굉장히 건강하시네요. 용기내어 털어놓으신 것에 대해 잘하셨다고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종종 그래요. 스마트폰생긴이래로 카톡리스트 한번씩 들여다보기도 하고요. 미친듯이 바쁘지 않은사람들, 대부분, 뭔가를 기다리면서, 버스나 지하철안에서 다들 한번씩 해보신 행동일거에요.
혹여나 본인 스스로 너무 심하다 싶을땐,
핸드폰을 잠시 두고 놓고, 까페에가서 차한잔 하고 오신다거나, 도서관가서 잡지한권 읽고 오신다거나.. 하시면 어떨까요. 조금씩 성공경험들을 쌓아가시면, 스스로의 시간에 집중하실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도움이 되실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냥 원글님께 응원드립니다.2. ㅇㅇ
'12.5.14 11:06 AM (211.237.xxx.51)혹시 시간이 많이 남는 편인가요?
바쁘게 사세요.. 아침에 눈뜨면 어디 나가야 하고 직장 아니면 뭔가를 배운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좀 심하게 말씀드리면... 심심하셔서 그런겁니다.
(죄송해요 충격요법임..)3. 세상일을 요약하면
'12.5.14 11:33 AM (211.207.xxx.145)의미, 재미인 거 같아요.
근데 그런 의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상황은,
혼자 몰입할 때와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에너지 주고 받을 때.
혼자서 미친듯이 몰입할 거리를 찾아보심이 어떤지요.
아님 혼자 충만한 시간은, 단절된 게 아니라,
관계를 맺는 시간이 더 풍부해지는 요소도 된다 생각하시든지요.
저는 단절감을 느끼지 않기위해, 일부러 준비기간이라 생각해요.
메시지 받는 건 당연히 좋죠, 자극과 반응인데요.
모든 전환이 빨리빨리 되지 않으면, 자극이 빠져나간 빈자리가 견딜 수 없이 허전하기도 해요.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에 중독된 걸 수도 있지만, 어쩌면 전환이 빨리빨리 안 되는 문제일 수도 있어요.4. 음..
'12.5.14 4:47 PM (59.25.xxx.110)외로움을 느끼셔서 그런것입니다.
친구 여러명이 있는 것도 좋지만, 친한친구 정말 마음이 잘맞는 친구 한명(가까이 사는) 만나면 좋은데..
사실 나이들수록 그런 만남과 인연이 힘들어요..
그래서 동호회같은걸 추천합니다.
공통된 취미로 쉽게 친해지거든요.5. 원글
'12.5.14 10:55 PM (27.115.xxx.98)혹시 불편한댓글 달리면 또 어떻게 상처를 감내할까 두려운마음도 있었는데
다들 이렇게 좋은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네..맞아요... 시간이 많이 남는 편이구요... 심심합니다.
그리고 많이 외롭구요...
모두 어렵지 않게 인정할 수 있는 지적이예요.
하지만 충격요법도 좋고 여러가지 분석과 조언들에 여러번 곱씹고 곱씹어 조금의 힘이나마 한번 내볼수 있을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9750 | 요근래 예금 해보신 분~ 9 | 궁금 | 2012/05/15 | 2,356 |
109749 | 20년 들었던 비똥 ??어디??? 7 | 20년전 | 2012/05/15 | 1,680 |
109748 | 아이피엘 질문이요(동네 피부과 에서 상담내용 있음) 1 | 잡티싫어 | 2012/05/15 | 2,087 |
109747 | 최철호 올해는 잘나가네요.. 4 | 토모야 | 2012/05/15 | 2,046 |
109746 | 기타에 대해서 1 | 궁금해서.... | 2012/05/15 | 777 |
109745 | 가게를 양도하고 싶은데요 2 | 흑흑 | 2012/05/15 | 1,278 |
109744 | 어린이 마을버스 요금은 얼마인가요? 2 | 알려주세요 | 2012/05/15 | 1,467 |
109743 | “따라붙어 잘라”… ‘진경락 파일’ 살벌한 살생부 1 | 세우실 | 2012/05/15 | 902 |
109742 | 며느리를 보고싶은데 하도 파열음이 강해서 55 | 시에미의 한.. | 2012/05/15 | 14,190 |
109741 | 아빠의 언어폭력이 너무 심해요 ㅠㅠ 5 | 불안증 | 2012/05/15 | 3,586 |
109740 | 제가 아파서 방에서 쉬는데 남편이 자꾸 아기 데리고 들어오는거요.. 9 | 아웅 | 2012/05/15 | 2,998 |
109739 | 목에 뭐가있어요!!! 4 | 해품달 | 2012/05/15 | 1,295 |
109738 | 근데 곽노현은 언제 사퇴 하나요?너무 18 | ... | 2012/05/15 | 1,936 |
109737 | 임성한 작가님이 빙의되신 분 많네요 4 | 헐헐 | 2012/05/15 | 3,061 |
109736 | 어제 산후조리원 감염 뉴스 보신 분, 출산예정 산모님들 어떠세요.. 13 | 산후조리원 | 2012/05/15 | 2,898 |
109735 | 내일 자궁폴립제거수술 하는데요 8 | yaani | 2012/05/15 | 8,422 |
109734 | 오스트리아 교민에게 가져다주면 좋은거 3 | 비엔나 | 2012/05/15 | 1,190 |
109733 | 상가투자는 위험요인이 많을까요?? 2 | .. | 2012/05/15 | 2,084 |
109732 | 아 드러ㅡㅡ; 1 | 헉 | 2012/05/15 | 802 |
109731 | 재미난 사투리와 표준어좀 알려주세요~ 3 | ^^ | 2012/05/15 | 852 |
109730 | 뒤에 아이 혼낸글 41 | .. | 2012/05/15 | 4,034 |
109729 | 봉은사 주지 스님이 8 | 운지하다 | 2012/05/15 | 2,928 |
109728 | 오만한 사람에게 추천할 책.. 7 | 꼭 | 2012/05/15 | 1,488 |
109727 | 김소은 얼굴에 손댔나요? 7 | 마마 | 2012/05/15 | 4,674 |
109726 | 은평구 수색동 살기 어떤가요? 7 | 이사걱정 | 2012/05/15 | 3,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