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긴급)고민 상담 좀 해 주세요ㅜ.ㅜ

happyday21 조회수 : 1,172
작성일 : 2012-05-13 18:49:30

고1남학생을 둔 엄마입니다

남편과의 교육관 차이때문에 너무 힘든 상태입니다.

아이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남편은 중학 3년을 그냥 지켜보았고 고1 첫 중간고사가 얼마전에 끝이 나자

전 과목 오답노트를 하도록 했습니다.

아이가 마지못해(아빠가 엄하고 무서움) 적당히 해 놓았더니

단원 목차부터 시작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한 오답노트(문제 분석,요점,단어의 의미 등)를 요구합니다.

아이는 스트레스로 어쩔 줄 몰라합니다.

부모가 한 목소리로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중요한 이론을 알고 있는데

강제로 시켜서라도 공부의 재미를 붙이게 하겠다는 남편의 교육관에 쉽게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남편: 해야 할 일을 하면 자유로운 것이고 하지 않으면 괴로운 것을 이번엔 꼭 알게 해 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틈을 주지 말고 밀어 붙이고 안 되면 때려서라도 하게 하면 해 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남은

  고등학교 생활을 공부의 즐거움을 알고 하게 될 것이다.

아내: 당신 말이 옳지만 방법 적인 면에서 강약을 조절할 필요도 있고 아이와 우선 대화를 통해 해야 될 필요성을 스스로

       느 끼게 한 후에 하도록 하면 좋겠어요

남편: 타협은 절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해 내야지만 중학생활 3년 동안의 나쁜 습성도 바뀔 것이고 변화를 할 것입

     니다.

 

아이는 아빠의 이런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성격상 못 견디고 가출을 할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몇 시간 후에 일어날 일들이라 급합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21.135.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에 맞는 교육방법
    '12.5.13 7:07 PM (125.189.xxx.98)

    그런 방식으로 교육을 시키기에는 이미 아이의 나이가 많지 않은가? 싶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모를까 고등학생이라면...
    그런 강압적이고 타율적인 방법보단
    아이 스스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동기 부여를 하는 과정이 있어야
    자율적으로 자신을 바꾸는 노력을 할지 않을까요?

  • 2. happyday21
    '12.5.13 7:14 PM (121.135.xxx.37)

    아이는 이미 체육대학으로 진로도 정해놓은 상태예요
    그리로 밀고 나가려고 하는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편은 인정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댓글 넘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095 30 넘은 모태솔로남이 양다리를 걸치게 됐네요. 10 rhals 2012/05/14 4,827
109094 초3 사회...어떻게... 10 시험.. 2012/05/14 2,232
109093 이런 남편 어쩌면 좋나요 22 jjrest.. 2012/05/14 4,937
109092 캄보디아 갈 때 말라리아 약 먹어야 할까요? 7 처음이 어려.. 2012/05/14 2,650
109091 우와!!!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1 장터 소심녀.. 2012/05/14 1,331
109090 진주 잘 아시는 분... 3 pearl?.. 2012/05/14 1,600
109089 처음사는 루이비통...티볼리pm 6 감자 2012/05/14 3,109
109088 낮잠 주무시나요? 2 바느질하는 .. 2012/05/14 1,494
109087 아들 수료식 (면회) 갈때 뭘 많이 해 가세요 (음식같은거) 2 // 2012/05/14 4,261
109086 유앤아이 윤상 보고 있어요 8 상오빠 2012/05/14 1,894
109085 저는 애교가 없어요..하나두.. 2 ㅡㅡ 2012/05/14 1,383
109084 스승의 날 선물 질문~~ 도와주세요~~ 6 질문 2012/05/14 1,791
109083 안희정_보수단체도 감동한 안보특강_2011.04.12.avi 참맛 2012/05/14 737
109082 이사갈때 방향 기준은 어디인가요? 1 ... 2012/05/14 4,361
109081 방금 콘서트7080 나온 가수 3 7080 2012/05/14 1,563
109080 여수엑스포 구경하려면 전부 돈내고 관람하는거죠 6 .. 2012/05/14 2,353
109079 코스트코에서 살만한 드럼세탁기 세탁세제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2 낼갈래요 2012/05/14 2,694
109078 코스트코 회원카드문의 2 코스트코 2012/05/14 1,477
109077 재혼고민~ 3 ... 2012/05/14 2,325
109076 모임에서 나에게만 말을 걸지 않는 사람 45 무중력 2012/05/13 21,676
109075 어제 먹은 대창이 미국산? 대기업, SRM 의심부위 들여왔다 .. 2012/05/13 991
109074 어학원에서 쓸 수 있는 문법책이나 원어민이 쓸 만한 교재 추천 .. 봄이왔어요!.. 2012/05/13 704
109073 구형냉장고 몇년 쓰고 바꾸셨어요? 29 탱크 2012/05/13 3,424
109072 매월받는 가족사랑보험이란거요.. 4 sss 2012/05/13 3,000
109071 sbs 무언의 가족 2 ㅠㅠ 2012/05/13 2,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