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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섭의 난으로 통진당은 결국 공권력 투입을 자초하네요.

람다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2-05-13 18:11:05

저는 지난 관악을 사태 이후 몇차례에 걸쳐 통진당의 극단주의 세력에 대한 경고와 선거부정사태 이후 비례대표 전원의 충원없는 사퇴와 자발적 수사요청을 주장하는 글들을 써왔는데요. 어제 오늘의 국면변화(마지막으로 사무총장의 당접수 포고령)는 결국 통진당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음을 명백히 입증하게 되어 국가 공권력의 투입으로 이어질 것 같아 매우 안타깝네요.

여기서 공권력이란 것이 경찰병력의 투입은 아니겠지만(모르죠 또 한번의 대규모 폭력사태 발생시 경찰의 개입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예고한대로 본격적인 검찰수사가 조만간 시작되면서 주요 장소(선거관리위원회, 총무실, 외부전산업체 등)에 대한 전격적 압수영장이 집행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사시작이야 비례대표 경선의혹이겠지만 총무실과 석기시대 그룹(CNP)의 독점적 계약행태와 금전수수 문제(결국 세금으로 지원되는 정당지원금의 유용)랄지 민혁당 재건과 같은 정치적 이슈(간첩행위) 등 전방위에 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3당에 대한 대대적 수사가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작금의 사태는 이 수사에 적극적으로 쉴드를 쳐줄 그룹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사실 당원중에도 검찰수사를 환호할 사람이 당원게시판 훑어봐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마치 서로마 말기 게르만족의 침입에 로마사람의 호흥이 있었기에 서로마가 망한 사태와 비견됩니다.

이정희 세력(당권파라고 하나 본인들은 이를 부정하기에)이야 장원섭 사무총장 체제로 권력을 다시 잡았고 검찰수사에 극단적 저항을 할지 모르지만 국민대다수가 이들을 사교집단과 같은 막장세력으로 볼 것이기에 이전 학생운동 전성기 건대,연대, 한양대에 공권력 투입과는 달리 이번 수사는 환영을 받을 것 같네요(그런 점에서 주류세력은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다가 승기를 잡은 형국입니다). 오히려 이정희 세력의 극단적 저항은 1993년 미국 텍사스 웨이코 사교집단의 진압과 같은 국면으로 이어질지도 모르겠네요. 하여간 적어도 이에대해 적극적인 반대를 할 시민사회세력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선거이전까지 통진당에 매우 우호적인 유명인사에 대한 주류언론의 추궁이 매카시즘 때 처럼 일어날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사상추궁은 사회를 경직시키고 사람(유명 인터넷과 오프라인에서 지지의견을 표방했던 사람을 중심으로)들을 위축시키지만 무질서와 극단주의에 대한 국민적 분노 및 공포가 이 모든 일들을 정당화 시키겠죠.

합리성에 기초한 자유주의자를 지향하는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사태전개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IP : 122.35.xxx.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2.5.13 6:13 PM (211.234.xxx.132)

    통진당

    이야기 쓰지 마세요

    역겨워요

  • 2. 람다
    '12.5.13 6:50 PM (122.35.xxx.95)

    위 댓글님은 본인이 여기 관리자도 아니면서 쓰라 쓰지마라 하시는 건 경우에 매우 안맞네요.

  • 3. ...
    '12.5.13 7:18 PM (118.33.xxx.166)

    첫댓글 211.234.xxx.132

    니가 더 역겨워

  • 4. 람다님 지지
    '12.5.13 7:40 PM (14.68.xxx.139)

    대단한 식견이세요.절대 공감합니다.이참에 통진당가입해서 주사파 개쉐이들 몰아낼까합니다.

  • 5. 람다
    '12.5.13 7:58 PM (122.35.xxx.95)

    작금의 현실에서 당원가입 운동은 또 다른 의미로 적극적 행위라고 할 수 있는데, 정당가입의 문제가 가입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나 탈퇴가 상대적으로 매우 까다롭다는 점은 한번 확인하시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 6. ㅉㅉㅉ
    '12.5.13 8:35 PM (1.225.xxx.132)

    유심노는 이정희 -이석기 세력에 이용된건가요?

  • 7. 람다
    '12.5.13 8:46 PM (122.35.xxx.95)

    제 짧은 식견으로는 얼굴마담이 필요한 구민노계와 보다 큰 진지가 필요한 각 세력이 서로 이해가 맞았기에 합당했는데 결국 이런 막장으로 치닫네요. 제가 그들의 모든 속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신념과 문화가 다른 세력의 임기응변적 통합은 정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 8. 나거티브
    '12.5.13 11:35 PM (125.181.xxx.4)

    총선이 끝나면 통합진보당의 당권을 두고 싸움이 날 것이라는 건 불 보듯 당연한 일이었지요.
    정치적 이상이야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조직의 기풍은 엄청난 차이가 나는 세 집단이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임시로 손을 잡았던 거니까요.
    하지만 어느정도는 밀실에서 치열하게 치고 받고, 드러나는 부분은 좀 정리가 되서 나타날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일이 너무 커졌습니다.
    당의 문을 닫겠다는 게 아니면, 저렇게 싸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데 다른 어떤 방식으로 싸울 수 있냐고 하겠지만... 그래서 애초에 어울리면 안된다는 게 제 입장이에요.
    몰랐다는 건 말이 안되지요.
    아마 합당 당시에 어떤 딜 혹은 계획이 있었는데 그게 깨진 건가라는 생각이 좀 들고, 대체 이 사단을 겪고 나서 유심노가 당권을 잡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아니겠죠? 설마 그렇다면 그건 또다른 사기극의 시작이겠네요.

  • 9. 하바나
    '12.5.21 11:55 AM (125.190.xxx.8)

    조금이라도 통진당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예상이 되는 수준이었고

    당황스럽게(?) 너무 일이 커져 나타나서 저도 쬐끔 놀랬습니다, 구민노당계가 지난 10년동안

    해온 행태를 완전히 오픈된(3개의 세력과 시민세력을 함께한 대중정당)곳에서 계속 적용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운동권적 행태가 대중정당을 지향하는 넓은 형태의 정당에

    얼마나 맞지 않는 일인지 그들은 알지 못했고 그런 면에서는 우물안의 개구리였고 이불속에서

    만세를 부르는 격이었습니다. 더 걱정인것은 림다님 말처럼 그동안 10여년 가까이 사무총국을

    장악하여 오면서 행한 각종 부정사태가 나올까 걱정입니다, 이참에 모든것을 정리하는 것이

    맞지만 대선을 앞둔 시기를 감안하면 너무 시기가 좋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시민 진보세력이

    일정 정도 지분을 가지지 못하면 미국식 양당체제로 굳어질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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