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히 김완선 첨에는 색안경을 끼고 봤더랬죠

하얀밤에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12-05-13 15:57:07

중학교 중퇴하고 백댄서하다가 데뷔한다고 사람들의 시선이 별로 곱지않았죠

지금도 좀 학교중퇴라고 하면 시선이 달라지는데 하물며 80년대였으니..

거기에 섹시컨셉으로 나오니 더더욱 시선이 그랬고요 (본인이 그런 컨셉을 의도했든 안했든간에)

머리빈 말도 못하고 춤만 출줄아는 날라리 백치로 함부로 취급해댔던게 당시 김완선에 대한 일반적인 시선이었습니다

일단 저부터도 그랬고 주위 친구들도 그랬으며 어른들은 너나할것없이 다 싫어했고

물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았죠. 워낙 파격적인 데뷔에다 비쥬얼과 춤하면 알아주는 가수였으니..

그리고 작년 무릎팍부터 최근 고쇼까지 그녀가 가끔 tv에 나오는걸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금에서야 느끼는 김완선은 순수함과 이해심,그동안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단단해진 강함까지 조화된 완전한 인간체로 거듭난 모습이거든요

참 단단하고 바른 사람이라는걸 이제서야 느끼게됩니다

그땐 내가 왜 저런 여인을 우습게 봤을까.. 너무 미안할정도로..

IP : 211.44.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랑제리
    '12.5.13 4:14 PM (210.205.xxx.25)

    저는 한번도 김완선 우습게 본적이 없어요.
    대단한 재능과 그에 따라주지 않았던 세간의 이목들
    그리고 지나고 알게된 그의 안좋았던 이모와의 돈관계 다 날렸다던가
    너무 안됬더라구요. 재능을 잘 활용해서 노후는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 2. 아녹스
    '12.5.13 4:21 PM (121.137.xxx.93)

    저도 김완선 좋아합니다. 옷 입는 것도 멋지고.. 마음도 참 예쁘신 분 같아요!!!
    정말 행복하게 복 많이 많이 받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외국에서 사는 게 더 맞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네요... ㅎ

  • 3. ..
    '12.5.13 4:27 PM (180.66.xxx.86)

    순수한 내면이 섹시한 외모에 가려져 오해 받는 경우랄까요
    빨리 그 내면을 본 아름다운 남자와 맺어지는 모습 보고 싶네요

  • 4. --
    '12.5.13 5:27 PM (188.99.xxx.45)

    20대 중후반까지 남자랑 사귀어 본 일이 없다고 해서 놀랐어요.

  • 5. ...
    '12.5.13 5:40 PM (1.247.xxx.244)

    그때는 그랫었죠
    학교 중퇴하고 댄스가수 하면 색안경끼고 보게되고
    지금 아아돌들은 초딩때부터 학업 거의 중단하고 함숙 생활 하면서 춤연습 노래연습하고
    데뷔하는데 자연스러운데

  • 6. ..
    '12.5.13 11:06 PM (211.224.xxx.193)

    진짜 착한사람같아요. 저도 날라리라는 느낌은 없었는데. 그냥 눈이 위로 올라가 무섭게 생겼었다는거 빼고는. 근데 솔직히 전 연예인들 특히 가수들 같은 경우는 공부에 뜻 없고 일명 날나리들 많지 않아요? 요즘 연예인들 가방만 들고 학교 왔다갔다해서 늘려놓은 학벌이지 김완선처럼 대놓고 공부에 뜻없고 가수에 뜻있어 아예 관두고 가수판에 뛰어든 사람이나 머리속 지식은 그닥 차이 없을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205 김밥 많이 싸서 냉동실에 넣었다 달걀물 풀어 구워먹어도 될까요?.. 10 김밥 2012/05/14 7,666
109204 [속보] 통합진보당 중앙위, 비례대표 사퇴 결의안 통과 10 참맛 2012/05/14 1,981
109203 대출 내서 집 사야될까요? 2 고민중 2012/05/14 1,793
109202 시댁 조카가 취직했다고 선물을 보냈어요^^ 6 sss 2012/05/14 2,549
109201 (급) 곰취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5 ** 2012/05/14 1,700
109200 동대문 천가계 잘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려요. 6 패브릭 2012/05/14 1,497
109199 원추리 데쳐서 국끓이나요? 2 원츄 2012/05/14 884
109198 양재역 근처 할인 문구점 있을까요? 1 문구점 2012/05/14 3,344
109197 ‘전기료 올렸는데 더 밑져’ 한국전력의 이상한 통계 1 참맛 2012/05/14 920
109196 친구 한명도 없는 남편 정상인가요? 35 궁금이 2012/05/14 13,425
109195 여자아이들 지갑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 aloka 2012/05/14 954
109194 지방민.. 애들 데리고 서울 가는데 호텔 추천해주세요 7 로즈부케 2012/05/14 1,339
109193 취업성공! 막상 들어와보니~ 16 kszzb 2012/05/14 3,510
109192 요즘 산소 개장하신 댁 많죠?? 수의들 다 어땠는지요 1 윤년 산소개.. 2012/05/14 1,577
109191 관계중독일까요?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것에 집중하기가 힘드네요 5 무기력.. 2012/05/14 2,297
109190 5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14 1,127
109189 영국식 영어에 매료될 수 있는 영화 좀 추천해 주세요 15 .. 2012/05/14 2,259
109188 어제 어떤 노래가 가장 좋았나요? 6 나가수 보신.. 2012/05/14 1,374
109187 부산에는 제평시장 같은 고급보세집이 어디 있을까요? 1 질문 2012/05/14 2,769
109186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인들... 37 안창피할까요.. 2012/05/14 3,689
109185 노원 금*스포츠센타수영 2 초보 2012/05/14 1,119
109184 나이 들었다고 느낄 때... 2 2012/05/14 1,410
109183 동서. 21 그냥 2012/05/14 4,215
109182 진보의 위기 상황에서, NL이니 PD가 도대체 어떻게 굴러먹은 .. 악몽 2012/05/14 864
109181 아파트 동향 어떤가요? 18 dfff 2012/05/14 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