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도시락을 싸서 다녔는데요, 선생님도 교실의 선생님 책상에서 자기 도시락을 꺼내서 먹고 그랬어요.
그런데 점심 시간이 되면 선생님이 자기 도시락의 뚜껑을 1분단부터 돌렸어요. 그럼 학생들이 자기 반찬을 조금씩 덜어 놓고 그걸 4분단까지 돌아간 후 선생님이 그걸 반찬으로 밥을 드셨어요.
그때는 별 생각없었는데 (왜 돌리지? 하는 마음은 조금 있었지만 곧 잊어버렸지요) 지금 다 커서 생각하니 좀 많이 이상하네요 ㅎㅎ
초등학교 때 도시락을 싸서 다녔는데요, 선생님도 교실의 선생님 책상에서 자기 도시락을 꺼내서 먹고 그랬어요.
그런데 점심 시간이 되면 선생님이 자기 도시락의 뚜껑을 1분단부터 돌렸어요. 그럼 학생들이 자기 반찬을 조금씩 덜어 놓고 그걸 4분단까지 돌아간 후 선생님이 그걸 반찬으로 밥을 드셨어요.
그때는 별 생각없었는데 (왜 돌리지? 하는 마음은 조금 있었지만 곧 잊어버렸지요) 지금 다 커서 생각하니 좀 많이 이상하네요 ㅎㅎ
도시락 뚜껑하니까 생각나는 초딩때 일화. 반에서 도시락을 못 싸오는 친구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도시락 뚜껑 돌려서 밥이랑 반찬 덜게해서 그 애를 줬죠... 그때는 가난한 친구 돕는다는 기쁜 마음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아이는 얼마나 비참했을까요... 공개적으로 남의 도시락뚜껑에 밥이랑 반찬 막 섞여있는 그 밥을...
그런걸 보면 예전 선생님들은 좀 개념이 없으셨던(?) 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도 제가 반장했을 때 소풍 때 도시락 때문에 신경 많이 쓰셨던 기억 나요. 거의 이층 수준으로 닭튀김에 과일에 부침에 김밥 기본에 ㅠㅠ
선생들 중에는 애들꺼 뺏어먹는 재미로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참 간단하게 도시락 해결하셨네요. 애들은 무조건 어른이 시키는대로 하거든요.
지나고 생각해보면 선생들 중에 인간이하도 참 많았었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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