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낮 술 마셨어요...

hallo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2-05-13 13:42:51
새벽3시까지 남편이 저랑 싸우고 나가
술마시고 들어왔어요

아침에 기분 안좋았지만 아침밥상
차려놨는데 안먹더군요

애 둘은 아빠랑 놀고있고 저는
와인 반병을 홀짜홀짝 마셔버렸죠

잘잘못을 떠나 싸우고나서 저렇게
등돌리는 남편이 죽이고싶을 정도로 싫어요

정신이 근데 왜 멀쩡해지는지...
도수도 꽤 높은 와인인데 말이죠

와이프가 괴로워죽던가 말던가 상관도 없이
애들 데리고 놀면서 노래부르고 휘파람부네요

그 소리듣고 넥타이 메달아 욕실에서 확
죽어버릴까 생각이 드네요....

내가 얼마나 열심히 내조하고 육아하며
전업주부로 살아왔는데....억울하고 분해요
IP : 220.93.xxx.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3 1:47 PM (121.178.xxx.30)

    남자들은 그런존재인가봐요

    그래도 넥타이로 메달아 죽지는 말구요
    술이 홀짝 들어가서 그러신듯..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여자들만 억울한 나라인거같아요
    힘내요!!

  • 2. 자기 몫을 찾으세요
    '12.5.13 1:51 PM (124.49.xxx.117)

    열심히 내조하고 아이들 키우면 거기 내 몫도 포함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살았죠. 전업주부라 시간 많다고 쓰잘데기 없는 일에도 불려 다니면서.. 아이가 커서 전국에서 손 꼽히는 성적을 내면서 서울대에 들어갔는데 거기 제 몫은 없더군요 . 바로 홀로 서겠다고 무섭게 날뛰는데 , 참.. 그냥 다 그러려니 하시고 스스로를 위해서 시간과 돈을 투자할 줄도 알아야 해요. 남편의 사랑(?)과 이해 뭐 그런데 너무 목 매지 마시구요. 어차피 인간은 다 남이고 각자 사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그런 전제 위에서 사랑도 하시고 헌신도 하셔야 그리고 무엇 보다도 나 자신을 사랑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070 관계중독일까요?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것에 집중하기가 힘드네요 5 무기력.. 2012/05/14 2,296
109069 5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14 1,124
109068 영국식 영어에 매료될 수 있는 영화 좀 추천해 주세요 15 .. 2012/05/14 2,256
109067 어제 어떤 노래가 가장 좋았나요? 6 나가수 보신.. 2012/05/14 1,367
109066 부산에는 제평시장 같은 고급보세집이 어디 있을까요? 1 질문 2012/05/14 2,768
109065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인들... 37 안창피할까요.. 2012/05/14 3,683
109064 노원 금*스포츠센타수영 2 초보 2012/05/14 1,119
109063 나이 들었다고 느낄 때... 2 2012/05/14 1,409
109062 동서. 21 그냥 2012/05/14 4,214
109061 진보의 위기 상황에서, NL이니 PD가 도대체 어떻게 굴러먹은 .. 악몽 2012/05/14 864
109060 아파트 동향 어떤가요? 18 dfff 2012/05/14 7,775
109059 촛불소녀들....mb에게 선동 당한듯 3 선동 2012/05/14 997
109058 삼성생명 실비보험 괜찮은가요? 7 실비보험 2012/05/14 4,409
109057 저기..비과세 저축보험 가입하신분 계세요? (후회막급) 6 초딩맘 2012/05/14 2,460
109056 잘삐지는 버릇 어떻게 고칠까요? 2 ㅜㅜ 2012/05/14 1,344
109055 저..백화점에서 라코스테 세일할 때 카라티셔츠도 30프로하나요.. 3 .. 2012/05/14 2,284
109054 노무현 대통령 권양숙 여사가 또 ... 16 노무현 2012/05/14 3,986
109053 주로 나박김치 하는 알배추는 종자가 다른것인가요?? 아님 일반 .. 알배추 2012/05/14 1,077
109052 [추모광고]노무현 대통령 추모광고 11일차 11 추억만이 2012/05/14 977
109051 잠잘못자서 목이 안돌아가요 6 살려줘요~ 2012/05/14 2,891
109050 낼은 스승의날 3 학교 2012/05/14 1,334
109049 수도권에 사시는분중에 우리동네 넘 좋다...계신가요? 5 집구해야해요.. 2012/05/14 1,823
109048 흥분안하고 조근조근 말씀 하시는분들 너무 부러워요. 6 햇볕쬐자. 2012/05/14 2,519
109047 민주당.....통진당과 다를바 없네 3 빗길조심 2012/05/14 1,089
109046 남편이 증오스럽습니다..(원글 내립니다, 죄송합니다) 46 지혜를 주세.. 2012/05/14 8,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