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유시민을 응원하는, 엠팍에서 최다추천 받은 글~

조회수 : 3,261
작성일 : 2012-05-13 13:03:21

유시민을 응원합니다.

유시민 개인의 영화를 생각한다면 
 통진당 입당, 야당 통합 모두 잘못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전에 국참당 창당 또한 마찬가지겠지요.
 시류를 따라 자신을 향한 바람을 타고 그대로 흘러갔으면.. 
 오늘 보고 계시는 그의 자리, 그 보다는 좀 더 나은 곳에 앉아 있었겠지요. 

 전 모르겠습니다.
 유시민씨가 민노당 NL의 실체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아닌지.
 합당과 그 이후 통진당이 현재의 파탄에 이르기까지 과정이 
 민노당의 개혁을 위해 과연 그가 의도한 시나리오인지
 아니면 예기치 않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것인지.

 다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분명,
 이번 사태로 인해 수면 위로 드러난 
 당권파로 지칭되는 종북 세력은 
 제대로 된 진보가 우리 땅에 뿌리 내리고
 중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야권 진영 통합을 위해  
 반드시 개혁 되어야 할 대상이고,
 유시민씨는 그 의지를 갖고 개혁의 현장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어떠한 권력자의 힘으로도, 백만 천만 시민의 투표로도
 할 수 없는 일 입니다. 
 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뤄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이번 선거에서 통진당에 던진 한 표는,
 불페너 분들은 어떠한 심정이셨을지는 몰라도 저는 통진당이
 박원순 시장같은,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정치하는 정당
 민주당이 아우르기 힘든 사회 취약층과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풀뿌리 대안 세력으로서 
 야권의 힘이 되어 자라주기를 바라는 순수한 염원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지금 저들이 보여주는 모습에서는
 제가 바랬던 그 어떠한 모습도 희망도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나 큰 배신감을 느낍니다.
 어떤 분들은 그들의 가면 속 모습을 이제서라도 알게 되어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더 힘을 냈으면 합니다.
 지금 한 줌의 권력을 위해 
 자신들의 비리를 부정하고
 자신들을 지지했던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닫고 
 폭력과 강압으로써 비민주적 행태를 부리는 새누리당과 다를 바 없는 저들과 지금 
 한 배에 타고 있다는 사실이 견딜 수 없이 괴롭습니다.

 유시민씨 당신의 개인을 위해서 응원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진보를 위해 응원하겠습니다.
 부탁드리건데 그 곳에 있다면
 맞아 죽는 한이 있어도 
 어떤 식으로든 쓰임이 되어주십시요.
 진보 정치의 역사를 새로이 써주십시요.
 오늘은.. 우리나라 정치사에 기록 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바라는 소시민으로서  
 조용히 그리고 간절히 응원합니다.

IP : 125.177.xxx.8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과 댓글
    '12.5.13 1:04 PM (125.177.xxx.83)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834022

  • 2. jk
    '12.5.13 1:05 PM (115.138.xxx.67)

    역시나 주제파악 못하는....

    내가 가서 악플달아주고 싶지만 본인은 야구 안보는지라.....

  • 3. 에휴
    '12.5.13 1:06 PM (211.177.xxx.106) - 삭제된댓글

    피해자 코스프레좀 그만 하세요.
    그사람 이번 사태 엄연한 책임 큽니다.
    대표가 책임안지면 누가 집니까??

  • 4. 유시민이
    '12.5.13 1:08 PM (125.177.xxx.83)

    이 사태의 책임자? 빌미를 준 게 누군데요?
    유시민이 경선 부정 저질렀습니까, 밀실 지령 내렸습니까?
    이정희에게 할 말을 왜 유시민에게 뒤집어씌웁니까, 지지자들이 이러니까 통합진보당이 이 모양 이 꼴 났겠죠.

  • 5. 세종이요
    '12.5.13 1:13 PM (124.46.xxx.22)

    민노당쯤이야하고 만만하게 봤겠죠..
    자신도 한 잇빨하니까 이빨로는 자신감이 있었겠죠..
    민주당땐 청소 설거지도 안하던 사람이 자신만이 깨끗한척하다가
    깨끗한건 그래
    민노당이다 그래서 넘 만만히 보고 덤빈것 같네요..
    된통당하고 있는중..

  • 6. ..
    '12.5.13 1:19 PM (125.177.xxx.79)

    동감합니다
    유시민님...진보정치의 역사를 새로이 써주세요 ~~

  • 7. 비트
    '12.5.13 1:24 PM (220.87.xxx.201)

    유시민님...진보정치의 역사를 새로이 써주세요 ~~2222222222

  • 8. 어이없다
    '12.5.13 1:27 PM (211.177.xxx.106) - 삭제된댓글

    ㅆㅂ~~
    지금 20년 진보당 역사가 사상누각됐어요.
    이런 특정인 쉴드는 아무런 도움안되요.
    무슨 말인지 모르시겠나요????????

    심상정,노회찬 당원 약속 어기고 왜 진보신당 탈당합니까?
    지금 진보신당 이름도 사라졌어요.
    심노,,,저들의 저런 패악질에 질려 진보신당 차렸잖아요.
    그런데 왜 들어갑니까??

    냉정히 보면 유시민 김해 말아먹고 갈때 없어 민노당 갔잖아요.
    그가 진보 정치하러 갔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가서는 진보를 위해 노력했죠.
    결국 3파벌 패권 다툼에 저들 패악질이 만천하에 까발라졌을 뿐이여요.

  • 9. ...
    '12.5.13 1:31 PM (112.168.xxx.112)

    유시민님...진보정치의 역사를 새로이 써주세요 ~~333333

    이 글에 200%동감합니다.

  • 10. ////
    '12.5.13 1:33 PM (222.251.xxx.23)

    과거가 어쨌던 현재의 쓰임이 중요해요.
    유시민님...진보정치의 역사를 새로이 써주세요 44444444444

  • 11. ...
    '12.5.13 1:41 PM (114.201.xxx.176)

    펌글에 동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당권파들의 행동을 보니 무척 갈등이 되지만, 그렇다고 당장 거기서 발을 뺄 수는 없고 유시민의 행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에 대한 제 믿음은 변치 않았습니다. 저는 저보다 유시민이 더 현명하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제 정치적 결정의 대부분을 유시민에 의탁했습니다. 일단 그의 선에서 책임질 일은 책임졌지만, 이후의 수습을 어떻게 하는지 믿고 지켜보겠습니다. 어려운 시기로군요. 심,노,유.가 현명하게 이 난국을 타개할 길을 찾기를 바랍니다. 유시민을 비난하시는 분들, 그는 responsible하긴 하지만 guilty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유시민을 싫어하시는 분들이야 그렇다치고, 이번 일로 유시민에게 돌을 던지시려면 정도껏 던지시길.

  • 12. 윗님말씀 동감
    '12.5.13 1:57 PM (125.177.xxx.83)

    유시민이 책임자라면 윗님이 말씀하시듯 수습과 통합의 역할 면에서의 책임의 의미가 있겠죠.
    문제의 원인은 어딜 봐서도 경기동부, 당권파, 이정희일 테구요.
    진보세력의 개혁과 거듭 태어남을 위해서 유시민 의원의 역할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 13. //////
    '12.5.13 2:00 PM (14.42.xxx.142)

    유시민님...진보정치의 역사를 새로이 써주세요 555555

  • 14. 82에서...유독
    '12.5.13 2:10 PM (112.185.xxx.130)

    넘 큰 사랑을 받는 정치인인듯..

    노통을 지켜주지도 못했고..
    김해에서는, 겨우 낙마 시켜놓은 김태호 국회의원 만들어 준꼴 - 알박기로 욕 좀 먹었잖.
    국회의원 - 대구 수성구출마 지역구에 뼈를 묻겠다..놓구선..주호영한테 낙마후
    주민증 파서, 경선끝에 경기도지사 나가서 문수한테 져 - -;;

    집안에 막내삼촌 같아요
    집안에선 당할자가 없지만 - 할머니 할아버지도 막내삼촌한테 져요 - -;;
    밖에 나가선 뭔가 이뤄내지를 못하는...

    노통때처럼..정권 바뀌면 장관자리 하나쯤 할진 모르겠지만..

    요즘 하는것 보면..그냥 입 똑똑한 정치꾼 정도로만 보입니다.
    의사 변호사 교수출신처럼 돌아갈 구석이 있는것도 아니요...

    토론프로에서 멋지게 처 발라주는..아주 잠깐의 카타르시스 제공뿐인듯..
    하지만, 그 처발림 대상 지지자들의 엄청난 결속을 도모해 주는듯도- -;;

  • 15. ..
    '12.5.13 2:11 PM (115.136.xxx.195)

    저는 이번 통진당 사태에서,
    심상정, 유시민 입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늘 보면 지나치면 모자름 만 못하다고
    유빠들이 유시민을 망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시민이 국민참여당 만든것 잘못된것이었어요.
    누가 자기 팬클럽으로 정당을 만듭니까
    그래서 시민광장내에서도 반대가 많았어요.
    그러다 유시민이 원한다. 그말에 대부분 시민광장에서
    참여당으로 가서 당원된것 아닙니까

    힘든길을 본인이 원해서 간것이 아니라 판단을 잘못한것이예요.
    김해을 사건도 마찬가지이고,
    그리고 운동권출신인 유시민에게 NL, PD에 대해서 잘모른다고 하면
    유시민을 바보를 만드는 길이죠.
    어떻게 유시민이 모릅니까 같은 운동권출신이..

    유빠들은 유시민이 전지전능해서 무조건 만세불러주고,
    이런식으로 하지만, 그것은 정치적인 판단을 잘못한것이예요.

    하지만 이번에 통진당사태에 고생하는 모습보니
    옛정이 떠올라 마음이 아프더군요.
    어차피 여론은 당권파편이 아니예요.
    이일은 결국 잘끝날것이고, 어차피 진보진영이 다시 일어나는것
    쉽지 않겠지만, 유시민, 심상정, 노회찬, 조승수같은 분들이
    잘 이끌어가리가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역량이 충분히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 16. 참 함축적이네요
    '12.5.13 2:54 PM (211.177.xxx.100) - 삭제된댓글

    집안에 막내삼촌 같은~~~ㅋㅋ

  • 17. 허니범
    '12.5.13 3:07 PM (203.226.xxx.145)

    유시민님 진보정치의 역사를 새로이 써주세요 777777777777

  • 18. 스미스요원
    '12.5.13 3:11 PM (61.247.xxx.43)

    그냥 싫다고 하믄 될 걸 참 비비꼬는 사람들은 뭔지.
    위선도 종말을 고해야 할 시점인듯.

  • 19. 쿡쿡쿡
    '12.5.13 3:43 PM (175.114.xxx.72)

    유시민님 진보정치의 역사를 새로이 써주세요 8888888888888888

  • 20. 실체는 참나
    '12.5.13 4:31 PM (203.226.xxx.101)

    그럼 심상정과 노회찬은 왜 들어갔나요? 통합되겠다고 여겨서 들어간 건데 무슨 권력욕 운운하며 양비로 가는게 물흐리기죠 괜히 사태파악을 언뚱한데로 돌리게 하지 마세요 당신 수준이나 챙기고요

  • 21. 실체는 참나
    '12.5.13 4:34 PM (203.226.xxx.101)

    그리고 유빠들이 10프로 만들어줬으면 유빠들이 점해야 하는데 유시민의원도 사퇴한다고 했고 국참당은 별로 남는 장사도 아니에요 무슨 권력욕? 알지 못하면 가만히 있든가 괜히 유빠타령으로 열등감 보이지 마세요

  • 22. 하나는인정
    '12.5.13 4:41 PM (118.38.xxx.44)

    리트머스 시험지.
    온갖 욕 처 먹으면서 상대의 본질을 까발려 보여주긴 하지.
    겉으로 뽀얗게 분칠하고 있던 시커먼 속내 들키니 그때부턴 유시민을 죽여라 안티가 되는거고.

    유시민의 안티가 많아질수록 정치판은 좀 더 깨끗해 질 듯.
    유시민은 죽겠지만, 그건 유시민의 숙명일테고.

    씨뿌린자와 열매를 따는자가 다르니 어쩔 수 없지.

  • 23. 원글님
    '12.5.13 4:52 PM (110.70.xxx.101)

    개시민 이야기

    하지 마세요


    역겨워

  • 24. 밑도 끝도 없이 무뇌 인증?
    '12.5.13 5:07 PM (203.226.xxx.101)

    니가 더 역겨운데 110.70

  • 25. 혼자서 깨끗한 사람
    '12.5.13 5:31 PM (61.43.xxx.43)

    그래서 가는 당마다 분란거리가 끊이지 않았던 사람...그 잘난 이빨이 한나라당 향할때보다 같은 당에 더 날카로운게 신기해요. 확실한건 만약 유시민이 민주당에 남아있었더라면 민주당이 조용했을까 대답은 아니다라고 나네요 민주당이 더 진보당보다 권력간 다툼도 많고 지저분했할텐데 깨끗한 유시민이 견디겠어요? 답답한건 유시민을 권력욕 없는 깨끗한 사람으로 몰고 가는게 우스우뿐이죠 그는 희생자가 아니에요 언론을 이용한 희생자 이미지를 잘 활용하는거죠

  • 26. 참 깨끗한 것도 죄인가요?
    '12.5.13 5:45 PM (203.226.xxx.59)

    별거를 다 흉을 보내요 근거는 더 없고 여당에 날카로움이 없었나요?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했다고 부인 못합니다. 뭔 희생자 이미지요? 그의 봐주는 거 없는 비판이 민주주의를 앞당깁니다 의원입네 같은 편입네하면서 오물을 못 본척 넘어가란 건가요? 권력욕은 없어도 정권재창출의 열망이 있으니 정치판에 있는 거고요 누굴 성직자 고스프레하는 사람으로 만들지 마세요. 그냥 정직하게 싫다라고 하면 동정이라도 얻어요 설득력도 없는 아는체 삼가해주길

  • 27. 부패독재를 반대하는 일개 국민으로 기원합니다
    '12.5.13 6:14 PM (14.40.xxx.61)

    유시민님 진보정치의 역사를 새로이 써주세요 9999999999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715 시식코너랑 본제품이 달라요 ㅠㅠ 멍게젓갈 2012/05/23 606
109714 일일 베이비시터 구할수 있는 곳 꼭 추천절실해요 4 .. 2012/05/23 1,032
109713 형제덕보는 경우도 있을까요? 13 살면서 2012/05/23 2,677
109712 지난주 넝굴당에서 김남주가 친정엄마 무릎베고 누워있던 장면이 계.. 2 왜?????.. 2012/05/23 1,784
109711 광고회사이름 하나 추천부탁드립니다 꾸~벅^^ 2 석이모 2012/05/23 5,030
109710 오이지? 2 두아이 맘 2012/05/23 712
109709 오늘 더킹 하는 날이네요^^ 4 기대만빵 2012/05/23 1,115
109708 '성추행 논란' 전병욱 목사 다시 목회 시작 시끌 6 세우실 2012/05/23 1,402
109707 난임부부인데요. 23 궁금 2012/05/23 4,947
109706 엄마가 디스크땜에 허리가 많이 아푸신데.. 라파메디앙스라는 병원.. 1 디스크 2012/05/23 1,383
109705 오트밀쿠키 맛있는 브랜드 아시나요? 쿠키 2012/05/23 752
109704 학원 더 보내달라고 우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11 영어학원 2012/05/23 2,227
109703 저희 애가 하이체어에서 떨어졌어요. 7 아이고 2012/05/23 1,443
109702 게으름의 끝판왕이네요 이럴 수가 2012/05/23 1,238
109701 집안에 개미떼가 너무 많아요ㅠㅠ 무슨약 써야하나여? 11 속터짐 2012/05/23 8,060
109700 Denise Austin 제자리 걷기 동영상 필요하신 분요 3 ... 2012/05/23 1,157
109699 강릉 초당순두부와 낙산해수욕장 근처 횟집 맛있는 집추천해주세요~.. 3 와우~ 2012/05/23 1,708
109698 박근혜도 이회창처럼 닭되겠는데요. 10 신난다 2012/05/23 2,677
109697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요. 이거 병 아닌가요? 4 뱃속에 거지.. 2012/05/23 3,545
109696 입시컨설팅 도움될까요? 3 고3학부모 2012/05/23 2,058
109695 [펌]노란모자를 쓴 바보 그사람 만화- 봄날 1 자비 2012/05/23 615
109694 1년전에 떠난... 그녀도 기억해주세요 2 저기.. 2012/05/23 1,499
109693 남편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 75 바보 2012/05/23 21,818
109692 중1 영어공부 . 2 고민. 2012/05/23 1,220
109691 급질)오늘 시청에선 2 추모 2012/05/23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