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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뻐하며 잘 지내고 싶은 올케인데, 조언 부탁드려요.

잘지내고픈시누 조회수 : 8,943
작성일 : 2012-05-13 09:38:56

 

남동생이 늦게 결혼을 했습니다.

유학에서 돌아와 올케와 결혼하기까지 시간이 많지 않았고 서두르는 감이 없잖았고,

올케를(그때 당시 결혼하고자 하는 상대) 너무 받드는 것 같아 우려감이 들었었습니다.

종교까지 개종시키고 결혼한 올케라 뭐라 말할 수 없는 그런 게 있었지만,

기독교면 어떻게 불교면 어떻고 천주교면 어떠냐 상관없다 싶었고, (불교를 평생 신봉해 온 어머니조차 수긍하셨습니다)

담배 술 끊게 한다는데 기독교 대단하다 하며 환영했습니다.

남동생이 술 담배 다 끊고, 더불어 친구도 끊고 (친구 만날 시간도 없긴 해요,직장생활하면서 양가 인사치레 할 시간도 부족하니까요)

그래도 둘이 잘 살면 그만이지 했습니다.

 

올케는 결혼하면서 기독교기 때문에 종가인 시가의 행사에 참례할 수 없다 했고,

어머니 막내아들 몽달귀 만들까 알았다셨습니다.

그래서 올케는 제사에 안 옵니다.

그런데, 명절에도 안 옵니다, 차례도 그 연장선이라는 거죠.

올케가 안 오는 건 그럴 수 있다 해도,

남동생도 안 오는 건, .......... 부모님이 너무 초라해져서 그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일하는 건 도우미 사서 할 수 있지만,

제를 모시며 잔을 받드는 사람 따로 따르는 사람 따로 올리는 의식 따로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이해 못 하겠지만,

그런 과정을 노인 두 분이 하고 계신 게 저는 너무 마음이 아파 생각할 때마다 웁니다.

그렇게까지 꼭 제사를 모셔야 하냐, 그만 절에 올리고 말아라 하실 분들 계시겠지만,

부모님 세대는 그거 쉽지 않으세요.

 

 

 

그것도 기막히고 맘 아픈데,

아들이라고 여우고 나니, 지들은 잘나서 잘 커 잘 산다고 그러는지,

그런 거면 결혼할 때 집을 해 달라는 말을 왜 그렇게 당당하게 하는지,

자식 배우고 익히게 했으면 지 앞가림 제가 해야 하고,

제 앞가림 제가 하게 됐으면 그걸로 부모에게 받은 게 넘침을 왜 모르는 건가요?

부모에게 받아 그 나이 되어서까지 먹고 자고 입고 한 것 뿐아니라,

능력이 생긴 거잖아요.

그러니 한 푼도 안 받아도 이미 받은 걸 기반으로 지들끼리 잘 살게 되는 거잖아요.

그걸 왜 모르나요?

한 푼 받은 게 없으면 부모한테 뭘 하는 걸 크게 적선하는 것처럼

안 해도 되는 걸 크게 베푸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황당했습니다.

아무튼 받은 게 많다고 생각하는 동생네도 이렇게 가슴아프게 하네요.

결혼하면서 해 준 집을 처분하고 이사하게 됐는데, (직장근처 여러가지 매리트를 봐서)

이사후 일 년이 다 되었는데 아직 부모님이 그 집을 못 보셨습니다.

올케에게 어머니께서 정리 되면 한 번 가 보겠다고 하니, 올케가,

나중에 부모님 오셔서 보셔도 좋은 집 사면 그때 뵈 드릴게요, 지금은 싫어요..........그랬다네요.

그랬다는 말씀을 엄마가 하시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서,

그냥 자식이 어디 사는지 정도는 보고 싶다고 하지 그러셨어요? 하니까,

어머니가 오는 게 싫은 모양인데 어떻게 그러냐..........하시네요.

 

 

그러면서 어머니 칭찬하시기를

집에 오면 (일 년에 많이 오면 세 번 옵니다, 같은 서울 삽니다)

아버지랑 얘기 많이 한다, (아버지 공직에 오래 계신 분이라 공무원 생활에 대해 잘 아시니 그 부분 얘길 많이 한다고 하네요) 딸처럼 아버지 옆에 앉아 얘기해 주니 고맙다............하시네요.

저도 그 점은 고마워요.

 

근데 올케한테 섭섭한 마음이 조금은 들어요.

 

 

삼 년.............. 너무 많은 선물을 보내는 저를 (한 달에 세 네 번은 택배를 보내요)

올케는 메아리 없었는데, 일 년 넘어서부터 답이 일 년에 세 번 정도는 옵니다.

형님이 제게 주신 거에 비하면 너무 작아요...........이런 문자 한 통이 충분히 감동스럽구요.

제가 바라는 건, 이 사람이 우리를 밀어내지 말고 식구가 되면 좋겠다 하는 거구요.

 

이 사람이 혹시가깝게 되면 너무 많은 걸 떠안기게 될까 그게 두려워 미리 장막을 치는 걸까 하는 우려가 되어

아니니까 마음이 좀 부드러워졌으면 좋겠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이 기다리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을 거예요. (연세 아주 많으세요, 내일 모레 팔순이세요)

그래서 그게 너무 마음에 걸려요.

마음이 아프고 조급하구요.

 

 

 

 

 

 

 

 

 

 

 

 

 

 

IP : 61.4.xxx.136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3 9:49 AM (175.113.xxx.207)

    원글님 가족들은 참 따뜻한 분들 같아요.
    인내심과 배려심도 있구요.
    교회를 다니면 그쪽일이 너무 많아 그외일은 다 별거 아닌거가 됩니다.
    상식이 통하는 사람들이면 좋겠지만 그런 결혼을 한 동생은 안그럴거예요.
    이쪽 상식은 상식이 아니거든요. 올케 입장에서는...
    그래도 원글님 친정부모님이나 원글님이 선한 사람들이라 나중엔 어찌 변할지 모르겠네요.

    반면 원글님 올케는 결혼 엄청 잘했네요. 다 무시하고 집도 해주고, 제사도 안가고, 시부모 오지도 못하게 하면서 자유롭게 사는 걸 보면... 거기다 남편까지 맞춰 주니 행복하게 사는 거겠죠.


    박수도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납니다. 이쪽에서 아무리 애뜻하게 기다리고 친하게 지내려 해도 저쪽에서 아무 반응 없음 아무 소리가 안나죠.
    마음을 비우는게 최선같습니다. 친하게 지내고자 하는 마음도 비우고...

  • 2. ...
    '12.5.13 9:49 AM (122.42.xxx.109)

    원글님, 제발 사람 좀 봐가면서 베푸세요.
    당장 택배 끊으시고 지들끼리 잘 살건말건 경제적으로 더이상 베풀지 마시고 그냥 딱 올케처럼 최소한의 예의만 차리세요. 그러다보면 자기 아쉽거라 필요할 때 먼저 연락옵니다. 왜 꼭 원글님네같이 좋은 사람들한테는 저런 올케가 들러붙고 착한 며느리한테는 악독한 시댁이 딸려오는지 무슨 레이다가 있어서 자기 숙주감?을 감지하나봐요.

  • 3. ..
    '12.5.13 9:50 AM (180.65.xxx.150)

    가슴 아픈 글입니다.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부모님도 점잖으신 분 같은데...그래서 더 말씀을 못하시고 속으로 삭히시겠구나 싶어요.

  • 4. ....
    '12.5.13 9:52 A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ㅠㅠ올케는 그냥 동생과 사는 여자정도로만 여기세요
    며늘도 자식?이젠 옛말이예요
    여기글들만 봐도 결혼때 아무것도 안해준?부모는 아무자격도없는것처럼 당연시들 하는이들 많잖아요
    그냥 내동생한테만 마음을 얘기하세요 .

  • 5. ㅇㅇ
    '12.5.13 9:54 AM (211.237.xxx.51)

    저도 남동생 있고 올케 있는 처지라 (원글님에 올케랑은 다르지만요.)
    원글님 입장 충분히 이해하고요.
    무엇보다 부모님이 안쓰럽네요.
    저도 교회는 다니지 않지만 어렸을때부터 모태신앙으로 마음속으론 기독교입니다.
    그렇지만 집안의 맏며느리로서 제사도 모시고 차례도 모셨습니다 20여년간이요.
    그 올케는 한마디로 제사 하기가 싫은겁니다. 뭐 ........
    절만 안하면 됐지 기독교에도 돌아가신날 고인을 기리는 추도예배도 있는데
    아예 오지도 않는다는게 너무한거죠.

    저는 남동생이 하도 말썽이라 그냥 얌전히 같이 살아주는 올케가 고마워서 입다물고 살긴 하지만요..
    원글님네는 원글님 부모님이라도 뭐 할말은 하고 살았으면 하네요.
    남동생이 처가에 잘못하는게 아닌한 올케도 당연히 시댁에 잘못하면 안되는거죠..

  • 6. 원글이
    '12.5.13 10:08 AM (61.4.xxx.136)

    예, 종교의 형식을 초월하는 것이 진정으로 교리를 실천하는 길이란 걸 저는 일찌기 보았습니다.
    목사님도 절에 와 부처앞에 절하는 것 보았고,
    스님도 십자가 앞에 성호를 그을 수 있는 것이 진정 이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실제 일반인이 그런 해탈을 실천하기는 어렵다는 건 알고 있어요.

    제가 이 글을 쓰면서 일말의 원망보다 안타까움이 있었다는 걸 혹시 우리 올케가 이 글을 보게 되더라도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남동생이 주말마다 처가에 가서 처가 식구들과 잘 지내는 걸,
    저는 다행하게 생각했습니다.
    올케가 외동딸이고 그 부모님이 딸을 시집보내고 외로워질까 얼마나 걱정하셨을까 싶고,
    딸을 보내는 것보다 사위를 데리고 오고 싶은 심정인 걸 이해하기에,
    좋은 사위가 되고, 좋은 아들이 되어 드려라..........했습니다.
    그런 말을 남동생에게 하면서 남동생이 그런 좋은 사위에 아들같은 존재가 되어주면,
    그걸 보는 아내는 좋은 딸같은 며느리가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노림수(?)라면 그런 걸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의도해 나쁘게 한 게 아니라 좋게 그렇게 되면 서로 좋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지,
    그걸 이용하겠다거나 한 건 아니었어요.

    5월 8일 부모님은 홀로 보내시고
    5월 9일 저녁에 남동생 식구가 왔다고 하더군요.
    오지 말라고 했더니 어떻게 그러냐고 하고 왔다고..........
    말은 하지 않았어도, 8일은 처가에서 지내고 9일에 온 거..............같았어요.
    그래도 (마음은 정말 찢어졌어요) 엄마한테 왜 오지 말라고 하셨어요, 저녁 해 먹이지..........했어요.
    어머니, 와서 아버지랑 한참 잘 얘기했다........하시네요.
    아버지 공무원 아니셨었으면 무슨 할 말이 있었을까요?
    올케가 공무원되려고 시험준비중이예요..............
    모든 게 씁쓸하고,
    앞으론 어버이날 같은 거 없음 그냥 나랑 엄마랑 아버지랑 우리끼리 먹고 싶은 날 먹고 놀고 싶은 날 놀고 할 텐데.............싶어요.

  • 7. ......
    '12.5.13 10:10 AM (123.109.xxx.64)

    그래도 같은 서울 하늘 아래에 사는 데,
    이사한지 1년인데 시부모가 한 번도 집에 가질 않았다는 것은.....;
    시부모가 가고 싶다는데 좋은 집 이사하면 오시라는 것은....;
    종교랑 상관 없는 문제잖아요 이런 것은....
    극단의 개인주의네요.
    님 남동생도 문제가 있네요.
    서울 지방간도 아니고 같이 서울 살면서 이사한 집에 자기부모 초대 한 번 안했다는 것은.
    그런 며느리 택한 것도 님 남동생이요
    손바닥 같이 쳐주는 것도 님 남동생이요....
    택배는 대꾸 바라면 앞으로 안 보내는 게 좋을 거 같구요,,
    그 이외의 것들은 남동생한테 말 건내보세요.
    집까지 못 오게 하는 것은 정말 싸가지 없는 행동이네요.

  • 8. 자갈치
    '12.5.13 10:20 AM (211.36.xxx.217)

    종교문제라기보다 올케가 기본개념이 없는사람이네요.. 이사하면 주변지인들도 초대하는 마당에 부모님못오시게하는게 말이되나요? 그리고 가장큰 문제는 남동생입니다. 글만 봐도 부모님이 너무 쓸쓸해보여요.

  • 9.
    '12.5.13 10:21 AM (220.74.xxx.238)

    제사 안 오는건 이해해요. 하지만 명절에 안 오는건.. 그것도 남동생도 안 오는건.. 그냥 남동생 탓이니
    올케 탓 할 필요 없어요..

    그리고 물건 보내지 마세요.. 아무리 동생네 집이라 해도.. 주면 받고 싶은게 사람 맘인데
    그 서운함이 쌓여서 오히려 사이 안 좋게 될거 같아요..

    동생이 어렵게 사는 것도 아니고, 보내 달라는 것도 아니고.
    또 보내줘도 기뻐하는거 같지도 않으니.. 그만 보내세요..

    왜 여기에 많이 나오잖아요.. 시누이나 시어머니가 보낸건 ..별루라고 생각하는 분 많잖아요.
    그냥 정상적인 물건 보내도.. 탐탁치 않아하는 사람 많답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그냥 신경 안쓰고, 없는 듯이 사는 것이 최고의 시누이랍니다..

  • 10. 씁쓸
    '12.5.13 10:23 AM (175.112.xxx.103)

    입맛이 쓴 글이네요.
    참말 좋은 분들을 며느리는 물로 보는건가요?
    외동딸이라구요? 글로보아 동생도 외동 아들인것같은데..사돈 어른들도 참 너무 하십니다. 결혼시키고 서운한건 아들이나 딸이나 마찬가지지요.
    둘이 잘사는게 가장좋지요. 하지만 이건 아닌것 같네요. 동생에게 중심 잘 잡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제주변에도 골때리는 며느리있는데 그댁 시어른들이 아주 선량한 분들이세요. 어쩜 그 며느리는 그걸 이용하는게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헌신하면 헌신짝된다는말 꼭 연애하는 이성간에만 적용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베풀줄아는것도 지혜로운거라 생각해요.

  • 11. ㅇ ㅇ
    '12.5.13 10:30 AM (223.62.xxx.4)

    할말은 많지만. .
    답답할뿐..

  • 12. 원글이
    '12.5.13 10:30 AM (61.4.xxx.136)

    ....님..........시누노릇하려고 힘뺀 적 없어요.
    댓글보고 마음도 생각도 가늠해가면서 조절해야 할 건 염두에 두고 있는데,
    시누노릇하느라 기운빼지 말란 말은 수긍하기 힘드네요.
    ...님과 제 기준이 너무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댓글 참 날카롭게 다시는데 그만큼 댓글님도 감당하고 사실 수 있는 그릇이어야겠습니다.
    남한테만 냉정하고 뾰족해서야 공평하지 않으니까요.

  • 13. 비온
    '12.5.13 10:34 AM (1.252.xxx.64)

    너무 많은 댓글 보고 그냥 지나칠까 했는데 제가 올케가 셋 입니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구요 한마디만 할게요
    올케한테 해주지 마세요
    그런것 차근차근 모아 부모님께 해드리세요
    차라리 다른 필요한 곳에 도움 주세요

  • 14. 콩나물
    '12.5.13 10:48 AM (211.60.xxx.94)

    저도 올케가 있는 입장인데요
    처량맞게도 쓰셨네요

    이거 다 부모님 원글님 탓이에요
    처음부터 제사에 아들참석해라
    절은 안해도 제사 도와라

    그런 소리 한번 못해놓고선 지그와서 섭섭하다 그러나요? 아들. 남동생한테 최소한의 할일슨 시키셔야죠

    집을 해주고 안해주고가 중요한게 아니죠
    기본 할 도리는 명령해서라도 시켜야 하는거죠

    자업자득이에요
    내가 택배보내고 잘하면 좀 더 다정다감해질까?이건 아니죠

    첨부터 남동생한테 가르치셨어야죠
    십년도 넘었는데 말을 들을까요?
    자식을 귀히 여기는거랑 떠받을기만해서 오냐오냐 대하는거랑 다르죠

  • 15. ....
    '12.5.13 10:51 A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두번째 댓글인데 댓글에 상처받지마세요
    본디 글하나올라오면 댓글들이 소설이 되잖아요

    그리고 인생절반이상 살고보니 내가 누군가를 변화시킬수있단 생각은 그냥 오만일뿐이더라구요
    부모님 생각하면 맘아픈 일이지만 그래도 님같은 생각깊은 따님이라도 있으시니
    얼마나 다행이신가요
    그냥 내가 할수있는만큼만 어른들께 해 드리세요

  • 16. 콩나물
    '12.5.13 10:56 AM (211.60.xxx.94)

    저는 30대 중후반이고 누구보다도 이기적이고 형식적인거 싫어하고 남한테 부담주고 받는거 싫어하는데요 82보면 진짜 이해 못할 사람들 있어요

    시댁과 거리를 두고 (아는 친한분한테도 그렇게 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쌩까는게 본인이 무척이나 쿨하고 합리적이라고 착각하는거요

    내가 제사 지내기 싫다고 없애자고 없어지나요? 부모님의 이런 상황을 속상해 하는것도 시누 노릇인가요?

    다른건 모르겠고 새로 이사간 집이 어디붙어 있는지도 모르는게 식구인가요?

    우리 올케가 한없이 고맙고 감사하네요

  • 17. ㅎㅎㅎ
    '12.5.13 11:01 AM (175.113.xxx.207)

    첫댓글자.
    콩나물님과 동감^^

  • 18. 에고
    '12.5.13 11:08 AM (211.41.xxx.106)

    따뜻한 성정의 님 부모님과 님에 비해 너무 차가운 성정의 올케가 들어왔나 보네요.
    명절은 차례의 연장이 아니라 가족끼리 모이는 행사로 봐줄 순 없느냐, 제사 음식 준비는 안해도 된다 얼굴이나 보자고 하세요. 그럼 명절에 자기 친정에도 안 간다나요?
    한달에 서너번 택배...-_-; 뭘 그리 보내시나요? 정 좀 더 도탑자고 보내시는 거 아닌가요? 반응 없는 메아린데 삼년간 그러셨다니 참...... 죄송한데 너무 우직하십니다.
    완전 처가 중심으로 사는 모양인데, 균형을 못 맞추는 아들(남동생)이 바보입니다. 남의 자식 원망해봤자 소용 없는 지경 같고요. 너무 심하다 싶을 땐 동생에게 한마디씩 하세요.

  • 19. 연민과 미움
    '12.5.13 11:12 AM (211.228.xxx.63)

    우리집에서 그런 올케 있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사람 됨됨이 문제인것 같아요.
    그댁은 같은 서울인데도 발길을 끊다니... 뭔 말이 필요하리요...ㅜㅜ
    제사 아버지와 딸인 제가 지냅니다. 제사 없애고 싶지만 아버지 계시니...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제사 한꺼번에 지내요. 전화도 없습니다. 오라고 말도 안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제사 지내다가 아버지 혼자 잔 따르고 절 하고 나도 혼자 절하다가 결국 폭발합니다.
    저는 형제에게 다 연락합니다. 조상없이 니들이 어디서 왔냐... 기억해라...고 동생들 연락 온
    사람도 있고 안 온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 처에게 제사 참석도 말 못하고 전화 한통도 안해도 말 못하는 동생보면 속이 뒤집어 지지만
    참습니다. 부모님 보면서 제사 지내면서 인생 또 배웁니다.
    그 사람들은 뭣이 그렇게 못마땅해서 시댁 발길을 안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우리 집도 모진 사람들도 아니고 철되면 농산물 다 올라가도 고맙다는 말 없습니다.
    올해부터 아버지께 농산물 보내면 제가 발길을 끊겠다고 했습니다. ㅜㅜㅜ
    베풀기만 하는 거 옆에사람 열불나게 합니다.
    유학 아니라 박사면 뭐합니까....
    옛 말이 틀린 거 하나 없습니다. 집안에서 제일 못난놈이 효도 한다는 말...
    가르쳐 놓으면 지들만 잘나게 잘 사는지 모르지만.... 아.... 돈을 떠나서 사람노릇 좀
    하고 살았으면... 사람 노릇이라는 것이 명절때 한 번 다녀가고 제사때 전화라도...
    일년에 한 두번 전화라도.... 이것이 전부..ㅜㅜㅜㅜ

  • 20.
    '12.5.13 11:14 AM (110.10.xxx.141)

    개신교도 개신교나름입니다.
    조상공경하는데 종교가 방해되진않습니다.
    십계명에도 나와 있는걸요.
    부모공경,효도에 대해서요.
    전 천주교, 울올케는 개신교지만
    제사때 절만 안하지 음식하는거 다합니다.
    어른들 돌아가시고
    자기가 제사맡으면
    추도식으로만 하겠지만, 것도 별문만없습니다.
    제사는 물론 명절에도 안오는건 정상적인 개신교신자 아니라고봐요.
    제사가 별겁니까?
    귀신부른다는것이 아니라
    돌아가신 조상의 명복을 빌어주는건데
    개신교도 제사때 절만 안하지
    추도식하거든요.
    막장 며느리네요.
    그럴거면 같은 신념가진 집안에 시집을가던가
    이해안갑니다.

  • 21. 220.118.님
    '12.5.13 11:34 AM (58.141.xxx.251)

    댓글 참 무섭게 다시네요.

    도리 무시하고 맘대로 사는 올케가......자기식대로 효도하고-화목하게 가정생활하는 현대여성이라니...........

    아무래도 원글님 올케분이신듯 하네요. 맞죠??

  • 22. 시골할매
    '12.5.13 11:49 AM (118.43.xxx.208)

    사람이 한평생 살아오면서 말이라는 것이 얼마나 힘들면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곤 합니다.
    한마디 말로 상처받아 평생을 가슴앓이를 하기도 하고
    말 한마디로 얼어붙었던 마음이 봄눈 녹듯이 풀어지기도 합니다.
    또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좋은 감정을 억망으로 만들기도 하고

    또는 할 말을 너무 하지를 않아서 가슴앓이를 하기도 하고
    상대는 그래도 된다는 생각을 뻔뻔스럽게도
    당연히 생각하기도 하는 것 같아 슬프기도 하지요.

    원글님은 아마도 후자에 가까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는 말을 잘 못하는 것 이라는 생각입니다.

    사람살아가는 것을 보면 같은 말인데도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오기도 합니다.
    또는 상대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많이 다르기도 합니다.

    우선 동생을 한번 조용히 만나는 것이 어떨까요.
    82에 안타까운 말을 한 것 같이 울고 싶고, 가슴 절절한 말을
    노트에 적어 놓고 기억하십시요. 흐르는 눈물을 감출 필요도 없고
    누구도 원망하지 마세요.

    우리나라는 종교에 너무 광신적인 것이 문제이죠.
    구라파에서는 이미 사양길에 들어선 종교가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흥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한 것이지요.

    종교는 각자 한 민족의 뿌리에서 태어난 철학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번성해 나간 것이지요.

    지금 우리나라에는 우리민족의 뿌리에서 나온 종교는 무시당하는 서러운 민족입니다.

    올캐의 탓만은 아닙니다. 과거와 현실의 결과일 뿐이에요.


    그렇게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 조금씩 동생을 통해서 가족이라는 끈을 만들어 가세요.
    원글님과 친정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이 이글을 읽는 사람들도 공감하실꺼라는 생각입니다.

  • 23. 무조건
    '12.5.13 11:51 AM (222.117.xxx.122)

    올캐의 잘못이 있는 건 인정하는데요.
    남동생은 뭐하는 물건인지?
    묶어놓고 못가게 하는 것도 아닐텐데
    남동생이 그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니
    거기에 딱 맞춤 올캐가 들어온겁니다.
    마음 비우세요.

  • 24. 원글이
    '12.5.13 11:56 AM (61.4.xxx.136)

    우와.........나도 모르는 속을 다 봤다고 단정하며 심장을 후벼파는 댓글을 다는 220.118님.......
    그렇게 지독하게 쏘아붙이는 님 같은 사람이 내 올케가 아님을 감사하란 뜻으로 받아들이고,
    마음 추스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콩나물님......처량하게도 썼다니.........참 내용에서 의도하고 한 말인지 아닌지도 판단않은채
    본인의사를 그렇게 표현하시면서 당당하게도 쓰셨네요.


    전 이 글을 쓰면서 마음이 아파서 어쩔 줄을 몰랐었는데,
    지금 댓글들을 보면서,
    마음 위로해 주신 분들 글을 보면서 울었고,
    저와 다르다고 해서가 아니라 상식의 선에서 이해 못 할 댓글들을 보면서,
    갑자기 주먹쥐고 일어날 분기를 느낍니다.

    아, 역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개인적인 글을 올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고
    댓글에 대해서도 미리 각오를 해야 하는 것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식구가 되었음 하는 마음이 싫다면,
    남편도 삼지 말고 자식도 낳지 말고 혼자 살아야죠.
    남편 삼으면 식구 되는 거고, 자식 낳으면 식구 생기는 거예요.
    시댁 식구만 식구면 아니면 하는 심정은 왜 그런지 이해도 못 할 일은 아니지만,
    그것도 사람 봐 가면서 할 말이지 않나요?

  • 25. 원글이
    '12.5.13 12:02 PM (61.4.xxx.136)

    한가지 더 덧붙일게요.
    저는 올케만 잘못이라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누구한테 뭐라고 할까요, 내 동생이 제일 등신인 걸 ...............이란 생각을 해요.

    속이 상해서 올린 글이었어요.

    그 내용에 표적이 올케가 된 것 같아,

    갑자기 올케한테 급 미안해지네요.



    저는 올케보다 남동생한테 화가 나 있어요.

    그 표현을 차마 동생이지만 못 하는 거구요.



    제가 택배를 그렇게 동생네에 보내면서 챙겨온 건

    내 부족한 동생 마누라한테 대우 못 받고 살까 봐,

    그래도 남편 좀 생각해 주라고 그런 의미로 보낸 것이 컸기에,

    올케 입장에서 보면 짐만 되는 것이었을 거예요.

    올케의 선물을 한 달에 한 번은 보냈는데,

    그때도 마음은 올케 생각해서 보낸 것이지만,

    그 속내를 굳이 파헤친다면 속뜻이 없는 것이라 부인은 못 할 거라............

    댓글의 이런 저런 것도 있어서,

    할 말이 없네요....;



    저는 정말 그저 이뻐하면서 서로 잘 지내면 좋겠다............하는 마음인데............

  • 26. ...
    '12.5.13 12:04 PM (203.226.xxx.5)

    동생 안볼 각오하고 한번 조목조목 터뜨리시지요.
    내용상으로는 동생분이 바보...

  • 27. ...?
    '12.5.13 12:24 PM (211.172.xxx.11)

    집까지 해주고 개종도 하고 마누라 해달라는데로 다 해주고 사는데 대우 못받고 살까봐 걱정이라니...

    동생분 바람핀적이라도 있나요? 뭘 그리 굽신굽신 거리는지...

    이뻐하면서 서로 잘 지내면 좋겠다는 원글님 생각이구요.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면안되죠.

    근본적으론 결혼해서 올케가 됬지만 남이에요. 올케에 대한건 그냥 잊고 다 털어버리세요. 기대도 가지지 마시구요.

    동생이나 잡으세요.

    시집살이 남편이 시킨다는 말 거꾸로하면, 남편이 시집 호구로 보면 마누라도 시집을 호구로 봐요.

  • 28. 콩나물
    '12.5.13 12:38 PM (211.60.xxx.94)

    원글님 감정 이입이 되면서 화가나서 그랬어요
    보통 이런 상황에서 부모님들은 좋은게 좋은거라 나서지 말라고 하실꺼고요

    솔직히 시누가 나선다고 남동생이 얼미라 말을 든겄어요

    부모님이 강하게 나서야 할텐데 그것도 힘든거고요.

    솔직히 시누 노릇도 할때 해야하는것 같아요
    자질한것까지 그러면 안되지만

    명절때 오지 않을때는 한마디 하셨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글 읽으면서 저도 너무 속상했네요

  • 29. 기본
    '12.5.13 12:45 PM (180.68.xxx.159)

    글로만 보아서는 완전 4 가지네요 올케분~~~
    자기가 종교가 기독교라고 못오고, 명절에도 못오고, 결혼한집 시어른께 오지도 못하게 하시구...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어머님, 아버님도.... 기본이 안된사람 같아요..
    동생분이 외아들 이신지요??

    위댓글 콩나물님이 쓰신글에 공감하구요.
    저도 올케있지만, 약간은 비슷헸지만 님 올케정도는 아니었구요.
    참으로 어렵고 갈등도 많고 힘들었지만 지금20년지나니까 이제야 저희식구로 융화가 되더라구요.

    하루 아침에는 변화되기 힘들고요.. 많은 시간이 필요할듯 보여요..
    연로하신 부모님 생각하니, 많이 맘이 아프네요.
    잘해주고 우리식구와 하나되고 싶은 시누맘은 알겠는데, 올케는 그모든것들을 부담으로 느끼는것
    같더라구요.. 저희경험상~~하지만 많은 시간과 마음과 선물과 대화로 지금은 아주 아주 가까워지고
    편안해 졌답니다.. 그러나 절대로 한순간에 다가오지를 않더라구요..
    그와중에 갈등과 눈물, 아픔도 겪었구요.. 하여간 원글님도 많은 인내심이 필요할듯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남동생과 먼저 많은 대화를 나누어 원글님의 맘을 전하는것도 좋을듯~~단..

    올케한테 누나가 이야기 한것처럼 들어가지 않고 남동생이 말하듯이 ...
    원글님 맘 안타깝고 누구보다도 이해할수 있어서 글남겨보아요...

  • 30. 기본
    '12.5.13 12:48 PM (180.68.xxx.159)

    정정합니다.. 기본이 안된사람은 올케분 입니다 3번째줄 혹시 오해하실까? 다시 정정글 남깁니다..

  • 31. ....
    '12.5.13 12:59 PM (72.213.xxx.130)

    동생에게 얘길하세요. 전 싸가지 없는 오빠를 두고 있는 입장이라 참을 때도 많은데요,
    남동생이라면 얘기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가장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게 남동생이니까요.

    저도 올케가 있지만 원글님, 올케에 대한 짝사랑과 기대가 크네요. 남이 보기에도 부담스러워요.
    님 부모가 그리 대접받는 것은 그리 키운 부모탓이구요, 이제라도 바로잡을려면 내 핏줄을 가르쳐야죠.

  • 32. ++
    '12.5.13 1:13 PM (123.109.xxx.187)

    원글님과 다른 부류인 것 확실하네요. 선물 이제 보내지 마시구요. 잘해주실 필요 없어요.

    그리고 동생한테 이야기하세요. 부모님이 천년만년 사시는 것도 아니고, 올케랑 같이는 못 오더라도, 동생은 자주 찾아오라구요.

    제사를 지내면 안 되니 명절에 부모님 찾아가지 말라고 해놓고서는, 그 올케는 자기 가족들이랑 명절 보내겠죠? 제사에 안 오면 명절에 부모님 모시고 외식이라도 하라고 하세요.

  • 33. 푸푸
    '12.5.13 2:40 PM (59.23.xxx.105)

    댓글들에 상처받지 마시고요.82에 요새 원글 상처주는 댓글들이 많아졌어요.
    저는 미혼싱글이고, 남동생이 결혼해 올케가 들어왔고요. 저도 며느리 될 입장이고, 저도 개인주의 좋아라 하지만, 원글님 올케는 틀린 것 같아요.
    개인주의 좋아하면 집도 부부가 마련해야지 개인주의죠.
    집은 받아 놓고 당연하다는 건지....
    집에 아직 부모님이 안 가 봤다는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네요.
    결혼했으면 당연히 시부모님들 초청해서 식사도 대접하고 하는 게 당연한데...
    올케의 종교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글러먹었습니다.
    첨부터 기선을 좀 잡았어야 했는데...너무 무르게 하셨습니다.
    잘해 준다고 알아 줄 사람이 아니네요.

  • 34. 제사.
    '12.5.13 4:00 PM (14.37.xxx.96)

    제사는 원글님 남동생만 가면 되죠...굳이 올케가 가야할 이유가 있나요?
    그건 원글님 집 행사에요...말하자면..올케가 굳이 가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싫으면 안가는거에요...
    한 집식구로 부러 만들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그건 원글님 머리속 생각일뿐..
    올케는 그렇게 생각않해요..그리고 원한다고 이루어지지 않아요...
    물론 올케가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다가와주면..고마운거고..아니라면.. 뭐 할수 없는일이죠...

  • 35. 오히려 ㅠㅠ
    '12.5.13 5:35 PM (112.152.xxx.25)

    올케 한테 많이 받고 살아서 민망합니다..당연히 손아래ㅡㅡㅋ
    적당히연락하고 적당히소식 주고 받습니다~만나면 마음도 잘 통하고 저의 아이들에게ㅐ 너무 잘해요~핸드백 선물해주고 이래저래 꼭 뭔가를 저에게 해줍니다..ㅡㅜ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올케는 남동생은 남편이고 나머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죠.....
    너무 하네요 ㅠㅠ

  • 36. ....
    '12.5.13 9:50 PM (1.238.xxx.28)

    댓글들 장난아니네요.
    그저 차가운 성격? 개인주의일 뿐이라구요?
    다 아니구요.

    님올케
    완전 개념밥말아먹은 싸가지 여자인거네요.
    또 원글님네 가족이 너무 물로보인거 같구요.

    올케가 원래 착한 사람이라면 시가에서 잘해주는만큼 본인도 잘하려 애쓰지만
    싸가지없는애들은 시댁에서 잘해주면 이득만 딱 취하고, 나머지일에서는 완전 시댁 개무시.

    집은 도대체 왜 해주셨어요?
    저렇게 싹수가 노란데?
    다 토해내라고 하세요.
    어버이날에도 안오는데?
    어버이날챙기는 처가에서 집 해달라고 하세요.
    시부모님이 간다고 하니까 싫다구요?+_+ 싸가지없음을 뛰어넘어....막장같아요.

    제사때 안오는것도 그렇고
    명절때도 아예 안온다구요?
    도대체 원글님네가 어떻게 보였길래 저렇게 막 행동해요?

    정말 우리 올케에게 갑자기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네요. 참내;;;

    저도 시댁이 그닥 좋지만은 않은 며느리지만...
    할 도리는 하고 살아요.
    최소 친정부모에게 하는것만큼은 시부모님께 하려고 노력해요.
    그게 제대로 된 인간아닌가요?

  • 37. ....
    '12.5.13 9:51 PM (1.238.xxx.28)

    결론은 앞으로도 저렇게 행동한다면
    그것들 안락하게 누리고 있는 집 다시 내놓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뜬금없이 왠 선물을 그렇게도 주시는지?
    원글님도 좀 이해안가요.
    저딴 여자한테 왠 선물?
    불우이웃이나 도우세요.

  • 38. ....
    '12.5.13 9:53 PM (1.238.xxx.28)

    그리고 올케 잘못 아니고 남동생탓이다?
    남동생이 결혼전에도 명절, 제사 참석안했나요?
    그렇다면 남동생 탓 맞구요.

    결혼후에 갑자기 명절,제사 다 안오게 된거라면
    백프로 올케 탓이죠.

    시댁 제사가 올케 일이 아니라서 안 오는거면
    명절때 남동생은 처가는 왜 가는거죠?
    각자 자기집 와아죠?

  • 39. ...
    '12.5.13 9:57 PM (1.238.xxx.28)

    한마디만 더 쓰면.
    저런 올케. 싹수노래요.
    절대 님 가족 안될듯요.기대버리세요
    남동생이 올케에게 휩쓸리는것도 솔직히 좀 답답하고 한심해요.
    남동생까지 다 포기하시고.
    집 준거나 다시 꼭 받아내세요.(설마 명의 올케공동명의로 해준거 아니죠?)
    그리고 동생까지 인연끊어버리세요.
    저딴 사람이 제 올케로 들어왔으면
    전 가만 안있었을듯.

    돈문제 아쉽게 하는거 아니면
    그 어떤말을 해도 아마 눈하나 깜짝하지않을거같네요.

  • 40. ㅈㅈ
    '12.5.13 11:56 PM (211.36.xxx.157)

    휴..... 원글님 표현으로만 보면 시댁에 잘하지도 않고 집만 바라는? 남동생은 쏙 빠지네요...
    그러니까 원글님은 잘 지내고 싶은데 올케가 협조를 안하는 거죠?
    근데 원글님 글에도 나와있듯 올케에 대해 온통 세새하게 불만 투성이시네요.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나를 관찰하며 단점 죄다 짚어내는 사람, 다 느껴요
    원글님은 며느리가 중요한 사람이라 느끼고 며느리가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고 며느리가 원글님 집안에서 큰 역할을 해내주었으면 하시네요. 근데 며느리는 숨막혀요

  • 41. 남동생이 문제
    '12.5.13 11:58 PM (121.136.xxx.170)

    친정부모님이나 원글님이 많이 유약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부터 어느정도 선은 지키게 해주셨야죠.
    제가 보기에 남동생분은 아무 생각이 없으실거예요.
    부모님이 보시기엔 착하고 반듯하고 자랑스런 아들이라 공부이외에는 전혀 신경쓸일 없이 곱게만 키우셨을것 같습니다. 그런 남자들이 마음은 없지않지만 실제적으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요. 괜찮다면 정말 괜찮은줄 알고 안 괜찮다는 와이프 말을 더 경청하게 됩니다.
    제 남편이 님남동생같은 경우였구요. 전 제가 알아서 하나하나 가르치며 챙겨드렸어요.
    결과적으로 제 시부모님은 모든게 아들뜻이란 자신감에 그 유세가 하늘을 찔러 지금은 진짜로 아들뜻만큼 효도하는 사이가 되어 버렸지요.
    원글님이 자연스런 자리에서 남동생에게 하나밖에 없는 아들로서의 책임감을 상기시켜주세요.
    괜찮다고 하시지만 정말 괜찮은게 아니다, 연세도 있고 건강도 예전같지 않고 자주 찾아뵈라등등........
    소홀한 이유중에 올케가 공부중인 원인도 있는듯하니 형편되는대로 아들이라도 부모님께 신경쓰라고 넌지시 한마디 해주세요.

  • 42. 따뜻
    '12.5.14 12:04 AM (110.8.xxx.109)

    원글님이나 부모님들은 참 정많고 따뜻하신 분들.. 올케는 좋고 나쁘고를 떠나 일단 차갑네요. 차갑고 개인주의적인 제가 봐도 같은 서울 살면서 일년에 세번 찾아뵈는 남동생네 이해가 안가는데....부모님께서 남동생네 그러는거 봐주시는 게 참..신기해요. 제사문제도 절하라는 것도 아니로 차례지낼때 옆에 서있지도 못하는지요? 명절날은 당연히 부모님 찾아뵈야죠... 님이라도 중간에 말씀하시면 안되나요? 왜 남동생한테 다들 한마디도 못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참! 택배는 끊으세요. 그냥 만나면 친절하게만 해주시구요...아마 그 올케 성격에 부담스러워할겁니다.

  • 43. 혹시
    '12.5.14 12:32 AM (222.117.xxx.122)

    남동생에게
    원글님이 말씀 못하신 무슨 큰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닌지요?
    완전 무개념 올캐도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되고
    원글님과 부모님도
    사람이 좋다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유약하고 저자세이네요
    택배문제만 해도
    올캐가 그 싸가지에 좋아하지 않을거라는건 충분히 짐작이 가는데도
    내 부족한 동생 마누라한테 대우 못 받고 살까 봐 보내신다고 하시구요.
    남동생도 그 누나와 부모님의 성정을 물려받았다면
    순하긴 하겠지만 문제있는 성품이 아닐텐데
    그렇게 와이프 꼭두각시로 꼼짝 못하는 것도 이상하구요.
    혹 남동생이 올캐에 비해 뭔가 많이 부족한 점이라도 있는지요?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올캐의 행동이 타당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하도 비상식적이라....

  • 44. 원글님
    '12.5.14 3:15 AM (124.51.xxx.157)

    원글님 부모님이랑 원글님이랑 마음비우세요 바라지도마시고 베풀지도마세요..
    저도 기독교인인데 제사지내고 할거다합니다.. 올케가오기싫은 핑계일뿐이죠
    올케도문제지만.. 남동생이더문제인거같아요.. 어째남동생도 안올수가있는지
    너무하네요.. 낳아주고 키워주고 보살펴주신 부모님인데.............
    부모님마음많이아프고 상처받았을거같애요..ㅜ
    자식농사가 제일힘들다고.. 아무리 잘 키워도 내맘과다르죠..에휴..

  • 45. 원글이....
    '12.5.14 6:29 AM (61.4.xxx.136)

    에효....... 정말 내 맘과 같기 힘들죠.

    택배는 사실 처음부터 소소하게 챙겨주고 싶은 것들을 볼 수가 없으니 보내게 된 거였어요.
    저희 부모님 연로하시니 동생네 반찬이며 보약 같은 거 챙겨주지도 못 하시고
    남동생 직장생활하고, 올케 수험생이니 그런 거 필요할 거 같아 보내기 시작한 건데,
    보내버릇하니 갑자기 딱 끊게 안 된 거구요.

    남동생은 명절에 안 오는 걸로 제가 전화해 얘기한 적 있었는데, 그러더라구요.
    **가 안 가는데 나 혼자 오라는 우리집 식구들이 이상한 거라고......(-_-)
    어떻게 혼자 집에 있으라고 하고 저만 가냐고....그러길래 어차피 올케 친정이 근처니 친정에 먼저 가 있으라고 하고 동생만 다녀가면서 처가로 가라고 하니, 그럴 수는 없다고 ㅠㅠ
    그 일로 계속 말하면 싸움 될 것 같아 더 말 못 했어요.

    어머니 생신 아버지 생신 전 주 주말에 미리 와서 밥 먹고 가는 것 외에 집에 오는 일은
    어버이날 근처에 한 번인 것 같네요.
    집안 대소사 행사 있을 때는 항상 핑계가 있어요.
    전날에 대청소해서 피곤해 못 일어나고 오후까지 자느라 못 왔다,
    밤새도록 싸워서 낮에서야 자느라 못 왔다... 이런 그야말로 핑계라는 게 뻔히 보이는 핑계를 댑니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하지만 그렇다고 그걸로 화내면 싸움되고 안 보자고 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조심하게 됩니다.

    저더러 올케 맘에 안 들어하고 단점 관찰 운운하시는 댓글이 보이는데,
    관찰할 기회같은 것도 없어요.
    저 삼 년동안 세 번도 못 봤거든요 ㅠㅠ
    문자만 몇 번 주고 받았어요.
    완전 남 같은 사이라 그게 서글프고 속상할 뿐입니다.

    남동생이 무슨 하자가 있지 않는 한 그럴 수는 없다는 댓글을 보고 다시 생각해 봐도 짚이는 게 없어요.
    올케가 한 말 중에 기억에 걸리는 건,
    오빠가 너무 집안에서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하지 않는 게 불만이다.........라고 한 적 있어요.
    어른도 틀렸으면 틀렸다 하고 말해야 하는데, 오빠는 식구끼리 그런 걸 남처럼 따지는 건 예의가 아니다 하는 그런 성격이 참 싫다고......... 작년 여름에 만났을 때(그때가 마지막으로 본 거예요)
    그런 말을 하는데, 저는 그렇게 답해줬었어요.
    물론 어른들이 연세 있으시니 젊은 시각에 이해할 수 없는 면이 있을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그런 상황에 내 아내를 최우선으로 배려하고 뜻 받아주는 남편이니 다행인 거지....
    근데 제 대답에 표정이 안 좋더라구요. (얼굴표정 못 감추는 성격이예요)


    월요일 아침부터 비오고 마음 꿀꿀하네요.....

    그래도 베스트에 가다니, 민망함에 글을 지워야 하나 싶습니다 ㅠ

  • 46. 님탓이 아니네요.
    '12.5.14 7:57 AM (62.178.xxx.63)

    경우를 모르는 여자가 들어온게 맞네요.
    본인은 합리적이고 쿨하다가 생각하겠지만 예의도 배려도 없어요.
    동생 역시 미성숙하네요. 여자가 좋고 불란 일어나는거 싫어하는 성격인거 같은데. 정도가 너무 심하게 가벼렸어요.
    문제는 답이 없다는거예요.
    동생도 말이 안통할것이고 처음이 중요한게 갈수록 했던 일도 하기 싫어지는게 사람인데 첫단추가 잘못되었어요.
    맘 그냥 접으세요.
    아니면 정말 동생을 잡고 이야기를 해보시던가요. 에휴... 저도 남동생이 둘이라...

  • 47. 저도..
    '12.5.14 8:07 AM (114.207.xxx.184)

    원글과 댓글 잘 읽었어요. 전 시누인데요.. 아무래도 결혼 후 오빠네와 다 함께 마주치는 일이 어떤 해는 일년에 한 번도 안 돼요. 명절엔 각자 시댁을 먼저 가다보니 못 만나고 생신도 각자 따로 챙겨드리고, 어버이날도 마찬가지고... 대신 연말에 문자 한 통 주고 받는데...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 알죠? 그런데 그 문자 한 통에서 서로를 챙겨주고 위해주는 느낌을 받아요. 간단한 인사로 시작해서 서로가 답문 계속 보내고... 결국 "보고싶다. 다음엔 꼭 한 번 만나요.."이렇게 마무리 되지요.

    그리고 명절에 친정에 가면 부모님께서 "시댁엔 잘 다녀왔냐? 시부모님 잘 계시니?" 이런 말씀 꼭 하시거든요. 제 말은 서로 만난(통화 포함) 횟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명절에도 올케분이 안 온다는 것이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돼요. 그 쪽 친정 부모님은 아무런 말씀 안 하시나? 새해 명절 인사도 안 가는 것을 묵인한 올케네 친정이라면 정말 문제가 있다고 봐요.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목사님도 명절 즈음 예배 후엔 꼭 부모님 찾아뵙고~란 말씀 하셔요.
    올케 분께 넘 잘하지 마세요. 그리고 동생분과 올케 분 한 번 불러놓고 부모님께서 혼내셔도 괜찮아요.
    웬만해서 그냥 넘어가는 것이 좋은 거다라는 것과 도리를 하지 않는 것과는 차이가 있어요.

    그리고 이런 동생분도 아마 속으론 많이 괴로울 거예요. 이미 결혼했고 자기 와이프 성격을 알기에
    누나나 부모님께 솔직한 말은 못하지만 이런 문제로 둘이서 많이 싸우고 했을 거예요.

    한 번 불러놓고 혼낸 뒤 어쩌구 저쩌구 말이 나오면 아들 하나 없다는 식으로 일체 신경쓰지 마세요.
    나중엔 동생네가 잘못했다고 억지로라도 사죄하는 일이 있더라구요.

    반찬이며 여러가지 보내준 택배... 제가 받았으면 전 맨날 고마워 했을 텐데... 복을 걷어찬 동생네가
    많이 어리석습니다.

  • 48. 포기가 답입니다
    '12.5.14 8:52 AM (121.138.xxx.172)

    개신교에 딸만있는 집에 첫째딸 가장 기피하는 며느리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시집과 담쌓고 사위를 아들로 만드는거죠
    매주 교회에서 봅니다 종교를 핑계로 사위를 자주보면서 어디가지못하게 꽉 잡는거죠
    그리고 서서히 친가와 멀어지게 이러저러한 말로 세뇌시킵니다
    아무리 잘해주어야 손톱도 안들어갑니다
    또 말은 얼마나 잘 둘러대는지 자신들이 잘못한건 하나도 없는걸로 만드는데 선수입니다
    집요함과 교묘한궤변 그들에게 당해보면 두손 두발 다들게 되어있죠
    남동생도 그 싸움에 밀려서 거의 포기하고 사는게 내 일신 편하겠다고 항복한 상태일겁니다
    남자하나만 잡으면 그다음 시가쪽은 남인거죠
    어쩌겠어요 여기저기 그런 집이 한둘이 아니니 이렇게 자게에서나 화풀이 하는수밖에
    개신교의 딸들은 만세부르며 하느님 찬양하겠죠 그들이 원하는바를 이루었으니...

  • 49. 원글이
    '12.5.14 9:10 AM (61.4.xxx.136)

    일이 손에 안 잡혀 82 들어오게 됩니다.
    베스트에 가 버려서 글을 지워야 하나 고민했는데, 댓글 주신 분들 바보 만드는 거란 말씀, 제 생각에도 죄송해서,
    지울 수는 없고 그렇습니다...........

    저도(114)님 말씀에 제 또 다른 아픔이 있어요.
    저는 남동생이 얼마나 착하고 순한 사람이었는지 알고, 부모님께 얼마나 좋은 자식이었는지 알기에
    지금의 상황에 남동생 마음이 아무렇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짐작합니다.
    그래서 그 녀석이 속으로 얼마나 많이 참고 있을지........그게 마음이 아파요.
    지난 추석에 집에 가서 음식 준비하는데 어머니께서 그러시더라구요.
    걔가 얼마나 많이 참는지 내가 알아서 더 속이 상하다.............
    이 말씀이 제 마음입니다.
    아내와 뜻맞춰 잘 살아라, 무조건 아내 말을 듣고 지지해 줘라, 너 하나 보고 사는 사람이니 평생 그걸 잊지 말아라.......
    결혼할 당시 부모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세요.
    그 말씀처럼 마누라말만 듣고 마누라뜻 받아주며 살고 있는 건데,
    그래도 그 녀석 마음이 지금처럼 집과 단절된 채 살고 싶은 것은 아니었을 걸 알기에 마음이 복잡하고 힘듭니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런 이유로 마누라 버리고 그냥 이 집안 아들로만 살아라 할 수는 없는 일이고 그래서도 안 되는 일이잖아요.


    저는 올케가 성향이 나와 다르다는 걸 느끼고, 그래서 많은 부분을 받아들이고 맞춰주고 싶은데,
    그런 마음조차 불편해만 하는 것만 같아 무슨 잘못을 한 건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 50. lll
    '12.5.14 9:21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

    글에서 사람 인격이 묻어난다고
    원글님 그리고 부모님 참 바른 분들 같아보이는데
    동생부부 참말로 못된 인간들이네요.
    제 부모님은 아들이 없는데
    말씀은 안하셔도 항상 아쉬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님 남동생 부부 보니 아들없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다 싶습니다.
    전 올케가 없으니 시누도 아닌지라 님의 심정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오로지 올케 입장에서만 봐도 이건 아니지 싶네요.
    저도 외며느리면서 시댁일에 한 무심하는지라 딱히 떳떳한 입장은 아닙니다만
    님 동생부부에게는 제가 다 화가 치미네요.
    남편이 처가에 잘 하면 자연스럽게 시댁에 마음이 갈 거 같은데 아닌가 봅니다.
    본인이 처가에 하는 거 반만이라도 본가에 하고 싶다는 생각이 왜 안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생판 남인 저도 이렇게 괘씸한데 님 부모님 심정은 어떠실지...

  • 51. ..
    '12.5.14 9:27 AM (175.113.xxx.232)

    일이 확대되는 걸 바라지는 않지만 올케뿐 아니라 올케 친정쪽에서 더욱 조장했을 겁니다.
    우리딸 고생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ㅎㅎ
    남동생이 안됐어도 어찌할 수 없는 일은 두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일체 뭐 보내지도 마시고 그쪽에서 먼저 손내밀때 도와주시거나 대화에 응하세요.
    살아보니 결국 그렇게 일의 매듭이 풀리더군요.
    올케의 친정이 있는한 대화시기가 길어질수 있구요.

  • 52. ...
    '12.5.14 10:09 AM (121.152.xxx.159)

    본가에 내려올때마다 저희 엄마 바리바리 챙겨서 보내십니다.
    사돈 집에 가져다 드리라고 따로 먹거리 챙겨 보내시구요~
    그러나...정말 메아리 없는 외침입니다.

    옆에서 엄마한테 쏘아 붙입니다.
    그러지 말라고...
    또 좋게 말하지요.
    엄마가 너무 많이 그러면 그쪽에서 부담스러워 할 수 있으니 그러지 말라고...
    그렇지만, 엄마는 그냥 나누고 싶은가 봅니다.

    며칠전에 남동생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버이날 안부전화 한 통 안했다고 하길래...네 물론 전화를 하긴 했었다고 합니다.
    반찬이랑 이것저것 택배로 보내달라고(남동생이 전화했지요)
    아들 결혼시키고 나면 엄마의 마음이 참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감정이 있다.
    그러니, 네가 신경 쫌 써라...올케는 아직 낯설고 힘들테니 그런 올케한테 미루는 못된 짓 하지 말고 직접 하라고 말이죠...
    그러나 아무런 대답이 없네요~
    그런 문자 보내고도 종일 찜찜하고 기분이 안 좋아서 이제는 안하렵니다~

    그냥 하나씩 내려놓는게 정답인거 같아요
    기대도 실망도 관심도...
    그냥 바라봐 주기...그게 가장 좋은 방법인 듯 하네요...

  • 53. 올케
    '14.5.4 4:34 AM (218.54.xxx.46)

    올케와 잘지내고 싶은데,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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