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쓸데없는 짓을 해서 제가 욕먹을 것 같아요 어쩌죠

ㅠㅠㅠㅠ 조회수 : 2,612
작성일 : 2012-05-12 20:18:02

남자친구가 부모님이 안 계시고 나이차이 많이 나는 큰형님 내외가 자식처럼 돌봐주셨어요

그래서 지난 어버이날에 큰형님댁 저랑 같이 가서 인사도 드리고

그랬는데 오늘 남자친구랑 점심을 먹고 시내 구경하다가 떡집이 있어서 제가 떡을 사먹었어요

한 팩에 천원 2천원씩 하는 떡 있잖아요

백설기 한팩 사서 남자친구랑 나눠 먹었는데 남자친구가 형님 형수님이 떡 좋아하신다고

떡을 두 팩 더 샀어요 경단 같은 거랑 호박찰떡 같은거요

그러고 헤어졌는데 좀아까 남친이 전화해서는 그 떡 제가 사서 형님 형수님 드리라고 했다고 하고 드렸다네요

한팩에 천원 2천원 하는 그냥 스티로폼 용기에 포장돼있는 떡 두개를요......

진짜 멘붕이에요 남친은 형님 형수님이 고맙다 전해달라고 하셨다고 뿌듯해 하는데요

저는 뭐라고 화도 못내고 지금 혼자 끙끙 앓고있어요 ㅠㅠㅠ

사람을 우습게 보는 거냐고 욕하셨겠죠.....어떡하면 좋아요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는지 남친이 미워 죽겠네요

어쩌면 좋죠 정말

 

IP : 116.124.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2 8:36 PM (110.14.xxx.164)

    소탈하신 분이고 평소 이쁘게 보셨다면
    괜찮을거에요
    담에 설명 잘 드리세요

  • 2. 욕 안합니다.
    '12.5.12 8:40 PM (110.10.xxx.63)

    그 형수님이 이상한 사람 아닌 바에야
    절대 욕하지 않고, 오히려 님을 사랑스러운 아가씨라 생각할 텐데요.
    남친이 정말 속 깊고 정이 많은 사람이네요.
    예쁜 사랑 하세요~~

  • 3. 다른때도
    '12.5.12 9:09 PM (14.52.xxx.59)

    잘하셨음 너무 예쁜 마음이구요
    평소에 미운털 박혔으면 나 무시하냐 ㅠㅠ일수도 있어요
    동서될 사람이 미운털이었는데 시누이 우리집 오면서 오렌지 검은 비닐에 덜렁 사가지고 오더라구요
    그땐 오렌지가 지금처럼 맛도 없었고,바나나처럼 싸기만 했었거든요
    근데 원글님은 그런 걱정까지 하시는거 보면 미운털은 절대 아닐것 같아요,걱정마세요
    너무 신경쓰이면 맛있는거 먹다가 생각나서 그냥 xx씨가 사갔다고,오늘은 재미삼아 드시고 담에 정말 맛있는떡 보내드린다고 하세요
    근데 그렇게까지 할것도 없죠 뭐 ㅎㅎ

  • 4. ..
    '12.5.12 9:21 PM (203.100.xxx.141)

    상관 없어요.

    나를 생각 해 주는 마음이 고마운 거지...

  • 5. ㅇㅇ
    '12.5.12 9:30 PM (211.237.xxx.51)

    아니 왜요?
    원글님 생각이 이상한거에요.
    뭐든지 작은 선물도 고마운거죠.
    꼭 근사하게 포장해줘야 하나요? 비싼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982 댓글 보고 퍼왔어요, 싼 과일 구입법 여쭐께요~~ ///// 2012/05/13 1,239
108981 고1때 전교 10위권이었다가 이과선택하고 성적추락한... 6 ㅠㅠ 2012/05/13 3,604
108980 냉동된 소라살로 뭘 할수 있나요 ? 4 그냥 2012/05/13 1,601
108979 요즘 '전기요금 청구서' 받고 진땀 흘린 목사들, 왜? 1 호박덩쿨 2012/05/13 2,097
108978 박완규 노래... 10 밤눈 2012/05/13 3,703
108977 1박에서 돌고래 나왔는데 예술이네요 8 joy 2012/05/13 2,142
108976 메밀 잎사귀는 뭐 해먹는지요? 5 알려주세요 2012/05/13 953
108975 샤넬핸드백 회원장터에 3 애기엄마 2012/05/13 3,140
108974 고속터미널에 비누카네이션꽃 파는 곳이 있을까요? 알려주세요 2012/05/13 2,595
108973 나가수룰이 어떻게 바뀌는건가요? 1 나가수 2012/05/13 1,172
108972 김건모 휴~다행이 붙었어요 9 휴~ 2012/05/13 3,350
108971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적이 딱한번 4 만성두통 2012/05/13 1,900
108970 표고버섯이 갈색으로 변했어요. 3 어떻게할래 2012/05/13 1,852
108969 지금 지하철인데 다리꼬고앉아있는게 욕들을 일인가요? 74 에휴 2012/05/13 18,189
108968 30개월 딸 피부가 까실까실해요ㅜㅜ 4 걱정맘 2012/05/13 1,465
108967 아들이 설거지를 하네요~~~ 3 사춘기 학부.. 2012/05/13 1,593
108966 잇몸에서 피가나는데요 1 ekek 2012/05/13 1,163
108965 길냥이들이 저를 좋아해요.ㅡㅡ;;; 4 음. 2012/05/13 1,649
108964 대선때 새누리당 찍을겁니다 44 구관이명관 2012/05/13 3,591
108963 (긴급)고민 상담 좀 해 주세요ㅜ.ㅜ 2 happyd.. 2012/05/13 1,172
108962 텝스 한 문제 도와주세요~ 9 궁금 2012/05/13 1,312
108961 일주일 내내 열이 37도가 넘는데.. 괜찮을까요? 6 아가가 2012/05/13 6,802
108960 가톨릭 신자이신 82님들, 원선오 신부님 아세요? 4 우허허.. 2012/05/13 2,061
108959 아기한테 꼭 박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1 wjrldy.. 2012/05/13 1,665
108958 여수엑스포예행연습한다길래 포스코전시관 다녀왔는데.. 완전정복 2012/05/13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