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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Y에 나온 초등학교로 간 할머니 보셨어요?

ㅋㅋㅋ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12-05-12 13:13:00

ㅎㅎㅎ

어제 Y보다가 진짜 감동으로 코끝이 찡..너무 짠했네요..

74살이신 할머니..

16살에 시집와서 8남매 키우고 시골에서 온갖 고생다하고 사신다고..

소학교도 졸업못한 까막눈을 평생 한으로 갖고 계시다가..

이번에 초등학교 들어가신 이야기였는대요

보는내내 정말 너무너무 빵터지고..감동스럽고 그렇더라구요

할머니들 산골도 그런 산골이 없을정도로 깊은 산골 전교생 열여섯명이 다인 조그마한 분교에서

선생님한테 가갸거겨 이거 쓰고 있는거 보니까 진짜 왜그렇게 찡하던지..

ㅎㅎㅎㅎ 웃기도 많이 웃었어요

할머니들이 너무 귀여워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74할머니와 똑같이 등교하는 친구 할머니 한분 더 계셨는대요

그 할머니 왜그렇게 귀엽게 생기셨던지.. ㅋㅋㅋㅋㅋㅋ

몇학년이냐고 묻는 질문에 '아 옆에 같이 1학년이닝께 똑같이 1학년이지~' 이러는데도 빵 터지고 ㅋㅋㅋ

초등학교 1학년이신 두 할머니..정말 넘 짠하시고 감동 그자체셨어요

할머님들이 살아오신 한평생의 그 삶은 누구도 손가락질 할 수 없는 삶이셨기에

뜨거운 감동을 전해받았습니다..모쪼록 계속 응원할게요~! ㅎㅎ

IP : 220.72.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2 1:18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저도 감동받았어요.
    할아버지가 처음엔 너무하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보니 할아버지도 참 좋으신 분.
    할머니 너무 귀여우시고요.

  • 2. ..
    '12.5.12 4:47 PM (110.14.xxx.164)

    그런분 교실에 계시면 애들에게도 좋을거 같아요

  • 3. ...
    '12.5.12 6:10 PM (119.207.xxx.112)

    할머니 할아버지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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