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과외비가 이리 비싼가요?

이리 조회수 : 19,855
작성일 : 2012-05-12 02:45:24

저희애 수학이 별로라 요즘 과외 알아보고 있어요

여기 82 장터에서도 알아보고 다른 까페에서도 검색해서 연락해보고...

대학생 선생님은 제가 싫어서...

두어번 해봤는데 저희애랑 맞지 않았어요

저희애 수학이 사실 바닥에 가까운데 과외 할 정도의 선생님이라면 저희집이 서울이다보니 서울지역의 대학에 다니는 분들이고 그러다보니 본인은 이정도 난이도의 문제를 이렇게까지 설명해주면 벌써 알아듣고도 남을텐데 전혀 못 알아듣는 저희애를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저하고 애한테 들릴정도로

" 아니 이걸 왜 몰라? 참내...기가막혀서..."했으니까요

또 다른 한분은 두어번 수업후에 잠수...

해서 학교 졸업한 선생님을 찾는데 일주일에 2번, 1회 수업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정도, 월 8회 기준으로 60만원 이라고 하네요

뒤로 넘어가기 직전이네요

애 하나 가르치려다 진짜 기둥 뽑을거 같아요

저흰 외벌이에 과외 알아보고 있는 애는 첫애고 둘째도 있어요

둘째도 초등 2학년인데 제가 끼고 가르치는 부분은 하고 있지만 친구들 대부분이 피아노 학원을 다니니 1학년때부터 피아노 학원, 피아노학원 노래를 부르고 떼를 쓰고 왜 언니는 가르쳐주면서 나는 안되는데...하며 난리를 피우는데 안 가르칠 수가 없어서 피아노학원은 보내고 있습니다

너도 벌지?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하루 일하면 일주일은 구들장 짊어지고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해요

큰애 가르치는것도 제가 가끔 막히는 부분도 있고 또 사춘기 애다 보니 서로 사이만 나빠지더라구요

정말...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원래 이리 과외비가 비싼지요?

점 다섯개님..저 심각해요 광고는 사양합니다

IP : 125.141.xxx.2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과
    '12.5.12 3:13 AM (210.105.xxx.217)

    차라리 동네에 단과보습학원을 찾아보세요.

    선생님 한분이 학년당 다섯명 이하로 수업하는

    소규모학원도 제법 있고 학생관리도 신경 많이 쓰시던데요.

  • 2. 루비짱
    '12.5.12 6:45 AM (211.226.xxx.165)

    내신도 신경써주는 동네 4인이하 로 팀짜는 소규모 학원보내세요.. 서울 어딘지 모르지만 35만원 안팍이에요.
    절대 대학생은 쓰지 마세요. 책임감없이 잠수 잘 타요.

  • 3. ....
    '12.5.12 6:48 AM (1.247.xxx.244)

    괴외 교사들 과외비 안 오른다고 불만터뜨리는글
    많이 봤는데 학부모 입장에서 과외비는 진짜 부담스럽고 비싸요
    올해 대학들어간 딸이 중학교때부터 수학과외를 했는데
    그때는 30만원 이었어요
    주 2회 2시간씩 이었고 시험기간에 부족한게 있으면 3시간도 해주고
    진짜 열심히 가르친 덕분에 애 수학성적이 상위권이 되고
    학교 친구들 5명정도 소개시켜줬었네요

    그러다가 고등학생되고 그 선생이 외국으로 이민 가는 바람에
    다른 교사를 구했는데요
    대학원 수학과 까지 나온 교사인데 월 70만원을 부르더라구요

    주 2회 1시간반이고 아주 정확히 시간되면 갑니다
    애는 더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도 칼같이 시간 지키니 못물어볼때가 많고
    시간 정확히 지키는게 좋긴한데 오는 시간은 10여분씩 늦으면서
    가는 시간만 칼같이 지키니 그것도 이상하구요
    결정적으로 몇달 하다가 과외비를 5만원 더 올려달라고 해서 그만 뒀네요
    실력은 좀 있는지 몰라도 애가 인간미가 없으니 애가 은근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자뻑도 심하다고 하고

    아뭏든 좋은 과외교사 만나기도 힘들고
    과외비도 오르기만 하고
    서민들은 나날이 살기 힘들어지네요

    저희 같은 경우도 애둘에 외벌이라서 큰애 과외 하나시키기도 벅찼네요
    돈 많은 사람들 과목별로 고액과외 시키는거 부러웠어요

  • 4. 사랑이여
    '12.5.12 7:15 AM (114.206.xxx.32)

    몹시 심적으로 갈등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원래 시사적인 글이나 일방적 주장글에 반박글 댓글만 다는데 아이들 키우는 과정에서 경제적으로 힘들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스러운 경우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글로나마 위로를 드립니다

    먼저 초등아이의 '욕심? 질투?'가 대단하군요. 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면 그 방면에 대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 교육이론입니다.

    반면 '바닥'을 기는 큰 아이의 경우는 수학에 대해 염증을 느끼지 않는가 합니다
    과외교사의 학습지도 마인드는 아무리 명문대생이라해도 이론과 실제 그리고 아이의 학습지도에 대해 기본도 돼 있지 않음을 알 수 있군요.

    문제는 아이를 학원에 보내야 할지 어느 과외 선생에게 맡겨야 할지 님의 심적고통이 육체적 고통도 심한데 더욱 무겁게 다가온다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어느 방식도 아이에게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가장 낮은 수준의 기본과 초등 6수준으로 돌아가 아이에게 학습성취감과 동기유발을 시켜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힘들지만 님이 해줘야 합니다

    응용문제는 인터넷검색하면 많이 있습니다

  • 5. 사랑이여
    '12.5.12 7:27 AM (114.206.xxx.32)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입장에 서서 이해를 해줘야 하는 눈높이가르침이라고 생각합니다.

  • 6. ...
    '12.5.12 9:12 AM (218.236.xxx.183)

    아이가 그러면 명문대생만 고집하지 마시고 중위권대에서 찾아보세요. 30만원이면
    할거예요.
    시범수업2회정도 하고 맘에 안들면 시범수업비만 주고 그만하겠다고
    처음부터 얘기하시구요

    기초가 부족한 지금상태에서 전문과외 붙여 그만한 돈 쓴다고 엄청난 효과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가르치는 학생이 그런소릴 했다면 자녀분이 기초가 아주 없다는 거 맞아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어느정도 기본적으로 설명해줘도 상대방이 못알아 들으면
    그거 이해못해요.

    저희애가 과외할 때 공부 못하는거 기초 부족한거 이런건 다 이해하겠는데
    많지도 않은 숙제 내준거 안해놓고 뺀질거리고 이 핑계 저 핑계 못보겠다고
    자기가 먼저 그만두더군요...

  • 7. ??
    '12.5.12 9:24 AM (111.118.xxx.240)

    첫 댓글 쓴 점 다섯개 님은 아니지만...
    어머니께서 정보에 밝지 않으신 듯 해요.

    저도 댓글로 광고사이트 링크 거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저기는 그런 곳이 아니거든요.
    요즘 과외 시세나 과외교사 구하는데 참고하시라고 링크하신 거 같은데, 아무리 아이가 중학생이라도 저기를 모르신다면...
    혹시 저기가 상위권 전문사이트라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진 몰라도요.

    제 생각도 나중에님 말씀처럼 일단 과외는 끊고, 하다못해 초등수학부터 다시 기본을 다진 다음 그 수준에 맞는 전문과외선생을 찾아보심이 나을 듯 보이는데요.

    어떤 과외든 특성화되고, 전문화되면 비싸집니다. 그게 과외만 그런 건 아닐 테고요.
    예를 들어 하위권 전문, 반대로 최상위권 전문...이렇게 되면 말이지요.

    더 비싼 과외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들은 가장 비싼 수학과외는 초초상위권 시간당 칠십만원 소리도 들었습니다.
    것도 이년 전에요.

  • 8. ..
    '12.5.12 10:43 AM (110.14.xxx.164)

    우리동네 40 이던대요 비싸네요
    근데 과외는 단기간에 필요한 부분 배울때나 하라고들 그러더군요
    우리애도 별로여서 학원 다녀요
    소수 학원 알아보세요 보통 3일 가고 30 근처에요

  • 9. 굳이
    '12.5.12 12:06 PM (210.93.xxx.9)

    아이수학 성적이 바닥이라면
    굳이 명문대출신이나 전문과외교사구하실 필요는 없어보여요
    차분하고친절한 대학생 구하셔서
    누나 형처럼 끼고 가르치는게 나을듯
    선생구하는 가장 좋은방법은 대학교 과사무실에 전화하는거 아닐까요?
    교대나 사범대 수학교육과 전화해보심 어떨까요
    저도 대학다닐때 사범대친구들은 학과로 과외문의 오더라구요...

  • 10. ..
    '12.5.12 12:12 PM (203.228.xxx.24)

    첫댓글님이 점다섯개 아닌데요
    잘 보세요.
    점 4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726 소식하면 매일매일 화장실 못가나요? 7 미치겠네요 2012/05/20 3,431
111725 한국 방사능 상륙 예정-후쿠시마 방사능뉴스 11 ikeepe.. 2012/05/20 3,407
111724 압구정은 원래 부자들이 많죠.공부를 잘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이 .. 1 ... 2012/05/20 2,698
111723 현미밥 가스 압력솥에다 어떻게 해야되나요? 2 .... 2012/05/20 1,977
111722 탤런트 안재욱 처음 봤던 "눈먼새의 노래"에서.. 6 푸른꽃 2012/05/20 3,491
111721 조기진통으로 입원중입니다.. 21 ㅠㅠ 2012/05/20 7,020
111720 나가수 백두산.. 19 .. 2012/05/20 6,638
111719 예전 독일빵집이라고 기억 나는분 계실까요? 5 노량진 2012/05/20 2,740
111718 중학생 아들보고 훈남이라고 그러는데요.. 12 느낌? 2012/05/20 4,236
111717 초등 1학년아이 맞춤법 어디까지 고쳐야될까요? 3 .. 2012/05/20 1,398
111716 잠실에 있는 초등 고학년, 중학교 분위기가 어떤가요? 3 중학교 잠실.. 2012/05/20 2,333
111715 감기 후 냄새를 못맡을 때.... 6 희한하네 2012/05/20 7,884
111714 키 크고 부지런한 사람 많을까요? 11 ... 2012/05/20 3,533
111713 사람 습관이라는 거 참 무서워요 4 커피믹스 2012/05/20 2,682
111712 주말 넋두리. 2 렌지 2012/05/20 1,514
111711 (동영상) 지옥공포3탄 “5,18 빨갱이들은 다 지옥이다” 4 호박덩쿨 2012/05/20 1,392
111710 치아가 흔들리면서 은근히 아프면 어떤 문제의 징조일까요? 4 치과무서워 2012/05/20 2,323
111709 경주 숙박때문에 급히 여쭤요 7 2012/05/20 2,134
111708 백화점식품관 떨이 보통몇시죠? 1 ㅎㅎ 2012/05/20 2,197
111707 파스 보통 몇시간 붙이나요? 어깨야 2012/05/20 1,504
111706 다섯살 여아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7 ㅠㅠ 2012/05/20 3,343
111705 태국 여행-패키지 혹은 자유 여행. 6 파란토마토 2012/05/20 2,871
111704 감기에 걸린것도 아닌데 목소리가 쉬었어요.어느 병원에 가야 하는.. 2 .... 2012/05/20 1,419
111703 최고 경영진 말을 나쁘게 옮겨대는 팀장의 말을 어디까지 들어야?.. 1 그냥 무시?.. 2012/05/20 1,111
111702 지난 번 색깔 물어보는 심리 테스트를 아들에게 해 보니.. 8 .. 2012/05/20 3,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