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나뭇잎 조회수 : 2,580
작성일 : 2012-05-11 20:18:45

저희 강아지가 복종 자세를 참 잘해요.(발라당 누워버리는 것)

 

처음 봤을 땐 계속 발라당 누워버리니

 

뒷다리가 아픈 줄 알았을 정도에요..^^

 

그냥 누워만 있는 게 아니라 그렇게 누워선 쓰다듬어 달라고

 

앞발로 까딱까딱 손짓을 해요.

 

그럴 때마다 귀여워서 미칠 것 같아요...>_<

 

신기한 건 제 무릎에 누워서 그리 손짓하다가도

 

제가 머리를 긁거나 핸드폰을 만지거나 하면

 

잠깐 기다렸다가

 

제 손이 쉬게 되면 바로 알아채곤 앞발로 다시 까딱까딱 손짓^^

 

가끔 장난삼아 제가 모른 척 하면 저를 한번 힐~끔 쳐다본 담에

 

뒷발로 누운 채로 콩콩 차요...얼마나 웃긴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모른 척하면 벌떡 일어나서 제 가슴팍에 픽 쓰러지듯이 안긴 담에

 

저를 빤히 올려다 봅니다.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강아지들의 DNA에는 귀염 염색체라도 있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귀여운지, 사랑 받을 수 있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재밌는 거 또 한가지!

 

저희 남편이 술마시고 들어와서 안아주면 꼭 앞발로 남편을 짚고 있어요.

 

남편이 가까이 뽀뽀하는 시늉이라도 할라치면

 

앞발에 힘을 꽉! 줍니다. 술냄새가 싫은가 봐요~

 

어허. 가까이 오지마~이런 느낌??

 

그리고 평소엔 소리없이 냄새만 심한 방구를 뀌는데요.

 

오늘 고구마를 많이 먹더니 뽕뽕거리네요....

 

방구소리도 귀엽다니! 저도 어지간 하네요..ㅋㅋ

 

 

IP : 125.128.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1 8:21 PM (211.246.xxx.210)

    저희집 강아지 이야기 하시는 줄 알았어요.
    하는 행동이 진짜 너무 똑같아요.
    방귀 냄새도 귀여울지경에 이르렀답니다.

  • 2. 울강아지
    '12.5.11 8:26 PM (220.86.xxx.224)

    울 강아지는 남편이 들어왔을때 술을 얼마나 마셨냐에 따라서 반응이 달라져요.
    술을 많이 마셨으면 방에 들어가서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자는척하구요.
    적당히 마셔서 기분 좋으면 막...두발로 서서 환영해요...

  • 3. 나뭇잎
    '12.5.11 9:21 PM (125.128.xxx.85)

    방귀 냄새까지요?ㅋㅋ 하긴 그 쪼그만 녀석이 구리구리한 방귀를 뽕 하면 ...그게 넘 신기하더라구요.

    고구마도 너무 많이 먹이면 안되는군요! 먹고싶어하는 만큼 먹였는데 조심해야겠어요...ㅠㅠ

    자는 척...너무 웃겨요..ㅋㅋㅋㅋ 강아지들 그런 거 귀신같이 아는 거 보면 정말 신기해요..

  • 4. ..
    '12.5.11 9:29 PM (211.224.xxx.193)

    전 냥이 키우는데 애완동물 키워보고 애완동물 자기새끼처럼 예뻐하고 애완동물 죽었다고 우는 사람 이해가 돼더라구요. 너무 예쁘죠? 특히 아주 아기때부터 키우니까 더 그런것 같아요. 이게 제대로 성체로 클까 했더니 어엿히 커서 점프도 하고 장난도 치고 그러니까 대견도 하고 사람말 다 알아듣고 예뻐하면 너무 좋아하고 사람과 커뮤니케이션 다 되고 하느게 신기해요. 냥이는 인사가 뽀뽀거든요. 우리 냥이는 입내밀고 얼굴 갖다대면 뽀뽀 해줘요. 딱 1번만. 냥이는 방구는 안뀌더라구요. 잘때가 젤 예뻐요. 얼마나 천진난만한 포즈를 취하면서 자는지. 쓰담쓰담 해주면 두 손으로 꼭 끌어안아요. 고양이도 사람처럼 침 흘리고 자더라구요.

  • 5. ㅎㅎ
    '12.5.11 10:17 PM (124.51.xxx.157)

    생각만해도 흐믓하네요 귀요미유전자가있나봐요 강지들은 ㅋ

  • 6. 우리집 강아지
    '12.5.11 10:23 PM (183.126.xxx.25)

    남편이 술먹고 들어오면 사납게 짖어대서 방으로 몰아 넣어버리고 ( 남편을요)술 안먹고 들어오면 꼬리야 떨어져라하고 반겨요

  • 7. ㄱㄱ
    '12.5.12 1:01 AM (211.36.xxx.7)

    귀여워요 목욕할때 항문낭 짜주시는거죠? 우리집 강아지들은 좀처럼 방구 안뀌어서~

  • 8. ㅋㅋㅋㅋ
    '12.5.12 9:42 AM (211.109.xxx.184)

    윗분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하셨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73 욕지도 민박 공주 2012/05/12 1,938
108572 커튼 레일 달아야해요---급급급 5 파란토마토 2012/05/12 2,512
108571 가톨릭 신자이신 82님들 도와주세요 7 고해성사 2012/05/12 1,298
108570 결혼할때 남자 외모 따지셨나요? 14 외모 2012/05/12 6,639
108569 차태워주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20 2012/05/12 5,206
108568 미국선 소도 먹을 수 없는 소 내장 대기업서 수입 11 참맛 2012/05/12 2,029
108567 헌팅왕 고영욱 과거가 소름돋네요. 거의 다 건드린듯. 13 애국 2012/05/12 15,118
108566 어제 Y에 나온 초등학교로 간 할머니 보셨어요? 3 ㅋㅋㅋ 2012/05/12 1,912
108565 탁현민 - 오버더레안보우... 노무현 3주기 추모콘서트 티저영상.. 5 참맛 2012/05/12 1,169
108564 영통에 피부과 소개부탁드려요. 1 지온마미 2012/05/12 1,466
108563 예단문제 27 빅시 2012/05/12 5,692
108562 고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 용돈 얼마주세요? 24 용돈 2012/05/12 4,207
108561 출산한 올케에게 줄 선물 추천 3 둘째출산 2012/05/12 1,194
108560 가슴크신분들 어떤 속옷입으세요 15 2012/05/12 3,727
108559 까치가 자꾸만 가게 안으로 들어오려고 해요. 5 ### 2012/05/12 1,883
108558 오늘 2시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 생방송 해주나요? 2 진보세력 2012/05/12 787
108557 82쿡에 오시는 행동하는 2% 님들께.. 3 녹색 2012/05/12 1,423
108556 정말 뻔뻔하네요 11 ... 2012/05/12 3,502
108555 옆집 멍뭉이가 자꾸 아는척을 하네요 17 ... 2012/05/12 4,272
108554 싸이월드 김희영씨가 누구에요? 11 Kk 2012/05/12 52,494
108553 권태기 극복방법 아시는분 3 gyomom.. 2012/05/12 2,254
108552 문예창작과 안양예고?고양예고? 7 구름향기 2012/05/12 8,804
108551 cbs라디오 듣기 좋네요.. 10 라디오 2012/05/12 3,183
108550 백화점이 사람잡네요. 어떻해야하죠? 5 황당아짐 2012/05/12 3,521
108549 블루베리 키워 따먹어보신분 계세요? 9 나무 2012/05/12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