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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서 자라신 분들~~왜 이건 빠졌죠???ㅠ

시골 조회수 : 2,849
작성일 : 2012-05-11 16:55:04
잎파리가 넓적하고 대공이 길다란데 껍질 벗겨 반을 뚝 자르면 구멍이 뻥 뚫린....맛은 시콤하고. 댓글 모두 읽었는데 이게 빠져서 아쉽네요 ... 저희 고향에선 샹이라고 했는데 표준어는 싱아더라구요... 박완서님에 그많던 싱아는...... 그 싱아가 어랄적 먹던 샹!!! 전 충남입니당 지역마다 이름이 약간씩 다르네요^^
IP : 110.10.xxx.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댓글에 썼어요
    '12.5.11 4:59 PM (112.168.xxx.63)

    저 글 쓴 사람인데
    저도 싱아 먹었어요.ㅎㅎ
    댓글에 썼는데 워낙 이것저것 뜯어먹고 따먹고 했던터라.ㅋㅋ
    싱아는 시어서 잘 안먹었어요.

  • 2. ..
    '12.5.11 5:00 PM (118.43.xxx.146)

    시골출신인데 저 싱아 처음 들어봐요.
    그게 뭘까요..

  • 3. 은현이
    '12.5.11 5:04 PM (124.54.xxx.12)

    싱아는 처음 들어본 것이고 저희는 옥수수 대를 먹었어요.
    달큰한 물이 제법 나와서 옥수수 많이 부러뜨렸네요.

  • 4. 댓글에 썼어요
    '12.5.11 5:07 PM (112.168.xxx.63)

    아마 싱아를 많이 보시긴 하셨을 거에요.
    안먹어보신 분들도요.
    들녘에 많이 자라요.
    달콤한 것도 아니고 신맛이 많이 나서 간식 거리로 즐기진 않았어요.

  • 5. ......
    '12.5.11 5:31 PM (121.172.xxx.94)

    그럼 '곰'이라는 건 아시나요.
    감나무처럼 생겼는데, 거기서 나온 열매죠.
    엄지손톱만한데, 익으면 까만색이구요. 맛은 땡감 말릴때 홍시되기직전의 쫀득쫀득한 맛인데 달구요.

  • 6. ...
    '12.5.11 5:35 PM (110.14.xxx.164)

    저도 어릴때 시골에 살았는데 도대체 싱아가 뭔지 사진봐도 모르겠어요
    남편은 충청도 깡촌에서
    중딩까지 다녔는데도 모른대요

  • 7. ......님
    '12.5.11 5:40 PM (112.168.xxx.63)

    고욤이요.
    우리나라 토종 감이죠.
    검게 익으면서 곶감처럼 쫀득하게 되는.

    잘 익은 고욤을 항아리 가득 따서 넣어두고 퍼다 먹던 기억이 많아요.ㅋㅋ

  • 8. 왕마름
    '12.5.11 5:41 PM (203.226.xxx.106)

    마름이라고 아시나요?
    어렷을적 친척집 놀러갔다가 지나가는 집에서 반쪽 얻어먹은건데
    많이 먹고 싶었어요.
    집에서 백과시전 뒤져서 마름이라는걸 알아냈는데
    가시가 뾰족뽀족 난 까만 열매가
    쪄먹으면 밤비슷한 맛이었던것 같아요.
    35년전 반쪽 얻어먹고 아직도 아쉬워하는 사람있어요.

  • 9. ..
    '12.5.11 5:56 PM (121.135.xxx.222)

    마름...고욤...옥수수대 먹는거 다 해봤는데..싱아는 모르겠어요~~^^;;

  • 10. 읍내아이
    '12.5.11 6:09 PM (220.120.xxx.41)

    국민학교 반 친구들중 한시간 가량 걸어서 또는 자전거로 통학하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저는 도시아이고 이 친구들이 시골아이들이라고 서울 올라오기 전까지는 알고 있었네요 ㅋㅋ
    암튼 전 별로 아는게 없어서 그 친구들 따라 다니며 먹으라고 주는 것들만 먹고 살았어요
    뙤약볕을 한시간 걸어 놀러가면 밭에서 어린 알타리 무를 뽑아 풀에 쓱쓱 흙을 털어 주더군요
    그 친구들 하는거 보고 이로 둘둘 돌려가며, 퉤퉤ㅡ뱉어가며 껍질 벗겨 먹었고
    그 담엔 앵두를 따 주었던게 아직도 생각나요

    또 노란꽃대를 껍질 벗겨 먹었던거랑
    때꼴이라는 까맣고 조그만 열매
    풀을 뽑아 하얀 부분을 씹어 먹었던 삐비

    전에 글 검색해서 읽어보고 내 기억이 틀린게 아니구나 확인했어요
    너무 감사해요. 이런글 읽으면 눈물이 나는게 저 늙었나봐요. 이제 39살인데
    나름 도시?? 애 라고 조심스럽게 대해 준거 같은데 ㅋㅋㅋㅋ. 웃음이 나네요
    뭡니까. 울고 웃기고.

  • 11. ......
    '12.5.11 7:51 PM (121.172.xxx.94)

    아!아!곰이 아니라 고욤.....
    전 왜 곰으로 알고있을까요.
    어렸을때 많이 먹어 변비생겨 옆집언니가 한시간에 한번씩오는 버스타고
    약사러 간 기억이,,,,
    전 엉덩이 높이 들고 울던 기억이,,,,,
    이거 많이 먹으면 변비생기죠.

  • 12. ..
    '12.5.11 10:01 PM (118.43.xxx.146)

    고욤?? 저흰 개암( 전북 진안)이라고 불렀어요.
    겨울방학때 외갓집 가면 장독에서 한사발씩
    퍼다 아이스크림처럼 퍼먹었어요..
    먹고 싶어요.큰감도 장독에서 꺼내 먹으면
    진짜 맛있었어요.
    저 위에 때꽐 때알?? 이라고 동글동글한 모양 기억은 나는데
    먹은것 같진 않고..
    먹을게 없어서인지 찔레순 삐비 같은거 보면
    보물 찿은거 마냥 너무 즐겁고 신나하던 기억이 있어요.
    아침에 사루비아 꽃대도 달착지근해서 많이 먹었구요.

  • 13. 고욤맛아는 나
    '12.5.12 12:49 AM (222.238.xxx.247)

    나이 먹었나보다.........

    갑자기 고욤 먹고 자퍼요...

  • 14. ^^
    '12.5.12 7:55 AM (180.67.xxx.190)

    저는 싱검이라고 불렀던것 같아요.
    들녘에서 많이 자라죠?
    많이 시었어요~
    먹을게 많지 않아서 찔래순과 많이 먹었는데~
    그리고 지금은 꽃꽂이 용으로 많이 쓰이는 맹감도 많이 따 먹었어요~
    워낙이 깡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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