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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애엄마의 엉뚱한 대답에 그만 덜썩...

놀이터에서 조회수 : 11,464
작성일 : 2012-05-11 15:02:07

울 여섯살 딸아이, 단지안 피아노 학원 데려다 주는길에 놀이터가 있어요.

그네 한번 타고 가겠다고 해서 그러자고...

마침 놀이터엔 그네가 나란히 두개인데 울 딸아이와 같은 나이로 보이는 여아가 그네를 타고 있고

그 엄마는 스맛폰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이따금 아이가 그네 밀어 달라그러면

밀어줬다가 아이가 반말하면 말 이쁘게 해야지~그러면서도 시선은 계속

핸드폰에 고정...(혹시 나처럼 82자게글 보나.ㅋㅋ)

설렁설렁 건성건성 그네타던 옆의 그아이가 울 아이 슬쩍 보더니

그아이 : 엄마. 잰 몇살이야?? 엄마??

그엄마 : 응??? 쓰레기야....

쓰.레.기!!!!!

쓰.레.기!!!!!

쓰.레.기!!!!!

.........

아  이건 또 뭔 시츄에이션...

제가 응..친구는 여섯살이란다 라고 말하려는데 그 엄마의 대답이

계속 귓가에.....

참고로 놀이터엔 쓰레기가 없이 말끔했고 조용했답니다.

잘못듣고 무심고 내뱉은 말이겠지요??

IP : 110.8.xxx.1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11 3:04 PM (211.237.xxx.51)

    설마요 ㅎㅎ
    잘못들으신게 분명합니다.
    아니면 그 엄마가 스마트폰에 정신팔려서 딴말로 잘못 알아들었거나..
    자기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거나;;;

  • 2. 동문서답?
    '12.5.11 3:04 PM (115.140.xxx.84)

    그게 머리하고 입이 따로 놀때가 종종 있지요
    아마 폰을보다 동문서답했나봐요.

  • 3. ..
    '12.5.11 3:04 PM (203.100.xxx.141)

    말이 이상하게 들리거나 나올 때가 있더군요.

    나이 먹는 징조....

  • 4. ㅋ;;;;
    '12.5.11 3:05 PM (175.112.xxx.103)

    그 엄마 전화기로 쓰레기를 보고 있었나 보네요^^;;;;;

  • 5.
    '12.5.11 3:05 PM (211.207.xxx.145)

    포털 사이트 기사 제목에 쓰레기란 말이 나온 게 분명.
    흰자 노른자도 있는데요 뭘.

  • 6. 무지개1
    '12.5.11 3:06 PM (211.181.xxx.55)

    ㅋㅋㅋ 설마 잘못들으시거나 잘못나온거겠죠??!!

  • 7. ..
    '12.5.11 3:07 PM (59.4.xxx.139)

    쓰레기관련 글을 읽고있지않았을까요?자기도 모르게 나온말...
    어쩜그엄만 지금도 잘못뱉은말이란걸 모를수도있겠네요.스맛폰에 빠져서...
    오늘아침에도 라디오들으니 스맛폰중독 얘기나오던데 큰일이네요

  • 8. 네...
    '12.5.11 3:07 PM (110.8.xxx.154)

    아무리 그래도 쓰레기란 말이 참... 듣는 입장에선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ㅋㅋ
    저나 아이나.. 어디 나갈때는 (특히 학원) 단정하게 다니거든요.
    머리는 헝클어지진 않았는지, 얼굴에 뭐 묻은건 아닌지 옷매무새나 신발도 더러운덴 없는지 확인하구요.
    너무 뜬금없는 말에 당혹스럽더군요....

    82님들 주말 잘 보내세요 ^^
    날씨는 흐리지만 덥지 않아서 좋으네요.

  • 9. ..
    '12.5.11 3:07 PM (115.140.xxx.84)

    원글님도 그럴경우 대비해서 미리 아량을 ^.^

  • 10. ^^
    '12.5.11 3:10 PM (59.16.xxx.91)

    너무 스마트폰에 집중한거 같아요

  • 11. ㅎㅎ
    '12.5.11 3:25 PM (115.140.xxx.84)

    한번 붙잡고 물어보시지?
    애기엄마 혹시,,,
    본인이 방금 무슨말 했는지 알아요? ^^
    따지듯말구요. 왜냐면 그 엄마는 뭔말했는지도 모르니까요 ㅎㅎ

  • 12. 노른자ㅋㅋㅋ
    '12.5.12 12:35 PM (203.210.xxx.42)

    아무리 봐도 나쁜 의도없이 정줄 놓고 있다가 튀어나간 동문서답으로 들리는데....
    글까지 올리고 여러 번 곱씹어서 기분 상해할 필요는 없는 일 같아요.
    말실수가 여기까지 커지다니 그 스맛폰애기엄마도 이 사실을 알면 당황하겠어요ㅎ

  • 13. ....
    '12.5.12 1:22 PM (121.181.xxx.61)

    스스로 옷차림 되뇌여볼 필요도 없구요
    그냥 잊으세요
    그엄마 헷갈린게 100% 확실해요

    하다못해 원글님이랑 아이가 진~~짜 후줄근하게 옷을 입고 있었다해도
    비슷한또래 아이 키우는 엄마가
    정신이 이상하지 않은이상
    사람 앞에 대놓고 쓰레기라곤 안하죠 상식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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