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장래희망에 공무원,교사가 단연 1등인거 어찌보면 슬퍼요

초등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12-05-11 12:12:36

 

 

예전에 신문에서 봤는데

잘사는 동네 초등학생들이랑 못사는 동네 초등학생들이랑

장래희망 조사를 했더니

 

잘사는 동네 애들은 직업군이 훨씬 다양하게 나왔어요.

유엔부터 시작해서 우주가고 대통령되고...꿈이 있더라구요. 미술 음악 같은 예술분야나 창의적인 직종도 많구요.

근데 못사는 동네에서는 단연 교사.공무원 같은 안정적인 직업이 최고더이다...

어려서부터 일찍 삶의 팍팍함을 알아버린거죠.

 

아이들이 현실에 맞춰서 장래희망을 선택하는거 같아서 씁쓸했습니다.

 

 

아이고...근데 저도 공무원 될수 있으면 되고 싶긴해요 ㅋㅋ

밑에 공무원 글 보고 생각났네요...

IP : 116.126.xxx.2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1 12:20 PM (211.207.xxx.145)

    부모가 부유하면 아이 어릴 때부터 자극도 많이 주고 견문도 넓혀주는데다,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잘 안 되면 다시 유턴도 가능하니까요.
    요즘 근데 요즘교사들 퀄러티는 높아지지 않았나요,나름창의성도 발휘할 수 있고.
    배낭여행 갔는데 교대생, 사대생들 참 많이 만났어요.

  • 2. 원글
    '12.5.11 12:21 PM (116.126.xxx.242)

    교사 퀄리티는 물론 좋은데 요새 학생들이 무섭잖아요 ㅎㅎ

  • 3. ..
    '12.5.11 12:28 PM (218.158.xxx.113)

    그게 초등학교까지도 그렇게 나오나요??
    여기 대전인데 여기두 얼마전 지역신문에
    나왔어요
    대전시내 고등학교 장래희망..
    역시 1위가 공무원이었어요
    잘사는동네 못사는동네 구분은 안했고요

  • 4. 저 어렸을 적엔
    '12.5.11 12:31 PM (1.225.xxx.126)

    교사나 공무원은 꽁생원 같다고 선호하진 않았는데....ㅠㅠ
    살아보니 정~~~말 좋은 직업 같긴 하더라구요ㅠㅠ

  • 5. 어찌보면
    '12.5.11 12:32 PM (14.63.xxx.22)

    국가의 운영과 살림을 맡는 공무원
    미래 꿈나무들을 가르치는 교사

    나름 담백하고 좋은 꿈 아닌가요.^^

  • 6. 원글
    '12.5.11 12:34 PM (116.126.xxx.242)

    네 대구지역에서 조사했었어요...잘사는곳은 수성구 못사는곳은 안밝혔고..
    부모 직업이랑 학벌까지 조사해서 꿈의 크기가 확실히 다른거 보니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 7. 좋은 직업
    '12.5.11 12:37 PM (211.207.xxx.145)

    이긴 한데, 그렇게 확 몰려서 2가지로 획일화되니 원글님이 글 쓰신 거겠죠.
    꿈의 격차 맞아요.

  • 8. 원글
    '12.5.11 12:38 PM (116.126.xxx.242)

    맞아요..훌륭한 교사랑 공무원은 많을수록 좋은거니까요.
    근데 그걸 선택하려는 이유가 슬퍼서요 ㅠ

  • 9. 나라꼴이 안좋아서
    '12.5.11 12:42 PM (220.72.xxx.65)

    공무원은 약 2-30년전에도 인기였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는게 나라가 발전하지 못했단 증거 아닌가요

    전국민의 공무원화라니 참 자라나는 아이들한테도 그렇고 너무 안좋은 사회구조죠

    공무원 교사 아니면 할게 없다는둥 이게 최고라는둥 직업의 편견이 쩔고 울나라 사람들은

    안그래도 뭐하나 좋다싶으면 그쪽으로만 극단적으로 몰리는 냄비근성이 강해서 더합니다

    전혀 다양성이 없고 나머지 직업군에 대한 이해력 대우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구요

    정말 사회문제죠 문제.

  • 10. 정체사회
    '12.5.11 4:11 PM (211.246.xxx.50)

    아이들꿈이 교사, 공무원이라는건....
    우리사회가 하루하루 생존을 위협받고 미래가 어둡다는 증거인거 같아서 좀 두렵네요.
    교사, 공무원은 물론 꼭 필요한 직업이지만
    아이들이 제일 하고 싶은 직업 1위에 오르는건 문제가 있어 보여요.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해서 안정적으로 먹고 사는게 인생최대의 과제인 사회...
    뜬금없지만 투표를 잘 해야 합니다.
    이러다가 멕시코되겠어요...

  • 11. 달리 생각해보자면
    '12.5.11 5:52 PM (124.195.xxx.54)

    엉뚱하게 대통령 위인 이런 거 말고
    평범한 삶이 더 대두된다는 건 좋은거죠

    다만 아이들이 그 꿈을 말할땐
    정말 사회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평범함의 소중함을 생각한게 아니라 슬픈거지만요

    전 아이들에게 어릴때
    너무 위대한 꿈만 갖게 하는것도 많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 12. ..
    '12.5.11 8:59 PM (211.224.xxx.193)

    본인의 꿈이 아니고 부모의 꿈이겠죠. 저거 학교가서 선생님들한테 애들 장래희망 1순위가 교사라고 한다 했더니 선생님들이 이해가 안간다고 하더구요. 학교서는 교사를 학교를 그렇게 싫어하는 애들이 교사가 장래희망 1순위라니 하면서 씁쓸해 하더군요.

  • 13.
    '12.5.11 9:00 PM (114.200.xxx.229)

    초등 6학년 교사인데요, 애들 설문조사에 공무원이 꿈이라는 아이는 솔직히 한번도 못 봤어요.
    그래서 저런 설문조사 결과 보면 갸우뚱해요. 이동네 잘사는 동네 전혀 아님. 이동네고 저동네고 한번도 본적 없는데...

  • 14. ..
    '12.5.11 9:44 PM (59.17.xxx.22)

    그 나이에 자신의 꿈이 뭔지
    정확하게 아는 애가 얼마나 될까요?

    저 역시
    그 시절엔
    꿈을 묻는 질문에는 아버지의 의견을 대신 적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282 박완규 노래... 10 밤눈 2012/05/13 3,715
109281 1박에서 돌고래 나왔는데 예술이네요 8 joy 2012/05/13 2,167
109280 메밀 잎사귀는 뭐 해먹는지요? 5 알려주세요 2012/05/13 970
109279 샤넬핸드백 회원장터에 3 애기엄마 2012/05/13 3,156
109278 고속터미널에 비누카네이션꽃 파는 곳이 있을까요? 알려주세요 2012/05/13 2,614
109277 나가수룰이 어떻게 바뀌는건가요? 1 나가수 2012/05/13 1,195
109276 김건모 휴~다행이 붙었어요 9 휴~ 2012/05/13 3,367
109275 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적이 딱한번 4 만성두통 2012/05/13 1,922
109274 표고버섯이 갈색으로 변했어요. 3 어떻게할래 2012/05/13 1,870
109273 지금 지하철인데 다리꼬고앉아있는게 욕들을 일인가요? 74 에휴 2012/05/13 18,244
109272 30개월 딸 피부가 까실까실해요ㅜㅜ 4 걱정맘 2012/05/13 1,481
109271 아들이 설거지를 하네요~~~ 3 사춘기 학부.. 2012/05/13 1,606
109270 잇몸에서 피가나는데요 1 ekek 2012/05/13 1,180
109269 길냥이들이 저를 좋아해요.ㅡㅡ;;; 4 음. 2012/05/13 1,660
109268 대선때 새누리당 찍을겁니다 44 구관이명관 2012/05/13 3,612
109267 (긴급)고민 상담 좀 해 주세요ㅜ.ㅜ 2 happyd.. 2012/05/13 1,187
109266 텝스 한 문제 도와주세요~ 9 궁금 2012/05/13 1,341
109265 일주일 내내 열이 37도가 넘는데.. 괜찮을까요? 6 아가가 2012/05/13 6,856
109264 가톨릭 신자이신 82님들, 원선오 신부님 아세요? 4 우허허.. 2012/05/13 2,082
109263 아기한테 꼭 박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1 wjrldy.. 2012/05/13 1,684
109262 여수엑스포예행연습한다길래 포스코전시관 다녀왔는데.. 완전정복 2012/05/13 2,008
109261 이하늬 브라선전 3 이상 2012/05/13 3,683
109260 영화 파수꾼 결말이..?? 2 --- 2012/05/13 15,466
109259 애들 양말 구멍 나면.. 9 왕발가락 2012/05/13 2,125
109258 스승의날 왜 신경이 쓰이는지... 9 된장 2012/05/13 3,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