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둘엄마입니다 자랑글 투척합니다
던지는 돌은 맞겠습니다ㅠㅠ
고2 중3 사춘기의 절정을 달리는 딸들입니다
둘다 딸들이라 무슨 기념일은 꼭 챙겨줍니다 며칠전부터 속닥속닥하면서..이번 어버이날 선물은 뭘까 기대도 했지만 애들 선물이란게 사실 그렇잖아요 고맙다고 호들갑은 떨지만..
내민 선물을 풀어보니 앨범입니다
카네이션 2송이를 붙인..안에는 몇년 전 사진을 차례로 넣어 코멘트 몇자씩 붙여서 재미있게 구성했더라구요
몇년전부터 디카를 쓰게되면서 사진인화를 안했거든요 한귀찮음하는 엄마를 대신해 애들이 엄선한 사진을 인화해온거라서 더 기뻤구요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서 더 좋았어요
오바액션 필요하죠 한동안 부둥켜안고 고맙다하고 뽀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ㅎㅎ
공부를 좀 못해도 야무지지못해도 기대만큼 자라주지 않아도 정말 고맙고 든든했습니다
더 사랑해주고 더 이뻐해줘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또 성적표받으면 이 마음 잊어버리게 될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은 어버이날 선물자랑
자랑질 조회수 : 1,751
작성일 : 2012-05-11 10:43:15
IP : 121.150.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5.11 10:45 AM (147.46.xxx.47)아구..저같아도 폭풍 감동 받았을거같아요....
예뻐라 ^^따님들 정말 잘 키우셨네요.얼마나 기쁘셨을지...ㅎㅎㅎㅎㅎ2. 그렇게은밀한선물을해주세요^^
'12.5.11 10:59 AM (61.4.xxx.136)더 사랑해주고 더 이뻐해주고 싶은 그 마음으로
그런 은밀한 감동을 자녀분들에게 해 줄 기회를 호시탐탐노려 보세요^^
그렇게 감동을 주는 입장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또 다르고 큰 거니까요^^
자랑할 만하세요~
저 어릴 때 국민학교 때 용돈 절약해서 모조브로치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유치뽕짝인 걸 ㅋㅋ)를 색종이로 포장해 엄마 드렸을 때
엄마 아무 내색 안 할 수 없어 기뻐하시며
동네 아주머니들께 심드렁해 하는 것처럼 자랑하시던 모습이 있었어요.
그런 엄마 모습 보면서,
우리 엄마 저 유치한 선물이 정말 좋으신가 보다 했었어요.
엄마가 그 브로치가 좋은 것은 아니셨을 테지요?^^
제 어린 마음이 기쁘셨을 거예요.
그런 엄마가 저에게 그런 은밀하게 속삭이듯한 감동을 주신 적은 없었지만, (그러기엔 어머니의 일생이 너무 고단하셨어요)
원글님이 환호하듯 기뻐하시는 그런 감동을 엄마 느끼고 계셨을 거라고 믿어요.
원글님~ 행복한 부모 자식의 모습으로 길이 길이 행복하세요^^*3. ...
'12.5.11 5:28 PM (110.14.xxx.164)저는. 반지 받았어요
지나가면서 구경한거 기억했다가 ...ㅎㅎ
사왔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8149 | 자고 나면 온몸이 가려워요[후기{알레르망&아름다운세제] 7 | 알레르망 | 2012/05/11 | 6,869 |
108148 | 초등4학년 학교 영어 단원 평가.. 5 | 답답맘.. | 2012/05/11 | 1,830 |
108147 | 아동 인라인 의류 어디서 싸게 팔까요 | 아동 인라인.. | 2012/05/11 | 904 |
108146 | 심상정, 상식과 민주주의의 문제 3 | 참맛 | 2012/05/11 | 968 |
108145 | 집에서 하시는 분 5 | 중딩영어 | 2012/05/11 | 1,259 |
108144 | 싸우는 자매..., 6 | 미칠것 같은.. | 2012/05/11 | 1,895 |
108143 | 꿈에 고양이가 자꾸 찾아와요..무슨 뜻일까요? 1 | 홧팅!! | 2012/05/11 | 1,851 |
108142 | 천주교 수뇌부도 좀 균형이 맞춰졌으면.. 14 | 웃음조각*^.. | 2012/05/11 | 2,119 |
108141 | 참외가 너무 비싸요 8 | ... | 2012/05/11 | 2,254 |
108140 | 걱정많은 초딩 크면 나아지나요? 5 | 아이 | 2012/05/11 | 1,121 |
108139 | 눈밑이 많이 떨려요 7 | 40대 | 2012/05/11 | 1,755 |
108138 | 아침부터 누드사진 보내는 신랑친구.;;;; 4 | eee | 2012/05/11 | 4,246 |
108137 | 자스민차 어디서 구입하나요, | 궁금맘 | 2012/05/11 | 1,087 |
108136 | (급) 단지안에 작은 슈퍼를 해볼까하는데요 21 | 붕어아들 | 2012/05/11 | 2,255 |
108135 | OMR카드,실수없이 잘 작성하고 싶어요. 2 | 시험 잘 치.. | 2012/05/11 | 961 |
108134 | 키톡에 발상의전환님 글요... 23 | 벨리 | 2012/05/11 | 4,683 |
108133 | 크리스피 6개들이 한상자는 좀 빈약할까요? 3 | 유치원 샘간.. | 2012/05/11 | 1,567 |
108132 | 시어버터 판매자 추천 좀 해주세요 1 | ㄴㅁ | 2012/05/11 | 1,067 |
108131 | 영어 조동사 질문인데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 82영어고수.. | 2012/05/11 | 1,140 |
108130 | 본처와 재혼하신 분들 어떠세요? 4 | 도마718 | 2012/05/11 | 3,914 |
108129 | 휴대폰 개통철회하면 다른통신사로 바로 갈수있나요? | 00 | 2012/05/11 | 1,081 |
108128 | 아이 친구 엄마가 암으로.. 4 | .... | 2012/05/11 | 2,685 |
108127 | 애견 펜션 추천해주세요. 3 | 궁금 | 2012/05/11 | 1,523 |
108126 | 아이가 크게 다치는 꿈을 꾸웠는데 나쁜꿈일까요 ㅠ 1 | ... | 2012/05/11 | 17,346 |
108125 | 백내장 수술 이후 1 | 바이올렛 | 2012/05/11 | 1,7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