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육열: 중국 vs 한국-교실에서 링거맞아가며 공부하는 중국학생 기사

람다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2-05-10 14:22:54

우리나라 교육열이 전세계적인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데요. 실제적으로는 중국의 주요 도시나 거점지역의 교육열은 우리 보다도 높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는 고등학생 수험생들이 교실에서 집단으로 링거를 맞아가면서 공부하는 모습인데요. 기사화될 정도이니 중국에서도 유별난 케이스이겠지만 중국 수험생들의 살인적인 스트레스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으로는 충분해 보입니다.

기사는 ( http://news1.kr/articles/663415  ) 동영상 정보는 ( http://www.ytn.co.kr/_ln/0104_201205080000554182  ) 입니다. 가히 엽기적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중국의 대학교 입학이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소득증가에 따라 대학진학 희망자는 늘고 있지만 대학정원의 증가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입시 경쟁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걱정되는 것은 저런 환경에서 중국 아이들도 고통을 받겠다는 안쓰러운 감정이 들면서도 극한 경쟁에서 살아나온 친구들과 우리 자식세대가 경쟁할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미 미국과 유럽의 고소득 전문직(변호사, 의사 등) 마저도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가의 더 유능하면서도 몸값이 매우 싼 젊은이들과의 경쟁에서 점차 우위를 잃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보고서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 실제 미국 로펌의 변호사가 시간당 비용청구를 하던 방식을 포기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쟁환경에서 여유로운 적이 없었던 우리 아이들 세대는 평생 저런 경쟁에 놓일 것이라는 것과 중국 인도 등의 상대적 저임금 전문직의 등장이 그나마 국내 경쟁에서 살아남은 고소득자에게도 실제적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디스토피아적 전망입니다.     

IP : 121.162.xxx.9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589 닉네임 너무 재밌어서 볼 때마다 미친듯이 웃네요 6 ㅋㅋㅋ!!!.. 2012/05/15 2,501
    109588 암 치료비는 얼마나 드나요? 16 ... 2012/05/15 6,673
    109587 Facenne finta 'e nun Capi'(깐소네) - L.. 현진맘 2012/05/15 567
    109586 제모를 어디까지 1 수영 2012/05/15 908
    109585 어제 스타 인생극장 보신분.. 1 .. 2012/05/15 2,578
    109584 어린이집 돈벌이는 재롱잔치도 한몫하지 않나요? 2 생각 2012/05/15 1,798
    109583 카카오스토리에서요 5 궁금 2012/05/15 2,084
    109582 아파트 1층인데 줄넘기하면 구들꺼질까요? 13 줄넘기 2012/05/15 3,703
    109581 재수하면서 학원,과외안하고 혼자 공부하는데 효과적인 공부방법 좀.. 12 재수생엄마 2012/05/15 2,180
    109580 이쁘고 편한 구두 파는 곳 1 구두 2012/05/15 1,408
    109579 캐나다 퀘벡의 CAQ에 대해 아시는 분(급) 2 ... 2012/05/15 992
    109578 욕먹고도 산다 2 내자리 2012/05/15 791
    109577 5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5/15 536
    109576 너무 무섭고 죽을 꿈인 것 같아요 6 무서워요 2012/05/15 2,077
    109575 스텐곰솥에 장을 끓였더니.... 2 테라스 2012/05/15 1,532
    109574 제네시스를 중고차로 사고싶은데 2 2012/05/15 1,276
    109573 7개월아기가 갑자기 엄청나게 많이 먹는데 달라는대로 줘도될까요?.. 4 흠냐 2012/05/15 1,541
    109572 끊임없이 말하는 사람 7 미치겠어요 2012/05/15 3,029
    109571 내 멋대로 살도록 냅둬주세요~ 3 백발미녀 2012/05/15 1,097
    109570 우리 재철이 사장님 욕하지 마세요.. 2 ㅋㅋ 2012/05/15 945
    109569 신발.. 124불어치 구매.. 세금 맞을까요? ㅠㅠ 5 .... 2012/05/15 1,360
    109568 초등1학년 여름 방학 시골학교 캠프같은거 없나요? 2 지민엄마 2012/05/15 1,237
    109567 외도사실이 의사인 남편의 커리어에 얼마나 흠이 될 수 있을까요?.. 67 kanggu.. 2012/05/15 24,113
    109566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남편분들 면바지 노턱 아님 원턱??.. 4 멋쟁이 2012/05/15 6,249
    109565 내가 경험했던 마마걸....... 4 .... 2012/05/15 6,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