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어떤 쪽이고 싶으세요?

에고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2-05-10 14:05:22
이런 상황 어떻게 보이세요?

양가 모두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신 경우.
두 곳다 비슷한 시골
두 곳다 비슷한 형편

그런데
A어머니는  어느날 지금껏 잘 살아온 고향에서
혼자 살기 힘들다고 대책없이 모두 정리해 버리고
자식들 있는 도시로 올라옴.
시골집등 처분할 수 있는 거 처분했으나
천만원정도.
그나마 미혼인 자녀와 같이 생활은 하고 있으나
답답한 상황.


B어머니는 자식들이 만류해도 혼자 농사 다 지으면서
사시사철 자식들한테 먹거리 보내주고 다 챙겨줌.
자식들한테 부담주기 싫어하고 그렇게라도 자식들에게
뭔가를 해줄 수 있을때 조금이라도 더 해주고 싶어함.
용돈이나 이런거 따로 안받음.
자식들 잘 살기만 바람.
할 수 있을때까진 그렇게 살거라고 함.
혹시라도 나중에 떠날때 자식들에게 부담이 생길까 싶어
꼬박꼬박 모아 본인 장례비도 마련해 놓으셨음.

A어머니는 본인은 편하겠으나  자식들이 답답한 상황이고
B어머니는 평생 본인은 힘드나 자식들이 그래도 덜 답답한 상황이고요.


B어머니처럼 힘들게 살고 싶지도 않지만  
A어머니처럼 대책없이 살고 싶지도 않네요.

IP : 112.168.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0 2:08 PM (211.104.xxx.166)

    우리세대랑은 다르니까요
    우린 안그래야죠 두경우 모두

  • 2. 저라면
    '12.5.10 2:08 PM (122.36.xxx.84)

    B요.
    자식한테 부담주기 싫어요.

  • 3. ........
    '12.5.10 2:10 PM (72.213.xxx.130)

    a는 아들 둔 시어머니 b는 딸 둔 친정어머니 타입이네요.

  • 4. 결국
    '12.5.10 2:10 PM (222.112.xxx.39)

    나이가 들면 다 자식에게 짐이 되는 거군요.

    이러니 다들 돈돈...그럴 수 밖에요...

  • 5. 문젠
    '12.5.10 2:12 PM (112.168.xxx.63)

    A어머니의 경우는 말 그대로 대책없이 그랬다는 게 더 문제 같아요.
    자녀들이 준비할 수 있게 미리 상의를 하거나 그랬어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어느날 그냥.

  • 6. ..
    '12.5.10 2:13 PM (211.104.xxx.166)

    전 자식한테 짐이 되고픈 맘도 없고
    평생 자식을 위해 살고픈맘도 없어요

    성인되면 독립하는게 좋죠 자식이라도

  • 7. 저는
    '12.5.10 2:14 PM (112.168.xxx.22)

    저는 무조건 B
    저는 울 시부모님처럼 절대로 그렇게 안할거에요
    그래서 은퇴후에는 시골로 땅사서 갈겁니다

  • 8. 당연히
    '12.5.10 2:20 PM (183.100.xxx.233)

    삐요.. 시골에 계시는 분들 다들 저렇게 사시는거죠..
    동네사람들이랑 낮에는 농사짓고 마을회관에서 모여서 수다도 떨고.. 자식들한테 짐 되는거 너무 싫고 돈없으면 농사라도 짓고 살아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65 주유카드 뭐쓰세요??? 2 해.. 2012/05/11 1,174
108264 신용불량자인데요 9 ㅠㅠ 2012/05/11 3,553
108263 드라마 같은데서 보면 거실의 커다란 화분 .. 2012/05/11 2,621
108262 2007년정도의 호황기는 이제 영원히 오지않는다 12 답답 2012/05/11 3,717
108261 공정택이 '치매'가 의심된다며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네요. 13 참내 2012/05/11 1,870
108260 학원비 할인카드의 지존은? 2 카드 2012/05/11 3,432
108259 저녁 외출에 아이들 밥은 뭘로 준비하면 좋을까요? 6 엄마 2012/05/11 1,382
108258 버스커버스커는 장범준이 모두 작곡하나요? 13 .. 2012/05/11 6,244
108257 혈전이 의심되면 양배추는 먹지말아야하나요? 1 양배추 2012/05/11 3,135
108256 어깨 뭉치고 뻐근하신 분들, 공원 헬스기구 이용해 보세요 4 .... 2012/05/11 2,348
108255 5촌 당숙모께서 돌아가셨는데 조의금은 얼마나? 1 부조금 2012/05/11 3,605
108254 오늘 ebs영화.... 3 .. 2012/05/11 2,566
108253 르크루제 스톤웨어 미니냄비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세요? 5 르크루제 2012/05/11 3,948
108252 남대문 꽃상가 꽃바구니 저렴한지요? 4 초보 2012/05/11 2,411
108251 회식자리에서 술 거절하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ㅠ.ㅠ 8 dfa 2012/05/11 7,269
108250 관악산 등반 코스 질문 5 pianop.. 2012/05/11 1,291
108249 나는 친박이다 8 나왔네요 4 2012/05/11 1,638
108248 피아노학원에서 콩쿨 보내야할까요? 12 고민 2012/05/11 5,472
108247 점심 뭐 드셨어요? 35 웃음조각*^.. 2012/05/11 2,723
108246 분당죽전쪽 여의사 산분인과 어디있나요 3 유방암검사 2012/05/11 1,363
108245 시골에서 나고 자란분들~ 27 심심해서 2012/05/11 4,140
108244 남편 아침식사대용으로 어떻게 챙겨주시나요? 3 궁금 2012/05/11 2,330
108243 5월 12일(토) 서울시청 광우병 소고기 촛불집회 1 참맛 2012/05/11 914
108242 동물보호Kara 단체에서는 학대제보 같은거 안하나요? 2 감사해요 2012/05/11 739
108241 보테가 사고싶어요..라지베네타 요즘 얼마정도 할까요..? 1 가방사고싶은.. 2012/05/11 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