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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셔츠 맞춤~

로라애슐리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2-05-10 10:43:56

몇년 전 이태원 해밀톤에서

와이셔츠 3벌 맞춘 뒤로 안가봤는데,

아직도 하고 있겠죠.

 

작은 매장 한 쪽 벽에 색색깔 원단이 가격별로 쫙 걸려있고,

비좁은 매장에 사람들이(주로 화이트칼라 남성 분들)원단 고르느라고 정신 없는데

처음엔 어떤 걸 골라야 될찌 얼떨떨 하더라구요.

고민고민 하다가 스카이,화이트.체크 이렇게 3개((그 당시 3~4만원때)로 결정 한뒤

 치수재고 택배배송으로 예약 한 뒤에 왔던 기억이 나네요.

 

드디어 일주일 뒤에 택배가 온 순간

세상에서 하나뿐인 와이셔츠라고 생각하니까

신랑이 입으면서 기분 좋아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소매에 영문 이니셜이  새겨져 있으니까(이건 맞출 때 신청해야 함)

더 뿌듯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니까  원단을 잘 골라야겠더라구요.

질리지 않고 무난한 원단이 최고 인 듯 해요.

너무 싼 원단은 구김 잘 가고 안 좋은 듯 해서 중간 가격으로 했는데 잘 선택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가격대가 더 올랐겠죠.

 

 

 

IP : 61.109.xxx.2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0 10:50 AM (121.160.xxx.38)

    아직도 있어요. 전화해서 물어보면 남편 사이즈 아직 갖고있을 수도 있죠. 울 남편은 제가 잘 안 다려준다고 폴리랑 면이랑 섞인 천으로 골랐었어요. 그리고 소매랑 카라만 흰색으로 맞추기도 하고.... 예전엔 거기가 제일 싼 집이었는데 요샌 그런 맞춤집이 많이 생겨서, 가격이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 2. 명동
    '12.5.10 11:07 AM (123.109.xxx.131)

    에도 있어요 롯데백화점 맞은편 아웃백있는쯤에요 외환은행쪽 골목으로 가다보면요
    설명하기 애매하네요
    울 신랑도 매번 맞춰입네요 팔길이가 길어서요
    가격대비 괜찮은거같아요
    백화점 가판대에도 3만원은 넘잖아요

  • 3. ..
    '12.5.10 11:54 AM (221.151.xxx.117)

    남자들은 와이셔츠 잘 맞춰입으면 참 멋지죠. 저는 명동님과 다르게 남편 팔이 짧아서 ^^; 맞춰 입혀야 해요. 예전에는 그래도 기성복이 어떻게 맞았는데 요새는 젊은 친구들이 다 팔이 긴지 도통 안 맞더라구요. 계절 바뀔 때 몇벌씩 맞춰주면 엄청 좋아해요.

  • 4. 와이셔츠
    '12.5.10 11:54 AM (112.186.xxx.156)

    저는 울 남편 와이셔츠를 늘 가판대에서 골라줬거든요.
    남편도 자기가 좋아할만한 색상이나 무늬가 있으면 자신이 사기도 하구요.
    제작년에는 우리가 뭐 기념할만한 일이 있어서 연회에 가야 해서
    고급 와아셔츠를 두벌 샀는데 하나에 거의 10만원 씩이나 해서
    제가 남들은 이런거 사입나보다 하고 좀 남편한테 미안했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어느 여자분하고 얘기하는데
    그분이 어떤 다른 여자 흉을 보면서
    그 사람은 남편 와이셔츠를 가판대에서만 사준다고,
    남편을 그렇게 대접하면 안되는 거라고 해서 깜짝 놀란 일이 있어요.

    가판대에서 와이셔츠 사는게 좀 그런건가 봐요.
    저는 와이셔츠 다리는 것만 해도 나는 할만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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