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책 갔는데, 혼자 중얼거리면서 말하는 아줌마들 많더라구요

오늘 조회수 : 4,498
작성일 : 2012-05-09 22:13:16
운동삼아 저수지 둑을 걸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죠.
독수리만 높은곳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람인 저도 높은곳에 올라가면 왠지 기분이...
좋아져요 ㅋㅋ

둑길을 걷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혼잣말을 아주 크게 하고 다니는 아줌마들을 3명이나 봤습니다.
짧은길, 짧은 시간에

처음엔 다른사람하고 얘기하는줄 알았는데,..
다들 혼자 얘기 하더군요.
그것도 크게...

아.....나도 나이들면 그럴까? 싶기도하고....이상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IP : 1.251.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12.5.9 10:31 PM (14.63.xxx.220)

    귀에 이어폰끼고 핸드폰 통화중일 겁니다.
    길에서 옆에 가는 사랃이 갑자기 크게 말해 놀라서 보면, 모두 통화중였어요.

  • 2. //
    '12.5.9 10:50 PM (121.163.xxx.20)

    혼자 말씀하시든 노래를 불러도 상관 없는데 그 가슴 벌렁거리게 무서운(?) 마스크 좀 안 쓰셨으면...;;

  • 3. 혼자말이 아니라
    '12.5.9 11:06 PM (114.201.xxx.249)

    님과 대화하고 싶은 거 아닐까요? 마트에서도 전 그런 분들 봤는데... 그러다가 막 물어보기도 하세요. 그러고는 스킨쉽도 하고 가세요. 한쪽 어깨 툭 치고 지나가심...

  • 4. 통화중일 수도 있고
    '12.5.9 11:22 PM (122.37.xxx.113)

    아주머니들은 누구 옆에 있으면 혼잣말 하는 척~ 상대방한테 말 잘 걸어요 ㅎㅎㅎ
    저도 마트 같은데 가면 괜히 옆에서 물건 고르시면서 '이건 괜찮은가~? 이건 맛있나~?' 막 그러시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나이 드신 아주머니들은 남과의 대화를 겸연쩍어하지 않고 쉽게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뭐 좋지 않나요? 혼자 내뱉는 게 프리스타일 래핑만 아니면 ㅋㅋㅋ

  • 5. 접니다 ㅠㅠ
    '12.5.9 11:30 PM (211.228.xxx.205)

    나이도 얼마 안먹었는데

    저도 모르게 혼자서 방언을 하고 있네요

    지나가다 아는사람이 보고 막 웃더라구요 부끄러워죽는줄알았어요

  • 6. ....
    '12.5.9 11:30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통화중일가능성이 제일많고 저같은경우는 노래부르면서도 걷고 제가 원하는 기도 중얼거리면서 걷기도합니다. 그러려니 생각하세요

  • 7. 혼자
    '12.5.10 1:10 AM (125.141.xxx.221)

    통화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혼자 말하는거 ...저번에 무슨 책에서 보니 말은 해야겠는데 누가 내 말을 안들어주면 혼잣말이 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줌마들이 혼잣말 많이 한대요
    요즘이야 맞벌이 하시는 분들 많으니까 그렇진 않지만 어머니들 보면 남편은 회사가서 들어올땐 떡인지 사람인지 분간이 안된 상태로 들어오지, 애들은 애들대로 엄마랑은 대화가 안된다며 지네들 방문 꽝꽝 닫고 방에서 무슨 국가기밀이라도 숨긴양 뭘 하는지도 모르겠지, 친구들은 다들 본인들 살기 바쁘지...
    그러다 보니 혼잣말이 는다고 하더라구요

  • 8. 덧글 읽다보니
    '12.5.10 7:4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괜히 슬퍼지네요.

    저는 아직 감탄사나 불평 한두마디 내뱉는 정도인데
    나이들면 어떨런지..

  • 9. ..
    '12.5.10 9:37 AM (120.142.xxx.123)

    저두 나이 40 바라보니, 아이데리고 다니면서, 누군가한테 괜시리 슈퍼에서 상품가지고 말도 걸고
    혼자 물건고르다가 중얼거리기도하고, 뭐 그러네요,
    나이먹으니, 왜 조용히 있는것도 싫고, 사람들이랑 어떤 대화든 하고싶고, 그렇게되네요,
    조용한성격인데도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369 산에 미니스커트입고 힐신고 .. 19 이건 뭐래~.. 2012/05/28 4,456
114368 이젠 정말 코스트코 못가겠어요. 25 휴... 2012/05/28 24,779
114367 정봉주의원 모친 기사입니다. 5 .. 2012/05/28 2,596
114366 마음이 아프니 몸이 아프게 되네요.. 6 웃음만복 2012/05/28 1,782
114365 3,5살 아이데리고 4박정도의 캠핑카여행 어떤지요. 6 하정댁 2012/05/28 1,737
114364 Marni (마르니) 해외 온라인에서 구입할수 있나요? 4 마르니 2012/05/28 2,019
114363 가족여행 가능한 리조트 추천부탁드려요 1 질문 2012/05/28 793
114362 용서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인간관계, 어떻게 이기세요? 25 어떻게 2012/05/28 4,928
114361 마흔 된 여자 헤어스타일 조언 좀 해주세요 2 릴리 2012/05/28 2,425
114360 경주 모텔 장난 아니네요.... 41 ........ 2012/05/28 26,900
114359 건축학개론 보신분... 16 내미 2012/05/28 4,035
114358 12평하고 15평 차이가 많이 나나요? 에어컨 2012/05/28 1,248
114357 아이 이 얼마나 흔들리면 치과 가야할까요? 1 치과 2012/05/28 986
114356 중딩영문법 인강추천 부탁드려요 2 영어 2012/05/28 1,305
114355 아 고민입니다..(아르바이트) 2 .. 2012/05/28 1,355
114354 요샌 웬만한 건 줘도 안받나봐요 68 살림정리 2012/05/28 16,966
114353 밥솥이 뚜껑손잡이를 압력으로 돌렸는데... 1 클났어요 2012/05/28 1,189
114352 유리병에 물넣고 소리내는거요~ 3 2012/05/28 1,533
114351 남친한테 미묘하게 무안함 느낄때.. 19 ........ 2012/05/28 5,683
114350 조언 감사합니다 3 은행직원이 2012/05/28 1,199
114349 많이 속상합니다ㅠㅠ 16 .. 2012/05/28 3,611
114348 못가본 58평거실에 2m77 작은가요? 8 못가본 58.. 2012/05/28 2,135
114347 글짓기 <과학발전이 인간에게 끼친 해로운 점과 이로운 점&.. 5 도와주세요 2012/05/28 1,052
114346 종합소득세 세액공제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5 종소세절세 2012/05/28 1,427
114345 키작은 엄마의 슬픔 59 나도 크고싶.. 2012/05/28 13,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