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책 갔는데, 혼자 중얼거리면서 말하는 아줌마들 많더라구요

오늘 조회수 : 4,467
작성일 : 2012-05-09 22:13:16
운동삼아 저수지 둑을 걸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죠.
독수리만 높은곳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람인 저도 높은곳에 올라가면 왠지 기분이...
좋아져요 ㅋㅋ

둑길을 걷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혼잣말을 아주 크게 하고 다니는 아줌마들을 3명이나 봤습니다.
짧은길, 짧은 시간에

처음엔 다른사람하고 얘기하는줄 알았는데,..
다들 혼자 얘기 하더군요.
그것도 크게...

아.....나도 나이들면 그럴까? 싶기도하고....이상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IP : 1.251.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12.5.9 10:31 PM (14.63.xxx.220)

    귀에 이어폰끼고 핸드폰 통화중일 겁니다.
    길에서 옆에 가는 사랃이 갑자기 크게 말해 놀라서 보면, 모두 통화중였어요.

  • 2. //
    '12.5.9 10:50 PM (121.163.xxx.20)

    혼자 말씀하시든 노래를 불러도 상관 없는데 그 가슴 벌렁거리게 무서운(?) 마스크 좀 안 쓰셨으면...;;

  • 3. 혼자말이 아니라
    '12.5.9 11:06 PM (114.201.xxx.249)

    님과 대화하고 싶은 거 아닐까요? 마트에서도 전 그런 분들 봤는데... 그러다가 막 물어보기도 하세요. 그러고는 스킨쉽도 하고 가세요. 한쪽 어깨 툭 치고 지나가심...

  • 4. 통화중일 수도 있고
    '12.5.9 11:22 PM (122.37.xxx.113)

    아주머니들은 누구 옆에 있으면 혼잣말 하는 척~ 상대방한테 말 잘 걸어요 ㅎㅎㅎ
    저도 마트 같은데 가면 괜히 옆에서 물건 고르시면서 '이건 괜찮은가~? 이건 맛있나~?' 막 그러시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나이 드신 아주머니들은 남과의 대화를 겸연쩍어하지 않고 쉽게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뭐 좋지 않나요? 혼자 내뱉는 게 프리스타일 래핑만 아니면 ㅋㅋㅋ

  • 5. 접니다 ㅠㅠ
    '12.5.9 11:30 PM (211.228.xxx.205)

    나이도 얼마 안먹었는데

    저도 모르게 혼자서 방언을 하고 있네요

    지나가다 아는사람이 보고 막 웃더라구요 부끄러워죽는줄알았어요

  • 6. ....
    '12.5.9 11:30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통화중일가능성이 제일많고 저같은경우는 노래부르면서도 걷고 제가 원하는 기도 중얼거리면서 걷기도합니다. 그러려니 생각하세요

  • 7. 혼자
    '12.5.10 1:10 AM (125.141.xxx.221)

    통화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혼자 말하는거 ...저번에 무슨 책에서 보니 말은 해야겠는데 누가 내 말을 안들어주면 혼잣말이 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줌마들이 혼잣말 많이 한대요
    요즘이야 맞벌이 하시는 분들 많으니까 그렇진 않지만 어머니들 보면 남편은 회사가서 들어올땐 떡인지 사람인지 분간이 안된 상태로 들어오지, 애들은 애들대로 엄마랑은 대화가 안된다며 지네들 방문 꽝꽝 닫고 방에서 무슨 국가기밀이라도 숨긴양 뭘 하는지도 모르겠지, 친구들은 다들 본인들 살기 바쁘지...
    그러다 보니 혼잣말이 는다고 하더라구요

  • 8. 덧글 읽다보니
    '12.5.10 7:4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괜히 슬퍼지네요.

    저는 아직 감탄사나 불평 한두마디 내뱉는 정도인데
    나이들면 어떨런지..

  • 9. ..
    '12.5.10 9:37 AM (120.142.xxx.123)

    저두 나이 40 바라보니, 아이데리고 다니면서, 누군가한테 괜시리 슈퍼에서 상품가지고 말도 걸고
    혼자 물건고르다가 중얼거리기도하고, 뭐 그러네요,
    나이먹으니, 왜 조용히 있는것도 싫고, 사람들이랑 어떤 대화든 하고싶고, 그렇게되네요,
    조용한성격인데도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602 초등1학년 학부모 정말 힘들어요... 6 찌찔이.. 2012/05/09 2,910
107601 전에 해품달에서 액받이 무녀라는게 있었잖아요... 4 야옹 2012/05/09 2,420
107600 우리집은 개포동에 융자하나 없이 10억되는 아파트 보유하고 있고.. 3 마리 2012/05/09 2,877
107599 긴 화분에 부추를 심었는데 진딧물이 생겼어요. 4 진딧물 어떡.. 2012/05/09 2,627
107598 기사/5년동안 독신100만명 늘었다 주간경향 2012/05/09 1,287
107597 故노무현 대통령 추모3주기 시사IN 광고시안 23 salem™.. 2012/05/09 2,290
107596 어제 패션왕 뒤에 못봣어요 2 패션왕 2012/05/09 1,321
107595 스파르타쿠스 2 3 미드 2012/05/09 1,870
107594 영양제 통 재활용 방법 있을까요? 2 호호 2012/05/09 1,614
107593 아파트평수 이야기할때 실평수로 이야기하나요? 1 ... 2012/05/09 1,264
107592 자고 일어나면 집이 싹 정리돼있음 좋겠어요 11 ㅇㅇ 2012/05/09 2,891
107591 급질문) 냉동돈까스 해동 안한채로 튀겨도 되나요? 4 급해요 2012/05/09 9,577
107590 경주 분들에게 여쭤봅니다.. 3 답변 꼭~ 2012/05/09 949
107589 저녁 준비 해놓으셨나요? 수요일 저녁은 뭘 먹어야 할지.... 16 brams 2012/05/09 3,013
107588 트윈케익이나 파우더 냄새 심한거요~ 2 궁금 2012/05/09 896
107587 친구어머니가 전신80%화상을 입으셨다는데... 22 *** 2012/05/09 12,218
107586 파출부 업체 수수료 주고 사람 불렀는데 두 번 다 마음에 안드네.. 해피베로니카.. 2012/05/09 1,076
107585 카톡에 제가 누굴 차단해 놓으면 3 차단 2012/05/09 2,923
107584 아이 열없어도, 콧물계속 나고 기침하면 병원가봐야할까요? 5 .. 2012/05/09 2,414
107583 백화점서 파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어떤가요? 상당히 고가던데 7 ........ 2012/05/09 2,971
107582 조현오 前청장 '각별한 의전'…서초서 경찰 40여명 출동 1 세우실 2012/05/09 744
107581 중3 중간고사 영어문제 정답이 이상해서요. 18 영어문제 2012/05/09 2,404
107580 예전에는 아들 처가에 주고, 아들과는 끊고 사는 것만이 답이라 .. 4 ... 2012/05/09 1,693
107579 홈텍스에서 종합소득세 신고했는데, 제대로 했는지 봐주세요. 3 호텔아프리카.. 2012/05/09 10,151
107578 제주 일정 문의 3 복뎅이아가 2012/05/09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