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남편 얘기.. ㅎㅎ

^^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2-05-09 15:07:42

어제가 어버이날이었잖아요.

저희가 시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안 계셔서

어제 친정 부모님 찾아뵐려고 했는데,

제가 그 전날 며칠을 집에서 일하느라고 잠도 못 자고 그랬어요.

어버이날 전날은 밤을 꼴딱 새서 사실, 어제는 제정신이 아니었어요..ㅜ

(외주라서 시간을 꼭 맞춰 줘야 하거든요.)

 

도저히 갈 컨디션이 아니라서 엄마께 양해를 구하고, 집에서 좀 쉬었는데..

나중에 엄마한테 연락이 와서 알고 보니,

남편이 집에 혼자 가서 식사 대접도 하고(밖에서)

꽃바구니도 드리고 왔다더라구요...ㅜㅜ

그리고, 엄마가 골치 아파 하셨던 어떤 일(컴퓨터 관련)도 싹 해결해 드리고...^^:

(남편이 시간이 좀 자유로운 일을 해서요.)

 

저 완전 어제 감동의 도가니탕!!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냐며, 엉덩이 토닥토닥해 줬네요.

저 없이 부모님 찾아뵐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참 고마웠어요.

 

얼마 전에는 편의점 앞에 노숙자 할아버지에게 왕뚜껑 컵라면 사 주고 왔다더니..

제 남편 멋있지 않나요?? 죄송죄송..^^:

 

아직도 바쁜데 조만간 맛있는 거 해 줘야겠네요.. ㅎ

IP : 180.229.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12.5.9 3:10 PM (211.58.xxx.23)

    이쁜 신랑 많이 많이 사랑해주셔야겠네요

  • 2. 어머...
    '12.5.9 4:37 PM (118.33.xxx.166)

    남편 자랑 하시면 자랑계좌 입금하시는 거 아시죵? ㅋㅋ

    정말 엄청 멋진 남편분이십니다.
    맛있는 거 많이 해주시고 토닥토닥 해주세요~ ^^

  • 3. ^^
    '12.5.9 6:11 PM (180.229.xxx.179)

    네~ 그래야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85 미니냉장고를 음식물쓰레기 보관용으로 쓰면 어떨까요? 8 aa 2012/05/09 2,421
107784 스피닝 바이크 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5 바이크 2012/05/09 2,112
107783 이 아줌마 직장생활 잘 할 수 있을까요. 미추어버리겠는 하루였습.. 5 나거티브 2012/05/09 1,996
107782 김보민 통통해졌네요 7 a 2012/05/09 5,489
107781 ESP가 뭔가요? 2 라마 2012/05/09 1,281
107780 오늘따라 유난히 힘든 하루... 1 >> 2012/05/09 856
107779 김진명 소설 파문, '이명박-에리카김 염문설', '박근혜-최태민.. 3 참맛 2012/05/09 4,156
107778 버섯 아주 팍팍먹을수 있는거 뭐있나요? 13 2012/05/09 2,522
107777 세무관련) 소득신고할때 이혼후 자녀공제 문의합니다. ㅎㅂ 2012/05/09 984
107776 이간질한 큰동서, 어찌대응할까여?? 8 ... 2012/05/09 4,497
107775 애들 영화보기에 어벤져스 괜찮나요? 4 바다 2012/05/09 1,297
107774 남편이 명의를 빌려주었다네요. 7 두두둥 2012/05/09 2,630
107773 화장실 일 본 후에 손 안 씻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 13 정말이해안됨.. 2012/05/09 5,311
107772 다들 수학과외샘을 어떻게 구하세요? 9 .. 2012/05/09 2,842
107771 kbs일일 드라마... 3 .. 2012/05/09 1,934
107770 통합진보당 부정선거를 계기로 진보의 현주소 반언행일치 2012/05/09 796
107769 첫출근 중이던 여교사 성폭행한 경찰 ‘징역 75년형’ 4 참맛 2012/05/09 3,263
107768 시어머님 초대하려고 하는데 이탤리언 요리 해드리면 싫어하실까요?.. 22 ........ 2012/05/09 3,408
107767 과외를 그만둘려고하는데 언제쯤 이야기를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12 고민만땅 2012/05/09 2,287
107766 박바가지 어디가면 살수있나요? 2 ** 2012/05/09 5,414
107765 제가 좀비같아요~~ 1 좀비 2012/05/09 1,230
107764 이 말의 의미가 뭔지 궁금해요... 2 미국 2012/05/09 1,171
107763 목이 따끔따끔 간질간질..몸살날꺼 같은데 어쩔까요 7 밤일하는사람.. 2012/05/09 2,106
107762 통진당 사태는 문화의 충돌도 큰 듯 12 람다 2012/05/09 1,817
107761 오늘 저녁 메뉴는 뭘로 하셨쎄여?? 11 살림2년차 2012/05/09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