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2-05-08 20:45:44

원래는 시어머니가 시골 큰아들집서 살았는데

시골 큰형님이 같이 못살겟다고 갖은 구박을 다해서

어쩔수 없이 큰시누가 그꼴을 보다 못해 자기도 형편이 힘들면서

자신의 집에 어머니를 모시겠다고 무대포로 데려오더니 지금은

어머니와 큰시누가 허구헌날 신경전하느라 골치아픈가보네요

어제 시어머니께 인사드리러 갔더니 저랑 잠깐 살았을때

좋앗다면서 저를 따라 당장 저희집에서 살고 싶다고하네요

 시누도 시어머니 모셔 오자마자 진작  아들들 집에 가라고 등떠밀구요

모든지 처음엔 좋은데 시간이 갈수록 사이가악화되는게 눈에 보여 걱정스러울뿐더러

저희 집이 방2개에 중2딸이 있는데 과연 시어머니 모시고

가면 딸아이가 좋아할른지 모르겠네요 요즘 사춘기라 지방문도 못열게 하는데...

저도 몸이 안좋아 일하다 집에 잇는데 시어머니가 제가 집에 잇으니

더욱더 저희집에서 지내고 싶다 하네요

올해88세이신 시어머니를 과연 모셔야 될지 아님 못된며느리로 살지 갑갑하네요

참고로 저희는 막내입니다

IP : 121.165.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8:51 PM (14.39.xxx.99)

    친딸도 같이 못살겠다는 분을 님이 무슨수로요. 몸 안좋으시다니 그핑게로 그냥 나쁜 며느리 되세요. 시어머니 수발들다 스트레스로 병나 먼저 저세상간 며느리도 많다던데..

    욕이 배뚫고 안나와요.
    연세 있으셔도 요즘 백수 누리는 어른들 얼마나 많은데요

  • 2. ....
    '12.5.8 8:53 PM (14.39.xxx.99)

    근데 방이 두개 뿐이면 남는방도 없네요??
    화장실도 당연히 하나겠구요?? 그런데 어떻게 같이 살아요???

  • 3. 원글
    '12.5.8 8:55 PM (121.165.xxx.133)

    댓글들 정말 감사해요 저도 어째야 될지 갑갑해요 어머니를 보면 안스럽기도 한데 자신은없구요 그리고 점 4개님 어머니가 오시면 딸방에서 같이 지낸다고 하는데...

  • 4.
    '12.5.8 8:56 PM (118.219.xxx.124)

    지지고 볶아도 딸이랑 사는게 나을 것 같아요
    보통 분이 아닐것 같은 느낌이ᆢ

  • 5. ....
    '12.5.8 9:02 PM (14.39.xxx.99)

    악.. 제가 그 딸이면 가출하고 싶겠어요...ㅠㅠ

    한참 사생활이 중요해지기 시작할 나이에 할머니랑 한방을!! 허걱..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공부는 어떡하구요?? 밖으로만 돌다 탈선할수도 있겠네요.

  • 6. ,,,,
    '12.5.8 11:41 PM (112.72.xxx.58)

    막내도 자식이니 안모신다고는 못하고 공평하게 돌아가면서 모시자고하세요
    6개월씩이나 3개월 아니면 1년씩요 그렇게 하는집도 있다고는 들은것같아요
    어쩔수없죠 다들 힘들어하니 그리하던지 돈을 똑같이내서 사람붙여서 모시던지 해야겠죠

  • 7. ㅇㅇㅇ
    '12.5.9 2:01 AM (115.139.xxx.72)

    손녀랑 할머니랑 같은방 쓰면 최악인건 사생활이 아니에요.
    88세라고 하셨는데
    남존여비 사상으로 손녀의 자존심을 뭣같이 만들어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512 운전할때 핸들 어떻게 잡으세요? 13 ... 2012/05/19 3,481
108511 워터파크 질문이요~ 1 .. 2012/05/19 883
108510 맞벌이 하시는분들 생활비 어떻게 관리하세요? 13 궁금 2012/05/19 2,932
108509 옥바리 유기 밥그릇 무게 좀 알려 주실분~ 유기 2012/05/19 779
108508 최진실 사칭한 음성파일 만든 사람보다 SBS에 더 화가 나네요 4 ㅇㅇ 2012/05/19 1,726
108507 너무 퍼주는 사람보단 인색한 남편이 나을까요? 22 손님 2012/05/19 5,716
108506 기계전공하신분들요? 유체역학이 마니 어렵나요? ?? 2012/05/19 884
108505 작년 7월인가 한달내내 비온거 맞죠? 3 잘아시는분 2012/05/19 1,915
108504 성당에서 세례 받는거 어려울까요? 8 알려주세요 2012/05/19 4,227
108503 상하거나 문제있는 음식먹고 배에서 신호오는거 있잖아요... 1 질문.. 2012/05/19 843
108502 ((필독 펌글))여러분이 모르는 몇가지 이야기 합니다 6 잠을 2012/05/19 1,544
108501 어금니 금으로 떼운것이 떨어졌는데요 7 새싹이 2012/05/19 1,556
108500 마늘종 간장장아찌 할때 설탕 넣으면 안되나요? 1 ... 2012/05/19 1,696
108499 조금 있는 비자금 남편이 알게될 것 같아요. 2 .. 2012/05/19 1,835
108498 아기들...썬크림 바르고 그냥 물세수만 해도 되나요? 4 썬크림 2012/05/19 2,953
108497 아래에 충치 어금니 말이 나와서 7 치아때문 2012/05/19 1,519
108496 유치원 그만두게 하고 피아노한달.것도 그만두게 한 나쁜 엄마.... 5 미안해, 딸.. 2012/05/19 2,147
108495 제주도여~성수기때 가격을? 하늘 2012/05/19 718
108494 고1성적 2 궁금 2012/05/19 1,733
108493 여의도 브레드 피트 빵집 맛있나요? 1 ㅇㅇ 2012/05/19 1,657
108492 한계레신문....이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5 zz 2012/05/19 2,630
108491 어디서 사나요? 탐스슈즈 2012/05/19 724
108490 외고 재학중인 자녀 두신 분께 질문요.... 7 엄마 2012/05/19 2,624
108489 네이버카페에...로긴 질문이요. 1 랄라 2012/05/19 542
108488 바리톤 디트리 피셔 디스카우 타계했네요 4 ,,, 2012/05/19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