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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니미럴~다시는 집구할때 직거래 안해야지~

포로리 조회수 : 3,013
작성일 : 2012-05-08 19:36:58

어디 부동산 카페에서 직거래해서 전세 가거든요

그 부부가 전세 만기 안채우고 가는건데

복비 아낀다고 직거래 올렸는데 맘에 들어서 들어가려구요

일단 처음에 계약비 정도로 몇십 드렸어요

그 세입자에게~

 

그리고 집주인하고 가계약으로 전세금의 10%드렸거든요

 

마침 이사날이 그집 우리집 우리집에 올 사람들...

 

세집이 겹쳐서 난리가 날 것 같아요

 

그 부부가 자기들한테 전세금 주면 안되냐고 막 조르는거

 

우리 신랑이 못믿어서가 아니라 우리도 깔끔하게 일 처리 하고 싶고 나중에 일 터지면 서로 머리아프니 주인집으로 전세금 보낼거니 그 주인한테 받으라고 했거든요

그 주인이 연락도 잘 안되고 진짜 나몰라라 스타일인것 같아요

 

그러면서 계속 그 부인도 저한테 돈 자기들이 받고 확인증 해준다고 하는데

 

신랑이 폭발해서 한번만 그런 연락오면 자기가 계약안하겠다고 팔짝뛰네요

 

그 집 신랑은 이사가는 날 잔금 다~받고 짐 뺄거라하고

 

우리도 짐 빼는 날 돈 받아서 그 집에 줘야하는 입장이고~서로가 같은 입장인데

 

무조건 자기들은 돈 다 받아야 짐 뺀답니다

 

어찌어찌해서 우리는 우리 주인한테 하루만 먼저 전세금 주면 안되냐고 사정사정해서 일부분 먼저 받아서 이사갈 집 주인에게 주고 그 주인이 그 부부한테 주는 형식으로 해서,,

그 이사 겹치는날 서로가 빨리 원활하게 하려구,,

저희 주인한테 사정해서 중간 정산해서 주는데

 

계속 전화해서 자기 주인한테 말좀 해주라고~

자기네는 계약기간 전에 가는거라 주인한테 말 못하니

(그리고 그 신랑이 막 나서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네요~참나~우리 신랑도 그러거든요~근데 막 저희 계약할때 근저당 있는지 없는지 떼주고 더 설치던 사람이 그집 신랑이네여)

 

자기네가 짐을 빨리빼야 우리도 들어올거 아니냐며~괜히 자기네 이사 못가면 우리도 못들어온다고 겁주는 식인데

 

생각해보니 자기네 주인한테 개인돈 줘서라도 나가게해달라했는데 그 주인은 안된다했다네요

우리는 가운데서 괜히 우리 주인하고 언성 높이며 돈 좀 주라고해서 받아서 중간돈 주는건데

 

계속 잔금 다 못받으면 자기네 짐 안뺀다고 그집 신랑이 계속 그래요~

 

그러면 잔금 받고 이사짐 센터 부를 생각인지~

제가 그 부인한테 몇시까지 잔금치른다고 말하면 그 시간 되기 몇 시간 전에 이사짐 불러서 빼고 있으라고~

그쪽은 중도금 받고 우리가 나머지 잔금 주인한테 보내는거 늦게 받으면 안빼는거지만

 

우리는 중도금도 잔금도 다 치룬 상황에서 그 집 주인과 댁들이 계산 늦게해서 가네마네 하는걸로 안빼면 우리야 말로 짐 다빼고 갈 곳 없다고 했는데..

 

그 신랑이 잔금 다 받기전에 짐하나라도 가지고 나가는거 아니라고 했다네요

 

그 와이프는 말인즉~자기 신랑한테 잔금 몇푼 안주겠냐며 뭐라하고 싸웠다는데

 

아까 통화하면서도~계속 자기네 유리하게끔 돈을 직접 주라는 둥~계속 우리 돈 언제 다 주인한테 받고 몇시에 잔금 받을 수 있냐는 둥~

미치겠네요

자기들은 자기 주인한테 제대로 말 못하니 우리 끌어들여서 우리가 그 주인한테 빨리 돈 부쳐서 나가게해라!

이리 말하길 바라고~돈도 계속 몇시까지 주냐~이러고~저희도 여기 주인하고 들어오기로 한 사람들 아직 언제 잡은지도 모르는데

 

징하네요 징해~

 

신랑이 앞으로 복비 나가도 복덕방에서 하라고 저한테 화내고 난리예요

 

저희가 오기부리는건가요?그 부부가 이상한가요?


생각해보니 우리만 오지랖 넓게 그 부부가 하도 언제 집 나가냐 주인한테 연락은 언제해봤냐?

몇주전부터 쳐물어봐서~그 신랑하고 통화해서 중도금이라도 받을 수 있냐고 하길래

우리가 우리 주인하고 협상하며 이사 전날 중도금식으로 받을 수 있게끔했는데

미쳤나봐요~내가 ..우리 신랑은 냅두자네요~어차피 우리는 그날 이사 들어가기로 했으니 즈그들이 잔금 처리 늦게 받아서 못나가면 그냥 그집서 같이 나갈때까지 지내자고~우리는 돈 다~준거니까..

그리고 신랑이 안지 얼마나 됐다고 계좌이체가 가장 정확하고 나중에 무슨 일 생기면 증거라도 확실하지..

무조건 자기들만 생각하고 계속 그렇게 하자고 조르는거 보고~한번만 더 그런 전화오면 자기한테 전화하라고~

계약 못하는 한이 있어도 못참겠대요~

누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지금 생각하니 그날 짐을 빼던 말던 냅둬버릴라구요~괜히 새로 들어갈 집 주인한테 우리가 그 부부한테 빨리 돈을 보내줘라 마라 할 필요도 없고~앞으로 우리가 그집서 살건데~그런일로 주인하고 안좋은 이미지 심어주거나하면~
우리만 손해 같아요
편안~하게 냅둬버릴래요

 

좀전에 신랑이 전화왔는데

 

언제 몇시까지 오라고 해서 집주인 그 신랑 &우리 신랑 셋이 만날거래요

이사들어가기 전날..

그 날 최대한 전세 계약금 80%주고 계약서 쓰고..

다음날 몇시까지 집빼라 할꺼라네요~

우리는 더이상 그쪽 편이 최대한 다 봐주고 하는거니까

몇시까지 빼고 그때 물세 전기세 수돗세 등등 나가기 전까지 쓴거 제하고 잔금 주인한테 쏘면 주인이 그쪽에 바로쏘던지 말던지

거기까지는 우리가 모르겠으니~그럴게 할거라고

 

우리 신랑 말이 맞는거죠?진짜 우리가 가운데서~들어갈집 세입자 맞춰주는 꼴이라

열불나네요

그 새댁하고도 친하게 카톡하며 지냈는데

계속 잔금 언제 몇시에 주냐고 물으니~질려버렸어요

 

그 들어갈 집 주인 와이프님과 통화해서 그쪽 세입자가 자기들한테 돈을 주라고 한다고 하니

말도 안된소리 한다네요

그리고 그래도 착한 우리 주인이 최대한 우리 전세금 맞춰서 전날 주겠다하고~

 

진짜 더이상 봐줄 필요 없는거겠죠?

IP : 210.113.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일은
    '12.5.8 7:40 PM (182.211.xxx.135)

    잘 해결되길 바래요.

    근데 왜 돈을 달라는 표현을 안하고 주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건가요?
    딴지 아니고 평소에 궁금해 하던거 였거든요.
    주인한테 돈 달라고 ---->돈 주라고 이 표현이 궁금합니다.

  • 2. ......
    '12.5.8 7:42 PM (66.87.xxx.227)

    절대로 세입자한테 직접 주시면 안되요 ㅠㅜ
    말도 안되네요;;;;;

  • 3. 카페면
    '12.5.8 7:51 PM (58.143.xxx.71)

    그 동네 근처에 협약된 공인중개사가 있을거예요.
    중간에 계약서나 상호조정 부탁해도 되지 않을까요?
    수수료는 당연 저렴하게해서요.
    거기 까페에 전번들 나와있을텐데

  • 4. 포로리
    '12.5.8 8:13 PM (210.113.xxx.52)

    글쓴 포로리입니다
    저희도 저희 신랑도 무조건 주인하고 계약하는게 맞는거라고 알고
    저희 신랑도 무조건 계좌이체 주인한테 직접 하는거라고 해도

    그 집 주인이 바쁘고 평소 연락 안되니
    자기들이 돈 늦게받으면
    자기들은 절대 짐 못빼고
    그러면 우리도 못들어오지 않느냐며 걸고 넘어져요

    우리 사는 주인도 80%전날 주고
    나머지는 수도세 전기세 다 제하고 떠나는 날 주려고 하는데

    그 부부 년놈들은..징하네요~!한푼이라도 덜 받으면 안나가겠다고

    우리만 가운데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가 생각했는데


    주인하고 말해서 주인하고 알아서 하려구요

    그리고 아까 그 와이프한테 전화와서 또 잔금 다 줄 수 있냐고 전날...

    다음날 몇시까지 줄수있냐 하길래~자기들이 못받으면 어찌냐고

    그거는 받는 쪽에서 보채야지

    우리야 주인한테 보내면 끝아니냐했어요

    주인이 언제보낼지 내가 어찌 아냐고~

    저희한테만 징징대고 보채고 하니 이제 정신병 걸릴라하고~

    마지막에 신랑이 저렇게까지 편의 봐주니까 이사날 몇시까지 집 비우고 그때 남은 잔금 공과금 제하고 주인할때 쏠거니까 나머지는 둘이서 알아서 하라고 할거래요

    진짜 별 그지같은 것들을 만나서~

  • 5. ,,
    '12.5.8 8:27 PM (175.215.xxx.122)

    포로리 님이 현재 사시는 집의 전세금 빼서 가시는거면
    현재 집주인이 이사 당일에밖에 안된다고 어쩔 수 없다고 그러면 안되나요?
    당일 오전 8시에 예약이체 걸어뒀으니 당일 오전에 받아서 바로 이체해주겠다고..
    어차피 오전에 이사 나가는거니까요.
    부동산이 낀 것도 아니고 뭘믿고 돈을 바로 줍니까.
    어이없는 요구하는거에요.

  • 6. 포로리
    '12.5.8 8:40 PM (210.113.xxx.52)

    저희 집 주인도 당일날 준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마침 이사가는 이번주 토요일에 그집 우리집 우리집에 이사올집 총 3집이 물려있네요

    저희 집 주인이 집 부동산에 내놓고 나간지 몰랐었거든요~우리는 우리가 낸게 아니라 집보러 계속 오길래 계속 보여줬고 그 부부네랑 우리랑 현재 우리 사는 집이 안나가서 19~20일 있는 주에 빼자고 했고 우리 주인한테도 그주까지는 돈 준비해주라했어요

    그 부부네도 자기네는 언제나 집 뺄 수 있다고~잔금만 치루면~계속 자기들은 다~받아서 나간다는 주의였거든요

    어린이날~이 집 이사오기로 한 사람들이 우리가 집 당연히 뺀지 알고 하루전에 전화한거였는데
    우리는 무슨소리하냐고 엊그제도 부동산에서 집보고 갔다했어요

    한마디로 이집 주인양반&모지리 부동산(같은 부동산이어도 집나간지 모르고 계속 데리고 오더라구요)덕에 일이 급하게 되버린거예요~

    여기 오기로 한 양반들은 12일까지 이사 안되면 파기한다 하는거고

    우리도 어차피 19일이든 12일이든 나가야하는 상황이니 나가야하고

    그러다보니 이번주 토욜 3집이 다 맞물렸어요

    하도 지랄하길래 전세 얼마라도 받아서 전날 주겠다고 주인한테~그러니까

    남은 잔금은 언제 몇시까지 주냐고 계속 볶네요~아니 우리가 토욜 받아서 주인한테 오전중으로 쏠건데 그쪽에 언제 송금해줄지는 우리가 어찌아냐해도~

    자기들은 돈 다 받기전에 안나간대요~그 신랑이~

    와~진짜~그래도 우리도 주인쫄라서 받은거로 중도금 주는건데~

    그 사람들도 어느정도 자기네들 생각대로 됐음 양보하는게 맞는거죠?

    자기네가 안빼면 우리도 못 들어온다~이런식으로~계속 주인마냥 잔금 몇시 언제 넣을거냐 지랄인데


    오늘 신랑이 그 집주인 마누라랑 통화되서 현재 상황 말하니

    그 마누라님도 주인하고 계약하는거지 뭔소리 하냡니다


    낼 모레 입주할 집 주인&그새끼&울 신랑 만난다는데

    삼자대면자리서 신랑이 그럴거래요~딴말 더이상 안하고 계약은 주인하고 하는게 맞고

    나중에 어디 이사가더라도 그리 하고 살라고~



    우리가 가운데 끼어서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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