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 시부모님 어버이날 선물 이거 너무 약소한가요?

걱정 조회수 : 6,105
작성일 : 2012-05-08 12:50:00

오래 사귄 남친이랑 올해 상견례하고 내년에 결혼하기로 했어요. 예비 시부모님 올해 초에 한번 뵈었구요.

어버이날인데 왠지 예비 시부모님께 뭐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서....고민 되게 많이 하다가

오설록에서 녹차 사서 한지로 포장해서 어제 남친 편에 보내 드렸는데요.

몇만원 안되긴 하지만 제가 나이만 먹었지 아직 학생이라 이것도 나름 무리한 건데

너무 약소한가요? ㅠㅠ 아까 남친이랑 통화하는데 남친이 오늘 아침에 자기 선물이랑 같이 드렸다고만 하고

별 말이 없어서요....좋아하셨다든가 고마워하셨다든가 그런 말이 없어서 제 선물이 너무 약소했는지 걱정되네요 ㅠ

그냥 케익이나 화과자 같은 게 나았을까요? 나름 녹차가 더 몸에도 좋고 좋을 것 같아서 그랬는데...

 

IP : 114.202.xxx.1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12:51 PM (119.67.xxx.4) - 삭제된댓글

    아직 학생이신데 저라면 고맙고 기특할 것 같습니다^^

  • 2. ㅎㅎ
    '12.5.8 12:51 PM (121.133.xxx.105)

    바른 인성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감사하게 생각하셨을거예요 ㅎㅎ

  • 3. ..
    '12.5.8 12:52 PM (121.129.xxx.33)

    이미 하신 건데 너무 걱정마세요.
    학생이라면서요...
    남친이 수다스러운 분 아니라면
    대충은 자세하게 말 안 전합니다.

  • 4. 원글
    '12.5.8 12:55 PM (114.202.xxx.124)

    학생이긴 한데 제가 나이가 많아서 ㅠㅠ 시부모님이 제가 학생인 거 모르실 수도 있고 해서 걱정되네요 직장 다니면서 이것밖에 준비 안했다고 생각하실까봐...

  • 5. 녹차말고
    '12.5.8 12:59 PM (203.142.xxx.231)

    차라리 홍삼이나 이런거 정도 드리면 좋았을텐데. 녹차는 아무리 좋아도.. 가격대가 너무 낮지 않나 싶네요. 물론 그럼에도 기뻐할 분들도 있겠지만요.
    영 찜찜하면 전화를 따로 드려서,, 약소하게 했는데. 결혼하고 나면 잘해드릴께요.. 라고 애교작전을 좀 쓰시면 이뻐하실것도 같네요. 저라면.

    물론 결혼하고 나서 엄청 큰걸 해준다는건 아니고.. 어차피 말한마디로. 립서비스 하는데 돈드는건 아니니까, 그렇게 하세요.

  • 6. 잘 했어요
    '12.5.8 1:00 PM (141.223.xxx.32)

    제대로 된 어른들이면 당연히 고마워합니다. 원글님 마음을^^
    그렇지 않으면 원글님 문제가 아니라 그 분들 문제인 겁니다.
    그 일에 대한 걱정접고 다음으로 넘어가세요.

  • 7. &&&
    '12.5.8 1:03 PM (119.67.xxx.4) - 삭제된댓글

    혹시나 약소해서 서운해 하신다면 그 분들 인격이 보이는 거지요..
    아직 며느리 아니니 너무 걱정마세요.. 잘 하셨어요..

  • 8. ..
    '12.5.8 1:41 PM (211.44.xxx.50)

    남친도 원글님 부모님께 어버이날이라고 뭔가 챙겨주던가요?
    이럴 때는 두분이서 같은 마음으로 양가 똑같이 보내드릴 수 있는 물건을 선택하는 게 마음이 편해요.
    결혼도 아직 한참 멀었는데 이런 날 생각해 드렸다는 것만으로도 그쪽 부모님이 고마워하실 겁니다
    아직은 원글님 부모님만 잘 챙겨드려도 괜찮을 때인데...^^

  • 9. ...
    '12.5.8 2:16 PM (211.244.xxx.167)

    상견례까지 하고 결혼날짜까지 잡힌거면
    직접 찾아뵙고 드리는게 맞을듯
    그리고 커피 좋아하는 분들은.. 녹차(보니 가루녹차일듯)는 잘 안마셔요
    처치곤란..

  • 10. 원글
    '12.5.8 2:20 PM (114.202.xxx.124)

    아직 상견례한 건 아니고 할 예정이라고 쓴거예요~
    가루녹차 아니고 잎으로 된거구요... 하긴 만일 녹차 안 드신다면 잎이든 뭐든 처치곤란일 수도 있겠네요;
    홍삼도 생각해봤었는데 너무 비싸길래...
    아직 딱 한번 잠깐 뵌 적밖에 없는 사이라서 전화드리긴 넘 어색할 것 같고.... 그냥 잊어버려야겠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아 남친은 저희 부모님께 꽃바구니 보내드렸어요^^)

  • 11. ..
    '12.5.8 2:30 PM (112.151.xxx.134)

    남친이 자기 부모님이 평소 녹차를 즐긴다고 말했나요?
    그랬다면 적절한 선물이고....
    녹차를 끼고 산다는 정보가 없는 한은 앞으로 누구에게도 차선물은 하지마세요.
    받는 입장에선 정말 처치곤란이고 무성의한 선물로 느껴지거든요.

  • 12. ㅇㅇㅇ
    '12.5.8 4:07 PM (115.136.xxx.25)

    저도 위의 결혼전이면 님의 댓글에 동의 ㅎㅎㅎ
    상견례도 전이니 그 정도면 적절합니다.
    만원 미만 선물도 아니고, 형편껏 정성껏 한 건데, 죄인인양 그러지 마세요.
    그것가지고 뒷말하면 그건 그 분들이 인성이 안좋은 것이지, 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 13. 푸른잎새
    '12.5.8 4:33 PM (180.66.xxx.172)

    녹차말고님 말처럼 결혼 전부터 미리 애교부리고 하는 거 하지 마세요.
    아직 시부모 아닙니다.
    결혼 하고 나서 잘해드려도 충분합니다.
    원글님, 시댁에는 절대 할 수 있는 이상으로 오버할 필요가 없어요.
    사실 안해도 되는 선물입니다. 상견례도 안한 상태고, 원글님 직업이 뭔지도 모르는 관계잖아요.

  • 14. 헉스
    '12.5.8 5:44 PM (175.215.xxx.73)

    결혼전이면 아예 안해도 욕 안먹어요.
    전 시아주버님 결혼식도 안갔다는....가려는데 언니가 말리더라고요. 결혼전이면 어찌 못한다고 욕은 뒤에서 하겠지만, 앞에 대놓고 야단칠수는 없지요.

  • 15. 그 정도면
    '12.5.8 5:45 PM (222.108.xxx.68)

    괜찮아요.
    상견례도 안했는데 그 정도 선물이면 됐지요.
    만약 그걸 가지고 맘에 드네 안드네 하면 그분들 인격 문제이구요.
    결혼식 하기 전까진 시부모님 아니에요.
    적당히 하시는게 좋아요.

  • 16. ...
    '12.5.8 11:19 PM (221.139.xxx.20)

    이 경우는 하고 욕먹는 경우죠...
    원글님 센스가 좀 없으신듯....
    안하니만 못한.........
    차라리 하지말지...........
    남친 부모님 이게 뭥미? 했을듯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461 존경받을만한 대한민국의 지성인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11 요즘 2012/05/09 1,405
107460 외할머니가 직접 짜신 삼베가 엄청 많다는데.. 9 삼베 2012/05/09 1,922
107459 미녀가 남자를 가리는 이유 5 남자싫어 2012/05/09 2,340
107458 필리핀마닐라에 대해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2 ... 2012/05/09 1,570
107457 완벽하지는 않지만 진실함과 성실함으로 소명의식을 가지신 그 분들.. 4 날아라아줌마.. 2012/05/09 922
107456 이명에 먹는 약을 6개월동안 먹어도 몸에 이상은 없는걸까요? 1 바닐라 2012/05/09 1,551
107455 이민정 “고영욱에 길거리 캐스팅 당해 데뷔” 깜짝고백 4 고영욱 상습.. 2012/05/09 5,108
107454 고1 아들때문에 고민이에여 8 술담배 2012/05/09 2,043
107453 5월 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09 731
107452 '옹정황제의 여인' 보시는 분들 계신가요? 2 중국 드라마.. 2012/05/09 5,543
107451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는 시부모님 노후는...어떻할까요?? 9 걱정 2012/05/09 3,033
107450 워싱턴 가보신분 있으세요? 1 d 2012/05/09 854
107449 언제 마시는 커피가 가장 맛있던가요? 11 ㅈㅈ 2012/05/09 2,142
107448 스승의날 선물 .. 2012/05/09 653
107447 중학생 16명에 무자비하게 강간당한 여중생, 그 이후는… 4 호박덩쿨 2012/05/09 2,762
107446 약정기간이 다 끝나면 어떻게 하시나요? 3 인터넷가입추.. 2012/05/09 815
107445 글을 가만히 보면 가끔.. 2 답정너 2012/05/09 710
107444 며느리는 토요일, 딸은 어버이날 1 2012/05/09 1,200
107443 25개월 아기가 자신의 감정표현 어느정도해요? 3 아기엄마 2012/05/09 1,971
107442 5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2 세우실 2012/05/09 837
107441 시댁방문 댓글이 넘 웃겨요... 84 시댁방문 4.. 2012/05/09 14,271
107440 와~~핑거스미스라는 영화 보셨어요? 12 영화 2012/05/09 1,832
107439 완전 촌사람되었나 봐요 ㅠㅠ 3 제주/안나돌.. 2012/05/09 1,154
107438 친구가 강권중인데 '효소'다이어트가 뭐 그리 많나요? 정말 좋.. 8 효소 다이어.. 2012/05/09 1,860
107437 주위 초등 저학년 이하 아이들 정말 사교육 많이 시키나요? 4 사교육 2012/05/09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