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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을 적게 자는 1학년 아들.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속상한 엄마 조회수 : 1,868
작성일 : 2012-05-08 09:46:48

 

올해 1학년이된 우리 아들이야기입니다.

보통 저녁 먹고 숙제 좀 하다 보면 늦어도 9시 30에는 자러 들어가라 떠미는데 들어간 후에도 바로 자지 않고 결국 잠드는 시간을 보면 평균10시~ 10시 30 정도입니다.

그리곤 6시10~30사이에 일어나요.T T

하루 생활을 보면 제법 피곤할만한 상황인데도 밤 늦게까지 왜 잠들지 않는걸까요?

잠이 오는데 참는게 아니라  그냥 잠이  안오는거 같아요.

먹는양은 평균적이고 가리는것 없이 잘 먹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잠을 안자니 항상 키가 작은편에 속해요.

제가 키가 작아서 아들만큼은 좀 크게 키우고 싶은데 먹는걸 잘 챙겨줘도 잠을  못자니 이걸 어째야 할지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아침에는 아이가 비염이 있어서 새벽 기온차 때문에 코가 막히면 깨는것 같은데 밤에는 도대체 왜 잠들지 못하는지.....

뭐가 원인일까요?

잠 안자고도 키가 큰 아이 있었나요?

정말 너무너무 속상하고 걱정됩니다.

선배님들 조언 간절히 구합니다.

 

  

IP : 124.54.xxx.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9:48 AM (121.129.xxx.33)

    그 정도면 잘 자는 것 아닌가요?
    저희애도 3학년인데, 그 정도 잡니다.
    아침에 7시 30분에 일어날 때도 있지만...
    성장판 열리는 시간에 잘 자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 2. 1학년인데
    '12.5.8 9:48 AM (1.251.xxx.58)

    숙제가 많나요?
    특별한거 아니면 공부량을 줄여보세요. 학원같은것도요.

    손에 든것(공부.학원)을 놓아야 다른것(키크는것,잠자는것)을 잡을수 있지요.

    너무 피곤해도 잠이 안오지요

  • 3. ...
    '12.5.8 9:56 AM (122.42.xxx.109)

    이제 겨우 1학년인데 엄마가 보기에 제법 피곤할만한 하루생활이란 뭘까요.

  • 4. zzz
    '12.5.8 9:57 AM (101.98.xxx.37)

    위에 분 말씀처럼 너무 피곤해도 잠 잘 안오죠.
    우리 애들도 무쟈게 안 자는 녀석들인데요.
    잠이 올 듯하면 더 활동적입니다.
    그래서 시간되면 같이 들어가서 재웁니다.
    지들끼리 자라고 하면 절대 안자고, 잔다해도 시간이 걸리니 같이 누워있는 수 밖에 없어요.
    때 지나면 돌릴 수 없고, 평생을 가는 키니...이렇게 합니다.

  • 5. ..
    '12.5.8 9:57 AM (121.139.xxx.226)

    많이 자는거 아닌가요??
    10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난다해도 8시간은 잔다는 얘긴데
    이 정도면 잘 자는거 같아요.

  • 6. ..
    '12.5.8 9:57 AM (123.111.xxx.244)

    1학년치고 적게 자는 거긴 하네요.
    근데 원래 체질상 잠이 없는 아이들이 있어요.
    우리 애들도 그렇거든요.
    지금은 둘 다 고학년이긴 한데 보통 11시 30분~12시 정도에 자고 아침 7시 30분 정도엔 일어나요.
    저학년 때도 별반 다르진 않았구요.
    그런데도 둘 다 키 커요.
    큰애는 반에서, 아니 전 학년에서 가장 큰 편이고
    둘째도 반에서 두세번째는 가요(생일이 늦어요).
    전혀 피곤해하지도 않거든요.
    잘 자도 작은 아이들은 작습니다.
    물론 더 재우도록 노력은 하시되 아이가 피곤해하지 않으면 억지로 재우려고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 7. 원글
    '12.5.8 9:59 AM (124.54.xxx.24)

    답글 감사드립니다.
    보통 주변 아이들보면 9시30~ 아침 7시30까지는 자길래 잠이 부족한가 싶어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이가...저랑 같은 시간에 자서 저보다 일찍 일어나니까요..오늘아침도 6시에 일어나 저를 깨우더라구요.

    그리고 숙제는 많지 않아요.
    아직 1학년이라 학습량도 그렇구요.
    거의 본인이 좋아하는 책을 보거나 장난감을 만지작 거리다가 늦게 잠이 드는것 같아요.
    잠자리 드는 시간까지는 저녁 먹고 씻고 내일 학교 준비물 챙기기 정도 하고 잡니다.
    아직 저학년이다보니 규칙적인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T T

  • 8. 아싸라비아
    '12.5.8 10:00 AM (119.67.xxx.200)

    천성적으로 잠이 없는 아이들이 있는거같아요..
    저희집 아이들이 딱 그래요....무척 속상하죠....몸도 비실거리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제가 막 눈흘겨서 도로 누워서 놀기도 하고 그랬는데 남들이 보면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갈거에요...^^;;;
    그런데....그게 억지로 더 재울래도 소용이 없구요..아이가 더 스트레스만 받는거같아요..
    어느정도는 아이의 수면패턴 생체리듬 자체를 인정해줘야하구요..
    그담에...잠을 쉽게 못드는 아이들은...허열이 많아서 그런경우가 많아요..
    한방쪽으로 도움을 받아보는것도 많이 도움되는데...기본 체질이 그래서 꾸준히 오랜 시간 다스려줘야해요..
    아이가 피부 가려워하거나 그렇진 않나요?
    알러지도 있는거보면.....열이 많은 아이같은데....저희 아이들의 경우 열을 다스려주니까 그전보다는 잘자고 몸도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졌어요..

    기본은....아이가 원래 그렇게 생겼으니 그걸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라는거!^^
    단....불필요한 열은 좀 내려주라는거...아이의 전체적인 건강을 위해서...그러면 수면패턴도 약간은 수정가능합니다^^

  • 9. 초1엄마
    '12.5.8 10:01 AM (175.113.xxx.140)

    10시쯤 잠들면 아주 늦게 자는것 같지는 않은데 아침에 무지 일찍 일어나네요... 저희는 부부가 다 야행성이라 그런지 아이가 어릴때부터 밤에 잘 안자려고 하더라고요... 유치원 다닐땐 불꺼놓으면 난 잠이 안와... 이러면서 울기도 했어요...ㅎㅎㅎ 근데 학교 들어가선 피곤한지 픽픽 쓰러져 자는데 그게 9시30~10시 사이예요.. 그리고 아침 7시 반까지 아주 곯아 떨어져서 자네요...

    요즘은 저녁밥 일찍먹고 초저녁에 둘이 줄넘기 들고 나가서 한 2~30분 뛰어대는 것도 좀 효과가 있는것 같고요.. 그리고 비염 있으면 꼭 잡아주세요... 확실히 잘자네요...
    어느정도 심한지 모르겠지만 저희딸 7세때 자다가 꼭 새벽에 깨고 아침에 일어나 첫마디가 '엄마 코막혀' 였거든요.. 저는 한의원약 4개월 먹였는데 (넘 비싸서 먹일때 정말 욕나왔는데 ㅋㅋ 아주 심한정도는 아니여서 그랬는지 약 먹고 코막힌다는 소리가 쏙 들어갔어요... 그점은 신기) 그 후론 정말 새벽에 안깨고 푹 자는것 같아요.. 님네 아이가 원래 잠이 없는 아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초1이 그정도 수면량이면 좀 피곤하지 않을까 싶구요...
    근데 저도 키가 작은데 우리애반 아이들 보니 엄마가 큰 집이 아이도 크다는 정말 불편한 진실....ㅠㅠ
    전 단백질 위주로 잘 먹이는데 좀 공들이고 있어요.. 제가 원래 고기 잘 안좋아하는데 요즘 아이때문에 고기반찬 자주 하게되네요~

  • 10. 원글
    '12.5.8 10:06 AM (124.54.xxx.24)

    점 세개님.. 엄마가 보기에 제법 피곤할만한 상황이라는건 학교 갔다가 영어 학원 다녀온 후 태권도를 무려 두타임!!!!^^ 뛰는거에요. 태권도 가서 형아들하고 논다고 두타임 하고 온답니다.

    모두 답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특히 점 세개님... 마음에 한줄기 위안을 얻고 갑니다.

    사실 아들에게 어서 자라고 잔소리 하다 보면 혹시나 내 잔소리 때문에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 안크는건가..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 11. 원글
    '12.5.8 10:17 AM (124.54.xxx.24)

    아이가 천성적으로 잠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도 조언해주신데로 비염도 잡아보고 일단 저부터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공부도 그렇지만 카가 크는것도 시기가 있기 때문에 조금한 마음이 들었어요.

  • 12. 저도
    '12.5.8 11:15 A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저도 참 잠이 없는 아이었어요.
    울엄마 걱정거리였죠.
    근데 중학교가서 어찌나 잠이 쏟아지던지요.
    하루의 반은 잤던 것 같아요.

  • 13. 진현맘
    '12.5.8 2:05 PM (210.181.xxx.254)

    여기서 묻어가는 질문좀 하면 안될까요? 저희 아들도 1학년인데 원글님 아들이랑 비슷합니다.
    그런데 저녁때는 눈이 초롱초롱하고 책보고 놀고 싶어하는데 그대신 아침에는 너무 못일어나요.
    7시 30분에 깨워도 아주 절절 맵니다.
    그런데 알러지비염이 심해졌어요.
    위에 답글 남기신 분들중에 비염치료 하신분들 죄송하지만 댓글이 어려우시면 쪽지로라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ㅠㅠ
    아이가 밤새 코때문에 잠을 설치고 피부때문에 벅벅 긁고 눈은 다 충혈되고 비벼대서 속상하네요.
    아빠닮아 유전적인것 같은데 아이가 푹~좀 잤으면 좋겠습니다

  • 14. 초1엄마
    '12.5.8 4:16 PM (175.113.xxx.140)

    저희딸 비염치료 받은곳은 마포 @@누리예요... (ㅎㅎ 이정도면 아시겠지요?) 처음엔 그냥 집이 좀 가까워서 갔는데 알고보니 그 원장님이 나름 유명한 분이신것 같더라고요.. 근데 약값이 휘청~~ 거기서 말한 3개월분량을 저희 애가 좀 잘 안먹어서 거의 4개월 걸려서 먹었거든요.. 근데 130 가량 들었네요.. 그래도 거기가 @소아보다 싸다고는 하더라고요..

    그리고 거기 다니면서 절대로 양약 못먹게해요.. 유기농 밭을 일구려고 하는데 몰래 농약 1번 주면 그게 유기농이냐고...ㅎㅎㅎ 그말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감기걸리거나 그러면 한의원 오라고 하시고 거기 약 주시고요, 다니는 동안에 수족구 걸렸는데 그 약도 못먹게 하시더라고요.. 어차피 수족구는 약으로 낫는거 아니라고.. 저는 언니가 양의사?라 사실 한의쪽에 대한 별로 안좋은 얘기를 하도많이 들어서리 반신반의 하고 갔는데 그냥 결과만 놓고 보았을때 좋아져서 말씀드리구요.. 그 이후로 신기하게 잠 잘자고 병원다니는 일이 거의 많이 줄었어요.. 1학년되서 피곤해 하길래 다시 함 가고는 싶은데 약값때문에 고민중이고요.. 특별히 아픈데 없으면 그냥 믿을만한 한의원에서 보약차원으로 지어 줄까 싶어요..

  • 15. 진현맘
    '12.5.8 5:40 PM (210.181.xxx.254)

    감사합니다^^ 일단 마포~~ 검색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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