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기업에서 몇달안가 나왔다는거 전 이해해요

조회수 : 3,594
작성일 : 2012-05-07 14:47:44

대기업도 직종 나름이고 사람나름이고 조직문화 나름이라

다른 사람은 잘만 다니는데 넌 왜 그냐, 라고 할건 못됩니다.

그 직분에 안맞는 사람도 있는데 오죽하면 본인이 나왔을라고요.

 

그 환경에 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겁니다.

그만둔다는것도 엄청 용기가 필요하고 주변시선을 왜 신경쓰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그만둔다는건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어떤분은 그러죠.

당장 굶어죽게 생겼으면 어떡하든 버틴다.고요.

물론 온갖 눈치와 압박을 받아가면서도 버틸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게 사람할짓이 못됩니다.

 

그렇게 살아서 뭐하게요,.

누구를 위해 그렇게 살아야하나요?

돈은 누구를 위해 버는데요?

 

 

 

 

IP : 121.165.xxx.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서씨부인
    '12.5.7 2:49 PM (61.39.xxx.229)

    제가 생각해도 오죽했으면 그랬을까요..
    누구보다 본인이 얼마나 힘들게 해서 들어간 직장인데..
    금방 두겠습니까..
    본인들 생각이 있겠지요..

  • 2. ...
    '12.5.7 2:49 PM (121.160.xxx.196)

    아버지가 그 연세에 그 아들 뒷바라지 하려고 평생 돈 노예로 산 것은 아니잖아요.

    자기 혼자 앞가림 해 가면서 그러면 말이 안나오죠.
    아버지한테 골이나 내고 있고.

  • 3. ..
    '12.5.7 2:51 PM (211.253.xxx.235)

    어쨌거나 나와서 본인 입에 풀칠할 자신이 있으니 그만두는거겠죠.
    누가 먹여살려주던, 본인이 노가다를 해서 먹고 살던.
    보통은 부모님한테 끝까지 빈대붙는 경우가 많죠.
    우리 부모님들은 뭐 직장다니기 편해서 허허실실하면서 다니셨을까요.

  • 4. 추억만이
    '12.5.7 2:52 PM (1.221.xxx.83)

    별로 후회 안합니다..ㅎㅎㅎ

  • 5. .......
    '12.5.7 2:53 PM (72.213.xxx.130)

    능력있고 현명한 사람들은 이미 타 회사 알아보고 그만두더군요.
    자기 사업할 만한 재력이나 시험보고 공무원이나 전문직 할 능력이 되지 않으면 결국 재취업해야 하는 거니까요.

  • 6. 대기업만 다니면 다 똑같은줄 아는데 천만에요
    '12.5.7 2:58 PM (121.165.xxx.55)

    대기업이라고 같은 회사라고해도 다 똑같지는 않겠죠.
    맡은 일의 차이에 따라,
    견딜수 있는게 다르겠죠.

    아는 동생은 중소기업이지만 하도 오래 백수로 있다가 들어가서인지 그렇게 힘든데도 미련하게 1년을 버텼더라고요.

    내가 진작 알았으면 한두달보고 그만두라했을텐데 미련하게 참다가 몸버리고 시간버리고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걸 시도했으면 아무리 못해도 그보단 나았을거예요.
    이런 경우도 있답니다.

  • 7. 달달하게
    '12.5.7 3:29 PM (211.36.xxx.148)

    동생이 은행권인데 입사동기들 많이 그만둔대요 스펙좋으니 다른데 알아보나봐요

  • 8. 저도..
    '12.5.7 4:12 PM (59.25.xxx.110)

    이해합니다...

    자기랑 맞는 사람이 있듯이(반려자, 남친 혹은 여친, 친구)...
    본인과 맞는 직업 및 직장이 있습니다.

  • 9. 낙천아
    '12.5.7 5:20 PM (210.221.xxx.216)

    어느 정도 나이되면 독립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마음이나 금전적인 문제에서나.

    어제도 sbs스페셜 보는데 답답하더라구요

    왜 저러면서까지 같이 사는지. 나이도 30이 넘었는데. 독립안하고 그렇게 사나 싶던데요

    그리고 부모도 자식들 독립시켜야하고요.

  • 10. 햇빛비추는날
    '12.5.7 5:47 PM (210.120.xxx.130)

    저도 이해해요.
    정말 도저히 안될때가 있거든요.
    대기업인데 그만두기 쉽지 않은 건 본인도 마찬가지였을거에요.
    계속 그런것도 아니고, 처음인데...전 아직 아이들이 어리긴 하지만, 만약 제 아이가 그랬다면
    별 말 않고 알아서 잘하라고 할 것 같아요.

  • 11.
    '12.5.7 8:04 PM (175.197.xxx.23)

    이미 아닌 회사를 부모가 다니래서 다닐 순 없는거죠......

    본인 인생의 가장 큰 부분이 달려있는 곳인데,

    당연히 본인이 선택하는거죠...단, 책임도 본인이 져야하구요...

  • 12.  
    '12.5.8 12:08 AM (110.8.xxx.72)

    싫은 회사 다닐 수 없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냥 싫다고 그만두는 건 '어리광'인 것도 맞습니다.
    어떻게 밥 먹고 살고 방세는 어떻게 하고 그런 대책 아무것도 없이
    당장 부모님 댁에서 밥먹을 수 있으니
    조금만 힘들어도 때려치고 나오는 거죠.
    그 사람이 과연 혼자 살면서 모든 생활비를 혼자 해결해야 하더라도
    그렇게 쉽게 그만둘 수 있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11 부부 상담하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2012/05/12 1,261
108810 82쿡 님들 제게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14 힘을 주세요.. 2012/05/12 2,663
108809 월세 받을 수 있는 다가구를 버리고 아파트를 취하는 이유가 궁금.. 14 월세 받고 .. 2012/05/12 5,051
108808 혹시 설사 때문에 고생하시는분은 없으시나요? 5 음.. 2012/05/12 2,077
108807 주기자님 오늘 반가웠습니다 ~^^* 9 희망 2012/05/12 1,991
108806 심상정 표정이 "누나는 늬들 속셈을 다 알고 있다~&q.. 7 참맛 2012/05/12 2,770
108805 유니클로 대신 탑이나 티셔츠 나오는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3 유니 2012/05/12 1,831
108804 옆선 돌아가는 티셔츠.치마 왜 그런가요 6 옷 유감 2012/05/12 3,043
108803 브라탑(?) 추천해주실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4 브라탑필요 2012/05/12 9,622
108802 해외 직구시 15만원 이상 주문해도 되는 거죠? 2 관세내고 2012/05/12 1,631
108801 배현진 동기 돌직구.TXT 25 배현진out.. 2012/05/12 8,948
108800 반곱슬머리... 어떤 파마해야 3 수양버들 2012/05/12 2,268
108799 통합진보당과 방송사노조 파업이 닮아 있어요 4 증말싫어 2012/05/12 1,032
108798 남자친구가 쓸데없는 짓을 해서 제가 욕먹을 것 같아요 어쩌죠 6 ㅠㅠㅠㅠ 2012/05/12 2,613
108797 베스트글 보고 소시오패스라고 인격장애인 남자 저도 겪어 봤어요... 8 파란경성 2012/05/12 5,883
108796 아이를 많이 공감해 주면 다른건 맞아요. 2 부모 2012/05/12 1,730
108795 혼자 술마시는데 배가 불러서 술도 못마시겠네요ㅠㅠ 7 술도못마시는.. 2012/05/12 1,620
108794 피클링 스파이스 없이 피클 만들 수 있나요? 9 피클피클 2012/05/12 4,508
108793 집안 남자형제들,남자친척들 외모 땜에 남자외모 보는 눈이 높은 .. 7 파란 2012/05/12 2,866
108792 월요일날 성당가서 성체조배 할수 있나요?(천주교신자분) 2 질문 2012/05/12 1,406
108791 지금 통진당 완전 개싸움으로 바뀌었네요 7 어이쿠 2012/05/12 2,198
108790 언론파업이 실패로 끝나는 이유 2 정규직 2012/05/12 1,263
108789 럭스앤버그라는 가방은 인터넷에서만 파는 건가요? ??? 2012/05/12 2,088
108788 난 이것만 보면 지갑이 열린다 하는 것들이 있으신가요? 59 ... 2012/05/12 10,565
108787 팀버튼한테 무슨일 있었나요.... ? 6 팀버튼 2012/05/12 2,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