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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가에 효도하고 대판 싸우고 끝난 주말

힘든 결혼생활 조회수 : 13,283
작성일 : 2012-05-07 13:09:57

원글은 지울게요.

댓글은 조목조목 도움 되었어요.

맘 가라앉히고 잘 조율할게요.

IP : 122.34.xxx.69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7 1:12 PM (59.19.xxx.11)

    그럴필요없고요 님이 친정에 알아서 챙기세요 섭섭하네 할거없이요

  • 2. 아이고 내가 다 화나네
    '12.5.7 1:13 PM (218.232.xxx.248)

    아니요. 남편분 참 오만원으로 인격이 보이네요. 나원참..
    5만원차인데 그냥 똑같이 넣지....

    근데 이것도 님도 조금 문제예요.
    시댁 용돈 챙기면서 친정은 왜 완전 끊으셨나요. ㅜㅜ
    님부터 부모님 그렇게 챙겼으니 남편도 그리 나오지요...

  • 3. ..
    '12.5.7 1:14 PM (175.212.xxx.9)

    화 나실만 해요.
    남편속이 옹졸했네요.

  • 4. 원글
    '12.5.7 1:15 PM (122.34.xxx.69)

    올해 이사하느라 전세자금 대출금이 생겨서...
    제 딴에는 바짝 돈 갚고 복직하면서부터 드린다고 한게...
    오히려 화근이 되었어요.
    제가 너무 생활하기 빠뜻하니까요.
    제가 잘 못한걸까요?
    정말 열받아요.
    어떻게 현명하게 이걸 넘겨야 할지...

  • 5. 결혼한지
    '12.5.7 1:15 PM (118.222.xxx.98)

    몇년 되신거 같은데 왜 처음맞는 어버이날이지요?.. 쭉 읽다가 갑자기 의아해서요 ㅎ

  • 6.
    '12.5.7 1:17 PM (218.232.xxx.248)

    원글님이 친정 용돈끊고 처음 맞는 어버이날이라는 뜻이예요.

  • 7. 아..
    '12.5.7 1:18 PM (118.222.xxx.98)

    그렇군요 ㅎ 독해력이 떨어져서 ㅠ (윗님 감사해요~)

  • 8. 원글
    '12.5.7 1:19 PM (122.34.xxx.69)

    윗님, 친정에 매달 드리는 용돈을 안드리기 시작하고 처음 맞는 어버이날이란 뜻이에요.

  • 9.
    '12.5.7 1:19 PM (118.222.xxx.175)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저라면 경제 능력이 안되는 쪽에
    좀더 보태드렸을테니까요
    어버이날 선물이니까 같이 드렸으면
    좋았을텐데
    남자들이 좀 단순해서
    여전히 본가가 경제능력이 부족하니 좀더
    드려야지 정도로 생각했을것 같아요
    좀더 큰일 부딪혔을때 싸우고
    목숨걸일 아닌건 그냥 조곤조곤 설명해서
    용돈도 안드리는데 어버이날 선물까지
    차이 두는건 당신맘이 그렇지 않았다 해도
    내맘이 섭섭했었다 다음엔 선물엔 차이두지 말자
    정도로 끝냈으면 좋았을듯 하네요

  • 10. ..
    '12.5.7 1:20 PM (210.205.xxx.234)

    아니오..님 안이상해요..당연히 화 나시죠..
    저도 주말에 좀 싸웠는데...
    화내고..열받아서 꽁 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서운하다..이러지 말았음 좋겠다..말하고 화 풀었어요..
    그리고 사과 받아냈구요..
    님 화나실 만하구요..남편한테 서운한점 좋게좋게 얘기해서 직설적으로 내가 한만큼 당신도 잘해줬음 좋겠다...꼭 말씀하세요..
    불같은 성격에 화만 내내 냈었더니..남편은 무신경해지고 자식은 눈치만 보더라구요ㅠㅠ
    현명한 해결 꼭 하세요..

  • 11. ..
    '12.5.7 1:21 PM (211.253.xxx.235)

    시댁에서는 외식안하고 집에서 밥먹어서 돈 더 넣었다고 했고,
    친정은 어떻게 하셧나요? 외식하고 밥값 일부 부담? 아니면 친정에서 밥 먹기?

  • 12. ...
    '12.5.7 1:24 PM (59.15.xxx.61)

    원글님댁 형편이 쪼들리신다면
    남편 말도 아주 그른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쨓든 남편이 좀 옹졸하셨어요.

  • 13. 담부터는
    '12.5.7 1:27 PM (203.142.xxx.231)

    봉투를 원글님이 준비하세요. 저는 항상 제가 준비합니다.

  • 14. 이래서
    '12.5.7 1:35 PM (112.168.xxx.63)

    속 없이 해주다 보면 당연한 줄 안다는 거에요.

    남편분 생각이 너무 짧으셨네요.
    그런 상황이면 평소에 원글님께 미안하고 장모님께 죄송해서라도
    친정에 좀더 챙기거나
    그게 힘들면 똑같이라도 했어야죠.

    다음부턴 원글님이 꼭 챙기세요.

  • 15. 화낼만해요
    '12.5.7 1:35 PM (221.159.xxx.233)

    양가 형편 따져서 용돈 다르게 준비하는 거 이상해요
    똑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평소에는 시댁에 매달 40씩 드린다면서요

    다음부터는 원글님이 친정부모님 용돈 챙기세요
    양가에 얼마씩 할지 정해서요...

  • 16. 샐러드조앙
    '12.5.7 1:39 PM (110.10.xxx.206)

    평소에 생활비 다르게 드리는것까진 이해가 가는데
    어버이날 봉투금액까지 다른건 저같아도 기분상할듯
    이미 지난일이니 앞으론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합의보시구 님도 이젠 친정챙기며 사세요

  • 17. ㅠ.ㅠ
    '12.5.7 1:40 PM (119.70.xxx.34)

    헤헤헤 를 보니 어째 툭 던지는 장난글 같습니다.

  • 18. 당연
    '12.5.7 1:55 PM (220.119.xxx.240)

    어찌됐건 능력없는 집이라면 돈을 더 드리는 게 맞지 않나요?
    전 친정엔 드리지 않아도 시어머님께 생활비 100 드리는데
    뭐 이게 화날 일인지...

  • 19. 생활비도 차이가지는데
    '12.5.7 2:04 PM (180.68.xxx.154)

    어버이날 드리는 용돈까지 차이져서 드릴이유가잇을까요? 분명히 이건 시어머니가 안열어볼거라생각하고 꼼수부린 거죠 시어머니가 그자리서 열어봐서 아마 남편분 무척 놀랐을겁니다 그리고 무안하고 부끄러운마음에 자기합리화를 위해서 오히려 화를내는거죠 남자들 대부분다 그래요

    자기 잘못을 감추기위해 적반하장하는거요

    부부 사이가 원만하시다면 천천히 이야기하고 생활비외에 용돈까지 차이지는건 내가 마음이 좀 그렇다 그리고 솔직히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해줬으면 내마음이 풀렸을텐데..이런식으로 대화 끌어가시구요 저희같은경우엔 그냥 내부모는 내가 알아서 챙깁니다 남편한테 그딴거 안바라구요

    시부모님한테 생활비따로나가는만큼 남편 용돈도 깍을거에요

  • 20. 남편옹졸...
    '12.5.7 2:13 PM (112.168.xxx.22)

    화 나는거 맞아요 남편분 미안하지만 옹졸하고 치사하고 초딩 같아요
    집안형편 따지지말고 처음부터 똑같이 드려야 할것 같아요
    어쨌든 여유 있는 집은 그 생활비가 다시 내게로 돌아 오잖아요-뭐 용돈,옷사주는거등등
    복직후 똑같이 드리세요
    우리도 친정이 좀더 경제력있다는 이유로 친정은 안드리고 있는데
    항상 분쟁거리가 되더라구요
    시댁도 수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은 대출이 좀 있어서 못하지만 몇년내로 똑같이 드릴려구 준비하고 있어요

  • 21. 앞으로
    '12.5.7 2:16 PM (1.236.xxx.65)

    용돈은 님이 준비하세요. 저희집과 사정이 아주비슷한데 저희는 시누이들이 아주 많아요 그 식구들이 무슨날만 되면 친정에서 모이는데 시부모님 용돈외 외식비까지 저희가 냈었어요. 근데 제가 작년에 회사를 그만두면서 맞벌이 때처럼 시댁에 하면 우리집 거덜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올해는 일단 용돈은 준비했지만 외식비를 .우리가 내면 용돈은 안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희는 식구가 많아 외식비가 30만원정도 나와요. 아니나 다를까 외식후 계산할때 다들 모르쇠로 있고 나서기 좋아하는 신랑이 하더군요.

    저 봉투 안드렸어요. 괘씸하다 생각해도 매달 생활비 드리는데 외식비에 용돈까지 솔직히 홧병날것 같더라구요. 대신 친정에는 평상시 용돈을 안드리는 관계로 30만원 드렸어요.

    그냥 우리집 가계를 생각하면 친정부모님께 조금 드리고 싶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 22. ...
    '12.5.7 2:21 PM (125.177.xxx.210)

    남편 정말 못났네요

  • 23. ..
    '12.5.7 2:22 PM (121.165.xxx.125)

    많으면 좋고, 같으면좋고,한데요..경제적으로 차이나면 그럴수도 있다고 봐요..
    어머님이 식사도 차렸으니 그냥 좀더 보탰다고 생각하세요..
    친정부모님이 여유있으시니 선물도 챙겨주시는거죠,,남편입장에서는 능력없는 엄마가 장모님보다 안되보였겠죠..

  • 24. 음,
    '12.5.7 2:51 PM (218.154.xxx.86)

    애매하죠...
    부모님들이 잘 사는 자식, 못 사는 자식 있을 때, 잘 사는 자식 집 것 퍼다 못 사는 자식 가져다 주고
    평등한 가난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 있는 것처럼,
    부부도 양가 부모 재산이 차이나면 해 드리는 것도 차이나게 해서
    결론적으로 양가 평등한 가난을 이룩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으신 듯...

    아예 한 쪽이 굶는 지경의 가난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다음에는
    자식의 재산 규모와 무관하게,
    부모의 재산 규모와 무관하게
    드리는 것을 평등하게 하는 게 맞는데 말이죠...

  • 25.
    '12.5.7 3:13 PM (14.47.xxx.13)

    매달 생활비를 드리는 상태인데 그렇게 하시다니!!!!

    그냥 봉투에 똑같이 넣고 아예 50000원을 따로 드리는게 나았을꺼 같아요

  • 26. 올리비아힘세
    '12.5.7 3:25 PM (58.120.xxx.126)

    정말 5만원에 인성이 드러나네요..

    저같음 열받아서 시댁, 친정 생활비 똑같이 드린다고 하겠어요..

  • 27. dd
    '12.5.7 4:06 PM (110.14.xxx.117)

    장모님 공무원 생활하도록 사위가 보태준 거 있나요? 헐..
    남의 연금을 왜 자기가 언급해요?
    앞으로는 사위나 자식앞에서 연금 받는다는 말도 하지 말아야겠군요.
    이렇게 불공평하게 취급당하니...

  • 28. 참...
    '12.5.7 7:07 PM (121.175.xxx.155)

    남편분이 생각이 짧네요.
    대출까지 있고 외벌이인 상황에서도 부인은 시댁에 할만큼 하시고 있는데 남편이 그런 식으로 나오면 잘 할 마음이 없어지죠.
    글쓴님이 알아서 잘 하시고 친정 부모님이 잘 해주시니까 이미 남편분은 고마운게 아니라 당연한게 되었네요.
    그 사고방식 고치기 힘드실텐데...

  • 29. 처음
    '12.5.7 9:16 PM (150.183.xxx.252)

    처음부터 님이 양가 다르게 돈 책정한게
    그래도 되나보다 하게 한거 같은데요?
    지금이라도 똑같이 보낸다고 하고 비자금 만드세요

  • 30. 월 40에
    '12.5.7 9:42 PM (118.33.xxx.41)

    통신비까지 내주면 어버이날은 따로 안챙겨도 되지 않나요? 40+통신비+핸드폰+20면 그돈만 70이네요

  • 31.
    '12.5.7 10:11 PM (218.153.xxx.137)

    두댁이 경제력 차이나니 5만원 더 넣고 덜 넣었다는거네요...5만원...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남편분 너무 옹졸하다하면 님 속상하실까요...5만원 상간으로 사람 기분 참 그렇네요
    저라도 너무 속상할것같아요 하지만 남자들이 단순해서 너무 코너에 몰지 마시고(본인도 뜨끔할꺼에요) 이마저마해 서운했었다 좋게 풀어주세요 대인배 원글님이요

  • 32. 돈을 꼭 드려야 하나?
    '12.5.7 10:15 PM (121.134.xxx.137)

    지금 1억5천 전세에 거기다 전세대출까지 있고 애 둘 키우고 계시면서
    왜 다달이 큰 돈을 양가에 보태고 계신지요? 지금 형편이 안 돼서 친정에는 안 하신다지만요..
    시댁은 그 돈 안 드리면 생활이 불가능하신 정도인가요?
    저라면 도저히 매달 그 돈 못 드릴 거 같은 데...
    나중에 집도 마련하고 형편이 좋아질 때까지는요.
    결혼했다고 양가에 꼭 매달 돈 보내 드려야 되는 건 아니지요..

  • 33.
    '12.5.7 10:18 PM (59.6.xxx.87)

    노후 의지하는 능력없는 시어머니... 뭐 딱히 잘못하는 것은 없어도 그런 시어머니의 존재만으로도 문제가 될수도 있네요?
    친정어머니처럼 시어머니가 연금이라도 받으신다면, 이런 문제로 원글님 부부가 이렇게 갈등은 안하실텐데...누구는 40에 통신비까지 따로 주면서도 무슨날에 5만원 더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 ㅜㅜ
    저 역시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원글님 속상하신거 공감가요.
    진짜 누구는 연금 받아, 외손녀 옷 사주고 세뱃돈 주고, 누구는 자기손녀 책을 자기때문에 못사는지 어쩌는지도 모르고.. 뭐가 이리 불합리한지..

  • 34. 에효...
    '12.5.7 10:26 PM (112.170.xxx.40)

    저도 남편 때문에 열받았어요. 저희도 시댁에 평소에 조금씩 돈이 들어가는 편이고 친정은 그렇지 않거든요. 친정은 받은 것 이상으로 되돌려 주시구요. 게다가 시댁은 홀시어머니고 친정은 부모님 다 계셔서 저는 친정 부모님 용돈을 더 드렸으면 했는데 남편이 양가 똑같이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남편 입장도 이해 안가는 건 아니지만 친정에 마음을 좀 더 후하게 써도 될텐데 싶어서 서운하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오늘 직장 동료한테 속상하다 이야기했더니 자기 남편도 예전에 그랬다면서 경제생활을 하시는 처가에는 용돈을 안드리고 일이 없으신 시댁에만 용돈을 드리자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그 동료도 열받아서 싸우고 결국엔 양쪽집 똑같이 하기로 결정했다던데 남자들 중 그런 사람이 많나보다 했어요. 처가에 잘하면 그 배로 며느리가 시댁에 잘할텐데 그걸 몰라요. 그렇죠? 원글님 남편분 모르게 평소에 친정 챙기세요. 이런 걸로 논쟁하고 속 끓이느니 평소에 내가 잘해야겠다 싶었어요.

  • 35. ..
    '12.5.7 11:00 PM (175.118.xxx.222)

    참... 용돈 드릴때.. 뺏다가 넣은것처럼 15만원이 뭡니까...
    주기싫은거 억지로 주는것처럼...
    그냥 한심하네요..

  • 36. 남편
    '12.5.8 12:36 AM (125.141.xxx.221)

    저는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한테 묻고 싶어요
    그 20만원 안드리면 원글님네 시댁 생활이 안될정도 인가요?
    20만원으로 쌀값, 방세, 기타 공과금 내고 나면 다시 20만원 받으실때까지 그냥 앉아서 넋놓고 앉아 계셔야 할 형편이냐 여쭙는거에요
    그렇지 않다면 걍 양가 다 용돈 끊으세요
    친정은 어차피 연금 나온댔고 시댁은 20만원 받아서 쌀갑, 공과금, 방세 낼 정도의 형편이 아니라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돈을 굳이 바득바득 받아내겠다는 이유는 뭐래요?
    치사하고 옹졸하다는 소리 들어가며 5만원 더 보태는 남편의 마음은 또 뭐구요
    원글님네도 여유가 그닥 있지 않은거 같은데 걍 용돈 끊구요
    명절, 생신, 어버이날 액수는 똑같이 하세요
    그리고 봉투는 원글님이 준비하세요
    효자도 아니면서 효자행세 하는 저런 사람들땜에 멀쩡한 시월드 사람들이 욕 먹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 37. ^^
    '12.5.8 8:49 AM (124.111.xxx.83)

    윗분들은 남편이 잘못햇다 분위기인데

    님 생각은 뭔가요?

    앞으로 남편이 이렇게 안 했으면 좋겠단 건가요

    전 사실 친정이 형편이 어려워 남편몰래 따로 더 한번씩 드려요

    남편을 좀 이해해 주심 안되나요

    알콩달콩 살려고 결혼 하신것 아닌가요

    사소한 것 하나하나 따지시면서 살려고 결혼 하셨나요

    그전에 쌓이신것도 많으셔서 그 앙금이 있으시계죠

    하지만 이렇게 한번 넘어가주면 남편도 다음에 좀 더 님 마음대로

    좀 더 쉽게 따라와주지 않을까요

  • 38. ...입장이..
    '12.5.8 9:16 AM (218.234.xxx.25)

    입장이 반대여서 친정에 좀더 넣어주셨으면 고마워하셨을 분 많겠죠? 남편이 배려가 있다고 하면서요..
    결론은 친정이나 시댁이나 동등하게 주시는 겁니다. 시댁이 잘사건 친정이 못살건 상관없이요. 팔은 안으로 굽게 되어 있는 거고, 친정이 좀 잘 살고 시댁이 못 살아서 시댁쪽 신경을 쓰게 되면 서운한 거고, 반대로 친정이 못 살아서 남편이 좀더 넉넉히 드리면 맘이 고맙고 그런 겁니다. 20~30년 넘게 자란 가족들에 대한 감정이, 셜혼으로 인해 새로 만들어진 가족에 대한 것과 같겠나요..

    그러니 이런 일, 저런 감정 생기지 않게 양쪽에 똑 같이 해드리는 게 좋을 겁니다. ...

  • 39. 참.. 어렵네요.
    '12.5.8 9:54 AM (221.155.xxx.116)

    남편분 말이죠..
    평소엔 형편 어려운 엄마 애틋해서 좀더 신경을 써드리니까 어버이날 만큼은 장모님께도
    똑같이 해드리는 게 좋았을텐데요.

    감정적으로 싸워봤자 원글님이 얻는 건 없을 거예요.
    남편분 입장에선 팔이 안으로 굽고 자기엄마 불쌍하단 생각만 더 들테니까요.
    감정 가라앉히고 차분히 남편분과 몇 가지 약속을 해두세요.
    적어도 생신이나 어버이날 같은 특별한 날은 양가에 똑같이 하자고...

  • 40. ...
    '12.5.8 10:03 AM (116.43.xxx.100)

    원래 남자들은 보니 본인부모만 더 애틋하고 그런가봐요...맨날 그래요 맨날.
    원글님 담부턴 따로 챙기세요...그냥.

  • 41. 모자른
    '12.5.8 10:21 AM (112.149.xxx.61)

    그러니까 남편은 친정에서 뭔가 해주는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부모들 어렵게 사는것만 불쌍한겁니다..
    그래서 자기네 친가는 줘도줘도 부족한것 같고
    처가댁에 용돈 안주는것도 아무렇지도 않고
    남편들이 셈만 제대로 해도 이런일이 없을텐데
    왜이렇게 모자란 짓들만 하는지

  • 42. 정말
    '12.5.8 10:38 AM (210.178.xxx.214)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시댁가난이 제 잘못입니까!!! 가난한 집에 시집간 제 팔자 입니까?
    시댁엔 생활비가 내 친정엄마에겐 스카프도 하나 못사드리는 딸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아닙니까!!
    윗님 말씀 처럼 평등가난 해봐야 사태가 파악될지..
    가난한 처갓집을 모셔봐야 그 심정을 이해 할텐데 말이죠.
    저희 남편도 큰소리 칩니다. 자기는 처가 상황이 그렇다면 더 잘 할 수 있겠다 라고..
    남편님...월 용돈에서 이미 아내가 접고 들어가는데 일년에 몇번 있는 가족행사에 그렇게 차별을 두는건
    너무 치졸하십니다. 이러지 좀 맙시다!!

  • 43. 이제부터는
    '12.5.8 11:39 AM (61.98.xxx.189)

    친정과 시댁 똑같이,하세요,,,,,

  • 44. 그냥
    '12.5.8 12:15 PM (122.54.xxx.135)

    원글님이 친정부모님 오만원어치 맛있는거 사드리세요. 그리고 기분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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