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시댁식구들 다 모인 자리에서.

.... 조회수 : 3,379
작성일 : 2012-05-07 11:10:01
시댁모임. 만취.
날 앉혀놓고. 지금 너 나한테 불만있으면 다 야기해.
나한테 제대로 안맞추고 살거면 이혼해.
니가 최선을 다했어?
난 한달에 얼마를 벌고. 너랑 끝내도다 살아갈수 있어.
다 방법을 찾아늫고 하는소리야
너 내가 생활비 얼마주잖아.
너 그렇게하면 집에서 내쫗아버릴거야.
난 최선을 다했어. 일하고 집어 오면 애들도 봐주고.

다큰 대학생조카들까지 있었죠.
시댁식구들은 당연히 모두 제편을들었지만..

근데 전 화도 안납니다. 왜그럴까요.
이런일은 처음이었구요. 요즘사이긴 안좋긴했지만.

저랑 끝내고 싶어서일까요.
취해서기억을못하길래 저대로 써서 주었습니다.

왜 화가 안날까.. 그게 좀 겁나요.


IP : 211.181.xxx.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우
    '12.5.7 11:16 AM (112.169.xxx.152)

    원글님이 화가 안 난 이유는 남편분이 진심에서 하는 말이
    아니란걸 느꼈기 때문 아닐까요?

  • 2. 팜므 파탄
    '12.5.7 11:17 AM (183.97.xxx.104)

    만취라면서요...그럼 허세라기보다는 진심이에요.
    남편분이 심하게 착각하고 사시는 듯 합니다.
    아내를 무슨 돈 주고 부리는 사람으로 아네요...
    어떤 눈으로 아내를 바라볼지 안 봐도 비디오라 ....끔찍하네요.
    충격 요법을 쓰셔야 할 듯 합니다

  • 3. .....
    '12.5.7 11:20 AM (211.181.xxx.15)

    그냥 넘어갈수도. 화를 낼수도. 세게 나갈수도.
    그냥 다귀찮아요.
    인간으로서의 모멸감만 기억나요.

  • 4. ...
    '12.5.7 11:44 AM (211.201.xxx.227)

    남편이 진상이네요~

  • 5. 꼴뚜기
    '12.5.7 12:01 PM (124.5.xxx.201)

    수준이 안되는데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어떻게든 이해해보려 해봤자
    헛수고죠. 자기 열등감 시댁식구들 앞에서 부인 잡고 산다는거 까보이고 싶은
    찌질이 기질이지 뭔가요?진상중의 진상이네요. 그리고 나중에는 생각안난다
    한마디면 끝 부인은 속으로 피멍들죠.

    나한테 제대로 안맞추고 살거면 이혼해.
    니가 최선을 다했어? ....면상에 해주고 싶네여...니는 최선 다했냐????

    너 그렇게하면 집에서 내쫗아버릴거야. -----미친놈이네요.
    뿌리깊게 남존여비,가부장의식이 아주 강한 찌질이과라 보입니다.
    저라면 현금 야금야금 모아 언제고 장전되었다 싶은 떨어버리겠어요.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괜히 있을까요? 같이 늙어가기에는 억울할듯

  • 6. 남편분에게
    '12.5.7 12:05 PM (220.79.xxx.203)

    전혀, 일말의 기대도 없으니 화가 안나는게 아닐까요?
    남자들 정말 취하면, 마음속 말이 나오더군요.
    참...

  • 7. ,,,,
    '12.5.7 12:39 PM (112.72.xxx.10)

    저같아도 이혼준비 하겠어요
    술먹으면 진심 나오는데 ,,
    진상 또라이네요 둘이있을때 그런말해도 같잖을텐데
    똥개도지네집에서는 30프로 먹고들어간다고
    지네친정집이라고 대놓고 만만히 봤나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081 천주교신자님께 여쭤봅니다(미사지향) 푸르른날 18:11:10 25
1596080 교포들은 치아가 밝은데 비법이 있을까요? 2 화이트닝 18:11:05 67
1596079 인버터 에어컨 쓰는 분들 26도도 시원한가요. .. 18:06:07 45
1596078 더에이트쇼 보신분들만 5 질문 18:04:44 164
1596077 자궁적출 하신분들께, 후배가 5 수술 17:59:49 472
1596076 장례식장에서 며느리 잡는 집구석은 콩가루예요. 5 .... 17:57:52 625
1596075 달콤한 맛이 주는 행복을 알았어요 ㅡㅡ 17:56:18 172
1596074 한소희랑 변우석보면서 부모의 중요성을 실감하네요. 40 부모복이반복.. 17:54:44 1,451
1596073 애한테 사과해야죠? 우울 17:53:51 178
1596072 하루에 물 몇리터 드세요? 1 17:48:57 157
1596071 당근 알바 추천해보신분 2 ㄷㄷ 17:45:36 244
1596070 옥스포드대 물리학과 칠판 사이즈 스케일 4 17:41:36 638
1596069 국세청에서 종소세가 다 계산되어왔네요. 3 ... 17:38:35 900
1596068 울쎄라600 맞으신 분들 안부으셨나요? 9 충동적인 17:30:59 748
1596067 5/23(목) 마감시황 나미옹 17:30:08 197
1596066 왼쪽 다리를 들어 올리면 척추에서 뚝뚝 1 .. 17:30:06 296
1596065 방탄소년단 뷔 뮤직비디오 참여한 업계 관계자가 올린 민희진 이야.. 13 .... 17:25:41 1,424
1596064 우울할때는 걷는다 2 ... 17:25:23 906
1596063 과일은 하루 중 언제 먹는게 건강할까요~? 5 건강식 17:25:02 445
1596062 (소설) 김지훈씨의 하루 1 .. 17:23:12 370
1596061 강형욱사건 중립 입장인데 8 ........ 17:21:57 1,281
1596060 타일 청소 문의 ^^ 17:19:49 139
1596059 어이없는 소개팅 후기 38 사랑 17:17:48 2,621
1596058 과외 알아보는데 계산법이 이상한데 봐주세요 7 00 17:17:04 470
1596057 신의 목소리 변호사님 너무 재밌네요 하하 17:11:25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