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시댁식구들 다 모인 자리에서.

.... 조회수 : 3,537
작성일 : 2012-05-07 11:10:01
시댁모임. 만취.
날 앉혀놓고. 지금 너 나한테 불만있으면 다 야기해.
나한테 제대로 안맞추고 살거면 이혼해.
니가 최선을 다했어?
난 한달에 얼마를 벌고. 너랑 끝내도다 살아갈수 있어.
다 방법을 찾아늫고 하는소리야
너 내가 생활비 얼마주잖아.
너 그렇게하면 집에서 내쫗아버릴거야.
난 최선을 다했어. 일하고 집어 오면 애들도 봐주고.

다큰 대학생조카들까지 있었죠.
시댁식구들은 당연히 모두 제편을들었지만..

근데 전 화도 안납니다. 왜그럴까요.
이런일은 처음이었구요. 요즘사이긴 안좋긴했지만.

저랑 끝내고 싶어서일까요.
취해서기억을못하길래 저대로 써서 주었습니다.

왜 화가 안날까.. 그게 좀 겁나요.


IP : 211.181.xxx.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우
    '12.5.7 11:16 AM (112.169.xxx.152)

    원글님이 화가 안 난 이유는 남편분이 진심에서 하는 말이
    아니란걸 느꼈기 때문 아닐까요?

  • 2. 팜므 파탄
    '12.5.7 11:17 AM (183.97.xxx.104)

    만취라면서요...그럼 허세라기보다는 진심이에요.
    남편분이 심하게 착각하고 사시는 듯 합니다.
    아내를 무슨 돈 주고 부리는 사람으로 아네요...
    어떤 눈으로 아내를 바라볼지 안 봐도 비디오라 ....끔찍하네요.
    충격 요법을 쓰셔야 할 듯 합니다

  • 3. .....
    '12.5.7 11:20 AM (211.181.xxx.15)

    그냥 넘어갈수도. 화를 낼수도. 세게 나갈수도.
    그냥 다귀찮아요.
    인간으로서의 모멸감만 기억나요.

  • 4. ...
    '12.5.7 11:44 AM (211.201.xxx.227)

    남편이 진상이네요~

  • 5. 꼴뚜기
    '12.5.7 12:01 PM (124.5.xxx.201)

    수준이 안되는데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어떻게든 이해해보려 해봤자
    헛수고죠. 자기 열등감 시댁식구들 앞에서 부인 잡고 산다는거 까보이고 싶은
    찌질이 기질이지 뭔가요?진상중의 진상이네요. 그리고 나중에는 생각안난다
    한마디면 끝 부인은 속으로 피멍들죠.

    나한테 제대로 안맞추고 살거면 이혼해.
    니가 최선을 다했어? ....면상에 해주고 싶네여...니는 최선 다했냐????

    너 그렇게하면 집에서 내쫗아버릴거야. -----미친놈이네요.
    뿌리깊게 남존여비,가부장의식이 아주 강한 찌질이과라 보입니다.
    저라면 현금 야금야금 모아 언제고 장전되었다 싶은 떨어버리겠어요.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괜히 있을까요? 같이 늙어가기에는 억울할듯

  • 6. 남편분에게
    '12.5.7 12:05 PM (220.79.xxx.203)

    전혀, 일말의 기대도 없으니 화가 안나는게 아닐까요?
    남자들 정말 취하면, 마음속 말이 나오더군요.
    참...

  • 7. ,,,,
    '12.5.7 12:39 PM (112.72.xxx.10)

    저같아도 이혼준비 하겠어요
    술먹으면 진심 나오는데 ,,
    진상 또라이네요 둘이있을때 그런말해도 같잖을텐데
    똥개도지네집에서는 30프로 먹고들어간다고
    지네친정집이라고 대놓고 만만히 봤나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002 검찰개혁 자문위원장 “조진웅 끌어내린 사회에 분노…비행청소년에 .. 2 .. 16:13:12 81
1780001 키스는 괜히해서 유치한데 재미있어요 1 ... 16:10:38 94
1780000 요즘 70대는 날아다니시네요 3 16:06:02 504
1779999 제 나이 50 6 .. 16:04:38 441
1779998 집 물건들 정리 했어요 4 정리 16:02:16 557
1779997 냉장고 선택 1 이수만 16:00:58 87
1779996 어떤 자세로 주무세요? 2 15:59:48 174
1779995 장례식장 도우미 괜찮은거 같아요 10 15:58:53 872
1779994 김수현 사건만 봐도 법이 왜 있고 8 .. 15:57:23 330
1779993 AI 3강 청신호…韓, 영국 '글로벌 AI 인덱스' 5위로 올라.. 1 ㅇㅇ 15:56:25 211
1779992 과일 선물을 보내고 싶은데요 15:54:30 103
1779991 냉동 아롱사태는 1 코스트코 15:53:25 139
1779990 레티놀 처음 사용 후기요 9 그리운 봄 15:47:09 604
1779989 직장 요새 연말인데 분위기 어떤가요? ㅇㅇ 15:46:26 178
1779988 현직 미용사분 계실까요? 질문있어요. 2 미용실 15:46:00 293
1779987 부모가 엘리트인데 자녀들은 14 .. 15:43:25 1,038
1779986 지금 한덕수 부부 봤어요 20 참내 15:40:14 2,405
1779985 내란 특검, 국가안보실 인사 개입 혐의 임종득·윤재순 기소 1 착착착 15:39:37 196
1779984 조희대 입건됐는데 언론이 잠잠하군요. 7 조희대 입건.. 15:39:01 578
1779983 반품 신청했는데 회수해가지 않습니다ㅜ .. 15:37:27 337
1779982 대법원장이 내란범인 지금 뭐가 중한가 3 15:36:57 174
1779981 그래 형만 마쳤다면 다 된거다 26 다나와라 15:34:08 1,220
1779980 봄옷 사고 싶어요 3 ㅎㅎ 15:31:49 411
1779979 연예인 이슈 터트려 이득 보는 자가 누굴까요? 9 000 15:30:18 468
1779978 지금 시점에서 전세갈아타기 해야되지 않을까요? 3 ... 15:30:03 293